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G제네레이션 PO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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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SP용으로 발매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휴대용이지만 정통파 계열에 속하며, SD건담 G제네레이션 F의 이식에 시드와 데스티니를 추가한 것. 다만 용량 문제로 시나리오는 영상화된 시리즈만 한정하고 시나리오 내용 역시 상당수 간략화 하였다. 덕분에 외전이나 MSV쪽의 시나리오는 상당수 삭제. 기체나 파일럿만 남거나 아에 그거조차 삭제된 경우도 있다. 게다가 니들처럼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도 칼질당한 존재가 있다.
2. 상세
시스템을 F때 고대로 내놓기는 조금 아쉬웠는지 굳이 하로 포인트라는 시스템을 추가해서 발매했다. 이 하로 포인트라는 시스템은 기체의 격추, 원호 여부, 크리티컬 여부에 따라 포인트가 추가되며 포인트 게이지에 따라서 노말->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 순으로 게이지가 바뀐다. 하로 포인트의 정도에 따라 기체의 레벨업시 추가할 수 있는 스탯 포인트가 다르며 클리어시 받는 OP파츠 역시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기체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든 플래티넘 하로 상태로 만드는 플래티넘 노가다가 있을 정도...
문제는 하로포인트를 얻기위해서는 많은 숫자의 기체가 원호로 참여 해야 한다. 소대원 끼리 원호를 하면 최대 3명인데 이렇게 해서는 포인트가 모자라기 때문에 마스터유닛의 6명 원호를 주로 사용해야 한다. 일격에 잡을 수 있는 졸개들 조차 한마리씩 원호공격을 해줘야 하는것, 특히 퍼스트건담 시나리오에서 거의 100기에 유박하는 적들을 하나씩 원호로 잡다보면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수준. 만약 클리어 직전에서야 플래티넘랭크가 되기에는 하로포인트가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간단히 말해서 본격 노가다 권장 시스템. 노가다를 좋아하는 극소수의 유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유저에게서 혹평을 받았다.
웃긴건, 그 혹평에도 불구하고 뒤에 발매된 스피리츠에서도 하로 포인트를 남겨 두었는데, 여기서는 아예 하로 포인트에 따라서 특정 캐릭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극악한 시스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러모로 공들여서 만든 스피리츠가 죽도록 욕을 처먹는 가장 큰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