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
1. 개요
아머드 코어 V의 등장 집단. 풀 네임은 Men of Honor.
미그란트 중 최대 규모를 가진 집단이라고 하며, 게임 내에서는 주로 오더 미션이나 영지전에서 만날 수 있다. 오더 미션 중반부의 주적. 주인공을 자기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거나 혹은 죽이려고 암약하나, 쿨한 먼치킨 주인공은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마구 쓸어버려서 MoH에서 리간에 대한 지원을 중지해버린다. 그럼에도 리간의 집착은 끊이지 않아서 주인공을 공격하고 마지막엔 주인공에게 오스왈드가 사망하고 조디악에게 리간이 사망하면서 등장종료.
물량공세를 펼치긴 했지만 그 물량이란 게 그렇게까지 시원찮았던 이유는[1], 오더 미션 중후반의 자신들의 세력이 예전 같이 크지 않다라는 언급을 통해 알 수 있다. 스토리 미션에서 2년 후인 오더 미션 세계관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세력이 상당히 쇠퇴한 모양.
현재 MoH는 여러 능력자들에 의한 합의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2. 주요 인물
2.1. 리간
풀 네임은 리간 스트랫포드. MoH의 창설자인 스트랫포드 가문의 일원으로, 권력의 후계자로서 자라난 전형적인 공주님 타입. 작중 MoH의 움직임은 다 이 사람의 의도대로였으나, 그 뜻대로 되지만은 않았다. 마지막에는 심복 오스왈드마저 잃은 분노에 차서 죽여버리겠다며 자신의 헬기로 달려들 태세를 보이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조디악 No. 1의 파일벙커에 헬기 콕핏이 꿰뚫려 즉사.
창설자인 스트랫포드 가문의 일원이지만 한명의 간부(루크)일 뿐. 그녀의 언니인 고리넬은 고문(여왕)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오더미션 이후 고리넬은 코넬리아에 의해 축줄된다.
2.2. 오스왈드
스트랫포드 가문에 고용된 미그란트. 불우한 시절 자신을 구원해 준 스트랫포드 가문에 충성을 바치는 사나이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알아보고 리건에게 조언을 할 줄도 아는 사람. 다른 단역들과는 달리 리건을 직접 모시는 집사나 하인 같은 이미지. 작중 묘사에 따르면 전투능력은 상당히 높은 편인 듯. 리건의 명에 따라 주인공과 싸우게 되며, 결국 주인공에 의해 사망.
탑승 AC는 바운서. 중장 돌격형으로 방어력이 매우 높은 실전형이다. 움직임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무장 화력이 높아 생각보다는 강적이니 주의할 것. 이후 등장하는 카프리코르누스는 그냥 덤에 가까울 정도.
2.3. 네온
MoH의 AC 파일럿. 단역이며, "야금야금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이라는 로자리의 오퍼레이팅에서도 알 수 있듯 미션에서는 매복하고 있다가 습격해온다. 이 사람의 등장을 통해, 플레이어와 프란이 로자리가 MoH와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탑승기는 아드울프(Aardwolf). 표준 2각이며 개틀링건과 핸드건을 장비하고 있다. KE방어력은 높고 폴짝대서 맞추기는 좀 어렵지만 배틀 라이플이나 레이저 계통의 무기를 가져가면 삭제 가능.
2.4. GF
MoH의 AC 파일럿. 단역이며, 네온과는 달리 이쪽은 돌격바보. 리건과 함께 등장하지만 아쉽게도 대사는 없다. 잠시 눈물 좀 닦자.
탑승기는 룩스 폰(Rook's Pawn). 표준 2각이며, 레이저 블레이드와 샷건, 미사일을 사용해 접근전을 펼친다. KE방어가 높지만 CE방어는 평균 이하이며, TE방어는 제로에 가깝다. 입맛대로 조져도 좋고, KE 무장을 들고 왔다면 폭발물 근처로 유인해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2.5. 코델리아
리간의 친여동생이다. 사실은 이 사람.
3. 여담
오더 미션 외에는 용병 의뢰 수주 시 이 단체의 로고를 볼 수 있는데, 이로 미뤄볼 때 MoH의 주업무는 ACV의 기업과 같은 무력 자체의 알선 및 제공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하다. 또한 CPU 영지의 관리도 이 단체가 담당하며, 소대부터 여단급까지 여러 부대가 존재하는 듯.
4. V 이후
돌아온 코델리아에 의해서 고리넬과 그녀를 따르는 파벌이 축줄되고 코델리아 주도로 조직이 변화해 MOF의 이름을 버리게 되는데 이것이 VD에서 3대 세력 중 하나를 이루고 있는 시리우스다.
재미있는 점은 세 자매의 이름 모두가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의 주인공 리어 왕의 세 딸의 이름인데 전개가 비틀려서 막내 코델리아가 두 언니들을 쓸어버리고 승리자가 된다는 점. 원작에선 코델리아가 패배해 죽음을 맞았다.
[1] 아,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입장에서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많다'고 느껴질 정도라면 다른 캐릭터들 입장에선 정말 답 안나오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