Continue / Stop /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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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256 (isasapiens)가 RPG 쯔꾸르 2003과 DynRPG로 만든 OFF의 '''팬 게임'''이다. 무자비한 학살자인줄 알았던 배터가 사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창조주와 플레이어에게 조종당해 억지로 정화를 해야 했던 피해자로 재해석되었으며, 배터가 느꼈던 죄책감과 자아에 대한 고뇌를 심도있게 묘사하는 게 특징이다.
원작과 같은 극단적인 색 선정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무지개가 등장했다.) 기존의 캐릭터를 재해석해서 플레이어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었고, 유메닛키 팬게임의 제작자답게 고어씬이 난무하며, 깜놀씬도 몇몇 존재한다.[2]
2. 게임 플레이
3인칭 오버헤드 시점이며, 주인공인 '배터'를 조종하여 천국을 탐험하며 천국의 WorkForce를 여행한다.
전투는 특정 지역을 돌아다니거나 스토리라인에 포함된 이벤트를 통해 발생하게 된다. 전투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턴제지만 파이널 판타지의 영향을 받은 듯한 액티브 타임 배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캐릭터의 상태 창에 있는 게이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차오르며, 완전히 다 차게 되면 행동을 할 수 있다. 전투에서 체력이 전부 떨어지면 패배하며, CP(능력 포인트)를 소모하여 특별한 효과를 가진 '능력'을 쓸 수 있다.
3. 등장인물
3.1. 플레이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모니터 앞의 '당신'.
Continue / Stop / Rise에서는 플레이어가 '배터'와의 연결을 끊고 도망친 뒤의 이야기이기에[스포일러] , 원작 게임에 비해 언급 빈도가 확연히 낮다. 플레이어에게 선택사항이 들어오는 것은 모두 '배터'의 독자적인 의지라는 형태로 이어지는 듯하다. 솔직히 작중 플레이어 언급이 아예 없다고 볼 수 있다.
3.2. 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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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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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시 스프라이트
변하지 않는 Continue / Stop / Rise 의 주인공. 대부분 악인으로 묘사되는 다른 2차 창작들과 달리, 여기서는 창조주와 플레이어에게 자신과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정화를 하도록 조종당한 피해자로 등장한다. 그 때문인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아에 대해 늘 고뇌를 하고 있다.
여전히 무뚝뚝하지만 정화를 한 것에 대해 큰 자괴감을 느낀다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엘센의 말에 동요하는 등 원작보다 좀 더 감성적인 캐릭터로 재해석되었다. 오죽하면 게임상에서 웃는 얼굴도 공식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져지를 그리워 하는 모습도 보인다. 노동인구 1에서 펫샵에 들어갈수 있는데, 한 고양이를 붙잡고 말을 해보라며 애쓰는 모습을 볼 수있다.
'''This is a broken switch.'''
'''이건 부서진 스위치다.'''
'''Well. I guess some things never change.'''
'''뭐, 내 생각엔 몇 가지는 바뀌지 않은 것 같군.'''
- 능력
3.3. 고스트 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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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로서 등장하는 또 다른 배터. 배터의 내면의 있는 자아였지만 무슨 계기로 인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일반 배터가 무뚝뚝하고 진지하다면 고스트 배터는 과격하고 성급하며, 느릿느릿한 걸 싫어하는 욕데레다. 그래서인지 과격한 면을 볼 수 있는 장면이 게임 진행 중 자주 나온다. 대표적인 예로 처음 만났을 때 배터가 망령으로 착각해서 정화하려고 했을 때, '''뭔 지랄이야!'''라면서 냅다 배터를 밀쳐 나무에 패대기친다.[3] 하지만 겉으로만 거칠게 행동할 뿐이지, 배터가 위험에 처했을때 눈물을 흘린다거나, 여왕과 바람을 핀 쟈크리 때문에 슬픔에 빠진 슈가를 달래는 등 본심은 선한 캐릭터이다.
또한 배터의 자괴감을 표현하는 자아인지는 몰라도 자기혐오를 심하게 하는 편이다. 항상 자신이 한 일에 대해 형편없다고 자학을 한다거나, 어떤 엘센한테 외모에 관한 욕을 뱉을 때 마치 자신의 모습같다고 독백하거나,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X같은 얼간이 욕쟁이'라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배드 배터가 엘센들을 잡아먹는 난동을 피우고 있을 때, 고스트 배터가 잔치는 이제 끝났다며 배터의 마음에서 나온 후에도 변하지 않았다는 배드 배터를 때리며 욕을 한다. 이 상황에서 고스트 배터의 독백이 끝난 후 배드 배터가 합류하게 되는데, 상태창을 보면 배드 배터는 죽어 있다.
여담으로 스프라이트상으로는 알기 힘들지만 오리지널 배터처럼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히 귀엽게 생긴 편이다.[4] 아예 원작에서도 귀여운 양말 유령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Sorry for punching you. But still, I was acting in self-defense.'''
'''때려서 미안. 하지만 난 엄연히 정당방위를 한 거라고.'''
기술은 다수 공격기, 버프기, 단일기 등 골고루 짜여 있다. 배드 배터만으로는 어려운 돌래커 2마리 이상을 상대하기가 상당히 쉽다.'''Good to see you're not completely retarded, though you're still a complete asshole.'''
'''네가 아무리 완전 등신이더라도, 최소한 완전 얼간이는 아니라 다행이구만.'''
- 능력
3.4. 배드 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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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로서 등장하는 또 다른 배터. 원작의 배드배터와는 달리 몬스터 모습을 한 주제에 아이마냥 천진난만하고 장난치기 좋아한다.
자신이 오리라고 불리는 걸 부정한다. 아름답고 강력한 백조라고 불리길 원한다. 계속 자신을 오리라고 부른 엘센을 죽여버린 적도 있다(!!!).
작중에서 고스트 배터와 자주 이야기 하는 걸 보면 고스트 배터에게 조금 약해보이기도 한다.
아이같이 천진난만한 모습에 잔인한 본성을 숨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천국에서 엘센 주민들을 속인다든지, 갑자기 습격한다든지 등등. 특히 천국에서 엘센들을 죽이는 연출이 가히 충공깽인데, 엘센 한명을 말에 넘어가게 해서 천국문을 여는 스위치를 누르게 한 다음, 들어온 유령들을 전부 정화시키고는 그의 행동에 혼란을 느끼는 엘센들을 겁주고 기습해 엘센들을 먹어치우는데, 연출이 심히 충격적이다.
엘센과 전투시 엘센은 공격하지 않고 방어만 연속적으로 사용하므로 일방적으로 폭행할 수 있다. 데미지를 줄때마다 엘센이 폭행당하는 모습이 텍스트로 출력되지만, 주어가 '''당신'''이라서 상당한 자책감을 느끼게해준다. 그리고 데미지를 입으면 입을수록 고어하게 변해가는 엘센은 덤. 이렇게 그가 하는 짓거리나 언행들을 보면 본인이 쓸모있는 상황을 억지로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여러 면에서 꾀와 꼼수가 있는 걸로 보인다.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면 고스트 배터가 칭찬을 해 준다.
'''Finally, we're here! I was tired of going up and up. This feels just like I'm flying. Quack quack quack.'''
'''마침내, 도착했어! 계속 올라가느라 지쳤었다고. 날고 있는 기분이야. 꽥꽥꽥.'''
기술은 단일기뿐이지만 상태이상이나 체력 빼앗기 등의 나름 괜찮은 부가 효과를 받고 있다. 다만 다수 공격기가 없고 CP의 소모가 심해서 쉬운 적들을 평타로 때리면서 처리하다가 10마리의 유령을 정화해야 하는 구간에서 죽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CP와 HP 관리가 절실하다.'''Friends!'''
'''친구야!'''
- 능력
3.5. 보조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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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레스트
'''Hello again, Batter! I see you're back with your friends!'''
'''안녕 배터! 친구들과 다시 왔나 보구나!'''
[image]'''H-hello... My name is Celeste, you scary swan... Who are you...?'''
'''아, 안녕... 내 이름은 셀레스트란다, 무서운 백조야... 넌 누구니...?'''
- KNO3
HP: 32000, CP: 9999
약점: 연기
작품 시작부터 나타나는 의문의 인물. 자신을 '비밀 메신저' 라고 칭하며 플레이 중 간간히 나타나 알 수 없는 말들을 늘어놓고 사라진다. 이런 것 때문인지 고스트 배터는 KNO3을 보고 아주 좋지 않은 기운이 든다고 말했다.
'''Don't worry. I'll show new helpers for you. Sleep well and wake up well.'''
'''걱정 말라고. 새 도우미들을 소개시켜주지. 푹 자고 일어나.'''
'''My part here is done for now. My calculations and understandings say that it'll work. Messy at first, but it'll work.'''
'''여기서 내 일은 끝났어. 내 계산에 따르면 이 일들이 먹힐 거야. 처음엔 좀 엉망진창이겠지만, 분명히 먹힐 걸.'''
- 배터 - 동료 정화자.
- 고스트 배터 - 죽은 정화자. 양말인형 같다.
- 배드 배터-괴물 정화자. 오리를 닮았다.
KNO3의 이름은 초석의 화학식에서 따온듯하다.
- 능력
- 스콰이어
마치 동그란 안경을 쓴 문어처럼 생긴 평화주의자로, 마치 배터를 쭉 기다렸다는 듯 행동한다.'''" 거기 있어? 관찰자? "'''
원작의 쟈크리와 져지처럼 제 4의 벽을 넘나드는 행동을 하며 배터의 진실과 속마음[6] 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배터에게 '그 사람에게 맞는 음식이 저절로 채워지는 그릇'을 건네고 식사를 권유하였으나 배터의 그릇에 채워진 것은..
그렇게 배터에게 수학 공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카드를 건네주는 것으로 한동안 나오지 않다가, 최후반부에 배터의 정신적 성장을 도우면서 '''아직 플레이어가 배터를 떠나지 않았음'''을 눈치챈다. 그것을 눈치채며 했던 대사가 바로 저 위에있는 대사.[7]
그 외에 플레이어가 정의 엔딩을 선택했을 때 " 너에게 정말 실망했다 " 라며 플레이어를 비판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캐릭터.
3.6. 세 명의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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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
HP: 10000, CP: 9999
약점: 플라스틱
Workforce 1의 담당자이자 수학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애드온이 변이한 천사. 원작의 드단과 마찬가지로 입이 굉장히 험하나 성격은 그렇게 거칠진 않다.
'''NOW YOU ARE ANGERING ME UP!!!!'''
'''기어이 네놈들이 날 빡치게 쳐 만들고 있구만!!!'''
'''I will end you and wipe that stoicness out of your fucking face!'''
'''이제 널 끝장내고 네 엿같은 면상에서 엿같은 금욕을 없애주마!!!'''
-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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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HP: 25000, CP: 9999
처음 대면했을 때는 이상한 기호들로 대화를 하는데 두 번째로 만날 때에 역시 기호들로 소통을 시도한다. 그 덕분에 고스트 배터가 빡쳤다. 정신적인 연결을 해야지만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는데, 깜빡하고 연결을 하지 않아 알아들을 수 없는 기호로 대사가 표시됐던 것.
Workforce의 작동 시스템을 비밀리에 멈추려고 한다.
고스트 배터가 뭐라는지 몰라 짜증나서 욕을 했을 때 땀을 삐질삐질 흘렸던 것으로 보인다.
'''I was trying to put a stop on my workforce in secret.'''
'''비밀리에 내 노동력을 중지시키려고 했다.'''
'''Wait...is that...Batter?'''
'''잠깐...혹시...배터?'''
- 능력
[비행모드]
오메가와 처음 배틀할 때 오메가에게 반사 상태가 걸려 배터들이 공격하면 공격을 되돌려 받는다. 그런데 때리다 보면 오메가가 포즈를 바꾸는데 마치 하늘을 나는 새처럼 엎드려 있다.
상태이상을 무더기로 주기 때문에 짜증난다. 특히나 Photography Doctor같은 기술의 경우 전체 공격인데다가 주는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절실하다. CP를 감소시키는 기술도 사용하므로 물론 금빛 살도 많이 챙겨 가야 한다. 2페이즈로 넘어갈 경우 한 턴에 두번이나 공격하는(!!) 어마어마한 속도를 자랑한다.
도형 진행 기술의 경우 상태이상 '정신부패'를 유발하는데, 이는 hp를 깎는 '중독'처럼 수시로 cp를 깎아먹으므로 가급적이면 빨리 회복해주는게 좋다.
- 엡실론
HP: 55000, CP: 9999
- 능력
3.7. 배터의 꿈 속 인물
배터가 스토리 중간중간 꾸는 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로, '''여러가지 스포일러들이 들어있으니 열람에 주의.'''
- 검은 배터
'''" 밤하늘은 밝게 반짝이고, 난 감탄한다. 이것으로 끝이다. 이것으로 끝이다. 난 새와 같다. "'''
'''" 혹시 나의 형제를 보지 못했나? 그는 본래 사고를 잘 치는지라 난 그가 다칠까봐 매우 염려가 된다. 부디 그를 본다면 내가 그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해주길 부탁한다. "'''
배터의 꿈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아마 정황상 '''고스트 배터의 과거 모습.''' 창조자들이 만들어냈다고 하며, 최초의 배터라고 할 수 있다.
신들에게서 알 수 없는 임무를 받으며 불안해 했으나 어찌저찌 잘 수행해 낸 듯.[8] 그렇게 신들은 임무를 잘 수행해 낸 검은 배터에게 '형제'를 보상으로 내리고, 검은 배터는 자신의 '형제'인 흰 배터를 돌보는 일을 새로이 맡게 된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신들이 흰 배터, 혹은 검은 배터를 죽일 거라는 것, 그리고 남은 한쪽은 영원히 괴물로변해 살아가게 될 것, 마지막으로 그 둘이 합쳐진 세번째가 죽을 때까진 이것이 끝까지 지속될것이라는 말을 한 그림자에게서 전해 듣게 되고 차마 흰 배터를 죽일 수 없었던 검은 배터는 결국 높은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해버리고 만다.''' [9]
노동인구 3에서 배터가 고스트 배터에게 " 넌 공중에 떠있는 것이 익숙하겠지. " 라고 말했을 때 분개하며 배터를 거의 살해하기 직전까지 갔던 고스트 배터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 부분으로, 이를 알고 보면 굉장히 말로 형용하기 힘든 느낌을 받는다.
- 흰 배터
'''" 그를 돌려줘.. 모든 걸 돌려줘.. 난 이걸 원치 않아, 내 형제를 돌려줘... 형제.. 네가 다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
'''" 혹시 내 형제를 보지 못했나? 난 그가 나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사고를 치고 있지만, 난 아직도 그를 찾지 못했다. 혹여 그를 본다면 나를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도록. "'''
마찬가지로, 배터의 꿈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정황상 '''배드 배터의 과거 모습.'''
신들이 준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검은 배터에게 보상으로써 주어졌다.
창조자들이나 검은 배터의 말을 보아 사고를 매우 잘 쳤던 것으로 보이며, 퍼펫 웜 배터에게 ' 검은 배터가 죽을 것이다 ' 라는 말을 듣고 급히 그를 말리기 위해 옥상에 올라가지만 옥상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잠긴 문은 열리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뒤를 돈 순간.. 흰 배터는 '''추락한 검은 배터가 땅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는다.'''
검은 배터의 시체(이때 검은 배터가 살아있었기에 시체라는 말엔 어폐가 있지만)를 보고 흰 배터는 그대로 절망하고, 엔딩 후 오마케 룸에서는 흰 배터가 검은 배터의 사망 이후 창조자들이 괴물을 원한다고 생각해 "그들이 괴물을 원한다면, 아주 끔찍한 괴물이 되어주지." 라고 독백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퍼펫 웜 배터
'''" 넌 그것에 대해 저항 할 수 없어. 왜냐면 네 모든 행동은 네 형제를 잃는 것으로 끝날테니까. "'''
퍼펫 웜이라는 이름값을 하듯, 설정상 죽은 배터의 시체에 기생충이 들어가 시체의 팔을 좀먹었다고 하며 그 말대로 무슨 기생수마냥 작 중에서는 배터가 말을 하는것이 아닌 배터의 왼팔에 달린 이상한 입이 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실을 받아들여. 5b번. 네가 얼마나 원하던지 간에 넌 도망칠 수 없어. 하 하 헤 헤 히 히 호 호 후 후 "'''
작중에서는 자칭 '흰 배터의 자아'라고 하며, 배틀이 있긴 하지만 퍼펫 웜은 흰 배터에게 아무런 데미지를 가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데미지를 입지도 않는다. 그저 흰 배터에게 알듯 모를듯한 소리를 하고 제 스스로 자폭하고 사라지는것이 다지만, 특유의 호러스러운 외관이 인상에 강하게 박히는 캐릭터이다.
4. 엔딩
C / S / R의 엔딩은 총 두가지로써, 각각 '''극과 극'''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4.1. 자비 엔딩
배터는 엡실론에게 자비를 베풀기로 결정하고, 엡실론 뒤에 있던 스위치를 올린다. 여기서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쓰러진 엡실론을 상냥히 쓰다듬어주는 배터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 그 후, 배터들은 천국에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인사이자 작별인사를 받고[10] 지상으로 내려가게 된다.'''" 걱정 할 필요 없다. 모두 다 괜찮아질 것이다. "''' - 배터
마지막에 노을을 향해 달려가는 세 명의 모습이 짠한 감동을 주는, 더할 나위 없는 해피 엔딩.
4.2. 정의 엔딩
배터는 곧 이게 옳은 일이라며 엡실론을 죽이는 쪽을 택하고, 자비 엔딩과는 다르게 스위치를 올리기 전 엡실론에게 막타를 가하는 연출을 보인 후에 스위치를 올린다. 그러나, 곧 엡실론이 사라지자마자 배터는 '''자신의 안에 있던 무언가가 죽은 느낌'''이라는 말을 남기고, 그 말이 끝나자 마자 무섭게 '''배드 배터하고 고스트 배터가 사라진다!!''' 배터가 묘하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배드 배터와 고스트 배터를 찾지만 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곧 배터는 광기에 천천히 물들어가며 '''" 이것이 나의 원래 용도였지. " ''' 라는 독백[11] 과 함께 '''천국을 멸망시킨다.''''''" 내 안의 무언가가 죽 은 것 같다. "''' - 배터
정화자라는 겉모습마저도 벗어버리고, 배터가 진정한 '''학살자'''로 거듭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이 엔딩 후엔 스콰이어가 플레이어를 향해 실망했다는 말을 남기며, 여담으로 유일하게 쟈크리를 볼 수 있는 엔딩이다.
5. 여담
곳곳의 제작자의 유메닛키 파생 Me가 그려졌다든가, 유메닛키 파생 중 하나인 카타리베에 시도노코가 나온다든가, 여러가지로 유메닛키의 영향을 받은 편이다. 한국 팬덤에선 가장 잘 알려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만큼 부작용도 있는데, 가끔씩 C/S/R를 OFF의 파생게임이 아닌 '''정식 후속작'''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글을 보는 위키러들은 명심하자. C/S/R는 OFF의 후속작이 아닌 엄연한 '''비공식 파생게임'''이다. 애초에 Read me에서도 나왔듯이 OFF의 후속작은 없을 예정이라고 원작자가 못박아두었다.
참고로 엔딩 크레딧을 보면 유메2키 제작 팀이 참가한 것으로 나온다!
같은 제작자가 만든 후속편이 출시되어 있다. 제목은 Bx: Execute. 전투 시스템이 본작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