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Legend/팩션/아덴트 마술사
1. 개요
2. 설정
아덴트 마술사 오프닝 더빙 영상
개발사 아덴트 마술사 집중탐구 영상(영어)
힘 없는 자들, 연약한 자들아. 손톱만한 고통에도 몸부림치는 자들아. 너희가 어찌 진실된 신념을 느낄 수 있겠느냐. 나태란 족쇄에 붙잡혀서는 어찌 고통도 없이 진정한 힘을 쥘 수있겠느냐. 눈을 떠라. 손수 파내어버리기 전에. 그 눈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우리가를 보라. 이는 바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이니라. 지금껏 아우리가도 감히 보지 못한 회개와 시련의 고행에 동참하여라. 그로써 함께 고통을 그러안아 우리의 하인으로 부리게 될 지니.
분노에서 힘을 얻는 마술사들입니다. 학살과 굶주림으로 점철된 기나긴 역사를 버티면서, 이들이 찾아낸 힘이자 생존의 원동력은 바로 더스트 마법과 고통, 그리고 분노였습니다.
- 아덴트 마술사 인게임 설명
3. 특성
아덴트 마술사 모든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열락의 불꽃'''[3]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둥은 타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구조물로써, 좌측 상단에 위치한 고유 버튼을 누른 후 건설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시야가 밝혀져 있는 곳[4] 에는 어디에든 건설해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구조물이기 때문에 다른 구조물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곳에는 건설할 수 없다.[5][6] 기둥은 10턴이 지난 후 사라지는 일시적인 구조물이며, 건설에 더스트를 소모하는데, 가격은 기둥의 아르카나 레벨업 연구를 할 때마다 비싸지며 또한 동시에 활성화되어있는 기둥의 수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적당한 수의 적절한 기둥을 상황에 맞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운영능력이 요구된다. 초반에 아덴트 마술사가 어떤 지형에 떨어지던 연구 수준에서 결코 뒤떨어지지는 않는 원동력이며, 보통 내정 보너스라는 느낌으로 활용되지만, 전쟁 중에는 속도의 기둥을 활용하여 빠른 아군 합류와 추노, 속공에 써먹을 수도 있다.[7]
주문은 전투 중 사용 가능한 광역 버프/디버프이다. 명령 단계에 일정 더스트를 지불하여 발동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이행 단계가 시작되는 즉시 발동된다. 기둥과는 달리 해당 타일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발동 당시 영향 범위 내에 있는 유닛들에게 버프/디버프를 부여하고 사라지는 일회성 효과. 한 번 주문을 발동하면 다음 턴에는 주문을 발동할 수 없으며,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도 없다. 버프던 디버프던 전투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 주문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가 아덴트 마법사 유저의 전투실력을 판가름하게 된다. 폭우의 주문과 쇠약의 주문은 피아를 가리지 않으며, 특히 쇠약의 주문은 다른 주문들과 달리 1레벨 주문의 경우 단일 대상 주문이기 때문에 활용에 유의하자. 역시 주문의 아르카나 레벨업 연구를 할 때마다 가격이 비싸진다.
기둥과 주문 모두 일반적인 기술 연구로는 3단계 까지만 강화시킬 수 있으며, 후반부 팩션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모든 기둥과 주문의 아르카나 단계를 2 씩 증가시켜주는 비밀 기술을 해금시킬 수 있다. 때문에 기둥과 주문의 최대 아르카나 레벨이 5인 것.
4. 유닛
4.1. 1티어: 텔셈 마술사
1티어 유닛 주제에 화력이 아주 화끈한데다가, 열락의 불꽃 덕분에 위기에 몰릴수록 더욱 강해진다. 그러나 주도력과 이동력이 낮다는 것, 방어력이 좋지 않고 방패를 들려줄 수 없어 방어력 개선이 힘들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최전선에서 맞아가며 싸우기도, 우회해서 공격하기도 힘들기 때문. 주도력을 주 탱킹 유닛들의 후순위로 조정하여 탱킹용 유닛으로 상대 유닛의 반격을 받아낸 뒤 후속타를 때리는 식으로 이용하거나, 아예 주도력을 깡그리 무시하고 최후순위로 돌려서 공격이 끝난 적 유닛의 뒤통수를 노리는 식으로 운용하자. 탱커가 아니라 암살자같은 유닛이기 때문에 주도력이 너무 높아 확정 반격을 받게 되면 운용이 까다로워진다. 이래저래 써먹기 불편한 유닛이지만 어쨌든 화력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하기 때문에, 민병대 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 소수 팩션들은 혼자서도 밀어버릴 수 있고 좀 어려운 난이도의 소수 팩션도 영웅이 적당히 탱킹을 해주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잡아낸다.텔셈 마술사들은 독실한 심성으로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아덴트 마술사 군대의 정예입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슬린 파괴의 현장만이 남습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아테시 교도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이를 밑받침할 탱커 유닛들에 밀리게 되어 주력 부대로 활용되는 일은 적지만, 적의 기습적인 공성 시 별 생각없이 도시에 넣어놓은 초반의 텔셈 마술사 2기가 도시 방어 버프를 등에 업고 무쌍을 찍는 일도 벌어진다. 어떻게든 주력 부대에 등용할 생각이라면 부대 체력/방호력 강화를 가지고 있는 영웅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4.2. 2티어: 아테시 교도
아덴트 화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유닛. 엔드리스 레전드에서 '''유일한 원거리 광역 공격 유닛'''이다. 아덴트의 주력으로서 주 공격대상 외에 주위 적 유닛들에게도 25%[8] 가량의 피해를 가한다. 관통력이 준수한데다가 무기에 따라 둔화도 달아줄 있어 안전한 후방에서 퍼부어주면 상대방의 전선이 남아나질 못한다. 특히 광전사 같은 것들은 3턴을 버티지를 못한다. 여기에 아르카나 기둥의 화력을 더해주면 방어력을 떡칠한 녀석들도 살아남질 못한다. 쇠약의 주문과의 시너지가 그야말로 발군으로, 적들이 뭉쳐있는 곳에 광역 스턴을 떨어뜨린 후 그 위에 아테시 교도들로 광역 공격을 퍼부어주도록 하자.아테시 교도들이 적의 대열에 불의 비를 소환하여 던지려 할 때의 주변 공기는 매우 평온하다고 하지만, 그 근처에 있기보다는 차라리 위험한 사격장 안에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화력이 뛰어난 대신 아덴트 유닛들답게 체력이 저질이고, 열락의 불꽃을 활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 열락의 불꽃은 없는 셈치고 소수 민족 유닛들로 잘 지켜주자.
4.3. 3티어: 에네카의 새
아덴트 유닛들 중 그나마 괜찮은 체력/방호력을 가진 유닛. 비행유닛인데다 자체 화력도 수준급이다. 물론 그만큼 생산력을 많이 요구하기에 단순한 벽이 필요하다면 소수 팩션인 실릭스 및 우르스의 유닛들이 우선시되지만, 마땅히 벽으로 활용할만한 소수 팩션을 찾지 못했다면 비싼 값을 치르고서라도 등용하게 될 유닛.타 죽는 것이 최악의 죽음이라고들 하죠. 이들은 불타는 날개를 달고 전장을 날며 불씨를 흩뿌려서 가장 용맹한 적들조차 공포에 질리게 하는 전사들입니다.
단순 스펙만을 보았을 때는 훨신 싼 유닛들인 알라이의 수도승이나 소수 팩션 유닛인 악마보다 나을 것이 무엇인가 싶을 수 있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바로 고유 수용력인 부활. 에네카의 새가 죽으면 체력의 50%인 알로 변하고, 이 알이 3턴 동안 살아남으면 다시 부활한다.[9] 이것이 열락의 불꽃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에네카의 새는 빈사 상태가 되면 부활을 믿고 무지막지한 관통력으로 박치기를 해버릴 수 있다. 체력의 50%라는 수치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알이 3턴을 곧대로 버텨 전투 중 부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알인 상태로 전투가 끝나도 그대로 부활해버리기 때문에 빈사가 되면 잠시 뒤로 돌린 후 전투가 끝날 즈음 다시 1선으로 날려보내면 된다.[10]
사실 단순히 생각해보더라도 추가 체력이 50%나 달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맷집은 상당한 수준이다. 부활에 성공하면 50%만큼의 체력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전투 지속력 또한 좋은 편. 방어구를 제대로 갖춰입힌다면 진정한 불사조가 무엇인지 볼 수 있다. 알인 상태에서도 회복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드라이더를 대동시켜 알로 변했을 때 고치로 만들어 전장에서의 부활을 노리는 전술도 있다.
5. 영웅
화력 덕후 아덴트답게 본인 화력도 강하고, 부대 공격력도 대폭 증가시켜준다. 아예 공격 대신 아군 유닛에게 막대한 공격력 버프를 걸어줄 수도 있는데, 위의 아테시 교도들에게 사용해주어 광역 딜을 뻥튀기시키는 등의 운용이 가능하다.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얻게 되는 전용 장비가 굉장히 막강하기 때문에 지원형 영웅인데도 자체 화력이 정신나간 수준. 또한 계열 영웅들은 내정 스킬로 과학력에 특화되어 있다. 내정에 스킬을 투자하기 조금 힘든 볼터와는 다르게 내정 쪽 쓸모있는 스킬이 많아서 볼터보다 활용도가 높다. 아쉬운 점이라면 영웅들의 체력과 방호력이 부실한 편이기 때문에 초반 소수 팩션 정리가 까다롭다는 점과, 아덴트가 전투 시 일순위로 등용하는 아테시 교도들이 지원형 영웅인 아덴트의 영웅보다는 다른 팩션의 원거리 영웅들과 궁합이 더 좋다는 정도.
5.1. 시작 영웅: 자르차 아티눌
아티눌은 본격적인 마술 훈련을 받기 전부터 이미 상당한 재능을 보이던 인물로, 장기 탐사 도중 모래 조투스의 습격으로 사막 협곡에서 조난당했을 때에도 오로지 생존 의지 하나로 자력으로 살아나온 전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타 지방을 방문해보았던 경험을 동부 사해 공의회 학당은 아티눌에게 탄탄한 출세가도를 보장하였습니다. 아티눌은 이후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으며, 조투스 사냥에 조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티눌은 아덴트 마술사로서는 특이하게도, 사냥과 추적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마술학당의 일원이 맡는 일이 드물던 수많은 임무에 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정찰이나 잠입, 그리고 학살극 정도가 있겠네요.
5.2. 아그바드 보세 팔할라
팔할라 부족은 아라니 사막의 모래폭풍으로 인해 일족의 교역로와 오아시스들로부터 완벽하게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샤오샨트는 팔할라 부족이 연례 부족장 총회에도 출석하지 않자, 이들이 다 죽었거나 아예 반역을 일으킨 것이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추측은 모두 빗나간 것이엇습니다 .아그바드 보세는 미증유의 재앙 한가운데에 떨어진 팔할라 부족을 열정적인 지도력과 전례없이 출중한 능력으로 모두 규합하여, 굶고 목말라 죽어가는 부족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향에서 기다리고있던 것은 영웅들을 환영하는 축하 행사따위가 아니었습니다. 혈족이 오랫동안 사라져있던 탓에 샤오샨트는 완전히 격노해있었고, 그 마음속에 자라고 있던 한 줄기 의구심으로 인해 결국 보세의 모든 명예와 부를 빼앗은 다음국가에서 추방해버리고 말았습니다.
5.3. 고위 심판관 아살라 아르카
아르카는 아우리가에서 가장 살기 힘든 사막지방의 펠카니 혈족 출신 인물로, 그 덕분인지 어린 시절부터 아덴트 마술사의 가혹한 삶의 방식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됐든 머리 위에선 뜨거운 태양열이 가실줄을 모르고, 자라는 것이라곤 말라빠진 풀뙈기에 앙상한 가축 몇 마리가 전부인지라 일상 자체가 고통이었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젊은 세대의 혈족들은 이 끔찍한 생활로부터 탈출하기를 간절히 열망하니까요. 하지만 아살라의 경우에는 좀 달랐습니다.
어느날은 자신의 친구가 귀중한 식량을 나누지는 못할 망정, 홀로 독식하려다 적발되자 당장에 그 수치스러운 죗과를 채찍질로 단죄한 일도 있었으니까요. 오래지 않아 아살라의 철두철미한 성격과 굴하지 않는 정직함은, 그 자신을 아덴트 마술사 군대의 고위 계층으로 끌어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살라의 능력중 가장 반항적인 이들에게서도 진실을 뽑아낼 수 있는 고문술은 단연 발군으로 꼽혔기에, 이내 아덴트 심문관의 반열에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위 심문관은 지리멸렬해져가는 아덴트 마술사 사회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자신의 능력을 중용하는 세력이라면 어디든지 협력하고 있습니다.
5.4. 나흘라 앗-자자르, 아그바드의 불사조
나흘라는 그노스 칼라스 빈민가 출신으로써, 태어나자마자 부모에 의해 흑철 강가에 버려진 인물입니다. 만약 그곳을 지나던 절름발이 늙은 거지가 없었다면, 나흘라의 이야기도 그 곳에서 끝났을테지요. 두루미들에게 쪼아먹히거나 근처에서 불도마뱀에게 잡아먹히던가 해서 말입니다. 뭐 나흘라에게는 다행히도, 그 거지는 단순한 부랑자가 아니라 누명을 쓰고 두 눈이 뽑힌 채 마술사단에서 추방당한 이였습니다. 나흘라는 마술을 익히며 자라났지만, 그 자신의 마음은 언제나 자신이 태어나던 밤을 되새기곤 했습니다. 대체 어머니는 왜 자신을 버렸을까? 수치스러웠나? 미신? 아니면 그저 가난해서? 질문은 활활 불타올랐고, 나흘라는 그 열기를 매년 산꼭대기 열리는 마술 대회에서 여지없이 방출하였죠. 그 결과 차세대 유망 마술사의 반열에 들 수 있게 되어 불사조의 학당으로 입학 초청을 받게 되자, 나흘라는 자신이 인정한 유일한 아버지를 떠나 아덴트 마술사단 사상 최고로 위대한 아그바드의 불사조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5.5. 태양추적자 자키야 엘리
태양추적자 엘리의 이름이 아덴트 마술사단의 역사에서 잊혀지려면, 족히 천년의 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이 정치적 동물은 알-루비트 혈족의 사제단에 의해 자라난 인물로써, 타인의 약점을 미끼로 연합과 동맹을 주선하는 데에는 가히 본능이라 할 만한 천부적 재능을 타고 났습니다. 또한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도 상당하여, 유리 파편 위를 맨발로 걸어가는 의식의 최장 기록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업적도 단지 500명의 혈족만을 데리고 네크로파지 무리에 맞섰던 업적에 비하면 빛이 바래는 것입니다. "이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 엘리의 말입니다. "한없이 나약하다는 원죄를 참회할 방법은 고통뿐이다." 허나 샤오샨트 본인에 의해 마술사단에서 추방된 이후, 전직 태양추적자는 이제 자신의 능력을 중용해줄 세력을 스스로 찾아 나섰습니다.
5.6. 와데하 하칸
와데하 하칸에게 있어, 유리는 자연에서 가장 신기한 산물로 느껴졌습니다. 쇠처럼 강하면서도 금강석처럼 아름답고, 깨끗한 물처럼 투명하니 말입니다. 게다가 모래 한 줌을 용광로로 끓이면, 극강의 색채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리잔이 나온다니까요! 또한 날카롭게 갈기만 하면 건장한 사내의 모가지도 비단처럼 부드럽게 그어버리니… 와데하는 이런 유리의 특성들을 훤히 꿰뚫고 있었고, 그 출신은 비천하였으나 이내 혈족 최고의 장정들을 동원, 자신만의 수정 제국을 건국하여 국가 전체를 마치 유리와같이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데하는 지상에서 가장 밝은 눈과 귀를 가지고, 경제와 정치, 그리고 통치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더욱 흥미로운 도전거리를 찾아다니며, 적절한 가격을 부르기만 한다면 그 어떤 이를 위해서든 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6. 평가
'''막강한 자체 화력과 아르카나 기둥의 다양한 버프를 활용하여 군사와 내정에서 이득을 보는 팩션'''
아덴트 유닛들의 특성은 한 마디로 화력 덕후. 유닛들의 공격력이 굉장히 강하며, 게다가 체력이 낮아질수록 공격력이 더 올라간다. 심지어 영웅들의 특성 중 부대 화력 강화가 있다! 화력 하나만큼은 다른 팩션들과 비교를 불허한다. 관통력이 수백을 찍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 이에 대한 대가로 몸은 한없이 종잇장에 가깝기에 탱킹은 소수민족 유닛을 찾아야 한다.
2티어 유닛인 아테시 교도는 아덴트 군사력의 핵심이다. 원거리 공격 유닛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고루 갖춘데다가, 결정적으로 광역 공격을 한다! 전장 지형이나 아군 진형을 잘 잡으면 다수의 근접 유닛들을 말 그대로 녹여줄 수 있다. 특히 원거리 딜러가 없는 네크로파지에게 치명적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아르카나 기둥은 아덴트 운영의 핵심. 아르카나 기둥은 더스트를 소모해서 만들며, 기둥이 있는 칸과 주위 6칸[11] 에 기둥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버프를 준다. 건축물이 없는 필드에만 설치 할 수 있고, 같은 타일에 중복해 설치 할 수는 없으나[12] 범위는 중첩시킬 수 있다. 관련 퀘스트와 고유 연구로 아르카나 기둥의 성능을 늘릴 수 있다. 기둥은 종류에 따라 단순 FIDS 증가뿐만 아니라 근처 유닛의 이동력을 증가시켜주기도 하니 내정과 전략적 측면 모두에서 이득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기둥은 설치할수록 더스트 소모량이 증가해 추출의 기둥 도배로 더스트 부자가 된다든가 진격로를 속도의 기둥으로 점철해 도로처럼 활용하는 것은 어렵다. 설치 후 10턴이 지나 자연소멸하기 전까지는 제거할 수도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하자. 기둥의 레벨은 5레벨까지 올릴 수 있지만, 사실상 3레벨이 끝이라고 보는 게 좋다. 그 이후는 너무 극후반이라 활용하기 힘들다. 또 하나의 특징인 주문은 기둥에 비해 더스트 소모량이 크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니고, 전투에서 주는 직접적인 영향이 확실하니 승리가 확실한 전투가 아닌 한 최대한 활 용해주자.
7. AI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인 경향이 있다. 오만하다고 느껴질 정도. 혹은, 승리에 대한 욕구가 굉장한 듯 하다. 초반에 잠깐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건 가능하지만 중반부 이후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평화/동맹 관계를 철회해버리곤 한다. 플레이어를 경쟁상대라고 명확하게 인식하는 듯. 그러나 전쟁을 선포하는 경우는 손에 꼽는다. 즉 별다른 마찰은 없는데 관계는 좋지 않고 서로를 소 닭 보듯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잘 구슬려서 평화 혹은 동맹 관계 선언를 해도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일방적으로 관계를 초기화해버리고 싸한 상태로 돌변하기 쉽상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아까운 영향력을 낭비하지 말고 말 그대로 소 닭 보듯 하는 것이 편하다. 연구력에 집중하기 때문에 알박기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위협이 되는 팩션은 아니다. 초반의 과학력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다가도 중반부터 멀티의 부족으로 슬슬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 패국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적다.
8. 기타
동남아시아~남아시아 문화권이 모티브인 팩션. 고통과 마법이라는 흔치않은 조합을 가진 팩션이다. 설정에서 읽으면 알겠지만 사람이 고통을 견디는 능력(=인내심, 극기)을 그 사람의 지성만큼이나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본다. 그래서인지 외교 창에서 말할 때 마다 고통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유닛 기본 능력이 체력이 줄어들수록 공격력이 강해지는 거니 뭐...
역사가 가혹해서인진 모르겠지만 인명 경시 풍조가 있다. 희생 증폭대를 보면 아예 마술사를 기둥위에 묶어 소모품처럼 사용하는 엽기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메인 퀘스트에서도 고문이나 학살을 거리낌 없이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