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73

 

[image]
'''드보아틴 D.373 (Dewoitine D.373)'''
1. 제원
2. 공군 전투기를 해군용으로
3. 채용과 배치 연기


1. 제원


형식 : 단발 단좌 함상전투기
운용 : 프랑스 해군항공대
초도 비행 : 1932년 8월 (D.371)
전장 / 전폭 / 전고 : 7.44 m / 11.79 m / 3.19 m
익면적 : 17.82 m2
중량 : 1,295 kg ~ 1,730 kg
동력 : 놈-론 14Kfs 공랭 14기통 엔진 1기 (880 hp)
최대속도 : 405 km/h
항속거리 : 1,150 km
상승한도 : 11,000 m
무장 : 7.5mm 다르느 기관총 4정
생산수 : 19대 + 25대

2. 공군 전투기를 해군용으로


프랑스 해군항공대(Aéronavale)가 항모 베아른의 함상전투기로 쓰기 위하여 개발된 드보아틴 D.373(Dewoitine D.373)은 처음부터 함재기로 설계된 기종은 아니었다. 이 전투기는 프랑스 공군에서 제식으로 채용된 D.371을 개량한 것으로, 원본은 육상 전용 단좌 단엽 전투기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 전투기는 엔진 카울링이나 주날개 스파 같은 부분을 제외한 곳은 나무로 만들어진 금속/목재 혼합구조에 고정식 랜딩기어, 그리고 날개를 이고 있는 파라솔 윙이라는 보수적인 구조로 만들어졌지만, 엔진만큼은 당대 최신, 최강의 930마력 놈-론 14(Gnôme-Rhône 14K) 공랭 14기통 엔진을 갖추었고, 무엇보다도 단엽 날개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었다. 개방형 조종석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날개 보다 약간 뒤로 옮겨져 전방시야가 나빠서 이착함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었지만, 공중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 큼지막한 공랭 성형 엔진을 탑재한 동체는 굵어졌고, 덕분에 당대의 전투기 중에서 꽤 넓고 안락한 조종석이어서 그런 부분은 호평받았다.
원본인 D.37의 설계 작업은 업체의 대표 에밀 드보아틴이 직접 하지 않고 SAF-Avions Dewoitine 직원들에게 맡겼는데, 얼마 안가 이 협력업체는 생산 물량을 소화하기 힘들어지자 기체 생산은 프랑스 남서부의 로슈포르(Rochefort)에 있는 리오레 엣 올리비에(Lioré et Olivier) 공장으로 외주를 넘겨 하청 생산을 하게 된다.

3. 채용과 배치 연기


D.371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1931년 10월에 비행했으나 테스트 결과 엔진과 기체 모두 보완할 부분이 발견되어 개량을 거친 2호기가 비행한 것은 2년이 넘게 지난 1934년 2월이었다. 그 성능은 프랑스 정부로 하여금 공군과 해군에 쓸 1차 물량으로 28대를 먼저 주문하도록 자극했다. 또한 프랑스 정부는 리투아니아 정부가 구입하기로 주문했던 14대의 대금 지불을 미루자, D.371을 우선 다급한 스페인 공화당 정부에 매각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