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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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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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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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 Su-57
1. 개요
2. 역사
3. 세대 구분
3.1. 1세대 전투기
3.2. 2세대 전투기
3.3. 3세대 전투기
3.4. 4세대 / 4.5세대 전투기
3.5. 5세대 전투기
3.6. 6세대 전투기
3.7. 기타
4. 종류
5. 가상의 전투기 캐릭터
6. 관련 문서


1. 개요


한자 : 戰鬪機
일본어 : 戦闘機 (せんとうき)
영어 : Fighter Aircraft, Fighter Jet
독일어 : Jagdflugzeug
프랑스어 : Avion de chasse
에스파냐어 : Avión de caza
러시아어 : Истребитель
에스페란토 : Ĉasaviadilo

Всё выше, выше, и выше!

Стремим мы полёт наших птиц,

И в каждом пропеллере дышит

Спокойствие наших границ.

모두 높이 높이 더 높이!

우리는 우리 새들의 비행을 속행시킨다.

그리고 각각의 프로펠러 안에서

우리 국경의 평온이 숨쉰다네!

러시아 공군 군가 '항공행진곡' 중 일부

보통 영어로는 줄여서 'Fighter'라고 한다. 군사 관련 정보를 다룰 때 'Fighter'라는 말이 나오면 웬만하면 이걸 뜻하는데, 별로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오역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래 중장거리 공대공 유도탄과 시계외 교전 개념 등장 이전의 Fighter의 Fight는 격투를 뜻하며 적 항공기를 상대로 근접기동하며 기총(기관포)와 단거리 미사일을 써서 격투전을 치르는 군용기를 뜻한다. 그러니까 쉽게 풀이하면 전투용으로 설계한 비행기이다.
공대공 전투라 해도 폭격기 상대용인 경우는 요격기(Intercepter)로 따로 분류하며, 대 지상 전투는 공격기(Attacker)가 맡는다. 요즘은 요격도 되고 지상공격도 되는 멀티롤 전투기가 대세이며, 이러한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모든 항공기를 통틀어서 'Combat aircraft', 'Combat air vehicle', 혹은 'Warbird' 라고 부른다. 전투기와 헷갈리기 쉬운 기종으로 공격기가 있는데, 공격기는 보통 지상 목표를 공격하기 위한 기종인 경우가 많다.[1][2]
현대에는 제공권과 지상 공격을 병행할 수 있는 전폭기로 운용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공대공 전투만을 위한 전투기'는 적다. 하지만 F-22[3]F-15C 등등 없지는 않다.
가상매체에서는 대부분 공격기, 전폭기보다는 전투기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전차와 더불어 야라레메카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전투기이다.
이것이 가까이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보게된다면 귀부터 막는 것이 좋다. 소리가 민간 항공기 소음은 자장가로 들릴 만큼 매우 시끄럽다.
한 국가의 과학기술을 알고싶다면 그 국가의 최신 전투기를 보라는 말이 있다. F-22만 봐도 미국의 군사 과학기술이 매우 우수한 걸 알 수 있다.[4]

2. 역사


비행기란 물건이 출현하면서, 당연히 이걸 좀 잘 써먹어보자는 생각을 여러 군데서 하게 되었고, 당연히 군대도 동일한 발상을 한다. 처음에는 정찰용 항공기구를 대신해 상대방 점령지역 위를 살펴보는 수준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터진 제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사실 전투기를 포함하는 공군이나 일반 항공기의 발전 자체가 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5]

2.1. 제1차 세계대전


프로펠러-복엽기-낭만으로 요약할 수 있는 시대이다. 처음엔 정찰나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서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항공정찰로 인해 아군과 적군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을 막기 위해 기관총 등의 무기 탑재가 시작된 것이다.
극초기의 공중전은 1인승 정찰기로 치뤄졌다. 이 때는 정립된 공중전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조종사가 직접 리볼버 따위의 권총을 한 손에 들고 적 정찰기에 가까이 붙어 쏴대는 간단한 방식으로 싸웠다. 이후 2인승, 3인승 항공기가 보편화되며 조종사는 조종만 하고, 다른 자리에 앉은 승무원들이 권총보다 훨씬 강력한 소총을 지참해 화력을 담당했다.
개인화기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람의 도움 없이 수십, 수백 발을 스스로 장전해 발사하는 기관총이라는 획기적인 물건이 등장한다. 항공기를 운용했던 각국은 기관총을 어떻게든 항공기에 얹고자 갖가지 방식을 시도했다. 오늘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후방사수 자리에 설치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윗날개 위에 달아서 '''그 뒤에 일어서서''' 사격하는 방식으로 전방 사각을 때운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는 이 때 비행기들이 충분히 느렸기에 가능했던 방식.
그러나 항공기의 비행 축선(軸線)에 조준선을 일치시킨 '''전방기총'''(前方機銃)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확 달라져버렸다. 물론 내가 쏘는 기관총에 내 전투기의 프로펠러가 부러지면 안 되니까, 처음에는 프로펠러를 강철로 보강한다든가 하는 꼼수를 쓰다가, 독일의 '''포커 아인데커'''(단엽기)에 이르러 노획한 프랑스 전투기의 전방기총 기술을 더욱 개량 하여 완전한 프로펠러 동조 장치가 장비되었다. 엔진 샤프트에 캠을 장착하여, 프로펠러가 기총 앞에 오면 발사를 중지시키는 싱크로나이즈드 기어(synchronized gear)가 탄생한 것이다.
전방기총의 의의는 해전사에 있어서 충각(衝角)의 의의와 거의 같다. 즉 기존의 '항공기에 무기를 탑재' 수준이 아니라, 항공기 그 자체를 무기로 바꿔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에는 항공기의 조종과 탑재된 무기를 사용해 적을 공격하는 것이 별개의 행동이었지만, 전방기총을 달자, 조종사가 기체 자체를 조종해서 목표를 겨누고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전방 기총이 출현하면서부터 비로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가 아는 도그파이트(dog-fight)가 시작되었다. 공중전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뵐케의 금언도 이 시기에 등장하였다. 이 꼬리 물기 싸움이 시작되자 이내 양 진영에서는 잽싼 선회가 가능한 항공기를 선호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신형기의 개발도 이쪽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 정점에 선 기체가 붉은 남작의 '''포커 삼엽기'''로, 순간 정지 후 180도 반전이라는 극단적인 선회 능력을 갖추기에 이른다.
이렇게 선회가 중시되는 건 당시 엔진의 출력이 낮았기 때문이다. 당시 사용되는 대부분의 엔진은 오늘날의 이륜차나 경차 엔진보다 출력이 낮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기가 비행성능이 유사했고, 따라서 고도와 속도 우위를 점하는 에너지 파이팅이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6]
또한 레이더도 휴대 통신 장비도 없었기 때문에, 적을 사전에 발견하고 추격하여 제압하는 현대적인 항공 전략을 사용할 수 없었고, 모든 전투기 승무원들은 적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공역으로 각자 알아서 출격하여 육안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탐색했다. 따라서 양 측의 실력차이가 아주 크지 않은 이상, 보통은 동시에 서로를 발견하고 전투 기동에 들어가, 동일 조건에서 교전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적을 만나는 것부터가 힘든' 이러한 전장 환경으로 인해, 당시의 공중전에는 때 아닌 '''기사도'''(騎士道)가 꽃피었다. 마침 당시 전투기 승무원들은 귀족 출신들이 많았고, 그들에게 있어서 "항공기는 하늘의 이자 파일럿은 하늘의 기사"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 때문에 대전 초기에는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신사적인 행동이 많았는데, 만나면 손을 흔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적 비행장에 결투장을 던지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결투를 한다거나, 충분히 피해의 차이가 커져서 승부가 결정나면 공격을 멈추고 서로의 비행장으로 돌아가거나, 죽은 적 파일럿에게 애도의 편지를 공중에서 보낸다거나 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런 하늘의 기사들의 이야기는 민간에도 익히 퍼져서, 전투기 조종사들은 생판 모르는 소녀팬들이 보낸 러브레터를 하루에 수십 통씩 받곤 했다.
또한 당시 승무원들은 전투기에 자기만의 문장(紋章)이나 가문의 문장을 그려 넣는다든지, 개성 있는 자기만의 도색(塗色)을 칠하기도 했다. 역시 '적을 만나기 힘든' 전장 환경 때문에, 적의 항공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미끼로 내걸어서라도''' 적을 끌어들여 교전을 벌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유명한 붉은 남작이 자신의 기체를 선명한 붉은 색으로 칠한 것도 이러한 이유였는데, 막상 붉은 도색이 너무 유명해지자, 연합군은 붉은 기체를 보기만 해도 도망쳐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그러나 공중전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항공 전역의 중요도가 올라간 대전 후반으로 갈수록, 1:1 결투장을 보내놓곤 구름 뒤에 떼거지로 숨어있다 덮치기도 하는 등 초기의 신사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꿈도 희망도 없는 '''아귀다툼'''으로 변모해 간다.
그리하여 대전 후기에는 각 파일럿의 개성이 흐릿해지고, 위장색의 연구 및 발달로 전투기들 또한 국가별로 제각기 아주 복잡한 패턴으로 도색되었는데, 독일군이 채용한 3색의 6각 무늬 패턴은 위에서 내려다볼 때, 지형과 날개 사이의 경계면을 흐릿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연합군에서는 얼룩말 무늬를 닮은 도색 패턴이 전투기의 진행방향을 착각하게 만드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 고안되기도 했다.[7] 그냥 보면 쓸데없이 화려해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오늘날의 저시인성 회색 도장과 그리 다르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개발된 것이다.

2.2. 전간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항공기 자체도 목제 캔버스 또는 금속골조 캔버스 수준에서, 전체를 금속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엔진은 나날이 강력해졌고, 전쟁으로 다수 양산된 비행사들은 돈벌이를 위해 많은 에어쇼를 다녔으며, 어린이들은 그런 에어쇼를 보며 하늘의 꿈을 키워 나아갔다. 재무장, 그중에서도 공군이 아예 금지된 독일글라이더 클럽 등을 통해 조종사를 양산했고, 이탈리아의 줄리오 두헤나 미국의 빌리 미첼 같은 선구적인 항공 이론가들은 다음 전쟁에서 공군의 역할에 대해 설파해 나아갔다. 그리고…

2.3. 제2차 세계대전


슈나이더컵으로 대표되는 폭발적인 항공 공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속도와 고도, 즉 에너지에 의한 항공전이 성립되었다.
다양한 항공이론이 존재했고 다양한 국가가 다양하게 발전시켜 나아갔기 때문에, 초반은 혼란 그 자체였다. 후방 기관총탑'''만''' 탑재한 디파이언트에 낚인 Bf109라든가, 전쟁 끝까지 성공적으로 작전한 복엽 캔버스 뇌격기 페어리 소드피시, 시대에 뒤졌지만 단엽기와 꿋꿋이 맞서 전과를 거둔 복엽기 글로스터 글래디에이터(겨울전쟁, 몰타항공전) 등. 그리고 숙련된 파일럿과 신출내기의 싸움은 대부분 더 많이 훈련한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기술은 발전했고, 결과적으로 승부는 간단했다. 누가 더 빠른가, 누가 더 높은가. 강력한 엔진, 튼튼한 동체, 최대한의 화력을 어떻게 조합하는가가 결국 승부의 핵심이 되어버렸다. 각국의 걸작 항공기들이 하늘을 누볐고, 결국 연합군이 승리했다. 일본의 A6M는 초반에는 대활약 했으나 갈수록 미국의 고양이 시리즈에 밀렸고, 독일의 하늘에선 전쟁 초반엔 미국의 P-38 라이트닝영국슈퍼마린 스핏파이어가 독일의 Bf109와 치열하게 대결하였고, 전쟁 후반부에는 미국의 P-51 머스탱P-47 썬더볼트독일 공군을 압도하며 독일 하늘을 양분했다. 영국슈퍼마린 스핏파이어를 비롯한 여러 우수한 전투기들을 개발하여 대전 초반에 독일 공군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고 대전 후반 호커 타이푼, 호커 템페스트[8] 같은 걸출한 전폭기를 개발하여, 독일군에게 '야보[9]'의 공포를 안겨 주었다.
소련독소전 공중전의 양상이 고공 폭격기들의 전략 폭격이 아닌, Ju87 슈투카와 IL-2 슈트르모빅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지상 공격기들의 저공 근접지원이 중시되는 환경이라 공중전이 저고도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소련에게 다행스러운 일이었는데 소련은 고고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고출력 엔진을 만들어내지 못해서 고공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기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소전의 경우 저고도 성능이 중요하긴 했지만, 결국 4000m 이상에서부터는 급격하게 하락하는 성능과, 개판이 되는 신뢰성, 발열로 인해 엄청난 피를 봤다. 그래서 어떻게든 고고도 전투기를 만드려고 했으나 MiG-3같은 망한 전투기를 빼면 답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2차대전 기간의 공중전은 전금속제 단엽 단좌 단발 프롭기[10]의 시대였다. 또한 보다 강력한 엔진을 가진 쪽이 보다 여유 있는 설계를 가능하게 했고, 결국 싸움에 이기는 길을 열었다.
전쟁의 마지막에, 한참 개발되던 제트 전투기가 최초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독일은 불리해지는 전황을 뒤집기 위해서 Me 262라는 제트전투기를 배치하였으며 곧이어 연합군도 글로스터 미티어, P-80 슈팅스타를 배치하며 이후의 전투기 시대가 바뀔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공격력과 비행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호커 템페스트/시퓨리, 그루먼 F8F 베어캣, 포케불프 Ta152H-1, 신메이와 J6K 진푸, 아세날 VB 10, 보우트 F5U, 노스아메리칸 P-82 트윈 머스탱 등의 최종 발전형 프로펠러 전투기들도 만들어지거나 기획되었다.
2차 대전기에 벌어진 주요 항공전은 아래와 같다.

2.4. 6.25 전쟁


제트전투기 간의 공중전이 처음으로 벌어졌다. 본격적인 제트 전투기인 F-86 세이버와 MiG-15 간의 공중전은 근소한 비율로 F-86이 유리했으며, 당시까지도 다수 투입된 프로펠러기와의 공중전 역시 일부 존재했다.
이때까지는 전투기들의 역할이 분화되어 있었다. 요격기, 호위 전투기, 주간 전투기, 야간 전투기 등이 각각 별개의 개발 철학을 갖고 설계되었으며, 작전 목적에 맞추어 투입되었다. 그러나 성능이 점점 올라가고 전투기 자체의 설계 여유가 늘어남에 따라, 그리고 무엇보다 '''예산 문제'''가 강력한 압박을 가한 결과, 이후로 서서히 다중 목적 전투기가 설계되기 시작했다.

2.5. 베트남전


미사일 만능주의가 호되게 뒤통수를 맞게 된 계기가 되었다. 대만 해협 위기 당시 거둔 AIM-9 사이드와인더(sidewinder)의 놀라운 전과[11] 이후, '''미사일이면 장땡''' 개념에서, 기관포를 전투기(F-4)에서 철거한 미 해/공군베트남MiG-17/19/21에게 근접전에서 상당히 고전하게 된다. 비록 미군의 교전 수칙이 까다로웠다고는 하나, 역사상 최악의 교전비를 거두고 만 전투를 통해, 미국과 소련은 각국의 전투기 개발 사상을 재정립하게 되었다.[12]
마하를 가뿐하게 넘어가는 전투기들이 대거 전쟁에 투입되었지만, 결국 꼬리를 물어야 한다는 문제는 여전했고, 항공기의 기동성능에 사람과 항공기가 버티지 못한다는 문제 때문에, 근접 항공전은 여전히 음속 이하에서 벌어지게 되었다. 이후 초음속 성능만 보고 아음속 기동성능을 포기한 전투기들은 별로 대접받지 못하게 된다.
이거저거 다 해보겠다고 설계한 전투기가 죽 쑤는 것을 본 미국 공군은, 대놓고 '''하늘의 제왕'''(Air Superiority Fighter. 그러니까 말 그대로 제공권 장악용 전투기가 개발 모토였다)을 목표로 해서 F-15를 개발하게 된다.[13]또한 미국 해군은 F-14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정밀 공격'''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다.[14] 우르르 몰려가서 대충 쏟아 붓는 것보다, 정확히 노리고 딱 한대 때리는 쪽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북폭을 통해 실제로 보여주게 되었다.

2.6. 포클랜드 전쟁


레이더 관제 지원을 받는 저속의 VTOL/STOL 전투기가 관제 없이 공격하는 지상기지 발진 전투기와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은 전쟁이다.[15] 그동안 '''킹왕짱''' 미군이 이 동네 저 동네 애들을 패고 다닌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국가 대 국가급의 전쟁은 오랜만이었고, 정규 항공모함과 거기에 탑재된 정규 함재기를 포기한 영국을 만만하게 본 아르헨티나와의 전쟁에서, 제대로 된 항공관제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조기경보기가 절대 돈 낭비가 아님을 보여준 한판.

2.7. 걸프전


미군의 항공전력이 온 힘을 다할 경우[16]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적나라하게 전 세계 가정에 방송해주었다.[17]
무엇보다 이제 조기경보기가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전투이다.[18] E-3C의 지원과 관제 아래 이라크 공군 전투기들은 불과 이틀 만에 대부분의 전력이 파괴당했다.
바로 아래 등장하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전투기가 실전 투입된 전쟁[19]이기도 하다.

2.8. 스텔스(Stealth)


나날이 발전하는 레이더 기술과 ECM에 더불어, 이제는 전투기끼리 도그파이팅보다는 BVR로 승부가 결정되는 시대가 왔으며 뛰어난 성능의 지대공 미사일의 대거 등장으로 전투기들의 생존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 결국 레이더 성능과 스텔스 기술이 항공을 지배하는, 먼저 보고 먼저 쏘는 자가 이기는 시대가 왔으며, 이것의 선구자인 F-22PAK-FA 같은 후발주자가 나오고 있다.

3. 세대 구분


대개 이런 류의 세대 구분이 그렇듯, 전투기의 세대 구분은 정확한 구분법이 '''없다'''. 다만 전투기 세대 구분법이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 제트전투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등장한 관계로, 보통 초창기의 제트 전투기부터 1세대로 본다.
현재 쓰는 방식은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이 구분법은 러시아 쪽에서 구분하던 방식으로 사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방식이다.

3.1. 1세대 전투기


마하 1 미만의 속도로 비행하는 아음속(亞音速) 전투기들. 무장은 기관총기관포가 주류를 이루며, 레이더는 없거나 간단한 거리측정용 레이더 정도만 탑재한다. 제트엔진을 사용해 속도가 높아졌을 뿐, 2차대전 당시의 프로펠러기와 운용 컨셉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혼성동력 전투기는 일반적으로는 포함시키지 않는다.


3.2. 2세대 전투기


공기역학, 엔진, 신소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최초로 후퇴익, 델타익이 채용된 기종들이 등장하였으며, 비행기가 초음속 비행의 영역에 도달한다. 또한 전자장비의 발전으로 온보드(on-board)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수동 호밍(homing) 적외선 미사일이 등장하였다. 다만 이 미사일의 센서감도는 매우 빈약해서, 제한적 조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핵전쟁 중심 교리가 발전하면서, 자유낙하 공대지 폭탄을 장착하기 시작했다.

3.3. 3세대 전투기


향상된 공대공 미사일(초기의 사이드와인더)이 개발되면서, 공기역학과 기동성보다는 미사일, 레이더와 항공전자장비에 초점(+지상공격능력)을 맞추어 개발된다. 미사일과 레이더로 인해, 이제 공중전은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미사일로 격추시켜버린다는 BVR(Beyond Visual Range 원거리 비가시(非可視) 전투)개념이 생겼으며, 이를 과신한 나머지 미사일 만능주의가 퍼지면서 최초의 3세대 전투기 F-4 팬텀은 초기형에는 아예 기관총을 떼버리는 뻘짓을 저지른다.[20] EO센서, ECM 등 현재도 사용되는 항공전자장비와 지대공 유도폭탄, 이를 유도하기 위한 외부 포드 개념이 최초로 탄생한 세대이다.
  • 종류 - F-4 팬텀II, F-5C/D[21], F-5E/F 타이거II[22], JA37, 아에리탈리아 F-104S 스타파이터 [23], 쉬페르 에탕다르, 미라주 F1, MiG-21, MiG-23, MiG-25, Su-15, Su-17, J-8, 미쓰비시 F-1, AV-8[24], YF-12

3.4. 4세대 / 4.5세대 전투기


현재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기종이 여기에 해당한다.
3세대 전투기의 전투경험,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 많은 것을 배운 전투기 개발국들은 4세대 전투기에 이 개념들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우선 성공적인 사례를 보인 멀티롤(Multi-Role: 다목적) 전폭기가 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반대로 WVR(Within Visual Range: 근거리 가시(可視) 전투)의 필요성을 없애줄 줄 알았던 공대공 미사일이 생각보다 낮은 효율을 보여, WVR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공기역학적 설계와 기동성 위주의 설계가 이루어졌다.
항공전자장비의 발전으로 FBW(Fly-by-Wire) 시스템 등이 등장하였으며, 특히 80년대 전후로 혁신적으로 발달한 컴퓨터 기술로 AESA 레이더, IRST(InfraRed Search and Track 적외선감시 및 추적장비) 등이 장착되고, 소재기술로 가볍고 튼튼한 복합소재 동체 등이 적용되어, 4.5세대 전투기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또한 완전한 스텔스는 아니지만, 저탐지 도료와 형상변환으로 RCS값을 낮춘 준스텔스 기종도 있다. 미국에서는 4.5세대를 4+ Generation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쪽은 4++로 분류.
일각에서는 저피탐 설계 및 조치를 한 4.5세대 세미스텔스 전투기가 단순히 통상형 설계를 기반으로 개조되었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는 레이다는 탐지만을 목적으로 하고, 스텔스는 탐지 수단을 피해 은폐하는 기술이라고만 축소되어 알려진 탓이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현대 공중전에서는 시계 밖 교전이 주를 이루면서도 미,영,러,중을 주축으로 개발 된 각국의 무기의 성능이 평준화 된 시점에서 스텔스기를 보유하기 어려운 국가들은 조금이라도 항공기의 RCS값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열추적이 아닌 액티브 레이다 유도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미스텔스 적용이 된 항공기를 Lock-on 하기 힘들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4세대 기체는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이래, 지난 40여 년간 기술발전에 따라서 꾸준히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4세대 기종이라도 초창기 모델과 최신 모델 사이의 성능 차이는 아예 세대가 다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이후 전자장비 등이 추가된 기종의 경우 4.5세대로 분류된다.
그래서 미군의 가장 대표적인 4세대 기체인 F-16의 경우 성능차이가 많이 큰 편인데 당장 1970년대 말 등장한 초기형 F-16A Block 1/5와 1990년대 이후 등장한 F-16C/D Block 50/52이나 이후 개량된 F-16V 사이의 공통점은 외관만 F-16이란 이름 뿐이며 엔진과 각종 전자장비의 성능 격차는 매우 크다. 그리고 이 상황은 F-15도 비슷한 상황으로 1970년대 초기에 배치된 F-15A/B들과 1990년대에 운용되기 시작한 F-15E를 비롯하여 2000년대 중반 이후에 개량된 F-15 계열의 경우 성능 격차가 매우 커서 2000년대에 개량되거나 새로 생산된 F-15와 F-16 계열은 성능 상으로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다보니 이는 전투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국내나 외국 상관 없이 오해하기 쉽다. 당장 국내만하더라도 대표적으로 F-15, F-16은 꾸준히 개량을 거쳐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체이지만 단순히 개발 연도와 최초 배치만 보고는 낡아빠진 기체라고 오해하는 기사들이 꽤 있다. 물론 이 두 기종이 후술할 5세대 최신예 전투기들에 비해서 노후됐다는 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외로 우리나라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F-15, F-16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종이다. 물론 그래도 대한민국 공군에서 기체 노후화에 민감하다보니 이를 해결하고 부족한 전력을 매꾸기 위해서 FA-50을 생산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종류 (4.5세대) - F-15E/SG/J 이글카이(改)/SE/K, F-16C/D/V, F-14 ST/AST21, Su-35/37/35S, Su-47, MiG-MFI, MiG-31, MiG-35, F/A-18E/F, FC-1, FA-50, F-2,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KF-X(Block 1, 2)[25]

3.5. 5세대 전투기


미국은 전(前) 세대의 폭격기F-117B-2에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라는 개념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개념을 전투기에 적용해 기존 전투기들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스텔스는 기본사항에 초음속 순항, 복합재료 동체, 추력 편향 노즐, EO-TADS 등의 발전된 센서와 고급 항공전자장비, 높은 기동성 등등을 가지는 전투기를 만드는 ATF 사업을 진행하였고, 이 결과 탄생한 것이 최초의 5세대 전투기 F-22 랩터이다.[26]
이외에도 미국은 네트워크 중심전을 수행하고, 조종사가 정확한 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위한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이용하였다. 심지어 F-35에는 조종사가 화면을 쳐다볼 필요도 없이 이 정보를 모두 헬멧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HMD(Head Mounted Display)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추가로 미국은 F-35A형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5세대 전투기가 갖춰야할 조건으로는 '''스텔스''', 발달된 수준의 센서, 고급 항공전자장비, 높은 기동성 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은 공군의 모든 기종을 5세대 전투기로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돈이 없어서 사실상 F-15는 5세대기로 교체될 가망성이 없어 보인다. F-22는 예산크리로 조기종결되었고[27], F-35의 실전배치가 계속 지연되면서 4세대 기체의 개량사업이 슬금슬금 떠오르고 있다.
밑에 항목에서 보듯 이미 6세대가 언급되는 와중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5세대기로 분류되는 전투기들 중 2015년 현재 완전히 실전 배치된 기종은 F-22밖에 없다. F-35도 이미 구매하겠다는 나라가 여럿 나오는 상황이지만, 정작 미군 내에서도 IOC[28]를 완전히 획득하지 못한 상태이며 F-35보다 늦게 개발을 시작한 중국의 J-20은 말할 것도 없다. Su-57의 개발은 소련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F-22A와는 달리 아직까지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소련 붕괴의 여파가 크다.
이후 2019년 기준으로 F-35는 실전배치가 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5세대 전투기를 양산(J-20, FC-31)하기 시작했으며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개발을 검토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F-3[29]이나 한국의 KF-X(Block 3)[30] , 터키의 TFX등이 그 예.

3.6. 6세대 전투기



미 해군은 F/A-18, 미 공군은 F-22를 대체(!)[31] 하기 위한 전투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통칭 '''F/A-XX'''프로그램. 현재 계획은 '''기본적으로 무인기'''이며, 필요 시 조종사를 탑승시키려는 계획이며, 레이저 무기도 공격용 및 표적 지시 등의 다목적으로 장착할 예정이다.
2010년 11월, 미 공군 항공전투사령부에서는 각각 관련 기업에 20년 후 등장할 전투기에 대한 관련 기술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2030년 이후에 등장할 예정이며, 미군은 공식적으로는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사전 연구가 진행 중이다.
록히드 마틴은 6세대 전투기의 조건으로 멀티 스펙트럼 스텔스[32], '''훨씬''' 빠른 속도, 자체수리 구조 등의 기능을 언급하였다. 또한 2012년부터 제너럴 일렉트릭프랫&휘트니 두 회사가 '적응형 다목적 엔진'이라는 이름으로, 2028~2032년에 만들어질 전투기에 사용될 엔진 개발에 착수하였다. 미국은 5세대 F-35 사업에서 공군용, 해군용, 해병대용을 기본설계를 공유하는 식으로 추진하였다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사업이 늦어지고 가격이 비싸진 것을 교훈 삼아 6세대에서는 적어도 공군용과 해군용은 별도의 사업으로 분리해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러시아도 6세대 전투기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KRET사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러시아의 6세대 전투기는 유인과 무인을 겸용하며, 무인기의 경우에는 초단파 병기를 장비할 예정이다. [33]
이 6세대 전투기의 전투 운용방식은 1~2기의 유인기와 무인기 다수가 함께 비행하면서 다니는 것인데 무인기들은 자신들의 자동 체제로 운용되며 이륙이든 전투임무이든 실질적인 성능을 낼 수 있다. 유인기는 그러한 특징을 가진 프로그램(무인기들의 운영)을 손질(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파일럿은 중요한 전술적 상황에서의 자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종류 - PCA, F/A-XX, BAE 템페스트, MiG-41[34], 다쏘 FCAS

3.7. 기타


하지만 이러한 구분법을 칼같이 적용하려 들면 애먼 결과가 나온다. 이를테면 F-16 초기형은 BVR(원거리전투) 교전능력이 없었기 때문[35]에 2세대 전투기가 되어버린다든지, F-35는 스텔스 성능은 뛰어나지만, 기동성은 종전 전투기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으니 5세대 전투기가 아니게 되어버린다든지. 더불어 JAS 39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4세대로 놓자니 분명 F-15나 Su-27보다 더 발전된 개념에서 출발한 전투기들이고, 그렇다고 F-22나 PAK-FA처럼 본격적인 스텔스 전투기로 개발된 것도 아니어서 애매하다. 그래서 이 분류법에서는 숫자도 애매하게 4.5세대로 분류해 버린다.
그런데 사실 1990년대 말 ~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방진영에선 1994년 처음 실전배치된 JAS 39가 최초의 '''4세대''' 전투기를 자처했다. 이 시절만 해도 서방에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기 때문이다.
  • 1세대 전투기
아음속 전투기 시절(F-86, MiG-15)
  • 2세대 전투기
초음속 전투기 시절(F-4, MiG-21)
  • 3세대 전투기
베트남전 이후 개발되어 초음속 비행 성능 뿐만 아니라 근접격투전도 중시한 전투기들(F-15, Su-27 등)
즉 앞서 러시아의 구분법에서 2세대와 3세대로 나누었던 부분이 뭉뚱그려져서, 베트남전 시절 주력이었던, 근접 격투전보다는 초음속 비행성능에 중점을 둔 전투기를 하나로 묶어서 보았다. 그래서 MiG-21과 F-4가 같은 세대로 묶인다.
덕분에 1980년대 말엽까지 3세대 전투기가 일반적인 최신형 전투기들이었기에, JAS 39는 종전의 전투기보다 더 진일보한 개념, 즉 1980년대 급속 발전한 컴퓨터 기술에 힘입어 항공전자 장비에 집중 투자한 전투기로 개발되었다하여, 3세대와 다른 4세대 전투기임을 자처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전투기가 JAS 39와 동급으로 취급받기 싫었던 F-22 관계자들은, "우리 위대한 미국은 4세대 전투기를 뛰어넘어, 바로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였다!"라고 광고하였다. 그래서 이 분류법으로 해도 어쨌거나 F-22는 5세대 전투기가 된다.
실제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1차 FX 사업 당시 언론기사나 인터넷 게시글을 보면 위의 세대구분에 의거해서 라팔유로파이터는 4세대, F-15KSu-35는 3.5세대로 분류해 놓은 경우도 자주 보인다.[36]
이렇게 세대 구분법 자체가 세월에 따라 변하다보니, 옛날 자료에는 JAS 39가 4세대 전투기로 되어있다가, 최근 자료에서는 4.5세대로 되어있다가 하는 식이다. 결정적으로 JAS 39가 최초의 4세대 전투기임을 자처한다거나, F-22가 5세대 전투기임을 자처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세대 구분법은 성능이나 설계 개념 자체를 나타내기보다는 홍보의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4. 종류



5. 가상의 전투기 캐릭터



6. 관련 문서


[1] 공격기와 폭격기의 차이가 무엇인지 헷갈리기 쉬운데 폭격기가 보통은 '''대량의 항공폭탄과 순항 미사일로 특정 지역, 건물, 교량 같은 고가치 목표물에 폭격을 가하는 용도'''이고, 공격기는 '''기총과 대전차 미사일로 적 지상군이나 이동 목표물을 식별해가며 직접 공격을 목표'''로 한다.[2] 가령 유명한 공격기 중 하나인 A-10은 대구경 개틀링 건으로 지상의 보병, 기갑 병력같은 '''잡다한 아군의 방해 요소들을 갈아버린다.''' 항공 폭탄으로 '''주요 거점을 타격'''하는 폭격기와는 다소 개념이 다르다.[3] F-22 문서를 보면 알 수 있 듯 블록 20 이후부터 공대지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주는 공대공이지만, F-22가 공대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게 아니다. 물론 진지하게 스텔스로 은밀히 침투해서 정밀폭격을 실시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고 B-2가 나서기는 애매한 상황이면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 F-35가 투입된다면, 그때부터는 F-35가 실행할 것이다.[4] 인상적인건 F-22는 2018년 현재 기준으로 20년이 넘어가는 기체로, 최신이라기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현 시점이 돼서야 이 기체와 동급인 전투기들이 하나둘씩 출시되는 참이고 F-22를 '''완벽히''' 뛰어넘는 전투기는 아직까지도 존재하지 않는다.[5] 물론 이는 전투기뿐이 아닌 과학,기술,문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하다. 전쟁이란 상황 자체가 온갖 희로애락의 소용돌이인데다 전시라는 급박한 상황이 평시와는 다른 발상과 발전속도가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또 평시에 일반인을 위한 기술 개발이 아닌, 전쟁을 위한 개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소와 전혀 다른 연구방향을 잡을 수 있다. 규제나 윤리 등에 얽매이지 일단 상대를 많이 죽이고, 아군을 살리는 거라면 안가리고 만들어 낸다. 전쟁은 엄청난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주지만 기술은 잃어버리는건 거의 없고 대부분 발전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이걸 응용해서 군사용이든 아니든 다 써먹게 된다.[6] 물론 동일시기에 투입된 기체간의 우열을 말하는 것이다. 수직 기동을 취하면 부서지던 1914년의 기체와, 과급기(過給器)를 장비하고 수직 상승도 가능했던 1918년 기체의 출력 차이는 그야말로 넘사벽.[7] 이런 위장패턴은 대즐(dazzle, 눈부신/화려한) 패턴이라 불리며 오래 살아남았다. 2차 대전기로 넘어가서도 다양한 국가의 항공기들과 함선들이 흑백 줄무늬 패턴을 사용해 적이 세부적인 형태나 방향을 관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유도성 무기가 개발되는 냉전기에 접어들면서 세부 형태나 방향을 몰라도 그냥 쏴대기 시작하자, 시인성이 지나치게 좋은 이 위장은 마침내 도태되었다.[8] 사실 템페스트는 타이푼의 개량형에 가까운 기체로 성능 자체는 좋았으나 고도가 높아지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타이푼을 고고도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개량한 물건이다.[9] 독일어로 '''Ja'''gd'''bo'''mber, 즉 전투폭격기의 약어이다.[10] 대전 말기에 초기 제트전투기들이 실전에 투입되긴 했다.[11] 당시 불발해 기체에 꽂힌 사이드와인더를 역설계해 소련은 K-13 공대공 미사일을 만든다.[12] 미국은 근접공중전을 더 중시하게 되었고, 소련은 반대로 F-4의 BVR(Beyond Visual Range)에 감명을 받은 나머지, 중거리 교전에 초점을 맞춘 MiG-23을 내놓는다(…).[13] 실제로 F-15 개발팀 문에 '''지상에는 단 1%로도 할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붙어 있었을 정도.[14] 정확히는, 개념 자체는 2차 대전부터 있었으나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는 미국의 노든 폭격조준기를 사용해도 쉽지가 않았다.[15] 다만 포클랜드 전쟁 당시 아르헨티나 전투기들을 가장 크게 괴롭힌 요소는 바로 항속거리였다. 포클랜드에서 가장 가까웠던 공군기지의 활주로가 영국 공군의 폭격에 사용불능이 되어버린 바람에, 더 멀리 있는 곳에서 발진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공격목표인 영국 해군은 항속거리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제대로 공격하기 어려웠다. 덕분에 목적지에 도달해도 체공시간은 5분 미만이었다. 이렇게 급하게 공격을 하다 보니, 폭탄의 신관을 조작 못하거나 너무 낮은 고도에서 투하하여 폭탄이 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16] 걸프전 때 전개되었던 다국적군의 항공력은 전술기체 수로 봤을 때, 현재 한국 공군력의 약 5배, 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 등의 지원세력의 역량까지 포함하면, 무려 10배 가량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전력이었다.[17] 다만, 이렇게 압도적인 항공력으로도 꽁꽁 숨어있던 공화국수비대를 격멸하거나 스커드 미사일들을 소탕해내지는 못했고, 사담 후세인의 항복이 100시간 지상전에서 이들이 완전히 녹아내린 다음에야 이뤄진 점은 유의해야할 부분이다. 사실 제대로 된 국가 간의 전쟁에서, 항공력으로 적국의 방공망을 제압하고, 전쟁수행능력에 의미 있는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며, 실제로 2011년의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 미국이 손을 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국가들은 당장 떨어뜨릴 '''폭탄의 부족'''으로 애를 먹어야 했다.[18] 엄밀히 말하면, 관제 등의 지원이 없으면 안 된다는 기존의 상식을 재확인시켜준 것에 가깝다. 이라크의 지상관제 시설은 전쟁이 시작하자마자 무력화됐다.[19] 최초 투입은 아니다. F-117의 최초 실전 투입은 미국의 파나마 침공 때 이뤄졌다.[20] 베트남 전쟁에서 공중전 교환비가 3~4:1밖에 안 되는 조악한 전과를 올리고서 이후에 다시 달았다, 참고로 한국전쟁에서 세이버와 미그의 격추비는 10:1 이상 - 실제론 이보다 훨씬 낮다. 세이버의 12.7mm 기관총은 제트기에겐 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고 피격당한 미그-15는 연기를 내며 급강하하여 저공으로 도망쳤기에 미군조종사들은 완전히 격추한 걸로 착각했다. 실제론 많은 미그기들이 손상만 입은 채 귀환했다.[21] 미국에서 F-5A/B를 스코시 타이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F-5A/B 일부를 공중급유장치 등을 장착하는 식으로 개조, F-5C라고 명명했으며 이후 전자장비나 무장조준장치도 신형으로 교체. 자세한 건 F-5 참고[22] 대한민국 공군용으로 면허생산한 KF-5(제공호)도 포함된다.[23] 이탈리아의 아에리탈리아에서 라이선스를 한 F-104 스타파이터인데 AIM-7 스패로우를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으로서 이탈리아에서 개량을 하였고 위키피디아에서도 3세대 전투기의 목록의 목록에 들어가져 있다.[24] AV-8은 세계 최초이자 소련의 Yak-38 수직이착륙기 퇴역 이후부터 F-35B 라이트닝Ⅱ의 등장 이전까지 세계에서 유일했던 전투용 고정익 수직이착륙 항공기(VTOL)이다. AV-8 이외에도 해리어 II시해리어도 포함된다.[25]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단은 Block 1은 4.5세대로 분류된다. 그리고 Block 2의 경우 2029년부터 양산되는 성능 개량형으로 레이다 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공대지/공대함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며, 운용 가능한 무장이 추가된다는 점을 보면 4.5세대 전투기로 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부 기사에서는 Block 2 및 이후 버전의 경우 진화적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완전 매립형 내부 무장창을 갖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라고 언급을 하는 점을 보면 5세대 전투기 성능 수준으로 개량될 가능성은 있다. 그래서 일단은 5세대 전투기 항목에는 KF-X(Block 3)만 5세대 전투기 항목으로 분류했다.[26] 참고로 9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이 괴물을 따라잡을 물건이 러시아와 중국에서는 아직도 개발 중이라고…[27] 조기종결 이후 F-35의 기술을 융합한 업그레이드판인 '''일본 수출형'''이 계획되었으나 그것도 취소되었다.[28] 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즉 최초운용능력(最初運用能力)인데, 한국으로 치면 전투적합가 판정과 통한다.[29] 2014년에 F-3 개발 과정에 앞서서 먼저 기술 실증기 ATD-X(X-2)를 공개하였으며 이후 일부 문제를 수정하여 2016년에 시험비행 등을 진행했다. 이후 2017년 연말에 기술 실증기 시험을 완료했다. 이후 F-3의 경우 2020년 현재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본의 항공자위대에서 운용 중인 F-15J의 제공권 확보/유지 임무를 승계하고 적성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에 대항하는 카운터 스텔스를 목적으로 기술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5세대 이상을 목표로 하는 쌍발 하이급 제공 전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약 목표가 상향될 경우 6세대 전투기로 개발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단 개발 과정에 관련하여 자세히 공개된 정보가 없어서 5세대로 분류했다.[30] 일단 현 개발일정에는 바로 포함되지 않고 향후 목표로 해놓았다. 대신 관련 연구와 개발은 진행중이다.[31] 다만 F-22는 2060년까지 운용하기로 하였기에 70~80년대 등장한 4세대 계열들이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다. [32] 기존의 스텔스는 통상 레이더에 사용되는 X밴드에 대한 저 탐지이다. 그러나 L밴드와 S밴드에서는 비교적 쉽게 탐지가 가능하다. 실제로 러시아는 2000년대 들어 구 소련 시절의 방공망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를 하며, 스텔스에 대응하기 위한 레이더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했고, 주변국에 방공 미사일을 수출하면서, 광범위한 레이더 방공망을 획득하고 있다. 또한, PAK-FA에는 L밴드 AESA 레이더가 장착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존보다 뛰어나면서, 결이 다른 스텔스 성능이 요구되는 것이다.[33] KRET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초단파 병기는 전자파 때문에 유인기에는 힘들다고 한다.#[34] 러시아가 MiG-31의 후계기로 개발중이다.[35] 사실 F-16은 BVR 교전능력이 있다. F-16의 시제기인 YF-16에서도 AIM-7 발사가 가능했다. 그리고 F-16에 AIM-7, AIM-120을 본격적으로 운용한 사례는 F-16 ADF와 F-16 block 20 등이다. 이후 AIM-120 암람의 개발로 F-16 block 30/32 및 이후 개량형에서는 암람을 장착하고 그 결과 BVR 교전능력을 향상했다.[36] 여기에서 F-15는 곧 단종될 노후기종이며 유일한 5세대 F-22를 살 수 없다면 최소한 4세대 라팔이나 유로파이터를 도입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으로 이어지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