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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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노선망
3. 서비스 및 승차제도
4. 주의사항
5. 관련 문서


1. 개요


멕시코의 시외버스 운송회사. 국도 상에 있는 모든 마을에 정차한다는 3등급 서비스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주로 멕시코 동남부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2등급 서비스도 하기는 하나 몇 되지 않는다.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오아하카주와 남부 베라크루스주, 타바스코주, 캄페체주 등 멕시코만 (Golfo de México) 지역. 이들 주에 있는 각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며, 멕시코 3등급 버스 특성상 농어촌버스 역할도 맡고 있다.
사실 이들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곳이 있는데, 놀랍게도 바로 멕시코시티라는 것이다. 멕시코시티 ↔ 오아하카 노선과 멕시코시티 ↔ 모렐로스주 콰우틀라 (Cuautla de Morelos, MOR) ↔ 푸에블라주 아카틀란 (Acatlán, PUE) 노선. 멕시코시티 ↔ 오아하카 노선은 2등급과 비슷하게 운행되나 서는 곳이 좀 더 많고 운임이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멕시코시티 ↔ 콰우틀라 ↔ 아카틀란 노선은 115번 국도160번 국도 연선을 따라가면서 운행하고, 이 노선이 거치는 모든 마을에 정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멕시코만 쪽에서만 서비스했으면 이 회사에 대한 문서는 등록되었을지언정 전국구 틀에는 등록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멕시코시티발 몇몇 노선이 존재하기에 사실상 전국구 회사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
ADO의 방계회사로 추정되는데, 독자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하기는 하지만 매표행위라던지 터미널 제공 같은 건 모두 ADO에서 지원해준다.

2. 노선망


오아하카주와 멕시코만 지역 일대 내에서의 여러 도시들을 이어주며, 3등급 버스 특성상 국도 상에 있는 모든 정류장에 정차한다. 그래서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1/2등급에 비하면 운행소요시간이 상당히 긴 편.
그러나 베라크루스주 중북부와 푸에블라주, 유카탄주 동부와 킨타나루주, 치아파스주 쪽에서는 유달리 세력이 약한데, 치아파스주에서는 봉고차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들의 세력이 강해서 (광역버스가 가지 않는 곳에는 AEXA라는 로컬회사의 버스들이 다닌다.), 나머지 지역들은 AU, TRV, ATS 등 로컬회사들의 세가 강해서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북부지역의 경우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쪽 지역으로 다니는 것들의 경우 고속도로로 가는 노선은 전혀 없다시피 하다.
멕시코시티발 노선의 경우 모두 TAPO에서 출발하는데, 오아하카행 노선만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콰우틀라행과 아카틀란행은 국도를 이용한다. 사실 콰우틀라행과 아카틀란행도 고속도로를 타기는 하는데, 멕시코주의 익스타팔루카 (Ixtapaluca, MEX)에서 한 번 서는 데다 고속도로를 타는 구간도 짧아서, 게다가 고속도로를 타는 구간이 상습정체구간이라서 안 타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후 115번 국도와 160번 국도를 타게 되며, 이들 목적지의 1등급 서비스는 OCC가 제공한다.

3. 서비스 및 승차제도


그냥 좌석만 딸랑 제공한다. 타고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정도. 심지어 한국에서는 모든 시외버스에 달려있다는, 멕시코에서도 1/2등급에서조차도 달려있다는 안전벨트가 전혀 달려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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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구입할 때 받게 되는 승차권. ADO의 승차권 양식과 동일하다. 그러나 검표 후 개인소장이 확인한 ADO, AU 승차권과는 달리 이 승차권은 탑승시 운전기사에게 제출하고 다른 형태의 승차권을 교부받아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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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 버스에 타게 될 때 받는 승차권.
1/2등급 버스가 좌석제를 시행하는 반면, 3등급인 이 버스는 선착순 승차제를 실시한다. 물론 멕시코시티 ↔ 오아하카 노선은 좌석제를 실시하지만. 멕시코시티 ↔ 오아하카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에 대한 승차권을 매표소에서 살 때에는 출발시각과 좌석번호까지 정해서 나온다. 그러나 버스에 탈 때 승차권을 운전기사에게 내고 버스 안에 설치되어있는 단말기를 통해 승차권을 새로 발행하는데, 여기에는 구간과 운임, 운수회사만 기재되어있다.
승차권에는 Intermedio 혹은 Servicio Económico라고 찍혀서 나온다. 이로 인해 운임단가는 가장 저렴하다.
방학 중 학생할인도 가능하긴 한데, 이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경우에 한한다. 매표소가 없는 중간정류장에서 버스에 탈 때에는 아무리 학생증을 제시하더라도 학생할인이 불가능하며 성인요금을 내야한다.

4. 주의사항


멕시코가 대체적으로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인 만큼 3등급 버스를 이용함에 있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요구된다. 앞서 설명했듯 유료 고속도로가 아닌 로컬도로를 이용하는데다 정류장이란 정류장에는 다 서므로 승객을 가장한 강도가 탑승해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하는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특별히 3등급만 가는 목적지로 가는 게 아닌 이상 되도록이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캄페체주 쪽에서 다니는 건 괜찮다. 이쪽 동네의 치안은 그런 대로 나은 편인데다 욱스말 같은 일부 유적지는 3등급 버스가 아니면 접근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이 타기 때문이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