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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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약의 하나인 pH 용지.
'''지시약'''(指.示.藥)은 특정 물질의 함유 여부를 색 또는 앙금으로써 보여 주는 물질을 이른다. 흔히 지시약이라고 한다면, 옥소늄 이온(H3O+)이나 하이드록시 이온(OH-)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산 및 염기를 감별하는 것을 일컫는다.
널리 알려진 지시약으로는 리트머스가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지시약이 존재한다. 지시약을 종이에 적셔 말린 것을 검사지라고 하며, 검사지로도 이 문서로 올 수 있다.
모두 약산으로, 양성자가 떨어지거나 붙으면 분자 구조나 컨주게이션계의 길이가 변화하여 색이 따라서 변하는 물질이다.
참고로 아래에는 산염기지시약과 산화환원지시약이 섞여서 기재되어 있다. 이점에 유의해서 읽기 바란다.
지시약의 하나인 pH 용지.
1. 개요
'''지시약'''(指.示.藥)은 특정 물질의 함유 여부를 색 또는 앙금으로써 보여 주는 물질을 이른다. 흔히 지시약이라고 한다면, 옥소늄 이온(H3O+)이나 하이드록시 이온(OH-)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산 및 염기를 감별하는 것을 일컫는다.
널리 알려진 지시약으로는 리트머스가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지시약이 존재한다. 지시약을 종이에 적셔 말린 것을 검사지라고 하며, 검사지로도 이 문서로 올 수 있다.
2. 지시약의 종류
2.1. pH[2]
모두 약산으로, 양성자가 떨어지거나 붙으면 분자 구조나 컨주게이션계의 길이가 변화하여 색이 따라서 변하는 물질이다.
참고로 아래에는 산염기지시약과 산화환원지시약이 섞여서 기재되어 있다. 이점에 유의해서 읽기 바란다.
- BTB(Bromothymol Blue): 노란색(pH 6) ↔ 남색(pH 7.6)
- 나프톨프탈레인: 엷은 붉은색(pH 7.3) ↔ 청록색(pH 8.7)
- 뉴트럴 레드: 붉은색(pH 6.8) ↔ 노란색(pH 8.0)
- 리트머스: 포도주색(pH 4.5) ↔ 남색(pH 8.3)
- 말라카이트 그린: 노란색(pH 0) ↔ 녹색 ↔ 무색(pH 11.6)
- 메틸 레드: 붉은색(pH 4.4) ↔ 노란색(pH 6.2)
- 메틸 옐로: 붉은색(pH 2.9) ↔ 노란색(pH 4)
- 메틸 오렌지: 붉은색(pH 3.1) ↔ 노란색(pH 4.4)
- 메틸 바이올렛: 보라색(pH 0.0) ↔ 청색(pH 1.6)
- 브로모크레솔 그린: 노란색(pH 3.8) ↔ 남색(pH 5.4)
- 브로모크레솔 퍼플: 노란색(pH 5.2) ↔ 보라색(pH 6.8)
- 브로모페놀 블루: 노란색(pH 3) ↔ 보라색(pH 4.6)
- 알리자린 레드: 노란색(pH 10.2) ↔ 붉은색(pH 12)
- 인디고 카민: 남색(pH 11.4) ↔ 노란색(pH 13). 산화·환원 시에도 같은 색변화를 일으키기에 산화·환원 지시약으로도 쓰인다.
- 콩고 레드: 보라색(pH 3) ↔ 붉은색(pH 5)
- 크레솔 레드: 노란색(pH 7.2) ↔ 자주색(pH 8.8)
- 크리스탈 바이올렛: 노란색(pH 0) ↔ 보라색(pH 2)
- 클로로페놀 레드: 주황색(pH 4.8) ↔ 붉은색(pH 6.4)
- 티몰 블루: 붉은색(pH 1.2) ↔ 노란색 ↔ 남색(pH 9.6)
- 티몰프탈레인: 무색(pH 9.3) ↔ 남색(pH 10.5). 학교에서 색깔이 사라지는 펜을 만들어 편지 쓰는 실험을 할 때 써봤을 것이다.
- 페놀 레드: 노란색(pH 6.4) ↔ 붉은색(pH 8). 불륜 시약이라고 불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엉터리 물건의 정체가 이것이었다.
- 페놀프탈레인: 붉은색(pH 0) ↔ 무색 ↔ 자주색(pH 8.2) ↔ 무색(pH 12). 문서에 들어가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알려진 무색과 자주색 외에도 한가지 색을 더 낼 수 있다.
- 안토시아닌: 붉은색(pH 0) ↔ 보라색 ↔ 노란색 (pH 14). 보라색 양배추로 만드는 지시약에서 지시약 성분이 이것. 다양한 식물에 들어 있는 천연 지시약이다.
2.2. 지방
- 수단(Ⅲ): 대부분의 지방과 반응하여 선홍색을 띤다. 근데 수단(Ⅲ) 자체는 붉은색이라 별 차이는 없다. 원래 수단(III)는 짙은 핏빛이라 구분이 쉬운 편이지만 유독 국내 교재상에서 들어오는 수단(III)는 구분이 어렵게 되어 있다.
- 종이: 대부분의 지방과 반응하여 색이 투명해진다.
- 에탄올: 지방 용액과 섞고 흔들면 색이 변한다.
2.3. 단백질
- 디아조벤젠술폰산: 히스티딘과 반응하여 붉은색을 띤다(파울리 반응).
- 뷰렛 용액: 5% 수산화 나트륨 수용액과 1% 황산구리 수용액을 섞은 것. 대부분의 단백질과 반응하여 보라색을 띤다.
2.4. 탄수화물
- 아이오딘화포타슘: 녹말과 반응하여 청자색을 띤다. 흔히 말하는 포비돈.
- 베네딕트 용액: 포도당, 과당과 반응하여 노란색을 띤다. 다만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가열해야 한다.
- 질산은암모늄: 포도당, 과당과 반응하여 표면에 은박을 생성한다(은거울 반응).
2.5. 금속
- 글리신: 구리와 반응하여 푸른색을 띠며, 금과 반응하여 보라색을 띤다.
- 아이오딘화포타슘: 납(Ⅱ) 이온(Pb2+)과 반응하여 노란색의 앙금(아이오딘화납(Ⅱ))을 생성한다.
- 다이메틸글리옥심: 니켈과 반응하여 빨간색 착물, 팔라듐과 노란색 착물을 만든다.
2.6. 기타
- 그람: 세균이 여기에 반응하여 보라색으로 착색되느냐에 따라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으로 나뉜다.
- 루미놀: 헤모글로빈과 반응하여 형광을 낸다.
- 수산화 칼슘, 염화 칼슘: 탄산 이온(CO32-)과 반응하여 흰색 앙금(탄산칼슘)을 생성한다.
- 임신테스트기: 임신 중에 생성되는 호르몬인 hCG와 반응하여 색이 변한다.
- 질산은: 염화 이온(Cl-)과 반응하여 흰색 앙금(염화은)을, 탄산 이온(CO32-) 및 브로민화 이온(Br-)과 반응하여 노란색 앙금(탄산은, 브롬화은)을, 아이오딘화 이온(I-)과 반응하여 회색 앙금(아이오딘화은)을 생성한다.
[1] http://en.wikipedia.org/wiki/PH_indicator 항목을 참조함.[2] http://en.wikipedia.org/wiki/PH_indicator 항목을 참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