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Amuck
https://www.youtube.com/watch?v=KtCg8rG6_1Y - 에피소드 링크
1. 개요
1953년 2월 28일 개봉한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척 존스가 맡았다.
애니메이션은 켄 해리스, 벤 와샴, 로이드 방한이 그렸고, 음악은 칼 스텔링이, 제작은 워너 브라더스 카툰즈가 담당했다.
2. 내용
총사 복장 차림으로 구호를 내뽐는 대피, 배경이 금새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변하자 애니메이터에게 배경을 더할 것을 요구하고 조그만 농장이 그려진다. 그 와중에도 총사 차림을 하던 대피는 빈정거리며 농부 옷으로 갈아입지만 얼마 못가 배경은 얼음 동굴로 변한다. 이내 복장을 계절에 맞게 갈아입지만 반복되는 변화에 지친 대피 덕, 애니메이터한테 애니메이션에 있어 배경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와중에 지워져버린다. 다시 카우보이 차림으로 그려진 대피는 연주를 하지만 소리가 안 나오자 음성 삽입을 요구한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건 총소리와 나팔소리 뿐, 홧김에 기타를 바닥에 내팽개친 대피는 다시 무언갈 요구할 차림새로 나타났다. 여전히 쏟아져 나오는 소리들은 아무 상관 없는 동물 소리들에 불과한 결과로, 끝내 대피는 극대노해 다시 애니메이터한테 진지하게 배경을 그려줄 것을 요구한다. 연이어 드러나는 애니메이터의 그림들에 속이 상한 대피는 애니메이터한테 빈정거려 보지만 검은 화면창으로 덮힌다든지,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난다든지, 비행기 조종을 하다가 추락해 떨어지는 등 수없는 고난에 휩싸인다. 참다참다 더 이상은 못보겠단 심정으로 애니메이터한테 모습을 드러내라고 겁박하지만 문이 그려져 닫혀버리고, 애니메이터의 정체가 이내 밝혀진다. 정체는 바로 벅스 버니였다.
3. 여담
- 후속편격인 작품으로 rabbit rampage(버니는 출연 안해!)가 있다. 여기선 벅스가 애니메이터한테 반대로 수난에 시달리는 전개가 특징. 여기선 애니메이터가 엘머 퍼드.
- 1994년 발매한 the 50 greatest cartoons에서 애니메이션 전문가 1천명의 투표로 선정한 메인 리스트 2번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1999년엔 National Film Registry 등재 영화로도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