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95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일련번호'''
SCP-2295
'''별명'''
심장을 가진 누비 헝겊 곰
(heart-bearing quilted cloth Bear)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특징
3. 격리 방법
4. 기타


1. 개요


합성수지, 으로 만들어진 곰인형. SCP-500이나 SCP-999처럼 굉장히 보기 힘든 '''이로운 점만 존재하는''' SCP이다.
SCP-2295이 발견된 우체배달 사고 현장에서는 SCP-2295에 붙여진 문서-2295 또한 발견되었다. 문서-2295는 붉은 색 "쾌유 기원" 엽서로, 앞면에는 "곰인형 카이로스" 라고 적혀 있었다.
문서-2295에 쓰여진 문구는 다음과 같다. "토미에게, 모든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은 시간 뿐이기에. 사랑을 담아서, 할미가."

2. 특징


재료에서는 딱히 이렇다할 변칙성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2295의 왼쪽 가슴 부분에는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에 섬유로 만들어진 심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길이는 대략 46cm로,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평범한 곰인형 같지만 중요한 것은 이 SCP-2295가 가진 놀라운 치유 능력이다.
SCP-2295의 근처[1]에 장기 손상을 입은 사람이 존재할 경우, 2295는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가위, 바늘과 같이 인형을 만드는 데에 사용하는 도구들을 이용해 손상된 장기와 똑같은 장기를 천이나 섬유로 만들어 낸다. 이 섬유 장기는 SCP-2295-1로 명명되고, 만들어진 직후 갑자기 사라진다. 이후 치료 대상인 사람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절하게 되고 손상된 장기는 자연스럽게 2295-1로 대체된다. 손상된 장기가 어디로 가는지는 행방이 묘연.
장기를 만드는 데에 쓰이는 천 같은 재료들은 주변에서 알아서 조달한다. 그러나 주변에 그런 재료들이 없을 때, 2295는 자신의 천과 솜을 이용해서 2295-1을 만들어 버린다. 다행히도 사용된 2295의 솜은 1g씩 자연히 재생되지만, 문제는 천은 재생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2295가 자기 스스로 몸을 복구하기 위해서 주변에 천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
현대 의료에서 시행되는 장기 이식면역 거부 반응을 피해갈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2295-1은 손상된 장기를 완벽하게 대체한다. 어떤 거부 반응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장기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주변의 혈관이나 신경 등에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2]
폐 등의 장기는 물론 심지어 피부까지도 만드는게 가능하지만, '''뇌'''는 만드는게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뇌에 손상을 입은 사람이 근처에 있자 다른 때와는 다르게 당황한 듯 주위를 서성이다. 그에게 초콜렛을 건네고 그 사람이 죽은 이후에도 마치 위로를 하듯 그에 다리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듯 눈에서 식염수가 나왔다.

3. 격리 방법


애초에 해는 커녕 좋은 일만 하는 SCP이니만큼 대충 표준 보관함에 보관된다. 실험도 서류만 잘 써서 내면 언제나 가능하다. 단, 실험은 24시간 이내에 수행되어야 하며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면 책임자에게 보고해야 한다.

4. 기타


안전 SCP 중에서도 손꼽히게 온순한 SCP. 안전 등급인 척하다가 본성이 드러나 케테르 SCP로 등급이 격상된, 심지어 같은 곰인형의 형상을 하고 있는 SCP-1048과 이러나 저러나 자주 비교된다. 같은 곰인형인데 한쪽은 미친 살인귀, 한쪽은 온순한 의사 같은 포지션이니 더더욱 비교된다.
[1] 정확히는 반경 2m 이내[2] 손상된 피부를 대체한 경우, 그 피부에서 촉각이 제대로 느껴졌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2295의 능력은 신경까지도 완벽히 복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