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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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욕+デレでれ(데레데레)
욕이 유독 발달한 한국에서 생겨난 모에요소로 욕을 하여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이나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츤데레의 파생형. 즉, '욕을 하지만 속으로는 데레'를 의미한다. '''욕할거 다 욕하면서 챙길 거 다 챙겨주는(...) 그런 성격이라 보면 된다'''. 조어에 일본어 단어 '데레'가 쓰이긴 했지만, 한때 반짝 인기있었던 욕쟁이 할머니 음식점이 욕데레의 정의에 그대로 부합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근본이 있는 컨셉이다.
사실 욕데레라는 문서명도 나름 순화된 표현으로, 실제 인터넷에서는 좀 더 직접적이고 발음에 쌈마이한 맛이 있는 표현인 썅데레, 씨발데레라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츤데레의 '츤' 부분이 강화 되어서 상대방에게 막 욕설을 내뱉는 인물들을 가리킨다. 현실에서는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가 대표적. Drakedog도 이 속성에 해당한다. 그리고 싱하형도 욕데레였다. 흔히 말하는 욕쟁이 할머니 음식점도 이쪽 계열일 때가 있다.
욕이라는 특정한 요소 때문인지 같은 츤데레 일지라도 일반 캐릭터가 욕데레로 구분되긴 어렵고, 주로 양아치형 캐릭터나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캐릭터 혹은 기가 센 캐릭터에게 적용된다. 독설을 내뱉는 츤데레에게도 적용된다.
곳에 따라 병X데레 혹은 X발데레나 지X데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츤데레와 달리 속성 내에 '욕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욕의 어감이 강렬한 한국어와 결합할 경우 매우 파격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남고생, 여고생들'''... 너무 어리면 안 되지만 어쨌든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욕데레의 출현빈도 혹은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심한 경우는 한 반의 대다수가 서로서로 이놈저놈 개놈소놈 씨발씨발 욕하면서도 데레데레한다. 대충 이런걸 보고 욕데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니, 따라하고 있다기보단 오히려 이쪽이 원조겠지만. 다만 가상현실 내에선 츤데레보다 입지가 극단적으로 좁다. 애초에, 욕의 특성상 다른 속성들에 비해서 천박하게 여겨지는 탓에 혐오받기 쉬운 속성이다.
실존 인물 중에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대인관계는 좋은 사람들이 있긴 있다. 근데 이 경우는 대부분 츤데레가 아니고 그냥 입이 험한 좋은 사람일 뿐이다. 욕만 한다고 욕데레는 절대 아니다.
남성향 매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성향 매체에서는 보기 드물지 않다. 특히 일진이 나오는 저연령 대상의 인터넷 소설의 남주인공은 전부 이 속성이며 심지어 주인공 남캐의 남성적인 매력을 강화시키는 요소로 부각된다.
한때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러한 욕데레들의 매력이 먹혀들었는지 인터넷에 떠도는 욕데레 남고생들의 썰들을 모에화시키는 것도 유행했다. #
쌍년모에와는 엄연히 다르다. 크로스 앙쥬로 대표되는 쌍년모에는 그냥 입이 험할 뿐이지 데레의 마음이 전혀 없다. 오히려 쌍년모에에 데레를 더하면 욕데레가 된다.
2. 욕데레로 추정되는 인물 및 캐릭터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욕데레/캐릭터 문서 참조.
[1] 대략적인 내용은 동생이 학교 안 왔다는 것 때문에 걱정했었다는 게 어쨌든(…) 드러나는 내용이다. 특히 마지막의 '''개새끼야 화이팅'''은 화룡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