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TA
Ethylendiaminetetraacetic acid
[image]
1. 개요
에틸렌다이아민테트라아세트산이라 읽는다. 에틸렌다이아민에 아세트산이 4개 붙어있는 형태이다.
비공유 전자쌍이 N에 각각 1개, 아세트산의 하이드록시기에 있는 산소에 각각 1개씩 있어, 총 6개이다. 때문에 금속과 배위 결합을 할 때, 6배위를 하는 킬레이트 리간드로 팔면체 착이온을 만들 때 금속과 1:1로 반응한다.
2. 이용
2.1. 적정
EDTA가 금속과 1:1로 반응하여 착이온을 만들기 때문에 금속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데 쓰인다. 가장 대표적으로 Ca2+이온을 확인할 때, ErioChrome Black T(EBT)[1] 라는 금속 지시약을 사용하여 칼슘과 착이온을 만든 뒤, EDTA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적정한다. 이 때 EDTA가 Ca2+ 이온과 착이온을 만들 때의 평형 상수가 EBT보다 10배 이상 크기 때문에 EDTA가 칼슘과 착이온을 만들고, EBT는 떼어내진다.EBT 착이온과 EBT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색이 일정해질 때까지 적정할 수 있다.
2.2. 바이오화합물 정제
세균, 특히 세포벽이 얇은 그람음성균은 EDTA가 세포벽을 융해시키기 때문에 웬만한 그람음성균은 일정 농도 이상[2] 의 EDTA 용액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펩티도글리칸 층이 두터운 그람양성균도 타격을 안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람양성균까지 확실히 분해시키려면 라이소자임까지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