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 Squadron

영어 : Eagle Squadron
한국어 : 독수리 비행대대

영국에 자원해서 일한 미국 조종사들.
독수리 비행대대가 처음 생긴때는 1940년 즉 독일이 거의 모든 유럽을 영향권에 두고 있을때다. 영국 본토 항공전를 수행할 때 2차 세계대전을 준비하면서 공군력을 많이 투자해서 충분히 강해진 독일 공군에 비해 전투기의 성능에서나 양에서 영국이 딸렸는데 결국 비행기를 빌려도 그것을 몰만한 조종사가 필요했다. 그런면에서 미국은 아직 제대로 참전하자는 여론이 생기고는 있었지만 전쟁을 피하려고 했던 미국은 자기 나라의 조종사들중에 몸만 영국에 가서 조종사가 되는 것을 막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영국 공군 내에서 생겨난 것이 독수리 비행대대이다. 참고로 미국은 영국 본토 방위 작전 시기에 영국의 허리케인이나 스핏파이어와 대등할 만한 기계를 생산하지는 못했고 독수리 비행대대 인원들은 미국산 P-36이나 P-40 대신 미국산 허리케인을 몰았다고 한다.
제일 처음으로 미국 조종사들을 연합군의 공군에 지원 하게 했던 시도는 런던의 사업가 찰스 스웨니가 12명의 미국 조종사를 모아서 프랑스 공군에 보내려고 했던것에서 시작했다. 보내려고 했던 프랑스 공군이 망하자 영국 공군으로 진로를 옮겼다. 프랑스 점령 뒤에 독일이 본격적으로 영국에 공격을 시작하자 미국인들은 더 많이 지원했고 1941년 12월까지 영국 공군이나 영국군의 일원으로 싸우고 있던 캐나다 공군에 6,700명이나 지원자가 있었다.
물론 독수리 비행대대라면 비행대대 1개인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미국인으로 구성된 비행대대들에 모두 독수리 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2차 세계대전동안에 활동한 독수리 비행대대 목록은 다음과 같다.

• No. 71 Eagle Squadron, 1940년 9월에 창설된 첫 독수리 부대이다. 1941년 2월 5일에 임무에 들어갔다.
• No. 121 Eagle Squadron, 1941년 5월에 창설
• No. 133 Eagle Squadron, 1941년 7월에 창설

위의 3개 비행대대 외에는 독수리 비행대대가 없는데, 그 뒤로는 1941년 12월 진주만 공습이 일어나면서 미군이 직접 참전했기 때문이다. 그 사건이 일어나자 독수리 비행대대로 지원했던 미국 조종사는 자국에 영국군 기지였던 싱가포르에 파견돼서 싸워도 되겠냐고 물었지만 미국 정부는 안된다고 했다. 만약 갔었으면 그 영국 병사들과 같이 금방 점령당했을 것이다.
미국이 참전은 했지만 재대로 된 부대를 영국에 보내기 전인 1942년 9월까지 독수리 비행대대 73½대의 독일 비행기를 격추했고 77명의 미국인과 5명의 영국인이 전사했다. 3개의 비행대대의 영국인 인원은 알지 못하지만 미국인은 243인이였다.[1]
'영국의 행진곡 왕'이라고 불리는 Kenneth.J.Alford가 영국을 위해 싸워준 미국인들을 위해 Eagle Squadron March/독수리비행대대 행진곡을 작곡했다. 들어보기 이 곡에는 미국 행진곡인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일부 들어가 있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Eagle_Squadrons

[1] https://launiusr.wordpress.com/2010/09/04/remembering-the-eagle-squadr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