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286
1. 개요
[image]
HR 286은 작은곰자리의 항성이다. 약 340 광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계열성이 A형이라 표면온도가 태양의 1.5~2배 정도 된다. 안시등급이 6.46 정도 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우리가 보기에는 북극성에 정말 바로 옆에 위치한 별이다. 비교적 매우 밝은 별[1] 이 바로 옆에 있으니 잘 관측되지도 못하고 또 그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별이고, 알려진 지식도 많지 않다. 우리말로는 '길들여진 여우별[2] 이라고 한다. 항성이 가진 특성[3] 과 독특하면서도 이쁜 이름으로 인하여 실제로 소설과 음악[4] 등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이 별은 아직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수소를 헬륨으로 핵융합하며 안정하게 빛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이 수소를 모두 소모하게 되면 적색 거성이 되어 크게 부푼 후 만들어진 헬륨을 탄소나 산소로 융합시킨다. 이 별이 죽음을 맞이하면 주변에 행성상성운을 만들면서 백색왜성이 되어 수천 년 동안 빛을 외부로 방출한다.
2. '다이아몬드 링' 중 하나
북극성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폴라리스, HR 286, SAO 223, SAO 214, HD 8395, HD 11696, HD 12364, HD 14718, HD 18365, SAO 508, HD 17376, HD 14369 들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링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링이라고 부른다.#
[1] 폴라리스의 안시등급은 2.0이다. 이런 별 바로 옆에 안시등급이 6.46인 별이 붙어있으니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2] 국내 천문학자인 강도현이 '길들여진 여우별'이라고 한글 명칭을 붙였는데 그의 아내와 연애 시절, 힘들어하던 아내에게 힘을 주고자했던 마음에 비롯되어 이 이름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뷰에서도 꺼내지 않았다.[3] 북극성과 가장 가깝고 늘 함께하는 별 [4] Ladyface의 Fox from HR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