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 최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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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에서 만든 리듬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소재로 한 만화. 작가는 이본토. 총 7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코나미(혹은 당시 수입책이었던 유니코전자)와의 라이센스가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당시 판권 인식으로 봤을때 라이센스 없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2000년 전후 국내에서 댄스게임 열풍(1세대 리듬게임 붐)이 불었을 때 관련 만화를 그렸다. 1999년 DDR 1.5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고 그보다 몇개월뒤 경쟁작인 펌프 시리즈가 무섭게 확장세를 펼칠때인데, 놀랍게도 펌프가 아닌 DDR을 소재로 했다. 늦게 잡아 2000년대 중엽까지만 해도 한국에서의 DDR의 인기는 펌프와 호각세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만화 묘사가 퍼포먼스라 해놓고서는 무협을 하는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주는데서 말 다했다. 그래도 용어 설명같은 일부 내용은 당시 게임챔프에서 내놓은 DDR 1.5 공략 부록책(아카이브)의 내용을 참고한듯 하며[1] 당시 실존했던 퍼포먼스 팀[2] 들의 이름들도 언급되니 기본적인 고증을 아주 내팽겨친 건 아닌 듯 하다. 그리고 작중의 주인공들이 무슨 삼청교육대 수준의 트레이닝을 산속에서 수도없이 해대고, 뱀이나 쥐같은 야생동물을 야금야금 쳐잡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다. '''이 모든 것은 DDR을 위해 말이다.'''
원래 이 만화는 1999년~2002년 경 1세대 리듬게임 붐, 그러니까 DDR 및 펌프 잇 업의 유행으로 반짝 주목을 받았었지만 혹평 속에[3] 잊혀졌다가, 시간이 흘러 DanceDanceRevolution(2013)이 대한민국에 정발이 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난 이후, 이전까지만 해도 소위 댄싱미미[4] 급의 밈으로 리듬게임 갤러리에서 잊을만하면 간혹 언급되던 정도였던 이 만화는 2018년 몇몇 리듬게임유저가 직접 본작의 중고물량을 구매했는데,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않았던 책 구석구석의 명장면들이 발굴되어 본격 밈으로써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병맛이 흘러넘치는 내용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는데다, 특히 2000년대말엽 리듬게임 붐 르네상스이후로 리듬게임에 입문한 세대들은 본작이 모티브로 삼고있는 댄스게이머들의 퍼포먼스 문화에 대한 생소하게 느껴지는데다[5] 뭇 독자들의 손발을 오글거리게 만드는 마성의 만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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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에서 만든 리듬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소재로 한 만화. 작가는 이본토. 총 7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코나미(혹은 당시 수입책이었던 유니코전자)와의 라이센스가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당시 판권 인식으로 봤을때 라이센스 없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2000년 전후 국내에서 댄스게임 열풍(1세대 리듬게임 붐)이 불었을 때 관련 만화를 그렸다. 1999년 DDR 1.5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고 그보다 몇개월뒤 경쟁작인 펌프 시리즈가 무섭게 확장세를 펼칠때인데, 놀랍게도 펌프가 아닌 DDR을 소재로 했다. 늦게 잡아 2000년대 중엽까지만 해도 한국에서의 DDR의 인기는 펌프와 호각세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만화 묘사가 퍼포먼스라 해놓고서는 무협을 하는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주는데서 말 다했다. 그래도 용어 설명같은 일부 내용은 당시 게임챔프에서 내놓은 DDR 1.5 공략 부록책(아카이브)의 내용을 참고한듯 하며[1] 당시 실존했던 퍼포먼스 팀[2] 들의 이름들도 언급되니 기본적인 고증을 아주 내팽겨친 건 아닌 듯 하다. 그리고 작중의 주인공들이 무슨 삼청교육대 수준의 트레이닝을 산속에서 수도없이 해대고, 뱀이나 쥐같은 야생동물을 야금야금 쳐잡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다. '''이 모든 것은 DDR을 위해 말이다.'''
원래 이 만화는 1999년~2002년 경 1세대 리듬게임 붐, 그러니까 DDR 및 펌프 잇 업의 유행으로 반짝 주목을 받았었지만 혹평 속에[3] 잊혀졌다가, 시간이 흘러 DanceDanceRevolution(2013)이 대한민국에 정발이 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난 이후, 이전까지만 해도 소위 댄싱미미[4] 급의 밈으로 리듬게임 갤러리에서 잊을만하면 간혹 언급되던 정도였던 이 만화는 2018년 몇몇 리듬게임유저가 직접 본작의 중고물량을 구매했는데,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않았던 책 구석구석의 명장면들이 발굴되어 본격 밈으로써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병맛이 흘러넘치는 내용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는데다, 특히 2000년대말엽 리듬게임 붐 르네상스이후로 리듬게임에 입문한 세대들은 본작이 모티브로 삼고있는 댄스게이머들의 퍼포먼스 문화에 대한 생소하게 느껴지는데다[5] 뭇 독자들의 손발을 오글거리게 만드는 마성의 만화이기도 하다.
[1] 만화에 설명하고있는 게임 관련 텍스트들은 그 부록공략책의 내용을 토씨도 안틀리게 가져온듯 하다.[2] 주로 PC통신의 리듬게임 동호회들을 중심으로 활동했다.[3] 당시 1세대 리듬게임을 즐기던 유저들도 이미 이 만화에 벙찐 반응을 보였었다. 해당 만화에서 만화적으로 과장된 퍼포먼스들은 실제 퍼포먼스 유저들 입장에서 얼척없었기 때문,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실제가 현실 이종격투기의 싸움이라면 만화에 나오는건 대전액션게임에서 장풍을 비롯한 비현실적인 기술로 싸우는 연출이라고 보면 된다.[4] 미미월드에서 개발한 미미 브랜드를 활용한 TV연결형 스탠드얼론 댄스게임기. 이름만 봐도 여아대상급의 간단한 게임들로 이루어졌지만, 그 컬트적인 속성때문에 디씨에서 깨알같이 언급되거나 한다.[5] 그렇다고 만화에 묘사된 것을 진짜였던걸로 착각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