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North America Spring 2016/정규시즌
1. 1주차
1주차 개막전은 CLG의 승리로 끝났다. 다만 해설자 코비에 의하면 좋은 경기였다는 평가. 기본적인 잔실수들은 있었지만 지금까지 원사이드한 경기가 너무 많았지만 이 경기는 두 팀다 비등비등하게 전개되면서 보는 맛이 있었다는 평가. 다만 오브젝트 관리를 더 잘하고 다르샨이 잭스로 한타에서 빛나면서 CLG가 승리하였다. TSM은 일단 하운처와 스벤이 문제가 있다는 평가. 특히 하운처는 라인스왑에서 너무 어이없는 데스를 하면서 CLG에게 승기를 건네주었고 잭스가 날뛸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스벤또한 중요한 국면에서 어이없게 죽었다. CLG의 경우 후히가 한타에서 무난하게 잘해주고 스틱세이와 아프로무의 봇듀오가 한타에서 단단하게 플레이하고 특히 다르샨의 잭스가 날뛰면서 승리하였다. TSM 봇듀오도 잘 플레이하였고 비역슨은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하운처와 스벤이 아쉬웠다는 평가다. 모두가 얘기한 조직력 문제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것을 보여준 셈.
임모탈즈는 전체적으로 C9보다 한 수 위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와일드터틀의 폼이 다시 돌아온 것이 고무적. C9은 후니의 초가스 픽에 당했다고는 하더라도 초반부 임모탈즈의 스노우볼링을 전혀 못 막으면서 순식간에 박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이의 공백을 다시 보여주었다.
NRG는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LCS의 룰로 첫 경기는 전 코스트의 플레이어가 3명 필요했기에 정글러 슈림프와 탑라이너 크리스가 나와서 완벽하지 않은 전력이었기에 더욱 값진 승리. 다만 디그니타스가 바론에서 던지는 전형적인 디그니타스 경기를 했고 초반에는 밀렸기에 100퍼센트 전력이 아니었다고는 해도 좀 찜찜한 승리였다. 최하위권 싸움을 해야하는 디그니타스로서는 승리를 챙겨야했으니 못함으로서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더 험난한 상태. 다행인 점은 더 이상 직접강등은 사라졌다는 점.
리퀴드와 레니게이드의 경우 초장기전 경기를 보여주었다. 양측 다 실수들을 하고 운영상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레니게이드가 유리한 가운데 피글렛이 활약하였으나 후반 집중력 저하인지 잡히기 시작하였고 레니게이드가 결국 한타에서 만회를 하면서 승리하였다.
그리고 에코폭스가 TIP를 상대로 예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TIP는 예상대로 최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 다만 프록신과 피레안이 이스포츠피디아에 멀쩡하게 등록되어 있으나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비자문제일지도 모른다. 둘이 온다고 뭐가 달라질 분위기까진 아니지만(...)
그리고 2일차에서 TL은 서포터와 정글러를 교체, C9은 예상대로 하이(...)가 다시 등판하기로 하였다.
1경기 NRG가 기분좋게 승리하였다. 레니게이드의 경우 우려받았던 RF의 챔피언폭이나 픽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블루 사이드에서 첫 픽 문도(!!!)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임팩트의 피오라에 휘말리면서 패배. 킬을 먹고 큰 임팩트를 문도가 못 막자 라이즈가 나섰지만 이미 2킬을 먹은 피오라라서 오히려 솔킬을 따이면서 비등하던 전세를 임팩트의 활약으로 가져갔다. 문또한 전체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갱맘은 화려하게 로밍을 가지는 않았지만 한타때 아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단 몬테가 한국에 데려가고 연습하고 했다지만 첫 픽 문도등 탑라이너의 픽과 폼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임을 보여주는 상태. 물론 가끔씩 일어나는 크럼즈의 뜬금사나 뜬금 이니시도 지적받는 상태다.
그리고 2경기 CLG가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워낙 디그니타스다운 경기력으로 패배한 1경기와는 다르게 쉬프터가 오랜만에 아리로 애니비아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멤버들도 힘을 내주었다. 특히 IEM때 활약한 키레이에 피오라를 잡은 스미시 그리고 키위키드까지 트런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CLG는 불리하게 가는 듯 싶으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곧 자신들도 쓰로잉을 하더니, 패배하였다. 전체적으로 너무 잘 짤리고 안일하게 플레이한 평가. TSM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보다 훨씬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DIG의 경우 좋게 봐줘도 TIP를 제외하면 모두에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은 팀을 못 잡은 것은 뼈아픈 상황.
그리고 3경기 TSM이 마지막 엄청난 북미잼을 보여주면서 승리하였다. 피글렛이 미쳐 날뛰고 새로 들어온 서폿이 엄청나게 공격적인 알리스타로 이득을 보면서 킬은 엄청 냈는데 정작 골드 차이는 별로 나지 않고 그 와중에 TSM도 무리한 공격적인 오더와 초중반 하운처가 탐 켄치로 딜러들을 탱킹해주지 않으면서 이기나 했지만 마지막 한타 때 비역슨의 신드라가 엄청난 센스를 보여주었고 몇 번 덥맆다운 죽음을 보여주었지만 틈틈이 카이팅은 잘했던 더블리프트의 이즈리얼이 한타를 역전하면서 승리해버린다. 비역슨은 사실 신드라로 리퀴드 탱커들이 너무 강해서 공격과 궁을 잘 못쓰면서 암울해지나 했지만 더블리프트의 이즈리얼이 시간을 끌어준 사이에 비역슨이 훌륭한 플레이로 한타에서 킬을 따내면서 순식간에 역전하였다. 리퀴드의 경우 로울로가 나르만 하는 것이 챔프폭 걱정이 되는 상황이며 새로운 정글러 서폿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운영은 여전히 미숙. TSM의 무리한 오더를 반격하면서 승리를 잡은 것이기에 여전히 운영상 문제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페닉스가 오리아나로 공을 들고... 앞 점멸(...) 궁을 쓰면서 잡히는 등 실수가 있었다. 일단 TSM의 경우 운영상 무언가를 시도하는데 너무 과하게 시도해서 죽는 것은 조직력을 다지면서 고쳐야한다는 평가. 일단 TSM은 1승1패로 2주차 나쁘지 않은 상태로 준비를 할 수 있고 리퀴드의 경우 2패로 시작하면서 발등에 불이 붙었다.
4경기는 C9이 압도하였다. 에코 폭스의 경우 프로겐이 애니비아를 픽했고 비록 북미에서 장기전들이 많이 나왔다지만 승패가 빨리 갈리는 현 시점에서 트페를 잡은 얀센과 러쉬의 앨리스를 막지 못하였다. 특히 경기 중간 퍼즈시간에서 에코 폭스의 신인들이 굉장히 긴장한 것이 보여서 적응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일단 하이가 돌아온 C9의 깔끔한 운영이 돋보이면서 프로겐의 애니비아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5경기는 임모탈스가 '''퍼펙트 게임을 거두며''' 깔끔하게 압살하였다. TIP가 정신을 못 차렸고 스노우볼링을 깔끔하게 굴리면서 승리. '''18분 15초'''라는 NA LCS 역사상 최단 시간 경기 기록을 세우며 승리하였다.
2. 2주차
경기 시작전에 대형사고가 벌어졌다. Echo Fox가 토요일날 로스터를 여러번의 기한 연장에도 불구하고 제때 제출하지 못하면서 NRG의 부전승으로 되어버린 것. TIP는 또한 탑라이너로 세라프를 기용한다고 한다. 레니게이즈 역시 프리즈 대신 서브 원딜러를 기용한다. Dig는 스미시제이가 나오지 못해서 서브 탑솔러를 투입. 이번 시즌 용병 비율이 폭증하면서 매니지먼트가 부실한 하위권 팀을 중심으로 비자 문제가 또 크게 터지고 있는 모양이다.
1경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TIP가 압승하였다. 초반 러쉬가 니달리로 휘젓는듯 했으나 세라프의 TP 플레이가 빛을 발하고 봇듀오의 브라움이 포킹을 잘 막고 매쉬가 딜을 잘 넣자 C9을 압살. 러쉬는 니달리를 왜 픽했냐는 비난까지 듣게되었다. 기본적으로 세라프가 텔포를 엄청 잘 탔으며 1주차떄의 모습과는 다르게 제대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1주차의 모습을 별로 보이지 않는다. C9은 또한 하이가 없으면 어떤 팀에게든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하이가 그냥 주전으로 완전하게 컴백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은 중.
2경기는 예상대로 IMT의 승리였으나 과정은 예상대로가 아니었다. TSM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IMT와 비등하게 가면서 한타를 승리하고 하운처가 후니를 솔킬까지 냈지만 그 후 욕심을 내서 바론을 가다가 바론을 내주고 망해버렸다. 그 후에는 IMT가 유리하게 이끌어가면서 승리. TSM으로서는 바론 오더가 통한의 한수가 되어버렸다. IMT또한 지금까지의 압도적인 모습과 달리 북미 상위권 저력을 가진 팀은 무시할 수 없다는 교훈을 톡톡히 얻었다. TSM으로서는 확실한 오더의 정립과 조지력을 끌어올려야하고 IMT로서도 아직 북미 원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 프릭에 의하면 서로간의 개인기를 자랑하는 듯한 경기라고 했는데 실제로 2대2 대결이나 한타에서도 슈퍼플레이라고 볼만한 아드리안의 잔나 세이브나 하운처의 솔로킬등 보는 맛이 있던 경기라는 평가다.
3경기는 TL가 한 번 이득을 볼때마다 바로 CLG가 따라잡는 사이에 CLG가 골드차이를 내더니 결국 무난하게 CLG가 승리하였다. 후히가 미드 코르키로 그야말로 미쳐 날뛴 게 승리의 핵심이었다.
4경기는 DIG가 승리하였다. 서로 한타를 피하면서 초장기전으로 갔고 결국 쉬프터의 아리가 LOD의 코르키를 짜르면서 승기를 잡고 그 후 한타를 승리. 탑이 비자문제로 못나온 Dig와 원딜이 비자문제로 못나온 RNG였는데 RNG 쪽의 타격이 좀 더 커보였던 경기.
에코 폭스가 일단 경기는 나오지만 미드에는 골든글루와 신인 탑, 정글을 서브로 기용하기에 팀 리퀴드는 전패탈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손에 넣었다. TIP는 세라프를 1일에만 기용하고 2 일차에는 드디어 프록신과 피레안을 기용하지만 게이트가 탑(...)으로 기용된다고해서 의아함을 보이는 중. 어쨌든 원하던 한국산 미드 정글은 합류한 상황. 또한, 2 일차 가장 큰 빅매치인 임모탈 대 NRG에서 와일드터틀이 TSM이 가장 어려웠던 상대고 NRG는 훨씬 쉬울 것이라면서 경기 전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1경기, 와일드터틀의 평가가 허언이 아니라는것을 증명하는 듯 TSM이 디그니타스를 압살해버렸다. 하운처의 뽀삐가 다시 빛을 발하면서 하운처가 자기는 다이러스와는 다른 탑솔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의 역할을 확실히 하면서 디그니타스를 압도해버렸다. 디그니타스로서는 레니게이드까지 이기고 기세를 올리려다가 찬물을 완전히 끼얹은 느낌이다.
그리고 2경기 IMT가 승리하였다. NRG는 미드 바루스와 니달리를 사용하면서 포킹조합을 구성했지만 임모탈즈가 레인오버의 렝가와 후니의 리산드라를 사용한 이니시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가 급격히 기울면서 33분안에 승리. NRG로서는 잘 나가다가 한타에서 알리스타가 한타에서 실수로 상대방 딜러들 마킹을 못하면서 팀 주요인원들이 사망한게 가장 큰 패배 이유. 그 후 방심했는지 한 번 한타로 뒤집긴했지만 이미 만골드 차이라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갱맘의 바루스를 필두로 느긋하게 경기해야했는데 시야장악과 한타때 리산드라 이니시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면서 주요딜러들이 계속 걸린 것이 NRG로서는 가장 아쉬운 부분.
3경기는 하이가 돌아온 C9이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CLG는 초반 의아한 교전과 맵 무빙등으로 킬을 헌납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불리하게 갔고 오피픽이라던 갱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였다.
4경기는 리퀴드가 진정한 '''북미잼''' 경기끝에 승리하였다. 에코 폭스가 초반에 압살하였으나 후반 운영이 결국 후보선수 3명을 낸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시간을 너무 끌고 한타 실수가 나오면서 3억제기를 밀고도 패배하였다. 다만 경기내용이 내용이라 상처뿐인 승리라는 평가다. 그래도 리퀴드로서는 겨우 1승을 거두면서 전패 탈출을 하게되었다.
5경기는 드디어 비자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미드 정글 한국인 듀오가 올라와 완전체가 된 TIP가 승리. 무엇보다 탑으로 간 게이트가 갱플로 잘하면서 승리하였다. 그런데 승자 인터뷰에서 게이트에 의하면 게이트는 자신이 탑을 플레이할지 몰랐고 거기에 프록신과 피레안은 경기 전날 자정(...)에 비행기로 도착해서 플레이했다고한다. 그런 상태의 팀에 진 레니게이드는 부관참시 당해버렸다.
3. 3주차
에코폭스는 비자문제를 아직도 해결 못해서 여전히 후보 3인방이 등판하며 TIP는 세라프가 탑으로 가고 게이트가 드디어 제 자리인 서포터를 한다고 한다. 오뀨가 레니게이즈 원딜로 1일차는 플레이하지만 2일차는 프리즈가 플레이한다고 한다.
1경기의 별미는 Impulse가 미드 2차타워, 억제기 타워, 억제기, '''쌍둥이타워''' 까지 무시하고 들어가서 Dignitas를 에이스 띄운다음 넥서스를 밀어버리는거. 경기가 너무 북미잼스러웠는지 경기 후 경기분석을 하는데 이번 경기는 경기 분석을 스킵해버렸다. 경기가 끝날때 북미해설자 코비의 어..........로 총평할 수 있는 경기.
2경기는 20여분의 타워 철거전으로 시작했으나 중후반에는 한타에 한타가 이어지는 화력전을 보여주었다. C9은 하이를 스타팅으로 내세웠지만 라이벌 TSM에 패배했다. TSM은 비역슨의 빅토르와 더블리프트의 루시안 쌍캐리를 앞세워 계속된 교전에서 승리하였고 C9은 의아한 바론 오더와 볼즈의 아쉬운 순간이동 사용, 탑 탐켄치 숙련도 부족 등으로 패배를 하고 만다.
3경기 리퀴드가 드디어 상위권 팀인 NRG를 상대로 제대로 승리를 거뒀다. 라인전 단계에서 렉사이의 날카로운 갱으로 임팩트의 트런들을 말린 리퀴드는 잘 큰 뽀삐와 렉사이를 앞세워 한타에서 계속하여 승리했고 리퀴드의 두 탱커를 잡을 딜이 부족했던 NRG는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4경기 CLG가 무난하게 압살하였다. 시종일관 적을 압박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고 위기 없이 승리하였다. 에코 폭스는 전 시즌 TDK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비자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서브 멤버들은 챌린저 시리즈 수준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고 상대하는 LCS 팀들은 전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음을 1주차 주전들이 출전했을 때 이미 깨달았을 것이다.
5경기는 IMT가 승리하였다. 픽밴에서 훼이크를 걸면서 3캐리 체제를 돌렸고 그게 유효하였다. 3캐리을 보조하기 위한 뽀삐 정글과 소라카 서폿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와일드터틀의 루시안 역시 10킬 노데스를 기록하면서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IMT의 다음 상대는 후보선수들을 돌리는 FOX이기에 3주차까지 전승 유지는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1경기는 TIP가 패배하였다. 세라프가 라이즈로 캐리를 보여주나 싶더니 너무 공격적인 무빙으로 계속 죽어나가면서 경기를 역전당하였다. 세라프의 초반 텔포는 매서워서 이득을 냈지만 그 후 무리한 바론 오더, 무리한 텔포, 무리한 한타 등이 어우러지면서 패배하였다. 팀 리퀴드로서는 또 패배할 수도 있었지만 TIP가 던지는 것을 잘 받아서 드디어 3주차는 2승을 거두면서 하위권 탈출에 상위권으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하였다.
2경기는 NRG가 킬을 단 한 번도 따이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두었다. 갱맘이 질리언을 픽했고 그 픽으로 TSM을 압살하였다. 질리언 픽이 LCS에서는 깜짝 픽이기는 했어도 이미 솔랭과 LMS에서도 등장했는데 TSM 특히 더블리프트와 옐로우스타가 너무 안일하게 플레이하였다. 사실 초반 타워 운영과 라인전은 TSM이 확실히 앞서나갔는데 계속 봇듀오가 안일하게 킬을 주면서 NRG가 방어력을 갖추자 CC조합에 부활을 달고 한타에서 계속 살아나면서 TSM을 희망고문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픽밴에서 완패했다는 평가가 많다. 탑과 정글을 앨리스와 그레이브즈로 가서 팀의 공격력은 강했지만 탱커가 제대로 없어서 질리언이 무조건 한타를 길게 가게 하자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TSM이 초반에 무조건 앞서나가야했는데 봇 듀오가 계속 죽어나가서 이득을 다 깎아버려서 승리할 유일한 기회를 날렸다는 평가다. 경기력 상승세였던 TSM은 결국 한 풀 꺾이면서 다시 반타작 승률을 받고 NRG는 리퀴드에게 당했던 것을 만회하면서 서로 1승1패를 3주차에 가져갔다.
3경기는 C9이 승리하였다. 초중반 불리하게 갔지만 한타를 잘하면서 역전 DIG로서는 현재의 로스터로서는 하위권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만 각인하고 만 경기였다.
4경기는 예상대로 후보선수들인 2군 폭스를 IMT가 양학하였다. 이번 경기도 전에 후보들을 기용한 TIP처럼 양학했는데 20분전인 19분만에 게임을 끝내면서 화끈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FOX는 후보들이 있는 현 상태로라면 최약체라는 것을 거의 인증한 상태라서 비자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강등전 직행에 상대를 결정할 권리조차 챙기지 못할 상황이 되고 있다.
5경기는 CLG가 승리하였다. 레니게이즈는 이것으로 한국 전지훈련에도 불구하고 1승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받게되었다. CLG는 이번 3주차 약팀들을 상대했다고하지만 후히가 좋은 모습을 보이자 다르샨과 봇 듀오 특히 엑스미시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전 우승팀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4. 4주차
1경기는 리퀴드가 무난하게 양학하면서 4연승의 기세로 현재 1위이자 전승팀 IMT를 만난 준비를 끝냈다.
2경기는 하이가 등판한 C9이 마치 IMT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19분만에 게임을 끝내버렸다. 레니게이즈는 너무나도 무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후보선수들만 등판했던 TIP와 폭스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강등전을 탈출하기도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3경기는 IMT의 승리로 끝났다. CLG는 질리언 미드에 라이즈 탑을 가져갔고 그에 맞서 IMT는 미드 럭스에 후니가 한 번 플레이한 탑 초가스에 서폿 소라카라는 조합을 들었다. 초반 어느정도 팽팽하게 가지만 CLG가 텔포를 늦게 쓰는 등의 실수로 IMT가 조금 유리하게 가다가 바텀 한타에서 CLG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포벨터의 럭스가 슈퍼플레이로 후히의 질리언을 잡아냈으나 다르샨의 라이즈가 결국 후니와 포벨터를 잡으면서 경기를 다시 팽팽하게 가져간다. 그러나 탑 2차 타워에서 너무 취한 라이즈가 2차 타워 뒤로 와일드터틀의 칼리스타를 잡으려다가 실패하고 팀원 대부분이 죽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IMT가 유리해졌고 그 후 몇번의 바론 낚시 끝에 성공하면서 CLG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CLG는 다르샨의 라이즈를 중심으로한 조합을 짰으나 다르샨이 한 번의 파인플레이 후 너무 취해서 망해버렸고 IMT는 니달리, 소라카, 럭스, 초가스라는 조합으로 CLG를 압도하였다.
4경기는 TSM의 승리. 그러나 북미해설자 젯이 너무 엉성한 경기라고 평가할 정도로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에코폭스는 후보들을 기용했기에 이해가 가는데, TSM은 단체로 이상한 플레이들로 경기를 비볐고 결국 승리는 거뒀지만 굉장히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경기력 기복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TSM 레전드 동영상과 라이엇 동영상에서도 자신의 부진을 인정한 옐로우스타의 알리스타는 정말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다. 그 와중에 더블리프트도 짤려 죽는 고질적인 단점을 보이면서 봇듀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하운처나 스벤도 기대이하로 못해서 비역슨의 신드라로 버티다가 상대방 실수로 이긴 경기였다.
5경기는 NRG의 승리. TIP가 예상외로 분전하였지만 갱맘의 르블랑을 이용한 바론 낚시가 유효하면서 게임을 끝냈다. 특히 풀피였던 리산드라를 Q-R콤보만으로 '''즉사'''시킨건 그야말로 명장면.
1경기는 4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리퀴드였지만 IMT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피글렛은 봇듀오를 솔킬도 내고 CS도 압도하면서 좋은 폼을 보여줬지만 탑 마오카이가 봇 다이브를 할 때 점멸을 어이없게 써버렸고 그 후 레인오버의 갱킹에 킬을 내주면서 후니의 에코가 커버렸다. 그 결과 후니의 에코와 레인오버의 렉사이에 딜이 집중되고도 잔나 장인 아드리안의 커버와 룰루 궁 등으로 킬을 내지 못하면서 한타에서 점점 불리해지더니 압살당해버렸다. 탑 로울로와 미드 페닉스가 아쉬웠다는 평가다.
2경기는 하이가 주전으로 들어와서 기세가 오른 C9이 NRG를 압살하였다. 갱맘은 질리언 임팩트는 갱플랭크를 잡았으나 무언가를 보여주기도 전에 C9의 매서운 운영에 휘둘리면서 질리언의 부활 궁이 전세를 바꾸지 못하면서 패배하였다. 하이가 들어옴으로서 깔끔해진 운영과 팀웍을 보이면서 C9이 옛날같은 포스를 되찾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3경기는 혈전끝에 TSM의 승리. TSM팬들은 IMT를 상대로 가장 치열하게 싸웠으면서 왜 하위권 팀들과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냐고 의아해하는 상태일정도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에 더블리프트가 역시나 어이없게 죽고 하운처도 탑에서 죽으면서 어이없게 지나 싶었지만 드디어 옐로우스타가 알리스타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더블리프트도 한타 때 쿼드라킬을 기록하고 하운처도 피오라가 왜 오피인지를 보여주면서 승리하였다. 물론 승리의 가장 큰 이유는 레니게이즈가 한타 승리 후 바론을 노리다가 싸그리 전멸당하는 바론쓰로잉덕분이었지만 오랜만에 봇듀오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게 위안인 경기. 다만 시합마다 경기력이 왔다갔다하는 문제점은 크다는 평가다. 레니게이즈는 탑라이너를 바꿨지만 여전히 승리를 못 거두면서 강등전이 점점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4경기는 TIP가 탑 퀸을 꺼냈지만 CLG에게 무난하게 압살당하였다.
5경기에서는 Echo Fox가 또 로스터 문제로 홍역을 치르면서 밴카드를 몰수당하고 시작하였다. 그나마 남아있는 주전이었던 봇듀오 역시 후보선수로 채워지면서 챌린저시리즈의 팀 엠버가 그대로 경기를 뛰는 느낌(...). 경기는 전형적으로 운영이 실종된 하위권의 경기력을 양 팀 모두 선보이다가 Dig가 신승을 거두었다.
5. 5주차
1경기는 비자 문제로 주전을 내보내지 못하는 등 골치를 앓고 있던 Echo Fox가 '''드디어''' 프로겐과 크포를 출전시키며 Renegade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꼴찌 탈출에 성공한다.
Renegades는 팀을 떠난 서포터 Remi 대신 새로운 서포터 Hakuho를 출전시켰다.
코르키를 든 프로겐이 6분대에 팀원들과 함께 렉사이를 잡으며 첫 킬을 따냈다. 이후 무난히 흘러가다가 억제기 타워 앞에서 엘리스와 알리스타가 상대에게 죽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프로겐이 활약하고 다른 팀원들도 잘 플레이하면서 빠른 승리를 얻어냈다. 반면 Renegades의 정글러 Crumbz는 경기 내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원딜러 Freeze는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Renegades는 결국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남기고 패배하였다.
2경기는 서로간의 던지기끝에 CLG가 승리하였다. 후히가 벽을 못 넘는 실수를 몇 번 하였지만 결국 알텍을 잡아내면서 기회를 잡아내고 그 후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CLG가 승리하였다. 결과적으로 후히가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CLG팬들의 자신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 실력으로 답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경기. NRG의 경우 임팩트가 말파이트로 바론을 스틸하면서 승리를 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 후 임팩트가 엑스미시 엘리스를 짜르려고 궁을 엘리스에게 혼자 박아버린 사이에 후히가 알텍을 암살하는데 성공하면서 전세가 뒤집혀진 후 결국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3경기는 C9이 승리하였다. 팀 리퀴드는 퀸과 함께 운영을 보강하기 위해서 트페를 골랐지만 운영과 한타 양면에서 C9에게 밀리면서 완패하였다. 러쉬는 다시 누누를 고르면서 팀을 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하이의 오더등으로 경기력이 좋은 상태임을 보이면서 내일 IMT를 상대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4경기는 TSM의 승리. 비역슨이 질리언 그리고 스벤이 킨드레드를 골라서 서로 궁을 쓰지 못하고 죽는 안일한 모습을 보인 점은 문제였으나 더블리프트가 오랜만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하운처가 피오라 무쌍을 보여주면서 승리하였다. 옐로우스타는 역시 여전히 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나 지난주의 쓰레기같은 경기력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상태라는 평가.
5경기는 예상대로 IMT가 승리하였다.
1경기에서 NRG가 에코 폭스에게 충격적인 양학을 당했다. 픽밴부터 상대의 3원딜 조합에 거하게 털리고 들어갔고, 믿었던 임팩트와 알텍마저 각성한 크포와 프로겐을 중심으로 한 폭스의 속공에 거하게 털리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임팩트의 모스트인 마오카이와 갱맘의 북미 인지도를 급상승시킨 갱플랭크를 가져갔으나 둘 다 아무 것도 못했다. 이로서 NRG는 3연패의 수렁에 빠져들게 되었다. 북미 전통의 강호인 TSM,C9,CLG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순위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2경기는 접전 예상을 깨고 TSM이 28분만에 승리 압살하였다. 비역슨이 솔킬을 내고 하운처의 피오라가 날뛰고 스벤이 그레이브즈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옐로우스타도 좋은 모습에 더블리프트도 역할을 다하자, CLG가 속수무책으로 당하였다. 특히 한타마다 TSM이 질 듯하다가 개인기량으로 우위로 가져가는 모습으로 괜히 슈퍼팀이라고 불린게 아님을 보여주었다. 물론 중간에 한두번 짤리거나 한타를 열려고 무리하게 싸우는 모습등을 보였지만 팀 컬러는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 특히 적어도 작년의 TSM과는 달리 싸울때 싸우고 주도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려는 모습이 슬슬 틀이 잡힌다는 평가다. 북미 해설자 젯과 프릭은 아주 좋은 평가를 내려주었다. CLG의 경우 애쉬 원딜을 가져갔지만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다르샨이 라이즈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운영이 강점이라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초반부터 무너져내려가면서 2라운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밴픽에서 라이즈 하나 가져가려고 칼리스타, 알리스타, 피오라, 그레이브즈, 리산드라 등 OP챔들을 그냥 풀어준 것에 대해서 많이 까이고 있다.
3경기는 난전끝에 IMT가 기세가 오른 C9을 제압하였다. 스니키는 진을 잡아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초반에 어이없는 킬을 주면서 전세가 조금 기울게했고 그 뒤로 재장전 때문에 딜을 못 넣는 모습을 보이는데 비해서 와일드터틀의 칼리스타가 미쳐 날뛰었다. 후니는 퀸으로 볼즈의 말파이트에게 솔킬을 따이면서 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밍은 적극적이었고 포벨터와 레인오버가 칼리스타를 잘 봐하면서 승리하였다. 고무적인 것은 후니가 좀 불안했더라도 포벨터와 와일드터틀이 확실한 캐리력을 보였다는 것. C9은 초반 어이없는 실수들 몇 개만 아니었으면 좀 더 잘할 기반이 있었으나 그 뒤에 포벨터의 럭스와 레인오버의 니달리 포킹과 진의 재장전 시간이 자꾸 한타 딜을 못 끝내면서 진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IMT는 다른 라이너들의 캐리력을 확인해서 만족스러웠다면 C9은 초반 어이없는 죽음과 그 후 한타에서 진의 재장전 시간과 젠슨이 너무 빨리 물려죽은게 너무나도 아쉬웠던 경기다. '''다만 젠슨이 이상하게 포지션을 잡아서 물려죽은 것이 아니라 IMT가 정말로 미친 한타력을 보여서 어쩔 수 없었다.''' 후니의 퀸을 일단 제물로 바쳐서 스킬을 다 빼버리고 와일드터틀과 레인오버가 막 들이대서 어그로를 분산시키더니 딜러진을 찢어버리는 범인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한타를 보여줬는데 결국 최고의 두뇌 하이와 리 신을 잡은 러쉬를 앞세운 C9도 이에 서서히 대응하지 못하고 녹아내렸다. NA 해설진은 임모탈즈 혼자 다른 세계에 있다고 평했다.
4경기는 개막전의 리매치였으나 TL이 무난히 압살하였다. 레니게이즈는 유일한 승리를 거뒀던 TL에게 완벽히 복수당하며 '''단 10경기만에 전 게임단 상대 패배를 달성하고 말았다.''' 이제 꼴찌탈출도 힘들어 보이고 강등전 걱정도 해야하는 상황에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 TL의 경우는 5할 승률도 회복했고 IMT와 C9에게도 최악은 면하며 선전한 상황에서 결과적 연패로 나빠질 수 있는 분위기를 이번 압승으로 쇄신하여 실리를 많이 챙기게 되었다. NRG와 CLG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위로 치고나갈 기반 마련에 성공. 특히 다른 팀의 자국 플레이어들 중 신인급들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Dardoch와 Matt은 정말 빠르게 성장해주고 있다. 여담으로 피글렛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어떠냐는 질문에, 탑은 메카닉이 좋지만 팀 게임에 익숙하지 않고, 정글은 팀의 분위기를 해치며, 서폿은 핑계를 많이 댄다는 자학개그성 답변으로 소소한 웃음을 이끌어냈다.
5경기는 7위 결정전이었는데 TIP가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7위를 마크했다. 다만 경기력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C9 vs IMT 경기를 보고 눈높이가 높아진 팬들의 안구에 테러를 했다는 평가다. 에코 폭스의 상승세가 무서워서 TIP라고 안심은 할 수 없는 상황. 경기는 쉬프터가 자기와 잘 맞지 않는 빅토르를 픽해 또 부진했고, 중반까지 팽팽하던 경기였으나 프록신의 렉사이가 기가 막히게 쉬프터를 매번 에어본시켜 삭제하며 캐리했다. 잘하던 키레이마저 게이트의 신비한 차원문 설계에 낚여(?) 쓰로잉을 하면서 레딧에서는 아폴로가 고통받았다고 평하고 있다. 경기는 재미없었으나 신입해설과 관중이 캐리했다. 매쉬의 폭탄배송에 관한 해설이 일품.
6. 6주차
1경기는 NRG가 Team Dignitas 상대로 승리하였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갱맘이 미드 카르마를 선보인 것.
초반에는 서로 포탑 교환을 하면서 무난히 흘러가다가 8분에 Team Dignitas가 탑 2차 타워를 부수는 사이 NRG가 봇 억제기 타워를 밀어버리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다. 그렇게 10분 안에 Dignitas의 포탑이 다섯 개나 무너진 와중에 킬은 나오지 않는 진정한 비폭력 게임을 보이는가 싶더니,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임팩트가 죽어 끝끝내 첫 킬이 나왔다. 그렇지만 이미 글로벌 골드 차부터 벌어진 상황은 복구할 수 없었고 NRG가 Team Dignitas 상대로 다시 한 번 빠른 승리를 거두며 게임이 끝났다. NRG는 최근까지 팀 파이트에서 좋지 못하다는 소리가 대다수였고 오늘은 카르마 니달리 이즈리얼 포킹조합으로 싸우기 전에 게임을 끝낸 덕이 있기는 하지만 여태까지 선보였던 경기 중 가장 합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2경기는 임모탈즈가 레니게이즈를 개무시하는 듯한 막가파 운영과 쓰로잉으로 킬데스가 1:7까지 밀려 게임 중반 해쉬태그 투표에서 레니게이즈의 승자예상이 38%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런데 그 1:7 상태에서 골드 이기고 있었던 것이 함정(...)[1] 뚜벅이 럼블과 소라카, 탑 에코까지 무지하게 불안한 조합이었지만 현실은 중반부터 한타도 임모탈즈가 압도하고 리치베인 에코의 스플릿에 레니게이즈가 휘둘리며 싱겁게 끝났다. Renegades는 원래 탑솔러인 RF 레전더리를 복귀시키며 노답이던 4~5주보다는 좀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으나 여전히 전망이 어둡다. 임모탈즈로써는 이기긴 이겼지만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최약팀 레니게이즈를 완벽하게 압살하지 못한, 뭔가 찝찝한 승리를 거두었다.[2] 다음날 있을 팀 리퀴드전에서도 이런 운영을 보인다면 패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3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결국 C9이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북미 LCS 최고로 재미있던 경기라는 평가가 많았다. 초반 젠슨의 트페가 활약하면서 C9이 우위를 가져간 것을 다시 비역슨과 더블리프트가 딜을 쏟아 부으면서 TSM이 유리해지나 싶었지만 갱플의 궁 위에 화약통이 폭발하면서 그대로 한타가 폭발. 갱플을 잡은 볼즈가 캐리력을 보였는데 볼즈가 솔랭에서만큼은 갱플을 잘 다루고 많이한 값을 확실히 보여줬다. TSM은 코그모가 후반에 갱플의 캐리력에 오히려 밀리면서 다 잡은 듯한 경기를 놓쳤다. 더블리프트의 후반 포지셔닝이 좀 아숴웠지만 비역슨이 르블랑으로 너무 한타때 못했다는 평가도 있고 하운처가 애초에 볼즈에게 너무 밀려서 갱플이 너무 잘 컸다는 것이 패인이라는 평가다. C9은 임모탈즈 전 패배를 뒤로 하고 내일 있을 NRG전을 승리한다면 2위권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4경기는 엑스미시의 니달리가 미쳐 날뛰면서 CLG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며 다시 공동 2위 자리로 올라갔다.
5경기는 양 팀 탑,정글러가 모두 즈롯 차원문을 가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55분 게임이었는데 5용을 내다보는 폭스의 정글 엘리스를 리퀴드가 끊어내면서 바로 넥서스로 달리는데, 알리스타가 코르키를 신드라 바로 앞에 던져주는 바람에 프로겐이 피닉스와 동귀어진했고[3] 그 틈을 노려 루시안과 노틸이 피글렛을 삭제시키면서 폭스가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 냈다. 폭스는 이로서 주전 복귀 후 3연승을 내달리면서 순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고 반대로 리퀴드는 포스트 시즌 진출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1경기는 CLG의 승리. 레니게이드가 초반 앞서나가나 싶었지만 역시 꼴등 팀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CLG가 승리하였다. 갱플을 다르샨이 탑 판테온으로 친 것만이 눈에 띄였던 경기.
2경기는 갑자기 TSM이 무너져버렸다. 단독 2위에서 4위로 굴러떨어지는 일이 일어난 충격적인 경기에 처음으로 전패를 해버렸다. 더블리프트가 케이틀린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도데체 말파이트를 상대로 탑 퀸을 고르는 알수 없는 조합으로 AD캐리 중심 조합에서 탑이 퀸이니 무언가 합이 안 맞으면서 한타가 망해버렸다. 퀸이 항상 기습을 노리려다가 늦게 오는 등 하운처의 폼이 쓰레기였고 도데체 북미는 이제 퀸 좀 갖다버리라는 말까지 나온 경기. 하운처의 퀸은 정말로 마이너스였고 더블리프트의 케이틀린이 캐리하는 듯 했으나 스벤의 그라가스가 이니시를 못하고 잡히는 등 C9과의 경기를 생각해도 경기력 기복이 너무하다는 평가다. 픽밴의 경우는 어차피 해고된 전 코치는 생활관련이었으니 문제는 결국 픽밴 코치 Jarge가 더 크다는 평가가 많아지는 편. 특히 C9전에서 졌다지만 하운처가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던 뽀삐를 버리고 왜 말파이트 상대로 퀸을 골랐냐고 극딜을 받는 상태다. 디그니타스는 이 경기로 딱히 하위권(..) 탈출을 할 수 있을것같지는 않지만 CLG를 한 번 잡은 것도 그렇고 일단 도깨비팀으로서의 저력은 약간 보였다는 평가다. 다만 에이스로 믿었던 키레이의 킨드레드 숙련도는 아쉬운 상태.
3경기는 명경기끝에 c9의 승리. 갱맘은 다시 미드 카르마를 뽑았지만 한 번의 카르마 만트라 q를 제외하면 젠슨의 트페에 비해서 활약이 미비했고 결국 젠슨과 스니키의 미드 원딜 시너지를 앞세운 명품 한타력으로 c9이 승리.
4경기는 에코폭스가 승리. 크포의 케일이 나왔으며 TIP전에서 승리하면서 에코폭스는 4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로 다음 2경기 TSM과 IMT를 상대할 준비를 끝맞췄다.
5경기는 TL이 완전히 양학당하였다. 우디르라는 픽을 뽑고, 케이틀린에 질리언 탑 뽀삐 조합을 뽑았지만 힘을 발휘하기도 전에, 뽀삐가 라인전에서 후니의 퀸에게 망하고 우디르가 탐욕스러운 블루 정글을 하다가 합류와 한타에서 망하면서 순식간에 골드차이가 벌어져서 20분에 만골드이상 차이가 나는 TL로서는 눈물나는 경기였다. 힘을 보여주기도 전에 초반 약간의 실수와 우디르의 탐욕으로 망가지면서 IMT의 제물이 되었다. IMT는 누크덕의 미드 퀸을 제외하고는 가장 퀸다운 플레이를 후니가 보여주었으며 말파이트가 없을떄의 퀸의 사용법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TL은 매번 로코도코 코치덕분인지 무언가 참신한 픽이나 연구를 하지만 오히려 어설픈 숙련도로 망하는 등 확실한 재정비를 해야할 필요가 늘어졌다. 에코 폭스의 약진으로 인해서 플레이오프 자리조차도 위태로울수 있는 상황에까지 몰렸기 때문이다.
7. 7주차
1경기는 리퀴드의 양학. 프록신의 니달리가 너무 엉성했다.
2경기는 TSM도 에코 폭스를 양학했다. 에코 폭스는 연승을 달리던 주력 픽을 뽑았으나 TSM이 운영으로 압살하였다.
3경기에서 CLG가 '''드디어''' 임모탈스를 꺾었다! 임모탈스는 탑퀸을 자신있게 뽑았으나 다르샨의 피오라가 초반 3킬을 몰아먹고 왜 자신이 지난 시즌 북체탑이라 불렸는지 보여주었다. 라인전 및 스플릿에서 좋은 폼을 보이면서 초반 얻은 이득으로 후니를 압도하였고 스플릿 푸쉬로 많은 이득을 챙겨갔다. 여기에 엑스미시의 우디르가 간간히 한 건을 하고 아프로무의 바드가 활약하면서 쫓아오는 임모탈즈에게 밀리지 않고 결국 우디르의 바론 스틸로 인한 자이온의 피오라 넥서스 백도어로 승리.
후히는 르블랑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안이한 죽음이나 스킬 사용 실수등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틱세이도 와일드터틀에게 밀렸으나, 다른 CLG 기존 멤버들이 좋은 모습들을 보이면서 임모탈즈의 연승을 멈추었다. 특히 다르샨은 무리한 포지션에서도 개인기로 오히려 이득을 내는 화려한 모습을 보였다.
CLG는 IEM 월드 챔피언십 직전에 임모탈즈를 잡아내면서 IEM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 후히와 스틱세이가 얼마나 잘해 줄 수 있는지가 승리의 관건이 될 듯. 임모탈즈는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기면서 첫 패배를 당했지만 주포인 미드 원딜의 기량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믿고 쓰는 한국인 듀오 후니-레인오버가 초반에 한발 늦은 역갱킹으로 패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5경기에는 C9이 디그니타스를 압살하면서 승리하였다. 볼즈가 탑 판테온이라는 특이한 픽을 선보였다. 초반 디그니타스의 정글 키레이가 6분만에 무리한 카정 + 러쉬의 카정으로 2데스를 헌납하면서 순식간에 C9이 우위를 가져갔다. 20분만에 킬 스코어 10:1, 글로벌 골드 차이 5천골드가 나는 격차로 벌어졌고 23분경 스니키를 잡기 위해 디그니타스의 모든 팀원이 왔다가 순식간에 합류한 C9에게 전멸 당하는 장면은 오늘의 OME로 선정될 만한 모습이었다. 결국 압도적인 격차로 28분만에 C9이 압승.
1경기는 NRG가 임펄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남은 일정 중에 상대할 팀들이 임모탈즈, 리퀴드, TSM, CLG라는 것을 감안 했을때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리퀴드가 같은 7승에 위치해있고 폭스와 임펄스가 5승이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도 6강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번 주의 매치로 꼽힌 2경기 C9 vs CLG. 2위 결정전이자 두 팀 모두 기세가 좋다. C9은 초반 부진하나 싶었지만 러쉬와 하이의 시너지가 드러나면서 북미 최정상이라고 평가받는 미드 원딜이 미쳐 날뛰고 있다. CLG는 바로 전날 전승가도를 달리던 임모탈즈에게 패배를 안기면서 기세가 등등한 상황. 그리고 명경기 끝에 CLG가 승리하였다. 다르샨은 볼즈의 룰루에 맞서 잭스를 픽하였고 러쉬는 리신을, 젠슨은 르블랑을 픽하였다. 초반 CLG가 우세하게 나갔지만 곧 러쉬의 리신과 젠슨의 르블랑이 연이은 슈퍼플레이등으로 이득을 얻으면서 비등하게 갔고 CLG는 러쉬의 리신에 휘둘리나 싶었지만 결국에는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결국 경기를 가져갔다. 엑스미시의 우디르가 한타 때 죽지 않았고 아프로무의 바드는 명불허전이었다. 다르샨은 잭스로 스플릿 푸쉬의 극한을 보여주었다.
북미 해설자 프릭은 러쉬의 리신에 반해서(..) 넋을 잃어버리기도 했을정도로 러쉬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CLG는 러쉬에게 당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CLG는 이로서 7주차 상당히 강력한 두 팀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최상의 분위기로 IEM WC에 출전하게 되었다. 다르샨, 엑스미시, 아프로무의 우승 멤버는 여전히 건재하지만 후히의 기복이 관건이다. 스틱세이 역시 최상급에는 좀 부족한 모습을 간간히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SKT T1의 페이커와 뱅이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라이너들을 상대해야 한다.
C9는 전시즌 우승팀 CLG에게 한끗 차이로 패배했지만 러쉬, 젠슨, 스니키라는 북미 정상급 라이너들이 건재하다.
3경기
TSM 봇듀오가 모든걸 망하게 만들었다. TSM은 루시안 잔나 봇듀오에 맞서 이즈 알리스타라는 라인전이 약한 봇듀오를 들고와서 라인스왑을 걸었지만 리퀴드의 봇듀오가 따라오고 골렘조차도 먹지 못하면서 레벨 2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췄고 그 결과 더블리프트가 체력이 확 깎여버렸다. 그래도 남아서 CS를 챙기려다가 오히려 피글렛에게 더블킬을 헌납. 그 후 탑 1차 타워를 밀려다가 노틸러스에게 2대1로 오히려 교전을 패배해서 도망치다가 합류한 페닉스의 룰루에게 더블킬. 경기가 터져버렸다. TSM은 결국 이길때는 나름대로 준수하게 이기나 패배할때는 너무나도 얕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고치지 못한채 7주차를 끝마쳤고 이제 IEM으로 가야하는 상황. CLG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서 IEM에서의 TSM 기대치는 말 그래도 바닥으로 내려앉아버렸다.
4경기는 이번 시즌에서도 손꼽히는 북미잼이 나왔다. 퍼블이 나오기 전에 양 팀이 각각 협곡의 전령과 봇 타워에 2명씩 처형(...)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크럼즈는 늘 그러던 것처럼 짤려 죽었지만 타워나 용 상황은 레니게이드가 조금 유리했다. 그런데 알렉스 이치를 끊은 디그니타스가 디그니타스식 바론 트라이를 했고, 이게 성공하면서 역전한다. 그 이후 레니게이드는 한타때마다 알렉스 이치가 리산드라로 환상적인 이니시를 걸어줬음에도 불구하고 디그니타스의 3탱커 라인+코그모와 빅토르의 프리딜에 연전연패하고 봇 억제기가 날아갔으나, 탑 억제기 앞에서 어찌어찌 한타를 이기고 여세를 몰아 바론을 먹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바론을 먹고 상대 미드를 압박하다 그동안 잘 해주던 알렉스 이치가 기습 뽀삐 벽꿍에 당하며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마지막 한타에서 알렉스 이치가 또 다시 환상적 이니시를 보여주며 레니게이드가 한타를 이기긴 했는데, 문제는 디그니타스의 주 딜러 빅토르와 코그모는 살아남았다는 점. 결국 무리하게 게임을 끝내려다 크럼즈와 알렉스 이치가 죽으면서 디그니타스가 이기나 싶었지만, 세라프의 그레이브즈가 텔포 백도어로 디그니타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
8. 8주차
- 1경기 TSM이 임펄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초반 옐로우스타와 스벤이 짤려대면서 킬스코어는 뒤지고 있었지만 글로벌 골드는 비슷한 상황에서 교전에서 승리한 이후 바론을 취하면서 골드차가 쭉 벌어졌고 IEM에서 보여준 대로 더블리프트가 죽던 말던 룰루의 풀버프를 받으면서 딜을 꼳아넣으면서 트리플 킬을 기록. 29분에 결국 Juggermaw 조합의 힘을 더 이기지 못하고 임펄스가 패배한다.
- 2경기 임모탈즈가 하락세인 NRG를 잡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임모탈즈는 여전히 강력했고 NRG는 대 위기에 봉착했다. 7승 8패로 6위에 자리한 지금 9위까지 1승 차이로 쫒기는 상황에서 폭스가 임펄스에게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 NRG에게 남은 3경기가 각각 리퀴드, CLG, TSM인데, 리퀴드는 몰라도 CLG와 TSM에게는 전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NRG가 만약 전패하고 폭스가 9주차 마지막 경기 레네게이드에게 승리를 거두면 순위결정전을 해야 할 상황이다.[4]
- 3경기 CLG가 리퀴드에게 야필패는 과학입니다를 몸소 보여주면서 패배. 다르샨의 야심찬 야스오 픽은 결국 야필패로 이어졌다. 후반에 로울로의 노틸러스에 솔킬당하는 굴욕 까지 화룡점정. 레딧 CLG 팬들은 다르샨이 꼴픽을 했다 vs 탑에 캐리롤을 몰아주는 현재 팀의 한계다로 확 타올랐다.
- 4경기 TDK와 멤버 트레이드를 한 레네게이드가 C9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40분 전까지 많이 앞서던 레네게이드였지만 48분의 한타 이후 연달아 바론 2개를 헌납하더니 56분에 크럼즈가 짤리고 그대로 미드가 쭉 밀리면서 남은 멤버들도 전사하면서 C9이 승리한다. 세라프와 닌자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레네게이드가 왜 최하위인지 보여준 경기.
- 5경기에서 협곡의 전령 처형을 넘어서는(...) 희대의 북미잼 경기 끝에 에코 폭스가 디그니타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바론 4개와 5용 3개를 먹은 디그니타스가 한타를 2번 연거푸 패배하더니 난전 속에서 폭스의 멤버들이 적 넥서스로 백도어를 시도했고 급하게 복귀한 디그니타스의 멤버들이 결국 막지 못하고 역사에 길이 남을 역전패를 당했다. 프로겐은 이 와중에 역대 최다 CS(764개)를 기록했다.
- 1경기는 C9이 무난하게 승리했다.
- 2경기는 NRG가 힘들것으로 예상되었던 Team Liquid를 상대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더 내딛게 되었다. 최근 TSM이나 CLG의 경기력이 그닥이었기 때문에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 3경기는 Renegades가 TSM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다(...). 8분경부터 탑 억제기 터렛이 터지더니 그냥 무난하게 압살당했다.(...)
- 4경기는 그냥 Team Dignitoss(...) Immortals가 26분경까지도 7:0으로 Team Dignitas에게 압살당하고 있었고 36분에는 18:4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고 9천 골드 차이까지 벌어졌고, 억제기 2개를 밀어놓은 상태에서 탑 억제기를 두들기다가 2번의 한타에서 완패하더니 바론까지 내주면서 밀고 들어오는 임모탈즈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시비르의 튕기는 부메랑 버프가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 디그니타스는 1일차에 이어 기적의 역전패를 이틀 연속 당하는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9. 9주차
- 1경기는 코리안 듀오를 앞세운 레네게이드가 임펄스를 잡고 승리를 거두었다. 초중반 비등비등하게 가나 싶었지만 닌자의 바루스, 세라프의 룰루를 앞세운 레네게이드가 훨씬 유리했다.
- 2경기, 중요한 길목에서 두 팀이 만났지만 결국 CLG가 NRG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엑스미시의 니달리와 아프로무의 바드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NRG는 다시 5할 밑으로 떨어지면서 6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해졌다.
- 야필패는 임모탈즈와 후니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었다. 후니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하운쳐를 솔킬내더니 말 그대로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서 TSM 멤버들은 하나둘씩 북미제일검(..) 앞에서 쓰러졌다. 임모탈즈는 서폿 카르마 야스오에 세주아니라는 정석에 빗나간 픽으로 TSM을 압도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 4경기 피글렛의 베인이 등장했다. 디그니타스는 리퀴드의 빠른 순간이동 합류에 아무것도 못하고 털렸다. 실수도 연발했는데, 바드가 궁극기로 적이 아닌 자기 팀을 얼려버리는 웃지 못할 장면도 나왔다. 뽀삐의 카운터라고 뽑은 트런들은 초반부터 망해서 아무 것도 못했고, 탑정글 차이가 벌어지자 빠른 순간이동 합류로 바텀도 밀려서 디그니타스에게 총체적 난국이었다. 픽밴 면에서도 뚜벅이인 트런들과 우디르를 뽑은 탓에 잔나와 룰루의 버프를 받으면서 앞구르기를 해대는 베인을 잡아낼 수단이 바드의 CC 연계밖에 없었다. 최후의 순간 앞구르기 이니시를 한 피글렛이 2명을 삭제시켰지만 우물로 앞구르기를 하는 바람에 넥서스를 점사하던 리퀴드의 팀원이 전멸해버렸고 결국 박아놓은 와드 한개에 순간이동을 한 피닉스가 또다시 백도어로 게임을 끝낸다. 팀 리퀴드는 이로서 최소 6위를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이 확정되었다. 반대로, 2일차 디그니타스가 패배하고, 레네게이드가 승리하면 디그니타스는 10위로 추락한다.
- 5경기 서로 베스트 픽을 꺼내든 두 팀. 허나 C9이 좀 더 강했다. 4경기처럼 뽀삐 카운터로 뽑은 트런들이 초반 2데스를 해버리고, 러쉬의 리신은 탑 바텀을 폭파시킨다. 20분 때 미드 1차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C9이 3킬을 따내면서 미드 2차 타워까지 밀어버리고, 스노우볼이 급격하게 굴러가기 시작한다. 결국 33분에 15:0으로 C9이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거둔다. 에코 폭스는 결국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되었고 TIP 상대로 더블이라 TIP가 이기고 EFX가 져도 승강전에 가지 않는다. 7위가 확정된 셈.
- 3강 3중 4약 구도가 뚜렷하고 마지막 날 승패예측도 쉬워서 김이 샜던 EU[5] 와 달리 NA 쪽은 상당히 재미있는 최종전이 남아있다. 1위도, 6위권도, 강등전 갈 팀도 확정된 상황에서 흥미로운 것은 CLG, C9의 2위 4강 시드 싸움과 REN, Dig의 탈꼴찌 싸움이다. 2위싸움은 매치업이 CLG에게 유리하지만 일단 같이 이기거나 같이 지면 닥치고 순위 결정전이다. 탈꼴찌전의 경우 다 이기고 TIP가 지면 3자동률인데 승자승에서 TIP만 Dig에게 더블을 기록했다. REN vs Dig 상대전적은 1:1이므로 같이 지면 순위결정전으로 간다. 매치업은 당연히 REN에게 유리하다. 전력차도 전력차지만 에코 폭스는 순위확정이라 의욕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 반면 CLG는 매우 절박하다. 탈꼴찌 싸움의 경우 8, 9위에게 2번의 다전제 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10위인 경우 곧바로 2부리그 2위와의 데스매치로 끌려가기 때문에 8, 9위 싸움에 비해 매우 절박하다. 그런데 REN의 경우 그 데스매치의 상대가 실질적 형제팀인 TDK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9위를 차지하기 위해 더더욱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 1경기에서는 레너게이즈가 에코 폭스를 꺾고 일단 강등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가져갔다. 프리즈는 시비르로 데스도 많이 기록했지만 공격적인 포지셔닝으로 미쳐 날뛰었으며, 프로겐은 또 숨쉰 채 발견되었다.
- 2경기는 리퀴드가 C9을 초반 라인스왑 과정에서 터뜨리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리퀴드는 피글렛이 원딜 코르키로 든든한 캐리를 보여줬고, 최근 부진하던 피닉스가 제드를 픽해 노데스로 날뛰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 이제 C9은 4강 직행을 위해서는 디그니타스가 CLG를 상대로 업셋을 거둬주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
- 3경기는 임모탈즈가 와일드터틀의 진 꼴픽에 힘입어 초반에 바텀이 파이면서 위험한가 했지만, 포벨터가 코르키로 무시무시한 성장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마지막에는 후니의 탑 에코 펜타킬로 장식하면서 임모탈즈는 정규시즌을 17승 1패로 마무리. 임펄스는 매쉬가 초반에 킬을 몰아먹었고 프록신이 정글을 종횡무진했지만 탑미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 4경기에서는 CLG가 디그니타스를 간단하게 운영으로 양학하면서 25분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후히의 아지르가 쉬프터의 갱플랭크 꼴픽을 라인전에서 찍어누르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 5경기는 북미잼(...). Ever전의 재림처럼 TSM이 패배해버렸다. 특히 스벤의 그라가스가 초반의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연속으로 던지면서 쉽게 이겨나가던 TSM이 지고 TSM 팬덤의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스벤스케런은 호응이 안되는 무뇌 이니시로 게임을 망하게 했고, 더블리프트와 비역슨은 중요한 국면마다 한 번씩 진의 커튼 콜에 사망하면서 게임을 던졌다. 더블리프트는 바론을 먹는 와중에 사망해서 역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비역슨은 바론과 드래곤이 모두 나온 대치구도에서 폭사했다. 특히 더블리프트는 소환사 주문이 있었으나 커튼 콜 4타의 위력을 간과해서 터져버렸다. NRG 역시 초반 경기력이 상당히 안 좋았기에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긴 경기.
[1] 일단 크럼즈가 열심히 킬어시 올리는 사이 레인오버가 정글을 다 파먹어서 CS 2배 차이가 났고 라인스왑 운영싸움에서 후니가 3렙 텔포로 봇라인에 간 동안 라인 푸쉬를 하지도 않다가 허겁지겁 푸쉬를 하면서 라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있긴 했지만 후니와 RF의 CS 차이도 50개였다. 여기에 포벨터가 초반에 라인전에서 CS를 20개 가까이 이겨놓은 것과 타워 관리까지 합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2] 다만 이건 현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이 아무리 픽은 숨겨도 전력을 숨길 수는 없는 것이라지만 픽밴부터 플레이까지 임모탈즈가 많이 막나갔다는 평가다. 그리고 실제로 그 막나가는 플레이가 먹혔기 때문에 골드가 뒤진 순간은 1:7에 미드타워 밀린 아주 잠깐 뿐이었고, 그마저도 그 밀린 직후부터 한타 승리와 함께 그대로 탈수기가 돌아갔다.[3] 다만 이건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Matt의 잘못이 아니라 그 전에 딜러년서 타워 어그로를 끌어 프로겐에게 어이없는 킬각을 내준 피닉스의 잘못이라는 분석도 있다.[4] 정규시즌 폭스와 NRG의 전적은 1승 1패다.[5] 7, 8위싸움의 경우 결과가 너무 뻔했고 1, 2위 싸움은 사실 본질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