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UNIVERSE /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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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록밴드, L'Arc~en~Ciel의 19번째 싱글. 5번째 밀리언이자 마지막 밀리언 셀러 작품.
2. 수상
- 14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ROCK ALBUM OF THE YEAR (NEO UNIVERSE)
3. 상세
91년 Flood of Tears / 야상화 이후로 9년만에 더블 타이틀 싱글이다. NEO UNIVERSE와 finale 둘 다 카운트다운 라이브인 RESET>>LIVE *000에서 모두 공개되었다. NEO UNIVERSE의 전체적인 내용은 프로모션 비디오에서 몇 세기 뒤의 지구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듯이, 다가올 새천년에 대한 희망을 담은 찬양가로 볼 수 있다. 테츠야는 이 곡에서 처음으로 6현 베이스를 사용했는데, 얼핏 들으면 기타 소리처럼 들리는 게 바로 6현 베이스. 켄은 이 곡에서 대부분 피크가 아닌 E-BOW라는 장치를 이용해서 연주를 하고 있으며, 유키히로는 마지막 마무리를 제외하면 심벌 연주가 대부분이다. 전체를 통틀어서 이 곡에서는 스네어는 '''정말 1번뿐.''' 반면 직접 부르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곡이라 하이도가 이 노래를 부를때쯤이면 꽤나 고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뮤직 스테이션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가 나서 멋쩍어 웃기도..
이 곡에 대해서는 나름 에피소드가 있는데, 똑같은 이름을 가진 네오 유니버스라는 경주마가 이길 때까지 NEO UNIVERSE를 부르지 않겠다고 덜컥 선언해버린다(...). 그리고 활동 휴지기를 지나 2004년 여름에 네오 유니버스가 은퇴해버리자, AWAKE TOUR에서 다시 부른다(...). AWAKE TOUR에서는 한 키를 낮춰 불렀다. 그리고 한동안 다시 연주되지 않고 있다. 밝은 분위기의 팝 록으로, 시세이도 삐에누 CM송의 타이업을 받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끈다. 당연히 팝적인 곡을 잘 만드는 테츠야가 작곡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켄.. 이여서 놀란 사람들도 가끔 나온다. 너무 팝적인 곡이라 록 팬들에게 한때 자주 까였던 곡.
같이 타이틀을 맡고 있는 finale도 캐논 WonderBJ의 CM송 겸 링0 버스데이의 주제가를 맡았는데 NEO UNIVERSE에 비하면 매우 어두운 곡이다. 이 곡도 당연히 어두운 곡이니 켄이 작곡인줄 알았는데 까고보니 테츠야가 작곡...이여서 처음 접한 사람들은 놀라곤 했다. READY STEADY GO, Link 등등 팝적인 멜로디를 잘 뽑아내는 테츠야가 작정하고 어두운 곡을 만들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는 부분. 가사를 쓴 하이도는 링0의 대본을 읽고 사다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썼다고 한다.
TOUR 2000 REAL 이후로는 한동안 연주되지 않았다가 15주년 라이브때 메들리로 오랜만에 연주되었다. 프로모션 비디오는 하와이에서 촬영했는데 고산병에 걸렸다고 뮤직 스테이션에서 밝혔다. 메이킹에서도 보면 산소 마스크를 쓰는 모습이 보인다. 멤버들이 전부 물속에 잠기거나 정글을 헤매는 유키히로, 추운 겨울바람을 맞아가며 촬영한 멤버들 등 촬영에 상당히 고생을 한 흔적도 보인다. 이 곡에서 테츠야가 쓴 베이스는 솔로곡 신기루에서도 쓰인 베이스로 전세계에 50개밖에 없는 희귀품이라 한다.
커플링 곡인 hole은 라르크의 노래 중에서는 몇 없는 경음악인데, finale와 함께 링0의 OST로 쓰였다. 후에는 여러 일본 방송에서 타이업과 상관없이 브금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