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1
1. 개요
재단에서 보관중인 안전 등급의 2개의 SCP 생명체. 19XX년 한 옥수수 밭에서 발견되었고 현재 19기지에서 보관중이다.
오렌지색은 SCP-131-A 이며, 겨자색은 SCP-131-B 이라 불린다. 아랫쪽에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바퀴모양의 하단부가 존재하는데 꽤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브레이크가 없어서 너무 빠르게 움직이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워낙 순하고 안전한 생물이라 애초에 특별한 특수 격리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접근 제한 구역에 들어가려 하거나 기지 자체를 떠나려 하지 않는 이상 19기지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직원들도 SCP-131과의 일상적인 접촉도 허용되는걸 보면 그냥 애완동물 비슷한 이미지인 듯(…) SCP-131을 학대하거나 잘못 다루는 직원은 무거운 징계를 내릴 것이란걸 보면 꽤나 이쁨받고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애완동물(비유하자면 고양이)이랑 비슷하다. 지능 수준도 대략 애완 고양이 수준이고 호기심 많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근무중인 SCP 직원이나 다른 안전 등급 SCP들을 관찰하기도 한다. 말을 할 순 없지만 높은 음의 재잘대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강아지처럼 누군가 예뻐해주면 쉽게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자기가 유대관계를 느끼는 사람을 졸졸졸 쫒아다니는데 주변에 위험한것(유클리드 또는 케테르 SCP)가 있을 경우 그것을 인지하고 벌벌 떤다. SCP 내 직원들은 주로 그런 위험 SCP들 주변에 가야하기 때문에 SCP 직원들은 SCP-131과 지나친 유대관계를 가지는건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131은 누군가에게 유대감을 가져도 그 사람이 계속해서 무시할 경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모양이다. 먹지도 싸지도 잠을 자지도 않아서 별다른 보호가 필요 없다.
2. 타 SCP와의 접점
- SCP-173 : 131은 눈에 보호막이 있어서 단 한번도 눈을 깜박이지 않는데, 어느날 SCP-173의 격리실에 청소하러 들어간 직원을 따라갔다가 SCP-173을 마주한 채 마치 173이 관찰되고 있는 동안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 마냥 173을 몇 시간 동안 계속 눈 한번 안깜박이고 감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현재 재단은 131을 SCP-689[1] 와 SCP-173의 감시자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 기타
- SCP-999와 더불어 재단에서 정말 몇 안되는 안전한 SCP임과 동시에 상당히 귀여운 SCP이다. 또한 999가 682를 무력화 시킨 적 있듯이 이녀석도 173을 무력화 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는 존재라서 더욱 재단 입장에서 득이 되는 존재.
- 아무데나 돌아다니다 보니 환기구에 갇혀서 길을 헤멘 적이 몇 번 있다고 한다.
3.1. 사진의 원본
[image]
Muu 1.0
사진의 원본은 ATR와 시스텍 아카자와(Systec Akazawa)가 개발한 The Muu Socia 3.0 robot 이라는 이름의 로봇이다. SCP-131 문서에서의 묘사와 달리 원래는 축구공 만하게 큰 크기이다. 본래 자폐증 아이들을 위한 의사 소통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다. 해당 사진은 2006년 도쿄에서 열린 국제 현대 병원 쇼(International Modern Hospital Show)에서 전시되어 있던 것이 촬영된 사진. 참조. 참고로 당시 전시된 로봇중에서는 파란색 로봇도 있었고, 이 외에도 각종 여러 색의 버전들이 더 있다. 현재는 해당 회사가 문을 닫아 단종된 제품이다.
[1] 어두워지거나 딴 곳으로 시야를 돌리는 등 어떠한 이유로 자신을 주시하는 이가 1명도 없는 순간, 이 때까지 자신을 본 적이 있는 모든 대상들에게 순간이동하여 전부 죽이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SCP. 연구원들은 시력이 거의 없거나 미리 시야를 차단하는 장치를 착용하여 들어오며 밝은 조명들이 여럿 배치된 다수의 D등급 인원들이 계속 시야에 두어 감시하며 격리 중이다. 173과 달리 눈을 깜빡이는 것 정도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