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M
1. 개요
N-SAM은 일본의 차세대 고고도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개발 계획으로 Network-Surface to Air Missile(네트워크화 지대공 미사일)의 줄임말이다. 이지스함에서 운용하는 초고고도 방어 미사일인 SM-3와 저고도 영역 미사일인 PAC-2,PAC-3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계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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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구상되었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시작, 2021년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N-SAM의 구상에 대한 방위성 프레젠테이션
2. 상세
2.1. 전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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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 1개 세트는 사격통제차량 1기, 사격용레이더 차량 1기, 발사차량 5기, 탄운반차량 1기로 구성된다.
2.2. 유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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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미사일은 고고도에서 탄도탄 요격 미사일과 중고도 비행체 요격 미사일 2종류이다.
낙하 단계의 탄도탄과 극초음속 미사일 등 고고도 고위협 목표에 대응하는 적외선 시커 유도탄의 경우 THAAD와 유사하게 적외선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페어링과 함께 마찰열로부터 센서 유리 커버를 더욱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 끝단이 쐐기형 형상으로 되어 있고 경사형 렌즈를 탑재했다. 이 쐐기형 끝단은 금속 3D 프린팅으로 생산되는데 주물 공정이 완성에 사흘이 걸리는 반면, 이 방식은 8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고 한다.# 또한 SM-3 공동개발을 통해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고체연료 방식 측추력기와 TVC가 달려 있다. 요격 고도 범위는 30 ~ 80km#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더 유도탄은 AAM-4B 혹은 JNAAM과 같은 AESA 레이더 시커가 탑재된다는 것 이외에 큰 특징은 없고 중저고도의 저위협 목표에 대응한다.
추진체는 두 유도탄 모두 매우 얇게 성형된 고성능, 고내열성 CFRP 격막이 적용된 다단 펄스 로켓을 사용하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두꺼운 기존 CFRP 격막에 비해 더 많은 연료를 넣을 수 있어서 사정거리가 60% 연장되고 도달 가능 고도 역시 50% 증가했다고 한다. 이 기술은 미국과 공동개발 되었다.###
2.3.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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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관제 레이더는 블록화 된 여러 개의 모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초음속 혹은 스텔스와 같은 고위협 목표에 대해 자동으로 서로 다른 주파수의 여러 개의 빔을 동시에 중첩시켜 저속, 비스텔스 목표와 같은 거리에서 선명하게 탐지·추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 자원 분배 및 식별 기법이 적용되었다. 한 개의 빔으로 다목표 동시 식별, 추적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레이더의 빔과 중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었다.
2.4.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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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M은 그 네이밍에 걸맞게 강력한 상호 연결성 및 오픈 아키텍쳐/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향후 일본이 구축하게 되는 통합 센서 공유 및 원격 사격 통제 네트워크의 핵심축이 된다. 따라서 최첨단 네트워크 사격 관제 개념인 PSD, FP, RF 능력이 도입될 예정이다.
PSD는 Preffered Shooter Determination의 약자로 항공 + 수상 + 지상 등의 서로 다른 플랫폼들이 완전한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움직이며 목표의 위치와 위협의 종류, 정도에 따라 가장 최적화 된 플랫폼에게 대응 명령이 하달되는 개념이다.
FP는 Foward Pass의 약자로 무선이든 유선이든 어떤 방식으로도 연결되지 않은 발사 유닛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임의로 유도탄을 발사하면 탐지 및 유도를 담당하는 쪽에서 발사된 유도탄의 통제권을 받아 목표로 유도하고 필요할 경우 일루미네이팅도 하는 개념이다.
RF는 Remote Fire의 약자로서 타 플랫폼과 유도탄 발사 통제권까지 공유하며 자신의 것처럼 마음대로 쏠 수 있는 것으로 SM-6나 03식 지대공 미사일 (改)에 적용된 Launch on Remote/Engage on Remote보다 진보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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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Plug & Fight 개념도 도입하여 주 화기관제레이더 외에도 방위성 방공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센서[1] 들의 정보를 융합, 하나의 SAM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상호 조정해 동적인 초광역방공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 덕분에 미사일이 유도될 수 없는 사각지대가 완전히 없어지는 동시에 미사일의 최대 비행거리가 사실상 유효 사정거리가 되는 셈이다.
3. 파생형
N-SAM은 함대공용으로도 계획되고 있는데 2026년경 퇴역 예정인 무라사메급 호위함의 후계함에 탑재하는 것이 상정되고 있다.# 또한 적외선 유도 미사일의 센서 및 추진부 등의 부품을 공유하여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는 방안도 상정되고 있다.#
[1] 타 플랫폼(조기경보기·전투기·타 지상 방공 플랫폼·함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