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년

 


1. 개요
2. 상세
3. 예시


1. 개요

光年 / Light Year (LY)
빛이 진공에서 1년(365.25일)동안 진행하는 거리의 단위를 말한다.

2. 상세

9,460,730,472,580.8 km (약 9조 4600억 km)

9460730472580800 m (약 9460조 미터)

9.4607304725808 Pm (약 9.46 페타미터)[1]

참고로 정확히 이 수치다. 광속이 299,792,458m/s로 정의되고, 천문학에서 1년은 365.25일(율리우스력의 1년의 평균 길이)# 이기 때문에 광년 또한 정확하게 미터로 환산될 수 있다.
지구를 직경 1cm의 구슬로 축소하면 1광년은 약 7425km인데, 구슬을 서울에 놓았다 가정하면 하와이까지의 거리가 1광년에 근접한다.
천체끼리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에서는 이 광년과 함께 AU(천문단위)나 pc(파섹) 등으로 거리를 표현한다.
  • AU - 지구와 태양사이의 거리[2]를 기준으로 한 단위. 1AU = 1.495978707 × 1011m.(149.5978707Gm, 약 1억 5천만km)[3] 1광년은 약 63241.1AU이다.
  • pc - 천체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연주시차에서 시차가 1"[4]가 될 때의 거리를 기준으로 한 단위. 1pc ≒ 3.08567758 × 1016m.(30.8567758 페타미터, 약 30조km)[5] 약 3.2615637광년이다.
천문학에서는 light year를 ly라고 줄여서 표기하는데 비슷한 단위인 파섹은 pc라고 줄이고 킬로 메가 기가 등의 접두어을 붙여서 kpc이나 Mpc를 쓰지만 광년 ly는 그런 접두어를 붙여쓰는 경우는 드물다. 광년은 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쓴 글에서 사용되기 때문인 듯. 천문학에서는 거리측정을 대개 허블 상수를 매개로 측정하는 경우가 많고 허블 상수는 연주시차로 측정된 파섹으로 표현하므로 천문학 논문에서는 거리의 단위를 광년보다 파섹을 더 널리 쓰는 편이다.
자매품으로 다음이 있다. 이하 자매품들은 광년에 비하면 사용 빈도가 낮다. 현실은 물론이요 SF나 스페이스 오페라에서조차도 광년 단위를 가볍게 넘는 워프가 흔하다보니...'광년보다 짧다'는 느낌으로 쓰는 단위이거나, 광학 병기를 주무장으로 동원하는 경우 광초가 교전 거리를 나타낼 때 쓰이는 편.
  • 나노광초 - 1광초의 십억분의 1 거리. 대략 30센티미터(11.8인치 또는 약 1피트가량).
  • 광초 - 빛이 진공에서 1초 동안 진행하는 거리. 299 ,792,458m.[6](약 30만km) 참고로 지구와 달 간의 평균 거리는 약 1.282광초.
  • 광분 - 60광초. 1.7987547480 × 1010m.[7] 참고로 지구와 태양 간의 평균 거리는 대략 8.317광분이다.
  • 광시 - 60광분. 1.0792528488 × 1012m.[8] 명왕성 궤도의 긴 반지름 쪽은 5.473광시라고 한다.
  • 광일 - 24광시. 2.59020683712 × 1013m.[9]
  • 광주 - 7광일. 1.813144785984 × 1014m.[10]
  • 참고로 광월은 없다. 천문단위계에 한 달이라는 기한의 정의가 없기 때문.[11] 하지만 관념적으로, 1광년의 12분의 1을 광월로 생각할 수는 있다.
가끔 광'''년''' 때문에 시간의 단위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시간이 아니라 거리의 단위다. 착각하지 말자.[12][13]
심심풀이로 계산해보면 알겠지만, 1AU = 499.0광초 = 8광분 19광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보는 태양은 평균 8분 19초 전의 태양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태양이 지금 폭발되어 부서진다고 해도 우리는 8분 19초 동안 그 사실을 알 방법이 없다.[14] 그러한 이유로 우리가 보고 있는 별들 또한 과거의 모습이다. 예를 들면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별은 500년 전의 모습이 우리에게 보이고 있는 것이며, 어쩌면 이미 죽어 없어진 별을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3. 예시

  •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다른 항성은 프록시마 센타우리인데 약 4.22 광년이다.
  •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다른 은하는 '큰개자리 왜소은하'인데 약 25000 광년 떨어져 있다.
  • 우리 은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이다.
  • 우리 은하에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는 약 254만 광년이다.


[1] 1 페타미터는 $${10}^{15}$$미터이다.[2] 지구의 공전궤도는 알다시피 타원이기 때문에 타원궤도의 긴반지름 거리를 기준으로 한다.[3] 역시 말 그대로 정확히 이 수치다. 이 값은 측정값을 기준으로 국제천문연맹에서 정의한 값이며 실제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와는 약간 다르다.[4] 1초라고 읽으며 1/3600°이다. 참고로 1'도 있는데 이것은 1분이라고 읽고 1/60°이다.[5] 이건 무리수이다. 다시 말해 이는 정확한 수치가 아니란 것. 그래서 = 대신에 ≒을 쓴 것이고, 정확한 정의는 cot(코탄젠트)(π/648000 라디안) AU이다.[6] 1m의 정의가 진공에서 빛이 1/299792458초 동안 나아간 거리다. 따라서 이것과 이하 4개는 전부 완전히 정확한 수치다.[7] 17,987,547.48km(또는 17.98754748 기가미터, 약 1천8백만km)[8] 1,079,252,848.8km(또는 1.0792528488 테라미터, 약 10억8천만km)[9] 25,902,068,371.2km(또는 25.9020683712 테라미터, 약 259억km)[10] 181,314,478,598.4km(또는 181.3144785984 테라미터, 약 1813억km)[11] 무엇보다도 한 달의 명확한 기준을 잡기도 어려워서일 수도 있다. 보통은 30일이지만 그건 12달 중 4달만 그렇다.[12] 포켓몬스터의 울트라홀에서 이런 오류가 등장한다.[13] 양띵TV의 다주 트위치 방송에서 구독을 하면 'N광년 구독 감사합니다'라 뜬다. [14] 물론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태양이 폭발할 일은 없으므로, 그 징후와 과정( ex)태양이 적색거성화 된 이후 헬륨 플래쉬로 인한 팽창)을 딜레이 된 상황에서 관찰하여 태양이 폭발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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