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데빌 메이 크라이/기타 등장인물
DmC: 데빌 메이 크라이의 등장인물들 중 개별 항목이 만들어지지 않은 인물들을 다루는 문서이다.
1. 릴리스
프롤로그 영상에 문두스와 함께 나온 여성 악마. 성우는 로빈 라이커(Robin Riker). 본인한테는 큰 전투력이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뱃속에 문두스의 아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문두스가 아낀다. 나이가 좀 많이 먹은 모양인지 늘어진 피부를 등과 목에 걸쳐 코르셋마냥 꿰어당겨 묶고, 얼굴의 피부는 머리 뒤쪽에 장식 같은 것으로 당기고 있다. 그래서 가만히 보면 곱게 늙은 아줌마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목과 얼굴 바깥쪽이 무슨 비닐봉지 덮어쓴 모양새. 그리고 초반 컷신에서 나온 금발 머리도 일종의 가발이고, 원래 머리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얼굴가죽 당겨서 묶어놓은 민머리이다. 중간에 문두스와 검열삭제씬이 있는데, 이때 머리의 장치가 풀려 피부가 주욱 늘어나기도 한다. 그로테스크하다...[1]
이후 단테가 자신을 돕기위해 위험을 무릎쓰는 캣에게 슬슬 신뢰를 느낄 무렵 디 오더의 본진이 습격당하고 림보로 육체진입이 불가능한 캣은 인질로 잡혀버리고 문두스가 캣을 고문한다. 단테는 이를 구하기 위해 문두스의 유일한 약점인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릴리스를 생포하여 맞교환 하려고 한다.
나이트클럽에 있었는데 릴리스가 능력을 발휘해 데메크 내에서도 손꼽힐 만한 쌈마이하고 아스트랄한 스테이지로 바꿔 버린다. 그리고 보스전은...
마침내 단테에 의해 납치되고 캣과 인질교환을 하던 중, 갑자기 버질[2] 에게 습격을 받아 뱃속의 아기와 함께 사살. 결국 애꿎은 단테만 제대로 문두스의 분노를 사게 된다.[3]
2. 밥 바버스
랩터 뉴스 네트워크의 아나운서이자 비평가. 성우는 문두스와 같은 루이스 허섬(Louis Herthum). 그의 정체는 악마이며 미디어를 통해 인간들을 세뇌시킨다. 단테와 디 오더 등의 반(反)악마 활동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몰아세운다.[4] 단테와 직접 싸울때는 거대한 머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폭스 뉴스(와 빌 오라일리)의 패러디이다.''' 분위기도 뭔가 상당히 비슷한데 보스전에서는 빌 오라일리가 했던 말인 "We'll do it live!"라는 말을 하고 특히 초반부에 디 오더의 대변인(버질)[5] 을 까면서 한 발언은 폭스 뉴스의 논평가 중 한명인 밥 베켈이 줄리언 어산지에 대해서 말한 발언과 거의 동일하다.[6]
림보 내의 타워에 들어온 단테를 전뇌세계 비슷한 곳으로 끌어들여 습격하지만 결국 단테의 총을 가슴에 맞고 죽는다.
3. 피니아스
단테가 림보에서 만난 악마 노인. 성우는 로 비티 주니어(Lou Beatty Jr.) 한쪽 눈이 기계이며, 이 눈으로 길을 비추면 부서진 림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하피 무리에 의해 기계눈을 잃어버렸으며 그 후 눈 먼 상태로 수 백년 동안 림보에 갇혀 지내고 있었다. 이후 단테가 눈을 찾아주면서 시력을 회복하게 되고 그 보답으로 단테의 잠재력을 깨우는데 도움을 준다. 릴리스가 문두스의 아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과 동시에 그를 괴롭게 할려면 그의 아이를 해치라는 이야기를 알려주며, 단테에게 '''마왕을 죽이면 그 자리를 누가 대신하느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스포일러]
4. 헌터
첫 미션부터 단테를 쫒아온 보스. 성우는 리처드 라이딩스(Richard Ridings). 그래플건을 쏴 땅을 뒤집고 나이프로 공격해온다. 이 녀석이 림보에서 깽판친 덕에 현실세계의 건물들이 부서졌는데, 랩터 뉴스 네트워크의 언론 조작으로 인해 디 오더의 소행으로 누명이 씌워지게 된다.
PC판을 기준으로 초기엔 보스전에서 헌터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버그가 존재했는데, 이후 패치를 거쳐 개선됐다.
5. 서큐버스
본작에서 두번째로 싸우게 되는 보스. 성우는 레이스 데이비스(Race Davies). 인간을 악마의 노예로 만드는 음료 '버릴리티'의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7] '''실제 고증을 충실히 따른''', 체험판 보스전으로 등장한 그 충격과 공포의 '''벌레''' 형태로 등장한다. 온갖 지저분한 말과 행동을 쏟아내며 단테를 공격하지만 결국 단테의 반격으로 음료수의 원액을 공급하는 수로에 빠지고 그 끝의 거대한 분쇄기에 갈려 문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된다. 버릴리티 공장의 풍선은 서큐버스를 귀엽게 바꾼 버전. 여담으로 이 놈과 단테의 말싸움은 상당한 개그장면. 1200년을 살아온 악마라면서 욕은 현대인처럼 참 찰지게 한다(...). 그리고 문두스와 릴리스는 이 악마를 "She"로 지칭한다.
6. 문두스 스폰
릴리스의 뱃속에 있는 문두스의 아기. 공식 홈페이지에는 킬링페이스라고 소개가 되어있으나 게임 내에서는 문두스 스폰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아기라지만 그 모습은... 그 모습에 그 목소리로 아기가 울듯이 우는데 미묘하다... 싸움 내내 릴리스가 조언을 해주는걸로보아 어리기 때문에 힘 좋은거 빼고는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듯 하다. 단테를 공격하는데 성공하면 엄마한테 칭찬받고, 반대로 공격당하면 구박을 받는다.
[1] 그래도 여자악마랍시고 나온 서큐버스보다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며 이쪽은 나름대로 예쁘게 치장이라도 하고는 다니는 편이다.[2] 기존 시리즈에서는 우직한 전사의 이미지를 고수하던 버질이, 여기에서는 총으로, 그것도 인질 교환 직후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릴리스의 자궁을 맞춰버리고 헤드샷으로 확인사살까지 한다. 이런 급격한 캐릭터 변화가 기존 데메크 시리즈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3] 그도 그럴 것이 문두스는 네피림인 단테만 의식하고 있고 버질도 네피림인건 '''전혀 모른채''' 나머지는 인간 부하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 이런 사정을 모르고 단테에게 분노하는 건 당연지사.[4] 단테의 경우 아예 성도착자로 만들어버렸다. 이로 인해 몇몇 사람들은 단테가 게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닌자 시오리에서는 이를 부정하며 단테는 랩터 뉴스 네트워크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밝혔다. [5] 여기서 버질의 모습은 Anonymous의 오마주이다[6] This guy's a traitor, he's treasonous, and he has broken every law of the United States...And I'm not for the death penalty, so...there's only one way to do it: illegally shoot the son of a bitch." [스포일러] 이 말대로 문두스의 자리는 누군가가 대신하게 된다.[7] 버릴리티는 그녀의 체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