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48

 


'''SCP 재단'''
'''일련번호'''
SCP-1048
'''별명'''
건축가 곰(Builder Bear)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이미지. 혐오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나 다소 불쾌하게 보일 수 있는 관계로 이미지를 가린다.[1][2]
1. 개요
2. 개체
3. 기타


1. 개요


SCP 재단의 케테르 등급 중에서도 '''매우 무섭고 위험한 개체'''. 현재 탈주중.
오리지널인 SCP-1048은 33cm정도 크기의 평범한 곰인형이다. 몸을 이루고 있는 재료 또한 일반적인 곰인형과 다를 바 없으나, 특이하게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고 말은 못하지만 간단한 제스쳐로 인간과도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었다. SCP-1048은 처음에는 정말 귀여움 덩어리로 아장아장 걸어다니다 사람들의 다리를 끌어안기도 하고, 춤을 추거나 재주넘기도 하고, 스스로 그림을 그려 시설의 수위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면서 사람들과 친밀해졌다. 심지어 막장 범죄자들밖에 없는 D등급 인원들마저도 SCP-1048은 귀여워할 정도였다. 때문에 과학자들 또한 SCP-1048을 무해한 물체로 여겨서 SCP 재단의 시설 내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허락했다.
하지만 7개월 뒤, SCP-1048은 케테르급 위험물의 본색을 드러낸다. 이 곰인형은 주변의 여러 가지 물체를 이용해서 스스로의 복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무해해 보이는 자신의 겉모습을 이용해 경비병들의 감시망을 느슨하게 한 후 재료를 모아 SCP-1048-A, B, C이라 명명된 자신의 복제품 3개를 만들어냈다.

2. 개체


  • 잔인한 부분이 많으니 열람시 주의.
  • SCP-1048-A : 곰인형처럼 생기긴 했는데, 수많은 인간의 귀로 만들어져 있다. 원본인 SCP-1048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복제품으로, 원본은 마치 관광 가이드처럼 이 복제품을 데리고 SCP 재단 시설을 안내하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경비팀이 이들을 포획하러 오자, SCP-1048-A는 갑자기 고음의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반경 10미터 내의 사람들은 눈과 귀에 큰 고통을 느꼈고, 반경 5미터 내의 사람들은 온 몸에 사람의 귀 같은 물체가 돋아나서 전원 3분 내로 죽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입과 식도에 자라난 귀들 때문에 일어난 질식. 경비팀 1개 분대가 전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잠자고 있다가 귀를 잘린 과학자가 발견되었다. 귀를 잘라낸 수단이나, 어떻게 한 개의 귀로 그렇게 많은 귀를 만들어냈는지는 불명. 이후 SCP-1048과 함께 탈주했다.
  • SCP-1048-B : 가장 끔찍한 복제품. 재료는 인간의 태아이다. A의 사건 이후 시설 내의 구내식당에서 발견됨. 겉보기에는 원본과 같아 보이는데, 인형의 뱃속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다가 그 뱃속에서 인간 태아의 손 같은 것이 튀어나왔다. 이후 B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여성 과학자 하나에게
    [데이터 말소]
    했고,[3] 뒤늦게 도착한 경비팀은 결국 B와 그 과학자를 한꺼번에 사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3시간 뒤, 임신 8개월째였던 어느 박사가 뱃속의 태아를 유산한 채 기절해 있다가 발견되었다.[4]
  • SCP-1048-C : 녹슨 고철로 만들어져 있다. 최초의 목격자는 SCP-1048-B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던 과학자. 과학자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깨닫자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탈주 과정에서 꽤 많은 인명 피해를 냈는데, 언급한 과학자의 증언에 의하면 도망치는 과정에서 도약으로 경비인원들의 몸을 뚫어 버렸다고.

3. 기타


SCP-1048은 '''SCP-1048-A, C와 함께''' 행방불명 상태이며, 제24기지 내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SCP-1048-C가 경비인원들의 몸에 구멍을 내며 도망치는 걸 목격한 과학자는 빨리 찾으라며 재단 인원들을 독촉하고 있는 모양이다. SCP-1048-C의 만행과 SCP-1048의 복제 능력을 감안하면 이해하고도 남는다.
사실 변칙특성만 보면 24기지를 통째로 폐쇄시켜버리고 주변에 감시인원만 배치하면 되는, 케테르급은 좀 과하고 유클리드에 적합해보이는 전형적인 초기 SCP의 특징[5]을 갖고 있다. 물론 이 녀석의 복제 능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밝혀지지[6] 않았고, 탈주 이후 재격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 '''재단을 몇 개월 동안이나 완벽하게 속일 정도의 지능'''[7]을 보면 케테르인 것이 아주 무리는 아니다.
SCP-1055처럼 미친 곰인형. 2295와 대비된다.
SCP-1048-A와 C가 SCP-3344와 만난 듯하다. 3344의 특성상 그를 죽이지는 못했고 오히려 강염기성 물질과 쇠 녹이는 도구를 찾는 3344에게 관광당할 것 같다.[8]
SCP-2295와 상반된 속성을 지니고 있다. 둘다 곰인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2295는 대상의 나쁜 상태의 장기를 본뜬 누더기를 만들면 그 대상은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1] 검은색 리본을 단 귀여운 갈색 곰인형이다. 굳이 호러포인트를 찾자면 역시 요상한 각도로 달린 생기 없는 인형의 눈.[2] 현재는 저작권 때문에 운영진 측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교체했지만, 원저자와의 상의 없이 바꾼 것이라 원저자 측에서 이미지를 내렸다. 원저자 말에 따르면 적합한 이미지를 찾고 있다 한다.[3] 말소된 부분은 "causing massive internal damage"(심각한 내상을 입혔다). 뒷 내용의 정황상 재료가 태아라는 것을 고려할 때 과학자의 자궁 안으로 강제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4] 유산된 태아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재료가 된 것으로 추정. 그리고 이 사실은 현재 정신 치료를 받고 있는 경비팀에게 치명적인 정신적 피해를 입힐것으로 추정돼서 묻혔다.[5] 초기에 재단 세계관이 확장되기 이전에는 좀 위험하고 강력한 능력의 지능이 높은 생물형 SCP를 다 싸잡아서 케테르 등급을 붙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6] 일단 귀 한 쪽 가지고 자기 사이즈만한 곰인형을 만들어낼 정도긴 하다. 또 SCP-001 중 하나인 케테르 업무에서 SCP-1055의 신체를 이용해 군단을 만들어서 대항하는(이건 SCP-1055의 특성 상 재료가 무궁무진하긴 했다) 모습을 보이긴 했다[7] 게다가 기록을 잘 읽으면 알겠지만 정체가 밝혀진 것도 재단이 연구해서 밝혀낸 것도 아니고 '''SCP-1048-A, B가 직원을 공격하면서''' 밝혀진 것이다! 사건 이전까지 누가 의심하고 있었다는 언급도 없었으므로 완전히 재단을 가지고 논 셈.[8] 다만 1048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언급된 부분은 이스터 에그 때문에 추천수를 올리고 싶지 않다며 작가에 의하여 삭제되었고 현재는 '빗장 너머의 역겨운 쓰레기'정도로만 서술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