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988년
1. 참가팀
2. 드래프트
3. 개요
1988년 시즌은 3월 26일 개막하여 11월 12일에 종료되었으며 단일리그로 진행되었다. 당초 올림픽도 있고 하여 프로 스포츠도 그 바람을 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정부에서 잔디보호라는 이유로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대도시 등 올림픽이 치뤄질 곳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지시하는 짓을 저지른다. 또한 작년 시즌 행했던 주말 2연전을 선수 보호차원에서 폐지하고[1] 1경기만 치르도록해 경기수는 작년보다 줄었다. 제주, 청주 등 중소도시만 돌아다닌 까닭에 관중 동원력은 좋지 못했고 평균 3,000 ~ 5,000여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흥행이 실패하자 각 구단들과 언론들은 여러가지 흥행 방안을 내놓았는데, 결론은 역시 연고정착이었다. 선수를 연고지별로 선발한다던가 연고지 내 학교를 프로구단이 순회하여 교육한다든가 하는 지금과 비슷한 결론이었다.
4. 클럽 순위
- 승리 시 승점 2점, 무승부는 승점 1점을 획득한다.
- K리그 1988 시즌 우승
- ⑴ 럭키금성 황소는 구정컵 국제축구대회에서 3위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5. 사건/사고
5.1. 박경훈 MVP 선정 문제
당초 리그가 끝나고 뽑는 MVP는 득점왕을 차지한 이기근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MVP를 선정하는 프로축구 위원회는 전체 24경기 중 올림픽 대표차출로 인하여 12경기 밖에 뛰지 못한 박경훈을 뽑는 짓을 저지른다. MVP를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했었던 위원들 중 일부도 60~70대 원로들의 시대감각이 뒤쳐졌다며 비난을 했을 정도였다. 박경훈은 후배인 이기근 보기가 부끄럽다며 MVP 수상을 거절하고 시상식에 참여하지도 않았다.
6. 다른 시즌 보기
[1] 홈팀이 흰색, 원정팀이 유색 유니폼을 입었던 것이 1년 만에 반대 형식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