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04
1. 개요
재단에서 보관중인 토마토 종자. 종자, 종자에서 생산된 토마토, 부산물[2] 까지 전부 SCP-504로 분류된다.
겉으로는 일반적인 토마토와 유전적인 것을 포함한 차이가 없지만, 완전히 익은뒤 수확 된 SCP-504가 들을 수 있을 만한 범위(근처)에서 썰렁한 농담을 하면 그 소리가 들린 방향을 향해 평균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다. 본래는 D 등급을 동원해 실험했으나, 책 읽는 것을 재생하는 등 녹음 기록에도 SCP-504가 반응함을 확인한 뒤에는 녹음 기록을 이용해 실험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다만 그래도 굳이 D 등급을 갈아넣는 연구원들도 있는 듯. 심지어 실험 기록을 유출시키는 연구원들도 있는 듯 하다! 아마 유머 영상 마냥 돌려보는 듯.
농담이 썰렁할수록 더 빨라지며, D등급 인원으로 실험시 보통 정도면 코가 부러지는 정도지만 특이 케이스가 몇 있다.
맞은 인원이 즉사 하는 경우는 흔한 편이고, 농담이 심하게 썰렁해서 음속을 돌파해 소닉붐을 일으켜 농담을 재생한 컴퓨터가 흔적도 없이 기화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한번은 개그를 듣고 2초간 정지 상태에 있다가 음속을 돌파해 D 등급 직원을 즉사시켰는데, 2초간 개그를 이해하지 못했다가 이해한 후 빡친 토마토가 음속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압권은 개그를 듣고 자폭한 것. 사라 페일린과 힐러리 클린턴을 풍자한 정치 개그와 몬티 파이선의 살인 개그에 이렇게 반응했다. 전자는 킹 박사의 분석 결과, 토마토가 이 개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후자는 아마 몬티 파이썬의 개그가 취향에 맞아서 빵 터진 것이던지 아니면 말 그대로 살인 개그라서 토마토가 죽은 것으로 추정.
물리적으로 변형돼도 이 특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어느 실험에선 4등분 조각 내면 조각들 각각 날아왔고, 가로로 썰어진 토마토는 수리검처럼 날아오기도. 개체가 줄기에서 분리된 상태로 10% 이상 썩거나, 어느정도의 화학적 변화를 겪거나, 먹히면 이러한 특성이 발휘되지 않는다.
2. 기타
재단이 '''"자기 남편이 점심식사에게 살해당했다"'''는 제보를 한 여성에게 받고나서 발견했다. 아마 보통 이상의 썰렁한 개그를 친 듯하다.
모티브는 비난의 의미로 던지는 토마토. 영화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 역시 여기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