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pparrian
1. 개요
본명은 Octavian Morosan. Kripp이라는 별칭으로 많이 불린다. 1987년 6월 30일생으로 나이는 2018년 현재 기준 '''31세'''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상당한 노안이어서 국내에서 '크립아재'라고 부르다가 놀라는 사람도 많다.[2] 오너캐가 야만용사 여캐의 얼굴인데, 원래는 디아블로 3 스트리머였기 때문. 디아블로 3 하드코어 불지옥 난이도를 처음으로 클리어한 유저로 알고 있는 위키러들도 있을것이다. 그 이후로는 하스스톤 방송에 매진하고 있으며 주로 투기장을 돈다. Team SoloMid 소속이며, 비건이고 오렌지 주스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 그의 트위치 방송을 보면 시종일관 포도주스나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
해외 하스스톤 스트리머들 중에서도 Raynad, Forsen 등과 함께 운빨 관련으로 유명한 사람들 중 하나인데, 자신의 운이 잘 안 풀리거나 역으로 상대가 잘 풀릴 때마다 온갖 방식으로 자기 처지를 비꼬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 아예 이런 코멘트만 잔뜩 모아놓은 영상까지 나올 정도이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캐스터인 Frodan은 자기가 만나본 비건 중에 가장 괴팍한 사람으로 뽑았다. 그러나 그의 연인인 Rania가 같이 있을 때는 행복해 보였다고.
2. 상세
2.1. UCC
그의 유튜브 채널에 매일 동영상을 하나씩 올리는데, 대부분이 하스스톤이고 특정 카드의 효율, 고려하면 좋을 전략 등 상당히 괜찮은 내용도 많이 다루기에 챙겨볼 만하다. 소위 넷덱, 즉 인터넷에서 덱을 베끼는 행위, 대부분의 어그로 덱 그리고 한 덱을 수십번씩 돌리며 연습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본인이 직접 짠 예능에 가까운 덱들을 돌리며 제법 괜찮게 굴러간다 싶은 덱은 유튜브 페이지에 덱 리스트와 함께 소개하기도 한다. 애초에 이 사람은 주 분야가 투기장이고 그런 예능성 짙은 덱들로도 7, 8등급은 손쉽게 찍는다. Trump도 Kripp이 단지 귀찮아서 전설을 안 찍는 것뿐이라고 말할 정도. 2015년 8월 말에 최초로 전설을 찍었다.
설명충 기질이 좀 있는지 유튜브 영상에선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여주기 이전에 설명하는 비디오를 덧붙이는데, 대개 5~7분은 거뜬히 넘기는 길이라서 아예 설명하는 부분을 전부 건너뛰고 어디서부터 플레이 영상이 시작되는지 시각을 표시해 댓글을 달아 주는 Skipperino Kripperino라는 계정이 있을 정도이다. 이걸 의식한 것인지 본론 이전에 설명하는 영상 길이를 평균 2~3분 정도로 크게 줄였다.
유튜브 댓글란은 일명 'Kripperino'들로 불리는 컨셉#s.3 종자들로 가득하다. 상기한 Skipperino Kripperino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걸 따라하는 계정들이 어느 시점 이후로 엄청나게 늘어났다. 컨셉질 방식은 각종 컨셉용 단어(들)을 아무거나 하나 정하고, 그 단어들의 끝마다 ~ino와 맨 끝에는 Kripperino를 붙이고, 섬네일 사진을 그 컨셉에 맞는 사진에다가 Kripparrian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으로 정하고, 그것에 상응하는 코멘트를 영상들에 양산해대는 것. 댓글까지 컨셉질 관련 내용은 아니지만 비교적 유사한 사례로 테스터훈의 일부 유튜브 팬들이 있다.
컨셉질 중에서는 비교적 노력을 가하는 부류들이 있는가 하면[3],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부류들이 있다.[4] Kripperino 자체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다른 청자들은 후자의 부류에까지 생각 없이 추천을 몰아주기에 이르렀고, 결국 영양가 없는 댓글들만 도배하는 후자의 부류들이 불어나기에 이르렀다. 상위 추천수 댓글란은 거의 Kripperino들의 전유물이고, 다른 하스스톤 관련 영상에서조차도 자기 하던 대사들을 복붙만 해도 추천 몰빵을 받는 지경. 결국 2017년 3월에 Kripparian도 이들의 소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의 원조이자 정점이라 할 수 있는 Skipperino는 사실 자신의 하스스톤 친구목록에 있는 사람이라고. 실제 방송에서도 Skipperino와 수시로 친선전을 돌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2.2. 하스스톤 트위치 방송
트위치 하스스톤을 대표한다고 봐도 되는 인기가 매우 많은 스트리머이기도 하다. 하스스톤 외의 게임 스트리머들과 비교하더라도 구독자 수나 조회수가 상당히 높다. 유튜브 조회수도 기본 단위가 수십만 회고, 다른 유튜브 영상에서 kripp이 출현한 영상만 다른 영상 조회수에 비해 월등히 높다. 채널 구독자 수도 91만여 명에 달한다. 트위치에서도 방송만 켰다 하면 순식간에 시청자 수가 몇만 명이 되고, 팔로워가 100만명을 넘겼다!
시청자들과 하스스톤 게이머들 사이에서 밈으로 굳어진 대사들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턴이 끝날 때마다 "오케이"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이 알파벳 'K(케이)'처럼 들려서 이 때마다 채팅창은 "k"로 도배된다. 이 외에도 카드 평가를 할 때마다 꼭 말하는 "Pre tty good."과 상술하였듯이 불평하면서 내뱉는 말과 행동 등이 있다.
트위치 외국 하스스톤 시청자들을 대부분 흡수[5]해서 온갖 사람들이 다 모여들기 때문에 채팅이 무척 혼란하다, 우선 트위치 채팅창은 항상 도배로 가득 차는데 보통 그 선두에 옛 Forsen 시청자들이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내용들도 쓸데없는 것들로 한가득한데, 가끔씩은 인종차별 관련 스팸까지 나오긴 하지만 같이 채팅을 친다면 밴을 먹기에 주의해야 한다. 타 스트리머들은 봇을 돌려서 글자 수가 지나치게 많거나 하면 자동적으로 일시적 채팅 금지나 밴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하는데, Kripparrian은 Forsen마냥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Forsen은 확실하게 병맛 방송으로 노선을 잡기라도 했는데, Kripparrian은 그런 것도 아니라서 문제.
19년 하스 전장이 나와 영상의 대다수가 전장으로 되었다. 특히 영상 대다수가 멀록으로 끝나서 멀록 없는 판이 비교적 적다. .
2.3. 투기장 장인
2016년 5월 말 '''9번의 투기장에서 101승'''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사로 12-0을 찍음으로써 '''전 직업으로 투기장 12-0'''을 해냈다. 101승은 12승 8번, 5승 1번을 함으로써 이뤄냈는데 5승짜리 덱은 희귀 카드인 진화가 '''4장''' 들어간 주술사 덱.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투기장을 잘하는 유저 중 한명으로 볼 수 있다. 북미 서버 투기장 스탯에 따르면, 평균 승수 7.397로 북미 전체 3위에 위치한 수준급의 플레이어이다. 방송 중 팁이나 상황 판단의 근거, 가능한 상대의 대응 등 이것 저것 말하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영어 리스닝이 가능한 사람은 그의 방송을 보면 매우 도움이 된다.
2017년 1월 블리자드 통계에서 북미 아레나 랭킹 1위를 달성했다.
2.4. 저격러
동영상과 같이 보면 좋은 글
인기 스트리머이다보니 생방송 중에 그를 저격하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랜덤 매칭인데다 '''투기장'''을 주로 하는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저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알고보니 일부는 몇몇 개인이 아닌 잘 조직된 '''팀'''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기장 컨텐츠로 최상위권의 실력을 보유할 정도이니 그의 하스스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저 저격이 공개적으로 까발려진 이후에도 저격러들은 그의 방송에서 종종 보이고 있다.
2.5. Salt[6]
사실 이게 Kripp 방송의 아이덴티티 라고 볼 수 있다. Kripp 방송의 주요 컨텐츠는 하스스톤, 그 중에서도 투기장 이지만, 상대 의 기가막힌 카드 뽑는 실력에 빡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방송의 핵심 컨텐츠 이다. 거기에 빡치는 행동도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아예 이것만 모아 놓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몇 천개가 쌓여있을 정도이다. 영어로 Salt라고 적어 놨는데, 한국식으로 이야기 하자면...이 아니라 사실 말그대로 짜게 군다고 보면된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자신이 보여주는 RNG는 실력이라고 하면서 남의 덱이 상상 이상으로 시너지를 보여줄때엔 자신은 운이 없고 좋지 않은 카드만 나왔다고 불평불만하는, 뭐 글자 그대로 이기적이게,짜게 군다고 보면 되는거다.
명대사(?)는 "Topdeck ○○○!"[7] , "Bullshit", "Oh, Come on!!"등이 있다.
3. 기타
17년 6월 경에 본 계정에 중복 카드로만 자그마치 60만여 가루[8]분의 대규모 마력 추출을 할 수 있는 컬렉션의 마력 추출 버튼을 누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The Button Has Been Pressed 중복 카드가 어찌나 많았는지, 마력 추출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하스스톤 클라이언트가 멈춰버리더니 이윽고 강제 종료 되어버렸다. 그리고 재접했을 때 중복 카드들은 이미 전부 가루로 산화된 상태.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비해 상당히 허무하고 밋밋하게 끝나고 말았지만 66만 어치의 가루를 확인한 Kripp은 아무렴 어떻냐는 듯 좋아라 했다. 그리고는 60만 가루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가루가 추출되는 희귀한 광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탓에 아쉬워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대신이랍시고 운고로 팩 하나를 사서 희귀 카드 1장과 일반 카드 4장이 마력 추출되는 걸 보여주었다.(...) 이어서 60만 가루를 이용해 모든 카드를 황금 카드로 제작하는데 착수하는데, 정규 카드를 '''전부''' 황금으로 만드는 데는 약 40만 가루가 들었고[9] 자기가 만든 야생 덱에 들어가는 일부 카드와 야생 전설 카드도 모두 황금으로 만들었다. 황금이 아닌 일반 카드들을 모두 처분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은 카드를 전부 황금으로 만들었는데도 20만 가루가 넘게 남았다는 게 무서운 점. 카드 황금칠을 끝낸 이후에는 덱 30장이 전부 황금 전설이라 9만 6천 가루(...)의 값어치를 지닌 올 전설덱으로 시청자들과 친선매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사건 아닌 사건은 당연히 레딧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었다.
방송에서는 얼굴만 나와 키가 크단 느낌을 못받지만 실제로는 키가 꽤 크다. 다른 사람들과 사진 찍을 때 많은 경우 허리를 숙여야 할 정도.
폭심만만 프로젝트 출시당일 Disguised Toast가 트위치 메인을 차지한것에 대해, Disguised Toast가 돈으로 그 자릴 얻었다는 발언을 했다. Disguised Toast는 이를 부정하는 트윗을 했고, 후에 트위치 직원이 kripp한테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것으로 결론이 났다. kripp의 아내인 Rania가 토스트를 말퓨리온으로, 티란데를 크립으로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서로 화해한 듯하다. 둘다 돌겜 네임임드라 불구경을 기대한 쪽도 많았지만 변장빵이 부정 외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크립도 자기가 잘못 안걸 빨리 받아들여 일이 쉽게 풀린듯 하다..
[1] 졌을 때 화가나거나 짜증을 내는 행동에 대한 표현.[2] 기존 몇 년에 비교해서 뒷머리가 많이 빈것도 보인다 (...)[3] 원조격인 Skipperino처럼 영상을 확인해야 한다거나, 드립을 치는 컨셉 중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경우. Skipperino만큼은 아니지만 인기를 끌었던 계정으로 Skipperino에 대항하여 스킵하지 말라는 Watcherino(...)나 영상이 업로드 되자마자 칼같이 시간대 별로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주는 Spoilerino 등이 있었다.[4] 하스스톤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는 그냥 영상의 테마에 적절하게 대사만 끼워맞추면 그만. 그 외에도 남들이 올린 걸 베껴먹거나, 그냥 한 단어만 복붙해대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한 시초격으로 용암 광전사를 패러디한 MagmaRagerino가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디아블로 기념 난투 때부터 이를 패러디하여 "Moo."라는 대사만 올려대는 Cowerino가 제일 꾸준한 추천수를 받고 있는 중.[5] 많은 외국 하스스톤 스트리머들이 종겜 스트리머로 전향하거나 타 게임으로 옮겨간 이유가 크다[6] 졌을 때 화가나거나 짜증을 내는 행동에 대한 표현.[7] 예시로 2018.09.09에 공격력 2가 된 리치왕이 밟혀죽을 때 탑덱 코도!라고 하였다.[8] 정확히는 66만 620가루(!)[9] 다만 일반 대전에서도 안 쓰이고 투기장에서 2장 이상 집기에도 별로인 카드는 1장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