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란트
1. 개요
아머드 코어 V에서의 용어.
극히 일부 남은 생존가능지역 사이를 왕래하며 무역을 하는 자들의 총칭. 배경이 배경인만큼, 그 거래는 물건과 돈 만이 아닌, 무력도 포함된다. 작중에서 싸우게 되는 AC 탑승자들도 "자신의 AC와 실력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미그란트라고 보면 OK. 북두의 권으로 치자면 일반 타겟이 민간인, 전투형 메카가 모히칸, AC가 권법가라고 보면 알기 쉽다.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에서는 "재단"의 설립에 관여했다고 한다...고 하는데, ACV에 등장한 미그란트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집단이 완성되었다. 어째서...?
2. 작중 등장하는 미그란트
2.1. 세력
- MoH : 최대 규모의 미그란트 세력. 이후 수뇌부의 대대적 구조조정으로 해체되어 ACVD에서 자치 연합체 세력 시리우스 이그젝티브스와 용병알선단체 사인즈가 된다.
- 주인공 일행 : 스토리 미션 이후 여러 오더 미션을 수행, 최종적으로는 자신들을 공격해 오는 오랜 옛날 만들어진 전사들과 MoH 주 세력까지 모두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잔존 MoH의 퀸 "고네릴 스트랫포드"의 의뢰에 따른 타워로의 여행을 통해, 그들의 행방이 약간씩 갈리게 된다.
- 비하이브 : 사이비 종교 집단. 일단은 엄연한 세력이다(...). "세상에 평온이 깃들기를." 이라는 구호로 유명하다. 아무튼 AC를 파괴하거나 잔해 속에서 쓸 만한 물건을 찾아내는 솔져/워커 구성원이 있고, 지도자로 퀸 비와 킬러가 존재한다. 킬러가 흑막 겸 사실상의 수장으로, 퀸 비를 앞세워 "세상에 평온이 깃들기를"을 기치로 비교적 큰 집단을 구성했으나 주인공에게 사냥당해 괴멸당하고 만다. 그러나...백 년 정도 후, 어떤 고고학자와 그 조수가 이들의 잔해를 발굴, 이 녀석들의 사이비종교가 진짜로 위대한 종교인 줄 알고 감화되어 즉각 용병으로 직종을 전환, 위대한 것이 우릴 보고 있으니 질 리가 없다.라고 중얼대면서 덤벼든다...겉보기로는 꽤 깔끔했던 모양이지?
- 대표 : 원래는 미그란트. 타워에의 탐사에 성공하는 것으로 각종 기술력과 물자를 획득, 이에 따른 권력을 통해 시티 지역을 장악한다.
- 스토커 : 다른 인물이 '스토커'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것으로 볼 때, ACVD 시점에 남은 유일한 '미그란트'의 후계라 볼 수 있는 인물.
2.2. AC 파일럿
- 잭 골딩 : 초기 오더 미션에서 등장하는 미그란트. 탑승기는 표준 2각인 파이어플라이. 저가형 정크 부품을 사용하는 신예라는데...슬프게도 이 게임은 아머드 코어다. 고로 초고속즉시삭제당하기 마련. AI도 굉장히 나쁜 편이다. 무기 성장 시스템이 존재했던 온라인에서는 통칭 대장장이로 통했는데, "무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미션에 해당 무기를 장비하고 출격해 성공해야 한다" + "이 녀석이 가장 빨리 죽어 준다"로 졸지에 무장의 강화에 희생되는 미그란트가 되고 말았다. 이 네타를 공식에서 채용, ACVD에서는 같은 맵에서 이 미션과는 정반대의 시작 포지션을 가진 대AC 미션이 하나 존재하는데, 해당 미션의 적 AC 파일럿명이 잭, 탑승기가 로튼 플라이이다. 게다가 미션에서의 상태나 격파 후 뉴스를 읽어보면 완전히 원혼이 깃들었다고밖엔...
- 나이팅게일 : 탑승기는 중장 2각 ZEEE. 트리거해피 계통으로, 양손에 개틀링포를 들고 마구 쏴댄다. 심지어 록이 안 잡혀도 마구 쏜다(...). 다행히 도탄 보정이 강한 ACV에서는 쉬운 상대. 일본어판에서는 여성이지만, 영문판 및 그에 기반한 국내 정발판에서는 남성으로 TS되고 말았다...어째서?
- 마스카라 델 게레로 : 탑승기는 경량역관절 스카이 하이. 되게 소심한 성격인 듯 "내가 이길 수 있을까..."라고 중얼거린다. ...당연하겠지만 AI가 별로라 못 이긴다. 이 기세로 미그란트라는 직업을...?
- 브라더 K : 탑승기는 중장역관절 올림피아 III. 가훈인지 몰라도 "장갑으로 밀어붙이면 이긴다"라는 신조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을 포함한 그리스신화가족 미그란트들의 탑승기에는 정크 파츠가 섞여 있다...튼튼한 장갑(쑻).
- 일 페코로네 : 탑승기는 777. 파일럿명은 이탈리아어로 "바보"라는 뜻이다. 이쪽 역시 별 존재감 없는 소심 파일럿. 탄약비 아끼지 말고 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긴 한다만...
- 브라더 T : 탑승기는 올림피아 II. 브라더 K의 장갑이 얇아빠졌다면서 "장갑의 차이를 알려주마!" 하며 덤벼오지만, 화력이 올림피아 III보다 낮다. 고로 순살.
- 점보 : 탑승기는 피스트 오브 아이언. 뭔가 노장 스멜이 나는 대사를 읊어주시지만 어쨌건 초반 적 AC이니만큼 순살을 면치 못한다. 의외로 접근전이 능숙한 편이므로 중거리전을 추천.
- 다윗 : 탑승기는 모노세로스. 모조리 근거리 무장을 들고 있는데 AI가 원거리성향이라는 바보 사양. 역시 공기.
- W. 클라우제비츠 : 탑승기는 운즈히트발. 이쪽은 일본판에서 남성인데 이쪽에서 여성 성우를 쓰고 있다.
- 브라더 J : 탑승기는 올림피아 I. "동생놈들은 어설펐다"라면서 역시 장갑을 믿고 덤벼온다. 이번엔 어 좀 괜찮은 장갑과 화력인가? 싶은데...기동력이 없다. AC가 아니라 포대를 끌고 나오면 뭘 하자는 것인가...
- 신지 오니즈카 / 마코토 쿠키 : 탑승기는 각각 쌍각/일각. 오니 가면 형태의 엠블렘을 갖고 있다. 오버드 웨폰 항목의 영상에서 각종 OW에 털린 녀석들이 이놈. 대사만큼은 자신만만하지만...어쨌건 첫 2대1인만큼 방심하면 안 된다.
- 삼현인 : 전원이 서로 다른 미션에서 등장한다. 모티브는 세 원숭이로, 엠블렘도 마찬가지로 각각 눈/입/귀를 가리고 있다. 이쪽은 일본판에서는 여성, 북미판에서는 남성. 본래 팀전을 상정한 듯한 특화구성이 눈에 띄지만 각개격파당하고 만다. 오랜 옛날의 무서운 사람은 말했다. "한 번에 덤벼오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 데스페라도 / 와이너 와이너 : 콤비 미그란트. 탑승기는 각각 스톰 크레스트 / 콘도르. "콕핏은 노리지 마라. 더러워지면 돈을 못 받는다."라는 말로 미루어볼 때, 주인공을 죽이고 AC를 팔아넘길 작정이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딴 거 없고 역시 삭제. 2대1이니만큼 둘러싸여 당하는 것만큼은 피할 것. 어째서인지 북미판에서는 한쪽 성우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
- 마더 Q : 탑승기는 네레이드 IV. 그리스신화가족의 어머니. 북미판에서는 파더 Q로 개명 및 TS(...). 어찌됐건 "자식놈들이 신세를 진 모양이군"이라면서 달려든다. 후속작의 문어오징어가족과는 달리 아무 언급이 없기에 실제 혈연 관계인지 유사가족인지는 불명.
- KARATA : 탑승기는 FU-DOU. 엠블렘대로 부스트차지를 주 전법으로 삼는다. 후속작의 기갑도와 연관...은 없겠지 아마? 아무튼 부스트차지를 주 전법으로 사용하는 파일럿은 ACVD에도 존재한다. 별로 관계성은 없지만.
- K. 조이젠호펠 : 탑승기는 플루티드. 파일럿명의 유래는 동명의 중세의 대장장이. 북미판에서는 여성으로 TS되었다.
- 제인 스트라이크스 / 모신나강 : 리얼충 커플 미그란트. 탑승기는 각각 카르나발 / 하이드 앤 시크. 빨랑 끝내고 놀러가자느니 뭐하자느니 주인공 앞에서 거하게 염장을 지른다. 벙커로 박살내주자. 벙커로.
- 카일리 / QED : 탑승기는 킬러 스틱 / 파타 모르가나. 신기하게도 일본어판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는데, 그럼에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신기함을 보여준다. 카일리는 호주 원주민의 투척무기로, 영어로 킬러 스틱이라고도 번역된다.
- R. 라이프니츠 / IC : 탑승기는 플라네타리 / 플립플롭. 아마도 두 AC의 기체명은 유성 톱니바퀴를 뜻하는 모양이다. 이 AC명으로 추정컨대 꽤나 오래 콤비 활동을 한 모양.
- 헤스콕 주니어 : 탑승기는 헌드레드 아이즈. 파일럿명의 기원이 된 사람과는 달리 저격은커녕 근접전 성향.
- 올드맨 : 탑승기는 글로리 오브 빅토리. 재머와 플래시로켓을 다용하는 교란형 기체를 사용한다. 재밍 자체는 꽤 능숙한데, 문제는 화력. 북미판에서는 성우가 여성으로 바뀌어서 파일럿명이 올드 우먼이 되어버렸다(...).
- 헌팅 솔리드 페더 : 탑승기는 x256. 일본판에서는 글꼴 문제 때문에 표기를 잘못 보면 이번 격파 대상이 AC 256대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어쨌건 북미판에선 남성으로 TS.
- 벨카 / H 잭슨 : 탑승기는 각각 빅 죠 / 버드 이터. 콤비 미그란트. 꽤 후반부 콤비인만큼 주의해서 상대해야 한다. 서로 쓴소리만 내뱉지만 연계가 확실한 것으로 볼 때 사이 자체는 꽤 좋았던 듯하다.
- 코퍼럴 마리 / 서전트 로사 : 탑승기는 각각 레이디 레드 / 아이 오브 커스. 여성 군인 콤비 미그란트. 후속작에도 비슷한 콤비가 후반부에 등장한다. 문제는 북미판에서 이름이 바뀌지 않은 채 성우가 남성으로 변경돼서...
- 육호 : 탑승기는 B2K. 별로 제대로 된 대사가 없는 괴이쩍은 인물. ACV는 이 인물 이외에도 전작들과는 달리 대사가 없거나 특이한 인물들이 많다. 탱크에 박격포를 싣고 있는데, AI상 조준성능이 뛰어나므로 접근전에서 주의할 것. 엠블렘은 바로 "견적필살".
- F 그디시 / A 루시모프 : 근육 형제. 탑승기는 각각 킹 오브 머슬 α / 킹 오브 머슬 β(...). 그런데 콤비플레이가 은근 뛰어나 네타캐릭터라 보기에는 꽤나 강하다. 실제로도 꽤 후반부 오더 미션에서 등장하는 미그란트.
- 게르힐데 / 로드 : 탑승기는 각각 아우로라 / 블루 블러드. 이쪽도 묘하게 군인 컨셉. 일본판에서는 둘 다 여성으로 TS.
- Z / Dr.D : 탑승기는 각각 A / BEC. 아베크...? 어쨌건간에 서로 묘하게 초탈한 느낌의 대사를 주고받는다. 연계전투가 뛰어나므로 각개격파는 필수. 붕괴 후의 시티에서는 최상급 실력을 가진 미그란트로 추정되는지, 최후에 상대하는 미그란트인 이즈모와 잭 느와르가 이들을 언급한다.
- 이즈모 / 잭 느와르 : 탑승기는 각각 오로치 / 오그루. 오더 미션 시점에서는 아마 가장 오래된 콤비 미그란트. 자신들을 노병이라고 칭하지만, 시대가 끝났음에도 그만큼의 힘을 보여주자면서 덤벼온다. 위의 Z와 Dr.D와는 라이벌 관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