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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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아메리카 대륙의 남부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멕시코 시티.
자연·지리적으로는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북아메리카'를 구성하며, 미국 남부와 분위기나 기후가 비슷한 편이다. 원래 미국 남부와 서부는 멕시코와 미국간 접경지대로서 멕시코 땅이었으나, 19세기에 일어난 미국-멕시코 전쟁의 결과로 미국 땅이 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있다.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국어로 사용한다. 북쪽에는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동쪽에는 멕시코 만과 카리브해가 있으며, 멕시코 만과 카리브 해 사이의 해협 건너편에는 쿠바와 마주보고 있다. 또한 남쪽에는 과테말라 및 벨리즈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한국어 표기인 '멕시코'는 영어 발음에 근거한 것이며 스페인어 México의 발음은 '''메히코'''(/ˈme.xi.ko/). 전체 이름인 Estados Unidos Mexicanos(멕시코 합중국)는 '''에스타도스 우니도스 메히카노스''', 영어로는 United Mexican States라고 한다. 현대 스페인어에서 x는 기본적으로 영어와 같이 /ks/의 음가를 가지고 있지만, 중세 시대에는 영어 sh처럼 /ʃ/로 발음되었다. 스페인인들이 멕시코에 처음 도착했을 땐 그 당시 발음에 따라 나와틀어의 /ʃ/ 발음을 x로 표기했고, 나와틀어 메시코(/meːˈʃiʔko/)는 "Mexico"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
México의 어원이 되는 말은 나와틀어 Mexicatl인데, 그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학자들은 우이칠로포치틀리(Huitzilopochtli)로 보고 있다. 아즈텍 신화에서는 우이칠로포치틀리의 신탁에 따라 아즈텍 제국의 수도를 테노치티틀란에 두었다고 하는데, 이 신화에 따라 아예 장소를 의미하는 'o'라는 접두어가 붙어 Mēxihco(현대에 쓰이는 나와틀어 표기법 기준)가 테노치티틀란 인근 지역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이 도시가 스페인의 지배 이후에는 시우다드 데 메히코(멕시코 시티)가 되었고[1] 독립운동 당시에는 아즈텍 제국에서 자신들의 정통성을 찾았기에 아즈텍 신화의 신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시우다드 데 메히코(멕시코 시티)에서 자신들의 국명을 따온 것이다. 그러니까 멕시코라는 국명은 멕시코 시티에서 유래한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이후 x의 발음은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시기에는 j와 똑같이 /x/로 변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Don Quixote로 표기되는 돈키호테. 이후 스페인에서는 철자를 개혁하면서 j의 음가를 가진 x를 j로 바꾸었지만 이미 독립한 상태였던 멕시코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철자 x를 유지하였다. 비슷한 예로 텍사스(Texas)는 스페인어권에서는 '떼하스'라고 발음한다. 바뀐 오늘날의 스페인 본토 스페인어 철자법에 근거하면 Méjico라고 할 수 있고, 스페인 본토나 멕시코 바깥의 스페인어권에서도 이 표기가 자주 보이긴 하지만, 멕시코는 오늘날에도 옛 철자법 표기인 México를 유지하고 타국에도 이렇게 표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멕시코를 스페인어 발음 그대로 '메히꼬'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メキシコ라고 쓴다.
멕시코의 정식 국명은 Estados Unidos Mexicanos인데 이는 멕시코 합중국이라는 뜻이다. 이는 바로 위에 있던 미합중국의 영향을 받은 국명이다. 그러나 정작 멕시코에서 단순히 Estados Unidos라고 하면 미국을 뜻하지, 자국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정식 국명도 그냥 멕시코로 바꿔버리자는 여론이 좀 있다.
2.2. 국기
국기는 마치 이탈리아의 삼색기와 비슷해 보인다. 그렇지만 하얀 부분에 문장이 있고 초록색도 짙게 사용하였을 뿐 아니라 가로세로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이탈리아 국기와는 구분이 되는 편이다. 국기 디자인은 계속 바뀌어왔지만 초록-하양-빨강 삼색기 디자인은 변함없이 유지되어왔으며 중앙의 문장(국장)만 조금씩 바뀌어왔을 뿐이다. 현재의 국기 디자인이 확정된 것은 1968년이다.
초록색은 멕시코의 독립성과 풍부한 천연자원 및 자연삼림을, 하얀색은 통일성과 정직함 그리고 나라의 평화를, 빨강색은 민족의 화합과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상징한다. 가운데에 있는 독수리 문장은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 앉아 날개를 펴고 입에 뱀을 물며 발톱을 내민 듯한 모습으로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호수의 자리에 국가를 세우라"라는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건국 전설을 나타낸 것이며[2] , 현재 멕시코의 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탈리아 국기와의 구분을 위하여 독수리 그림을 정부와 민관 모두 공통적으로 사용한다.
2.3. 국가
멕시코 국가(Himno Nacional Mexicano)가 이 나라의 국가이다. 국가의 가사로 쓰인 시의 제목이 '조국에 평화를'(Ciña ¡Oh Patria!)이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국가의 제목은 아니다.
3. 역사
- 멕시코/역사 문서 참고.
북아메리카 멕시코 고원의 패자는 아즈텍, 저지대인 치아파스, 유카탄 등 중앙아메리카 인근 지역 일대에도 다양한 부족들이 들어서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16세기 초에 당대 패권을 쥐고 있었던 아즈텍에 도착했고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테틀란 입성 2년만에 아즈텍을 정복하고 나서 멕시코 각 지역을 150년에 거친 기간 동안 전부 정복하여 스페인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아즈텍을 정복하러 온 콩키스타도르들 중 대표적인 사람이 에르난 코르테스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천연두 등의 전염병이 퍼져서 인구가 급감하였고 19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이 당시의 인구가 회복될 정도였다. 이때 콩키스타도르들을 따라 온 스페인 본토의 백인들이 바로 크리오요라 불리게 되는 이주민들이며 이들과 원주민의 혼혈로 메스티소가 생긴다.
19세기 들어 미겔 이달고 신부 등의 지도로 독립 운동이 활성화되어서 1821년에 드디어 독립을 하게 되었지만 독립 이후에는 강대국인 미국과 접경한 탓에 엄청 두들겨 맞았고 유럽 국가들도 찝쩍거리던 곳이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와 전쟁을 해서 이긴 적도 있을 정도다. 특히 스페인의 힘이 약해지자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심지어 덴마크 등이 노골적으로 흑심을 보인 곳이기도 하며 미국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콜로라도 주, 애리조나 등 서부 알타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캔자스 등 중서부 누에바에스파냐,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 남부 텍사스 지역을 통째로 떼어가 버렸다.
저 알짜배기 땅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멕시코 국토 역시 석유도 많이 생산되고 광물이 풍부한 등 상당히 풍요로운 땅이다. 또한 어딜 가나 농사가 잘 되고 멕시코 고원 일대는 서늘하며 더운 남부의 열대 정글지대도 땅이 비옥해 농사가 잘 되는 곳이다. 괜히 고대로부터 문명이 꽃피었던 곳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끼고 있어 어업자원도 엄청나고 해상무역에도 유리하다. 거기에 남북으로는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위치이기까지 하다. 국토로서의 조건만 보면 한국보다 훨씬 좋은 나라가 멕시코이다.
문제는 이 모든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정치혼란과 경제정책 실패, 심각한 빈부 격차와 부정부패가 국가 발전을 막고 있고[4] 그 외에 이런저런 사회 구조의 문제들로 인해 풍요로운 국토를 가진 것 치고는 성장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4. 정치
5. 자연
바로 위에 있는 세계 인구, 국토 면적 3위의 초강대국에게 가려져 있지만 멕시코도 인구나, 면적이나 엄연한 대국이다. 따라서 기후는 북부와 남부가 다르다. 유카탄 같은 남부 해안지대는 고온다습하며 북부는 건조하고 뜨겁다. 국토 대부분이 아열대와 열대에 걸쳐 있으며 브라질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멕시코 하면 열사의 나라가 생각나는 것도 북부의 이미지. 중부 고산지대는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조한 온대성 기후이며 나머지 국토는 아열대 기후이다.
소노라 등 사막 지역에서는 50˚C를 넘는 기온이 기록되기도 한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제일 더운 곳이 바로 멕시코 북부 그 중에서도 소노라 사막이며 이 사막은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과 같은 사막으로 이어진다. 아프리카에 사하라가 있다면 아메리카에는 이 사막이 있는 셈. 멕시코 북부는 여름에는 짤 없이 40-45도의 온도에서 몸이 구워지는 곳이다. 사막답게 일교차도 극심하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고원 위의 고산도시로 1년 내내 초여름에서 늦가을 같은 4계절이 뚜렷한 고산 온대기후이다. 봄인 3 ~ 5월에는 최고 40도까지도 올라가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한국, 홍콩, 일본 같은 동아시아와 달리 습하지 않아 시원하며 밤에는 온도가 급강하 해서 쌀쌀하고, 여름에는 우기 영향으로 인해 봄철보다 조금 낮은 24 ~ 26도 정도로 유지되고 아침에는 영상 10도 정도가 된다. 겨울인 12-2월의 평균기온은 11도로 0도 가까이 떨어져 추우며, 산타페, 쿠아히말파 등지에서는 영하까지도 내려가고 눈도 온다. 이런 이유로 프로 운동선수들이 전지 훈련으로 자주 찾는 곳이 특히 멕시코시티. 또한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은 남자 육상 100m 10초대가 처음으로 깨진 대회[5] 이며 그 외에 각종 세계 신기록이 쏟아진 것도 이런 고산지대의 영향이다.
피코 데 오리사바 같은 높은 산은 아한대기후를 보이기도 한다.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이라는 것. 멕시코 최고봉인 오리사바 산 (Pico de Orizaba)[6] 엔 만년설이 있고 멕시코 시티 수도권 지역의 포포카테페틀 산도 마찬가지인데 둘 다 활화산이라 자주 분화한다.
고도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데, 해안 지대는 열대성 기후로 연중 고온 다습하고, 중부 고산 지대는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조한 온대성 기후이며 나머지 국토는 아열대 기후이다. 해발 2300m에 자리 잡은 멕시코시티는 연중 온난한데, 6월~9월에는 여름으로 대체로 온화하지만 가끔 40도까지 치솟고, 11월~1월은 기온이 낮은 겨울로 평균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고 최저 0도를 찍을 정도이며, 나머지 2월~6월은 한국의 4월이나 10월의 기후와 비슷하다. 연중 기온은 통상 5℃~25℃ 사이다.
남부 지역에는 지진이 의외로 자주 난다. 대표적인 예로 1985년 멕시코 시티 지진. 이 지진으로 사망자만 5000명이 나왔다. 그러나 이 지진 이후 법이 바뀌어 많은 건물들이 내진 설계를 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지진은 거의 일본 수준으로 자주 나기 때문에 사망자가 나지 않는 이상 특별한 뉴스거리도 안 된다. 특히 멕시코 시티는 아스테카 왕국의 수도였을 때부터 호수를 매립하여 발전해왔기 때문에 시가 전체가 지반이 약하여 다른 도시에 비하여 지진에 취약하다. 언젠가는 도시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 과연...
2013년 9월엔 태풍 두 개가 '''동시에''' 상륙하면서 많은 피해를 냈다. 2014년 2월 현재까지 복구되지 못한 곳이 많이 있다.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수질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멕시코에서는 이를 정수해서 물을 공급하기에 물값이 알고보면 비싼 편이다.# 게다가 멕시코는 물부족 국가이기도 하다.#, #
일본 지진과 에콰도르 지진이 일어난지 며칠 안되어서 2016년 4월 18일 수도권 지역의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하였다.[7]
2017년 9월에 '''규모 8.1과 규모 7.1의 대지진'''이 연달아 두번이나 발생하였다. 2017년 멕시코 지진 참고.
2020년 6월 23일 오전 10시 29분경 남부 오아하카주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진앙 부근 건물들이 여럿 파손됐고 완파된 건물도 있으며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교민 1명도 대피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진동은 300마일 떨어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느껴졌으며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이후 30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 #2 #3 영상
6.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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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에서 발령한 멕시코의 여행 경보 현황. 여행자제지역들은 모두 범죄 조직 마약 카르텔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은 뉴멕시코와 텍사스 주 인근 경계와 접해있는 시우다드후아레스 인근 지역이었지만, 최근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고 최근 멕시코 만 인근에 접해있는 동북부 지역이 새로운 위험 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그래도 멕시코는 세계 7위의 관광대국으로, 관광업이 국내 3대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광활한 영토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동식물 생태계, 아스테카와 마야 문명으로 대표되는 인류학 및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 누에바에스파냐(Nueva España) 식민지 시대에 300년간 건축된 식민지풍의 도시, 교회, 수도원 등의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이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 유산 35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 최대 규모이다.
2018년 기준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은 4140만 명으로 최대치를 찍었다. 현재 한국인 관광객도 서서히 늘어가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멕시코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미국인과 캐나다인으로 집중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칸쿤(Cancun), 아카풀코(Acapulco), 리베라 마야(Riviera Maya) 등이 있다.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곳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이나 과달라하라(멕시코 제2도시), 수도인 멕시코 시티다.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여 캐나다에서 환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요금 때문인데, 미국 ESTA를 받을 필요가 없다. 캐나다도 ETA를 실시해 걱정이 많겠지만 덜 까다롭다. 입국도 캐나다 입국은 더 헐렁하다.
2017년 11월 기준으로 아에로 멕시코 항공사가 주 4회 인천-멕시코 시티 노선을 취항하고 있어 여행하기가 좀 더 수월해졌으며 일본에서 환승을 한다면 ANA와 아에로 멕시코의 옵션도 있다. 2017년 인천-멕시코시티의 직항이 신설 되었다. 14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수기에 이용 시 이용자가 적어 누워서 갈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한국인 승무원 한명이 함께 이동하여 스페인어 및 영어를 못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기내식은 별로이나 기내 뒤편에서 컵라면을 요청할 수 있다.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여파로 멕시코도 관광업에서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외국 관광객이 엄청나게 줄어서 여행업계들이 문닫고 따라서 실작자가 늘어났다.
7. 교통
아메리카 국가들이 다 그렇듯, 고속철도는 없고 일반철도도 화물용이다. 멕시코시티 도시철도는 멕시코 주 등의 근교까지 잘 뻗어있는 편이고 멕시코주 통근전철도 있지만 멕시코시티 수도권과 붙어있는 쿠에르나바카 등 모렐로스주까지는 뻗어져 있지 않다.[8] 현재 운행중인 여객철도도 시날로아주의 로스 모치스에서 치와와주의 크렐 (Creel, CHIH)까지 가는 체페 엑스프레스 (Chepe Express), 그리고 할리스코 주의 떼낄라 쪽으로 가는 관광열차밖에 없으며, 멕시코시티 - 톨루카선은 공사중이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의 선택지는 시외버스 내지는 저가 항공사이다.
시외버스의 경우 미국의 그레이하운드보다 훨씬 서비스도 좋고 안전하다. 대도시의 광역버스의 경우 치안이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2/3등급 시외버스나 자가차량으로 다니는게 좋다.[9] 멕시코시티 버스 85처럼 몇몇 노선이 개별 문서로 작성되어 있는데, 각 노선 문서에 치안 관련 사항이 적혀있으므로 여기서 위험하다고 적힌 구간이 있으면 그 구간은 이용하지 말고 대체 교통수단을 찾도록 하자.
미국처럼 완전히 차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러나 스페인어를 모르면 이용 자체가 안 된다. 그나마 시골로 가거나 군청 소재지 정도 소도시에 가면 버스조차 없으며 대도시도 지역에 따라, 이용객의 신분에 따라[10] 차이가 나긴 하지만 대중교통이 위험해지기도 하므로[11] 주의가 필요하다.
즉 아메리카 국가들이 다 그렇듯 자동차의 나라로 '''안전한 생활을 위해선 자가 차량이 필수'''다. 하지만 교통경찰이 외국인이 운전하는 것을 보면 자동차를 세우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서 딱지를 떼려고 하면서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운전하는것도 짜증난다. 실제로 멕시코에 사는 한 한국인은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시티까지 운전해 가는동안 모든 운전 법규를 지키면서 운전을 했지만 외국인을 봉으로 아는 경찰한테 세 번이나 뜯겼다고. 그래도 위험천만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느니 할 수 없이 자가 차량을 운전해서 다닌다. 그나마 브라질 상파울루나 리우데자네이루처럼 차가 신호 대기할 때 와서 권총 들이대고 강도 짓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교통체증만 감안한다면 멕시코시티 같은 데는 운전해서 다닐 만 하다. 주차장도 풍부하다.
한편 교통체증이 심각해서 자가용을 운행하는 걸 주저한다면 자전거 운행도 고려할 만 하다. 굳이 로드 바이크일 필요는 없으나, 이동거리와 이동환경, 무게 등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고급 자전거일 필요는 있다 [12] 멕시코 내 외국인들은 어지간하면 차, 하다못해 자전거나 오토바이라도 운전해서 다니는 게 치안 문제에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일부 노선에는 버스 내에 정원을 꽉 채운 뒤에도 승객들을 더 태워서 매달려가는 상황이 빈번히 일어난다. 특히 멕시코시티 버스 112의 운행계통에서 더더욱 심각한데, 빈민층 밀집 지역인 이스타팔라파 각지에서 서쪽으로 특급으로 모셔다주는 노선이기 때문에 항상 승객이 많다. 결국 EJE 5/6 SUR 계통에서 버스의 급정거로 인해 승객이 떨어지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해당 계통이 운행정지를 먹은 적도 있었다. 따라서 돈 아끼려고[13] 무리하게 해당 버스에 탑승하려 하지 말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거나 중간 지점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는 방향으로 여행하자.다른 곳을 여행가더라도 교통 시스템은 잘 되어 있다.
그러나 멕시코시티를 기점으로 동남부는 ADO가 독점하고 있고, 서북부 지역 및 게레로주는 다른 회사들이 다니고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상호 교류는 할 수 없도록 한 조치 때문에 불편한 지점이 몇몇 있다.
- 북부 - 에스트렐랴 블랑카 운송그룹 : Futura, Elite, Costa Line, Chihuahuense 등이 있다. 플레챠 아마릴랴 운송그룹 : 소위 케레타로나 산미겔데아옌데 혹은 과나후아토 쪽으로 갈 때 탄다는 프리메라 플루스가 이 운송그룹 소속이다.
- 멕시코 시티 남쪽 : ADO 고속버스가 있다.
멕시코 시외버스는 대부분 95km/h에 리밋이 걸려있는데, 이는 멕시코 통신교통부(Secretaría de Comunicaciones y Transportes)에서 정해 버렸기 때문이다. ADO가 GPS와 연동된 속도제한장치를 걸어놓아 어디에 있냐에 따라서 리밋이 달라져서 아주 칼 같이 지키는 업체로 유명하며,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95~100km/h에 리밋이 걸려있다. 그렇지 않은 업체도 있는데, GHO 운송그룹 예하에 있는 페가수여객, 아우토비아스, 그리고 미국행 국제선 노선을 운행하는 TUFESA는 140km/h까지 밟는 과속운행이 성행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교통, 경원여객 등 경상도 업체[14] 를 주로 이용하다가 멕시코 시외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느린 속도에 답답해할 수도 있다. 대다수 현지인들 입장에서 시외버스 요금이 상당히 비싸다.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구간을 예로 든다면, 이 구간은 369km에 36인승 준우등 일반 575페소, 우등 755페소인데, 이보다 더 먼 서울남부 ↔ 거제고현 전환고속 (387km) 요금은 45인승 일반 419페소, 28인승 우등 623페소 [15] 정도로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노선보다 더 싸다. 비슷한 거리인 마산 ↔ 안산 구간에서 우등할증 30%를 먹여도[16] 566페소 한다. 더군다나 대부분 멕시코인들의 임금 수준이 낮아서 체감운임은 멕시코 쪽이 더 비쌀 수밖에 없다.[17] 멕시코 우등에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비교하자면, 서울경부 ↔ 부산 (노포동)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임은 384.3km에 808.61페소 정도 하기에 이쪽이 더 비싸나, 임금수준 등을 감안한 실질 운임은 멕시코 쪽이 더 비싸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ADO의 독점 문제도 상당히 심각한데, 물론 다른 지역도 부분적 독점이 있기는 하지만[18] , 다른 곳에서 오는 다른 업체를 막지는 않으나 ADO가 가는 동남부 지역은 다른 업체, 예를 들면 프리메라 플루스로 유명한 플레챠 아마릴랴 운송그룹, 옴니부스 데 메히코 등이 진입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이 때문에 베라크루즈 ↔ 케레타로, 오아하카 데 후아레스 ↔ 과달라하라 등의 노선이 있을 법한데도 ADO와 타 업체 영업지역의 상호 교류조차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없다. 이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곳은 틀락스칼라 주인데, 주변에 아르코 노르테 고속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ATAH에서 운행중인 멕시코시티 ↔ 틀락스칼라 각 도시행 노선만 있고, 틀락스칼라 ↔ 케레타로, 틀락스칼라 ↔ 과달라하라 등의 노선이 있을 법한데도 노선이 없어서 푸에블라나 멕시코시티까지 빙 둘러서 가야된다. 아르코 노르테를 이용하면 빨리 갈 수 있을 길을 멕시코시티로 빙빙 둘러가야 되므로 이로 인해 최대 5시간까지 손실된다. 그나마 푸에블라에서 갈아타면 시간 손실은 적은 편이나 틀락스칼라 어디냐에 따라 3 ~ 4시간 정도 손실된다. 거기에 고속도로 통행료도 무지막지하게 비싸다. 1종 (승용차) 기준 285페소[19] 에 불과한 서부산 ↔ 서울 구간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 현풍 경유 372km보다 승용차 530페소, 버스 885페소 하는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 구간인 350km가 더 비싸다. 여기에 아카풀코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비아둑토 디아만테 혹은 막시터널을 경유함에 따라 100페소 정도 더 뜯긴다. 고로 실제로는 편도로 700페소 정도 뜯기는 셈이며, 이는 서울 ↔ 부산의 2배[20] 정도 더 뜯기는 셈이다. 경차할인 그딴 건 없으며, 오토바이만 50% 할인된다.] 또 다른 예로는 제 1의 도시와 제 2의 도시인 멕시코시티 ↔ 과달라하라 구간인데 멕시코시티 서부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과달라하라 종합버스터미널까지의 거리는 라 마르케사 ~ 비아 코르타 (Vía Corta)를 경유할 경우 521km에 불과하나 통행료는 1,061페소[21] 나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정도의 거리에 해당되는 구간은 없으나,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단가로 같은 거리를 계산했을 때 최소 380페소 [22] 정도[23] 로 상술했듯 멕시코 사람들이 장거리를 갈 때 큰 맘 먹고 간다는 걸 감안한다면 임금 대비 상당히 비싸다고 볼 수 있다. 멕시코 중부의 동서를 잇는 멕시코 아르코 노르테 고속도로의 통행료도 상당히 비싼데, 승용차 기준 223km에 485페소[24] 나 한다. 서울과 부산 사이를 상주영천고속도로 끼고 간다고 해도 371.9km에 21.300원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싸다.
결국 이래저래 멕시코는 장거리 가기가 아주 힘들다. 외국인이나 부자들만 장거리를 쉽게 다닌다.
땅 크기가 커서 국내선 항공이 활발하며 특히 저가 항공사들이 많다. 볼라리스 항공이 대표적인 멕시코 저가항공사이다. 저가항공은 주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칸쿤 국제공항 에 가장 활발히 다닌다. 칸쿤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치안 등의 문제로 당연히 외국인에게는 그냥 속 편하게 비행기 타는 게 권장된다.
8. 군사
9. 경제
10. 외교
11. 언어
인구가 1억이 넘고 국토도 넓은 만큼 실로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나, 대부분의 멕시코인은 과거 스페인 제국 지배의 영향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공적 언어 활동이 스페인어로 이루어진다. 멕시코는 국가에서 지정한 공용어가 없고 대신 국어(lenguas nacionales)를 지정하는데 68개 언어가 지정되어 있다. 이는 멕시코 국내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언어가 포함되어 그렇다.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 중 가장 인구가 많다. 멕시코에서 쓰이는 스페인어에는 스페인 본토와는 다른 표현과 어휘가 많고, 나와틀어, 마야어에서 유래된 어휘가 멕시코 스페인어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에는 다양한 아메리카 원주민 민족이 살고 있고 이들의 언어도 여전히 쓰이고 있다. 원주민 언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의 수는 약 600만 명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페루에 이어 2위다. 하지만 그건 멕시코 인구가 많기 때문이고 저걸 멕시코 전체 인구 대비 비율로 따지면 5% 정도다. 많은 원주민 언어들이 사멸 위기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멕시코 국내 68개 언어를 모두 국어로 지정한 것도 사실 이 원주민 언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며, 각 공공기관에서 원주민 언어로 사무를 보는 데 지장이 없도록 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원주민 언어 중에 그나마 널리 쓰이는 것으로는 나와틀어와 마야어가 있다. 그나마 마야어는 유카탄주에서 널리 쓰이고 대학에서도 마야어를 가르친다.
스페인어와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들도 좀 사용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역시 영어이다.
12. 사회
- 멕시코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멕시코인 항목 참조.
특히 북부와 남부가 조금 다른데 북부는 상대적으로 백인에 가까운 카스티소들이고 남부는 원주민에 더 가까워 보인다. 북부 쪽에스페인인이 대부분인 백인들이 대거 들어간 반면 남부는 더운 기후와 정글, 늪지대 등이라는 불리한 지형 때문에 개발이 늦어 백인 입식자들의 사망률이 더 높았다. 이 중 구에로라고 불리는 백인은 14% 정도로 소수이며 백인 혈통 메스티소인 카스티소를 빼면 더 줄어든다. 주로 스페인인 혈통이고 일부 독일인 이민자들이 공존한다.[25] 일부 이탈리아나 독일 외에 멕시코의 유명 배우들 중에는 북유럽이나 동유럽 출신들이 꽤 많다. 다만 유럽에서의 이민을 적극 권장했던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우루과이나 칠레 등과 다르게 멕시코에서는 메스티소들의 권리 향상 차원에서 유럽계 이민을 틀어막았던 편이었다. 일부 예외가 있다면 스페인 내전 당시 피난해온 공화파 스페인인 난민이나 유대인 정도이다.
그리고 10%라는 상당수의 아메리카 원주민이 남아 있으며 특히 우이촐족은 아직까지 원시종교를 믿고 철저히 가톨릭이나 스페인어 등 서구 문명을 배격하고 있다. 남부에는 마야 인디언들이 많은데 주로 치아파스와 유카탄 등에 많다.
아시아계는 거의 청나라 때 쿨리로 건너온 화교들인 중국계는 남녀 성비가 매우 불균형했기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멕시코에 잔류한 경우 거의 다 멕시코 현지인들과 통혼하며 사실상 멕시코인에 완전 동화되었다. 메이지 유신 때 바하 칼리포르니아에 농업 이민으로 들어온 일본인 혈통의 일본계 멕시코인, 주로 시리아/레바논에서 온 아랍계 멕시코인들이고 애니깽이라 불리는 멕시코에 동화된 한인 후예들이 산다. 애니깽이 아닌 취업비자 등을 받아 주재하는 주재원 등을 포함한 한인은 좀 더 많으며 어느 나라나 다 그렇듯 개신교 교회가 한인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26]
메스티소, 백인, 황인, 인디언 외 3% 정도는 흑인으로 유카탄 및 동해안 북부 탐피코 등에 살며 원래 서아프리카 일대에서 살다가 노예로 납치된 사람들의 후손들이다. 원래 인디언들에게 시켜먹던 각종 농장 노동 등을 인디언들이 전염병과 백인들의 학대[27] 로 수가 급감하면서 흑인을 노예로 들여온 것이다. 사실 멕시코 내의 유서깊은 스페인계 백인 가문들은 한번쯤은 흑인을 노예로 부려본 적이 있었다. 여기서도 흑인에 대해서 인종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서 미국으로 이민간 멕시코인들이 흑인들 앞에서 백인 정체성을 내세우며 미국 흑인들하고 자주 갈등하는 편이다. 다만 미국 언론의 진영 논리 때문에 잘 보도되지 않을 뿐...
멕시코도 인종차별의 문제가 있는데 사회적으로 백인이 우대받는 백인 우월주의와 유럽계 이민자들을 재수없게 여기는 사회 풍조가 대립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텔레노벨라에서 그 예시를 찾아볼 수 있는데, 멕시코 시민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백인 형질이 약한 메스티소라던지 원주민인 인디언 출신들은 아무리 잘 되어도 가정부 정도의 역할밖에 맡지 못하며 연예계에서도 백인에 가까운 사람들인 카스티소나 진짜 유럽계 백인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각 도시의 일부 부촌[28] 에서는 백인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좀 더 많은데 이들은 경제적 이유로 나머지 사람들을 차별하기도 한다.[29] 천사들의 합창에서 순수 백인에 가까운 마리아 호아키나가 흑인인 시릴로를 괜히 무시하는 게 아니다.[30] 특히 동양인은 여기서도 눈 찢는 시늉하며 중국어를 흉내내고 동시에 '''곤니치와'''라고 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을 꽤 볼 수 있다. 아니면 성룡을 흉내내서 무술 하는 흉내를 내기도 한다.
멕시코에는 마킬라도라 덕에 돈 벌러 북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사람들이 많이 건너왔는데 이들에 대한 차별도 어느 정도 있다.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1993년 일어난 여자 연쇄살인의 경우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마킬라도라 공장에서 일하는 이집트 출신 이민자 압둘 샤리프 라티프였는데 인종 및 종교적 편견 때문에 어거지로 기소된 거에 가까웠고 그나마 단 1건만 유죄를 인정받았으며 나중에 결국 풀려났다.
의외로 공립 의료보험 체계가 어느 정도 잡혀 있다. 직장이 있으면 자동으로 IMSS라는 보험에 가입이 되는데 고용주가 가입을 시키는 것이 의무다. 한편 공무원과 그의 가족은 ISSTE라는 다른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물론 홍콩, 영국, 호주 등 NHS가 도입된 구 영국령이나 건강보험이 출생시 자동 가입인 대한민국, 일본, 대만 등과 달리 이쪽은 그간 체계가 잡혀있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0년대 이후 크게 개선되어 시스템상으로는 긴급을 요하는[31] 환자에 한해 매우 훌륭한 수준이고, 의술도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무난한 수준이다.[32] 중환자는 멕시코시티를 기준으로 센트로 메디코 시글로(Centro Médico Siglo XXI) 등 중환자 전문 대형병원으로 보내버리기 때문에[33]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적십자사에서 구급차를 호출해 오거나 사고 등으로 소방서 구급대에 의해 실려올 경우 대게 중환자들이라 당연히 중환자 전문 대형병원으로 간다. 만일 지방 어디선가에서 사고를 당하면 적십자가 구조헬기를 보내준다.
문제는 죽을 병은 아닌데 긴급을 요하는 환자들이다. 시설이 부족하여 침상에 누워서 맞아야 할 링거를 응급실 내 대기 의자에 앉아서 맞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금 IMSS가 당면한 문제는 많은 환자수와 환자 편의시설 부족이라 할 수 있겠다.[34]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의사들도 크게 수준이 개선되어 호스피탈레스 앙헬레스( Hospitales Angeles) 등 사설병원의 의사들이 IMSS에 와서 근무하기도 한다.[35] 즉, IMSS 병원은 긴급을 요하는 환자와 도주차량 등 교통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환자에게 특화된 셈이다. 비정상회담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에 따르면 의과대학이 있는 대학에 들어갈 때, 의사와 간호사는 점수를 동일하게 맞춰서 들어간다.
감전이나 CPR 등의 응급 상황은 소방차가 먼저 출동해 대응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대학병원 등 사립병원들이 여럿 있으나 문제는 이쪽은 병원비가 헬게이트로 몇몇 사립 병원의 경우 병원비가 미국 수준으로 비싸다. 특히 이쪽은 보험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부자들만 갈 수 있다. 한마디로 미국, 필리핀처럼 돈 없으면 죽으라는 소리다. 특히 멕시코의 사립병원들은 우수한 양질의 진료로 여러 가지 시술들도 이것저것 실시하기에 자연히 부자들이나 돈 좀 있는 사람들의 수명이 더 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치과, 안과 등은 보험적용이 안되며 비싸다. 특히 치과가 비싼데 문제가 멕시코에선 탄산음료와 달고 기름진 음식 때문에 충치 등 치아질환이 흔하지만 치과 한 번 못 가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사립병원 외에 외국인이 갈 만한 병원은 스페인, 미국 등 국제병원들로 외국인 의료진이 근무해서 의료 질은 좋다. 의술 자체도 좋고 장비도 훨씬 낫다. 또한 멕시코에선 하도 납치가 많다보니 '''납치보험'''라는 것도 있다.(...)
2009년 4월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루엔자 A의 발원지이기도 하며, GDP 대비 국가복지예산 비중은 OECD 국가들 중 '''꼴찌'''인 탓에 인플루엔자 A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실제 전염의 원인은 대한민국의 메르스 사태 때와 흡사하다. 하지만 멕시코 정부의 대응은 욕 바가지로 먹던 대한민국 정부보다 더 엉성했고, 멕시코는 한국과 달리 위생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36] 이때 학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나중에서야 대응을 초대형으로 해 영화 감기가 실사판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로 똑같은 꼴이 났으며 이제는 북아메리카의 미국+멕시코 둘의 환자 수를 합친 숫자가 어느 나라보다 더 많다. 이제는 북미 지역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국가로 지정되어 어느 나라에서나 출입국에 큰 제약을 받으며 부분적으로 출입국을 점차 완화하는 추세임에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에 대해서는 절대 개방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낙태를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또 가톨릭에서 반대하는 혼전임신에 대해서는 터부시하지 않는 모순도 있다. 특히 멕시코는 알고보면 대한민국보다도 성적으로 훨씬 보수적이다. 혼전순결에 대한 중요도도 훨씬 높은데 단지 낙태가 워낙 터부시되다 보니 혼전에 임신해도 그냥 낳고 키우는 것이다. 덕분에 멕시코에서는 미혼모(Madre soltera)를 굉장히 빈번히 볼 수 있으며, 주변에 미혼모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신기하지도 않을 지경이다. 처음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주변에서 미혼모를 보고서는 놀라다가 한 6개월 지나면 너무 흔해서 관심도 안 생긴다. 더 놀라운 건 12~14세 미혼모도 흔하다. 이들은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굶어 죽는다. 상류층/지식인들과 중/하류층이지만[37]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학력자들, 즉 가난하지만 마인드만은 상류층인 사람들은 10대 혼전임신은 못배운 하류층이나 하는 짓이라고 나라 망신시킨다고 불쾌해한다고 한다.
취업비자로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나라들 중 하나이다. 멕시코에서는 4년간의 합법적 거주가 있으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학생비자로 지낸 기간은 영주권 자격 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사실상 취업비자로 4년 있으면서 멕시코 회사[38] 에서 일을 해야 영주권이 나온다. 멕시코 로컬회사에서 일을 하면 영주권이 쉽게 나오지만 그 외에는 어렵다고 보면 된다.
멕시코는 OECD 국가들 중 비만율이 가장 높은데, 멕시코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겹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나라는 6월부터 8월까지 공휴일이 단 하루도 없다(...). 또한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나 화요일이면 6, 7, 8, 9, 10월 5개월 동안 평일인 공휴일이 없고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3월 베니토 후아레스 탄생일이 끝나고 4, 5, 6, 7, 8월 5개월 동안 평일인 공휴일이 없고[39] , 11월 혁명기념일 이후 12월과 1월에 평일인 공휴일이 없다가 2월 제헌절[40] 에야 다시 평일인 공휴일을 맞게 된다. 대체휴일 제도도 없다.
12.1. 인구
멕시코는 인구가 20세기 중후반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나라 중 하나였고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출산율이 2명대로 진입하였음에도 전반적인 인구증가율은 양호한 편이다. 2017년 현재 멕시코의 인구는 1억 2,970만 2,340명으로 일본 인구를 추월하고 세계 10위에 올랐다. 국토가 한반도의 9배[41] 나 될 정도로 굉장히 넓기에 인구 밀도는 65.8명/km² 정도로 인구가 조밀한 나라는 아니다. 사실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이래로 전염병의 영향으로 인구가 한 차례 격감했고 그 영향이 19세기 중반까지 남아서, 국토에 비해서 인구가 많은편은 아니었지만 1920년대 후반 이래로 사회복지예산이 증가하면서 영아사망률의 감소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게 되었고 상당기간 동안 출산율이 높았기에 꽤나 오랜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해왔다.
멕시코의 연간 인구 증가율은 2017년 기준으로 1.12%이며 이 해에 최초로 합계 출산율이 2명 이하로 떨어져 여성 1명당 1.97명을 기록했다. 여성의 초산 연령은 2008년 기준 21.3세로 현재 31세인 대한민국보다 10년이나 빠르다. 단 아이를 많이 낳는 만큼 영아 사망률이 1,000명 당 11.6명으로 높은 편이다. 또 성인의 HIV, 에이즈 유병률은 0.3%이며 성인 HIV, 에이즈 감염자는 무려 22만 명이나 되며 에이즈로 죽은 사람이 4,200명이나 된다.
인구의 79.8%가 도시에 집중해 있으며 수도 멕시코시티가 인구 2,100만 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고 뒤를 이어 과달라하라가 484만 3,000명, 몬테레이가 451만 3,000명, 푸에블라가 298만 4,000명, 톨루카 데 레르도가 216만 4,000명, 티후아나가 198만 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상 6대 도시 인구는 멕시코 전체 인구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구성 민족은 메스티소가 62%로 가장 많고 원주민이 28%, 기타 10%다.
12.2. 평균 수명
멕시코인의 평균 수명은 76.1세로 중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남성들의 평균 수명은 73.3세이고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79세이다. 이렇게 평균 수명이 길어진 덕분에 멕시코 역시 노인 인구의 비중이 점점 높아져 2017년 현재 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중이 인구의 7.1%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그러나 출산율이 필리핀처럼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0~14세 유년층 인구의 비중이 전체의 27% 정도를 차지한다.
실제 인구의 고령화를 가늠하는 중위 연령에서 멕시코는 28.3세로남자 : 27.2세, 여자 : 29.4세 아직 30세를 넘지 않았다. 고로 멕시코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는데는 다소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2.3. 성비
2017년 현재, 멕시코의 성비는 96 : 100으로 여초 국가에 속한다. 연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신생아의 성비는 105 : 100으로 남초이지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정상 성비이며 0~14세 유년층 또한 105 : 100, 15~24세 청년층 또한 103 : 100으로 남자가 약간 더 많다. 그러나 25~54세 장년층의 성비는 93 : 100으로 뚝 떨어지고 55~64세 중년층의 성비도 85 : 100에 불과하다. 65세 이상 노년층 성비는 82 : 100으로 보통의 개도국 수준과 비슷하다.
장년층과 중년층의 성비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원인은 아마 멕시코인들이 미국 등지로 불법이민을 가는 현상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른 연령대의 성비는 보통 사회적 수준인데 유독 노동 인구인 장년층~중년층 성비가 낮은 것으로 볼 때 돈을 벌려고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갔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12.4.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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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80% 정도가 가톨릭 신자들로 가톨릭이 다수다. 그 외 개신교 인구는 8% 정도이며 재림파에 속하는 신흥 종교 여호와의 증인 신도는 1.4%정도이다. 10% 남짓으로 도시에서는 꽤 있는 무신론/무종교인과 1-2%의 유대교 신자들이 공존하며 이집트, 수단 공화국, 차드 등 북아프리카에서 일하러 온 노동 이민자들은 대게 수니파 무슬림이다. 그래서 멕시코 시티 등에서도 모스크를 볼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가 다 그렇듯 거의 기독교가 주류이고 다른 종교는 오랫동안 공존한 유대교나 일부 아랍 이민자들이 믿는 이슬람만 좀 있다. 그나마 무슬림 인구는 5천명~1만명 정도밖에 못 미치고 유대교 신자들도 6만여 명에 불과해 거의 공기 비중(...)이다. 허나 최근에는 남부 지역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이슬람교로 귀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멕시코의 무슬림 중에는 개종한 소수 멕시코인들 외에도 소수 마야인들과 초칠인 700명 등 원주민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경우도 있다.
아랍인 이민자들은 혈통에서 오는 이미지와 달리 시리아 정교회나 교황의 수위권 내에 들어오는 동방 가톨릭 신자들이다. 이들 아랍인들은 아라비아 반도가 아닌 시리아, 레바논 출신 백인 아랍인으로 19세기~20세기 때 집중해서 들여왔는데 이들은 원래부터 동방가톨릭 특히 마론파나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 등을 믿던 사람들로 결국 대부분 같은 계열인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동화되었다. 그러나 종교와 관련 없이 출신 배경을 기준으로 아랍계 멕시코인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의 유명 부자인 카를로스 슬림이나 셀마 헤이엑(살마 아예크)도 부유한 아랍계 가문 출신이다. 카를로스 슬림은 시리아계, 셀마 헤이엑(살마 아예크)은 레바논계이다. 당연히 겉보기엔 그냥 멕시코 사람 같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영향으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내렸으며, 도시마다 오래된 대형 성당을 볼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가톨릭 신자들의 주된 공경 대상이자 정신적 지주인 과달루페의 성모 발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가톨릭 축일이 공휴일이기도 하다.
이 나라는 가톨릭이 타 라틴아메리카와 달리 권력화하지 못하였고 심지어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통령은 제 아무리 본인이 신자라도 재임 중 가톨릭 주일미사에 가지 못했다. 20세기 초반에 과격 무신론자였던 플루타르코 카예스(Plutarco Calles) 대통령과 신정부가 가톨릭교회를 탄압하고, 외국인 선교사제를 추방하고 교회 교육을 없애는 등 과격한 반가톨릭-세속주의 정책을 시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합법적 청원도 일체 거부하고 신부들을 총살해 죽이는 등의 폭압적인 정책까지 저지르자 가톨릭 신자들과 사제들이 게릴라전을 위시한 광범위한 저항 운동을 펼쳐 결국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은 크리스테로 전쟁[42] 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덕분에 멕시코는 가톨릭이 권력화하지 못했고 교회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기도하는 거 뿐이었다. 가톨릭이 권력화하여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제툴리우 바르가스 등 군벌 독재자들이 '''빨갱이를 없애고 교회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집권한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달리 가톨릭을 감싸는 군벌들의 쿠데타나 군벌 독재자도 없었다.
물론 제3세계의 종교가 다 그렇긴 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인 아즈텍 제국, 틀락스칼텍, 마야, 치치멕, 아파치 등 원주민 문화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가톨릭은 토착화된 측면이 많다. 당장 과달루페의 성모만 해도 해당 기적과 관련 있는 사람은 가톨릭을 받아들인 원주민이었다. 원주민 문화가 여기저기 영향을 줬는데 아즈텍 멸망 후 태양신의 생명력을 위해 사람을 제물로 공양한다는 원주민들에게 에르난 코르테스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일매일 여러분을 위해 피를 대신 흘려주셔서 태양은 절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이 덕분에 태양에 영원한 생명력을 공급한단 명분의 인신공양은 사라졌고 대신 예수상이 피칠갑을 한 경우가 많다. 크리스토 아르볼이라는 목재 예수상이 토착 가톨릭 성물인데, 대게 피투성이라서 처음 보는 사람은 좀 기겁할 정도이기까지 하다.
최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라 멕시코도 주류 가톨릭 교세는 주춤하고 서서히 낮아지는 반면, 개신교, 독립교회나 기타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가 늘어나기도 한다. 특히 성공회, 감리교, 복음주의 등 개신교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개신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엘살바도르나 니카라과처럼 교세 변화가 심하지는 않아 여전히 가톨릭교회가 절대적인 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톨릭 교세가 매우 강한 편이다. 위의 표에서 멕시코와 브라질을 비교해보자.
그 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최근 사회가 여러 모로 혼란해지고 우울해지면서 산타 무에르테[43] 숭배 같은 토착 문화와 연관된 주술 신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가톨릭이 아니지만 가톨릭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된 측면이 있다. 물론 가톨릭에서는 이들을 매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 애초 산타 무에르테나 산테이라교 등의 부두교의 영향을 받은 종교들은 사이비이단으로 취급되며 음침한 이미지 때문에 대게 갱단원이나 험한 일을 하는 보따리상 등이 신봉한다. 양지에서 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꺼림직하게 본다.
유카탄의 흑인들에게는 부두교와 흡사한 산테이라교 등이 몰래 숭상되기도 한다.
5-10% 정도의 무신론자들도 있는데 주로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19세기 멕시코의 역사는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등의 저서를 읽으며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자유주의자들과 가톨릭 보수주의자들의 투쟁에서 자유주의자들이 승리해가는 과정이었고, 20세기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극우 프랑코 정권을 피해서 망명한 스페인계 멕시코인 지식인들이 상당수 유입되었던 역사도 있으며, 상술했던대로 강경한 사회주의자인 무신론자 대통령이 아예 가톨릭을 찍어누른 전례가 있어 멕시코 가톨릭은 권력과 결탁하지 못했다. 무신론자에게는 약간 부정적인 사회적인 시선이 있지만 힌두교 같은 생소한 종교보단 차라리 무신론 쪽을 더 좋게 보는 면도 있다. 최근 경제가 발전하면서 무종교 인구도 많이 늘어난 편인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멕시코 인구의 10%가 무종교이다. 애초 멕시코는 대통령의 주일미사 참여도 금지했던 적 있는 나라라 어느 정도 비종교화가 된 나라다.
유대인은 6만여 명 정도로 이 나라에도 홀로코스트를 피해 이민 온 독일인계 유대인이 많다. 유대인은 성이 독일식이라 구분이 쉽기도 하다. 천사들의 합창의 다비드가 바로 유대인으로 해당 역을 맡은 배우는 조셉 버치라는 독일식 이름을 가진 유대계이다.
아메리카 원주민 중 우이촐족은 아직까지 가톨릭을 거부하고 원시종교를 숭상한다. 기독교 문화권인 멕시코에서 이들은 이질적인 존재들이며 당연히 스페인어도 못하고 말도 서로 안 통한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을 멕시코 사회에 동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워낙 오지에 살다보니 큰 성과가 나오지 못 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원주민인 마야인들 가운데서는 이슬람교로 개종하거나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등을 믿거나 시리아 정교회를 믿는 비중도 올라가고 있다. 이들 원주민들은 가톨릭이 워낙 외면한데다 과거 백인들이 가톨릭의 이름을 걸고 한 짓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멕시코는 일부 지역의 치안이 불안정하다보니 가톨릭 성직자가 피살되는 비율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최고 수준이다. 2012년 이후에는 24명의 신부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2018년 10월 15일에도 역시 가톨릭 신부가 살해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5. 언론
언론의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 언론자유지수부터 터무니없이 낮으며 독재국가도 아닌데 언론의 질이 형편없다.
특히 멕시코의 주요 언론들만 봐도 속칭 기레기, 찌라시라는 멸칭으로 불릴 정도로 문제가 많은 그 한국 언론들보다도 형편없는 황색언론으로써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들을 쏟아내며 방송사들도 마찬가지라서 역시 자극적이면서도 선정적인 프로그램을 수시로 내보내면서도 뉴스 프로그램들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기만 할 뿐이다.
그중에서 '''권력에 대한 보도에서는 말 그대로 막장'''이라 언론 자유 상황이 굉장히 나쁘다.[44] 주요 언론인 엘 우니베르살 (El Universal)과 레포르마(Reforma), 그리고 스페인어권 최대 방송국인 텔레비사는 아예 관변언론이라고 봐도 좋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UNAM)에서 발행하는 라 호르나다(La Jornada)가 그나마 낫다. 한술 더 떠서 멕시코의 유명한 언론인 카르멘 아리스테기가 정부의 부패상을 아예 대놓고 까는 등 멕시코 정부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결국 자신이 근무하던 노티시아스 MVS(Noticias MVS)에서 해고되었다. 결국 그녀는 독립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진실을 알리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멕시코는 언론인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한 곳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멕시코에서 2000년 이후 91명의 언론인이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으며 17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저널리즘 시민단체 '아티클19'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멕시코 언론인을 상대로 한 397건의 공격 중 41.5%인 165건이 연방 정부나 지방 정부 관계자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 밝혀 정부의 언론 탄압이 극심함을 나타냈다. 중남미에서 치안이 안 좋다는 브라질이나 베네수엘라, 온두라스도 기자 살인 건수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멕시코의 언론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수있다.#, #
또한 마약 카르텔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거나 하는 기자들을 카르텔 조직들이 협박, 납치, 살해를 하는 경우가 많아 멕시코시티 같은 대도시의 메이저 언론을 제외한 소규모 지역 언론들은 마약 카르텔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는게 많이 어렵고 아예 보도 자체를 포기한 상황이다.[45] 수도 멕시코시티야 카르텔이 자기네 나쁘게 쓴다고 죽여버릴 수는 없지만 지방, 특히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미국 접경지대인 북부의 경우는 카르텔이 정부보다 더 영향력이 큰 곳이라 대놓고 맘에 안 드는 언론인을 살해하기도 한다.
사실 마약 카르텔이 저지른 범죄나 범죄 현장을 보도하는 정도는 카르텔 입장에서는 세력 홍보나 마찬가지라 카르텔 조직들도 이 경우엔 무시하고 가만히 놔두지만 카르텔을 체포하거나 없애야 된다는 등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순간 가만두지 않고 살해 협박이 날아오며 진짜로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래서 참다못한 멕시코 기자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각종 마약 카르텔의 만행과 그들이 찍은 살해영상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저장하고, 마약 카르텔 조직원의 얼굴, 실명을 공개하고 조직 이름을 거론하며 카르텔 조직원들을 겨냥한 기사를 쓰는 사이트를 만들기 이르렀다.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고어 사이트의 유용한 자료창고 취급이나 당하고[46] , 채팅창에도 카르텔 조직원과 고어물을 좋아하는 변태들이 대화를 나누며 상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에 설사 영어나 에스파냐어 등 외국어를 잘 안다고 해도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나마 미국 언론들이 멕시코에 취재를 나가 안전한 미국 본토와 멕시코시티에서 대신 보도해줘서 카르텔이 저지르는 막장 짓이 조금이나마 알려지는 판이다. 제 아무리 막나가는 북부 지역의 카르텔도 미국 언론인은 못 건드린다.
12.6. 치안
미국의 주된 마약 공급 루트로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어마어마하며 라틴아메리카의 마피아인 마약 카르텔에게 죽거나 마약 관련 범죄로 죽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북부 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곳이라 안 그래도 예전부터 치안이 불안했으며 카르텔이 지역을 장악하다시피 한 실정이다.
여전히 멕시코 북부 지역[47] 은 치안이 무척 안 좋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무법천지라고 할 정도의 지역은 미국이랑 붙어있는 국경 주변에 집중되어 있고 마약 카르텔과 연관되어 있다.
물론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빈민가 같이 걷다가 강도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곳도 존재하지만, 시우다드후아레스같은 미국 국경지대나 치와와 주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밤 늦게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오히려 멕시코 치안 이미지는 북부 지역에 대한 것들이 마치 전체인 양 과장된 게 크다.[48] 수도 멕시코시티나 관광지인 칸쿤, 그리고 사파티스타가 지배해서 카르텔도 함부로 못 들어가는 치아파스나 남부 쪽 정글지대인 타바스코 등은 안전하다. 치아파스 같은 데서는 총소리도 안 들린다. 사파티스타가 확실하게 이 지역을 장악한 덕에 되려 내놓으라 하는 카르텔들도 여기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도둑이나 강도 등 잡범도 없다.[49]
수도 멕시코시티가 있는 남부 지역의 치안은 게레로 주를 제외하면 좋은 편이다. 물론 아카풀코는 하필 남부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은 게레로 주에 있어 마약 카르텔 상호간, 혹은 카르텔과 동네 군소 갱단, 심지어 이탈리아 마피아하고까지 총격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베라크루즈에도 카르텔은 있으나 이 지역은 베라크루즈 카르텔이 확실히 장악하고 있어 큰 사건은 없고 오히려 시민들을 경비업으로 보호해 준다. 그리고 유카탄 반도 끝자락 칸쿤의 경우 유카탄 맨 끝의 카리브 해에 위치해 있고 미국 자본이 개발한 곳이라 카르텔이 여기서 까부는 건 곧 '''미국과의 전쟁'''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남부에 위치한 '''수도'''인 멕시코시티 역시 연방경찰과 정부군이 배치되어 있고, 미국 대사관도 있어서 수도에서 까불다가는 카르텔이 만날 상대는 허접한 지방경찰이 아닌 제대로 된 정부군, 그리고 미군이 될 것이다. 실제로 헬게이트로 유명했던 치와와 주는 미국 연방수사관들이 잇달아 살해당하자 열받은 미국 정부가 파견한 FBI와 미군이 멕시코 해병대 및 법무부 소속 연방 사법경찰국 특공대와 연합해서, 카르텔과 교전을 벌여 그들을 대부분 섬멸시켜 치안이 개선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도인 멕시코시티가 남부 지방에 있어서 너무 위치가 치우쳐 있어 북부 지방은 통제가 전혀 닿지 않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이며 사람들이 정부보다 카르텔의 말을 잘 듣는 지경이다. 특히 카르텔 조직들은 이 북부 지역에서 공포정치를 실시하여 북부의 무정부 상태 지방들을 사실상 장악한 지 오래다. 이미 전술한 치와와 주나 타마울라파스 주 등은 카르텔이 다스리는 곳이나 다름없으며 미국의 국토안보부나 DEA 요원들도 월경작전 도중 카르텔에 살해당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요원들도 겁 안 낼 정도로[50] 지역을 확실히 장악한 거다. 반면 연방정부의 중심지로 식민지 시대부터 수도였던 멕시코시티는 워낙 고지대에 있어 타지역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데다 미국 대사관을 경비하는 미합중국 해병대 병력과 3군 본부를 경비하는 멕시코 정부군, 그리고 연방경찰이 배치되어 있고 외국 대사관들과 다국적기업 라틴아메리카 본사, 방송국, 대법원, 대통령궁 등이 밀집한 곳으로 경계 태세가 삼엄하다. 그 외국 대사관에는 '''미국 대사관'''도 당연히 있다! 이러한 수도에서 카르텔이 폭탄 테러나 총기 난사 등의 테러 공격으로 설칠 경우 과거 가장 강한 카르텔이었던 로스 제타스조차도 연방사법경찰 소속 대테러부대에 갈려나갈 게 뻔하다. 이 경우 조직 자체가 멕시코 군경과 '''천조국 미군'''에 의해 싹 쓸릴 것이다. 그리고 치아파스 주 역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대부분인 곳으로 이들은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여 왔으나 민간인은 건들지 않고 카르텔 조직들과도 투쟁하기에 오히려 반군이 카르텔로부터 지켜줘서 타지 카르텔조차 함부로 못 들어간다.
멕시코의 경찰로는 연방정부 내무부 소속의 연방경찰(Federal Police)과 주 정부 소속의 지방경찰 그리고 연방정부 법무부 소속의 연방사법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51] 이 있다. 법무부 장관이 직접 지휘하는 연방사법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은 미국 FBI를 벤치마킹 했으며 여기에 HRT 같은 대테러부대를 두고 있다.
멕시코 법무부[52] 소속의 연방사법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은 과거 마약 카르텔과의 유착사건이 몇 번 터지는 등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멕시코 법 집행기관들 중에서 제일 청렴하다.[53] 반대로 연방경찰이 아니라 주 경찰이나 지방 경찰은 카르텔과 으쌰으쌰 협업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마약 공급책으로 일을 해준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기 때문에 영 믿을 것이 못된다. 여기서 자리세를 거둘 관할구역이 없는 내무부 소속 연방경찰(Federal Police)의 경우 지방경찰보단 낫지만 연방경찰도 카르텔 스파이는 있어서, 가끔 함정에 빠져 출동 중 몰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부패경찰들이 동료에게 총부리를 겨눈 경우라 할 말이 없다(...) 이런 경우는 거의 매복공격에 당한 것인데 제 아무리 미군이라 해도 매복에서 당할 경우 크게 데이는데 미군보다 떨어지는 멕시코 군경은 당하는게 당연하고 제대로 된 대응도 보여주지 못하니 답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공수부대, 해병대 등 정예군은 매복에 쉽게 당하지는 않으며 카르텔 조직들과의 전투에서 수많은 전과를 올리기에 카르텔도 그들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참고로 연방경찰 대부분은 총격전과 카르텔의 보복에 대비해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방탄헬멧과 방탄복으로 중무장하고 다녀 대테러부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일반 경찰이다. 진짜 대테러부대는 멕시코 법무부 소속의 연방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 대테러부대는 카르텔도 무서워하는 정예 요원이지만 공권력 남용과 과잉진압으로 마을 하나를 몰살시키고 카르텔 조직원들을 고문하고 처형하는 등 문제점은 있다.
여러 곳에서 멕시코 치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보니[54] 멕시코에 갈 일이 생겨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긴장하던 사람이 막상 도착해서 '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데?'하는 여행 수기가 적지 않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은 아예 다른 곳과 격리되어 있어서 저런 건 남의 나라 일이다. 멕시코 시티에서 육로로 26시간[55] 을 가야 나오는 곳인데다가 196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해서 치안이 안전할 수밖에 없다. 물론 칸쿤 다운타운에는 빈민가가 크게 있고 다운타운은 분위기도 살벌하고 삶의 질도 매우 낮은 곳인 만큼[56] 절도와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멕시코 관광지들의 경우 칸쿤뿐만 아니라 대게 해안은 안전하고 내륙으로 들어가거나 공항 근처로 가면 빈민가가 나오고 위험해지는 경향이 있다. 아카풀코 데 후아레스 항목 참조.
일어난 범죄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마약 카르텔에 연관된 일이다. 그러니 한국인 같은 외국인, 특히 얼굴이 확 현지사람과 구별되는 동양인이 일부러 목숨 내놓고 카르텔을 쫓아다니면서 귀찮게 하지 않으면 뉴스에 뜰 그런 극악한 사건에 휘말일 일은 별로 없고 오히려 위험하다면 관광객을 노리는 좀도둑이나 노상강도가 더 위험하다. 진짜다. 특히 관광객에 와닿는 위험은 아무래도 길 가다 만나는 권총강도일 것이다. 실제로 국경지대에서는 카르텔들끼리 총격전을 할 때 그들이 민간인의 휘말림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총격전 구간을 트레일러 및 일반 승용차로 통제한다. 그렇다고 민간인이 전혀 휘말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개념은 있다. 물론 카르텔이 착해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일단 지역민의 민심을 얻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또한 국경 지대에 혹시나 있을 미국인이 죽는다면, 가뜩이나 골칫덩이던 카르텔을 처리하기 위해 벼르던 미국이 토벌하려고 개입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멕시코 카르텔이 막장이 맞으나 무턱대고 갑자기 시가지에서 총질을 해대지는 않는다. 카르텔도 바보는 아니고, 무턱대고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한국인을 아무나 붙잡고 총쏴서 묻어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득도 없고, 굳이 죽일 필요도 없는데 괜히 죽였다가 연방경찰한테 털리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카르텔 관련 범죄로 시우다드후아레스가 악명높은데, 이곳도 치안이 많이 좋아졌다. 멕시코 법무부 소속의 연방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과 해병대의 연합작전 덕분이다. 2012년 7월에 지역 군 사령관이 직접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12년 상반기 살인사건이 42%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치안은 과거보다 나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마약 카르텔 항목을 참고하자.
또한 멕시코시티는 세계에서 인구별 담당경찰 수가 가장 많다[57] . 2012년에는 살인률이 100,000명당 22명로.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58] 지역별로 어느 만큼 다르겠지만 어딜 가나 여행자들은 범죄의 표적이다. 동양인은 부유하다는 이상한 상식[59] 이 있어 범죄표적이 되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어를 못 하면 도움을 구하기 어려우니 조금이라도 배우는 것이 좋다. 어디를 가도 해외여행을 하면 각종 유의사항들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 이럴 때 그나마 신뢰할 만한 건 경찰이다. 그러나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수를 정부 재정에 비해 과도하게 늘리게 되면서 경찰 임금이 적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부패경찰의 수가 크게 늘었던 것이다. 이들은 낮에는 경찰이지만 밤에는 날강도나 다름없으므로 특히 지방경찰은 너무 신뢰하지는 말자. 그나마 연방경찰이 배치된 멕시코시티는 부패경찰이 그래도 적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범죄와의 전쟁에서 멕시코군이 승기를 잡아가고 미국까지 지원에 나서자 멕시코에서 미국 및 캐나다로 밀수하는 마약의 양이 전쟁 이래로 60%나 줄어버렸다. 때문에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에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에서 치안이 안 좋은 대도시에서 줄어든 마약 공급을 차지하려는 갱들끼리의 충돌이 속출했었다.
여행객이 아니더라도 평소보다 더 위험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부활절 1달 전부터 부활절이 있는 수요일까지[60] , 4~5월의 연말정산기간 (utilidades), 12월의 연말 상여금 지급기간 (aguinaldo)이 바로 그것이다. 부활절의 경우 해안지대로 갈 돈을 얻기 위해, 그리고 연말정산기간과 연말 상여금 지급기간에는 평소보다 돈을 더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멕시코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장인들이 은행강도나 날치기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때 실제로 은행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허나 헬게이트라는 인식은 과장일지라도 전체적으로 볼 때 멕시코는 치안이 좋지않고 불안정한 편이다. 일부 지역이라도 범죄율이 떨어지지 않고 범죄 세력이 다른 곳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과, 심각한 실업과 빈부격차, 생활고 때문에 일반인이 범죄에 휘말리는 특성, 게다가 일부 지역은 '''오히려 카르텔이 정부보다 더 큰 지지를 받는 것'''(!)은 확실히 이 나라가 특이한 거 맞다.(...) 멕시코가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점 중 가장 큰 문제인 것도 사실이다.
특히 멕시코의 치안이 나아지지 않는 큰 원흉이 무능하고 부패한 공권력이다. 그중에서 경찰의 부패가 심각한 수준으로, 아예 '''경찰이 카르텔과 거래한 것은(...) 물론이고 마음에 안들던 학생들을 잡아다가 갱단에 넘겨 갱단이 살해하게 한 사건도 있었다.''' 이 학생 실종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 참고.
게다가 멕시코 경찰은 무능하고 일도 못하면서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갈취까지 일삼는다. 일례로써 미국에 사는 한인이 칸쿤에 2017년 3월에 놀러갔다가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클럽 밖에서 경찰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100 미국 달러를 요구하길래 거절했더니 수갑을 채우고 지갑에 있는 현금 200달러 정도 있는 것을 빼서 챙기고, 은행 현금카드 번호까지 불라고 해서 총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거절했더니 유치장에 넣어서 친구가 보석금 명목으로 600 미국 달러 정도를 가지고 와서야 간신히 풀려났다고 한다. 나중에 이를 고발했으나 문제는 이런 일이 있었다는 기록은 부패한 경찰들이 없애버렸고 빼앗긴 돈 800 달러는 경찰들끼리 꿀꺽했던것이다.[61] 필리핀의 셋업 범죄를 방불케 하는 기행인데 사실 이렇게 치안이 안 좋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일비재하다. 당장 같은 라틴아메리카인 브라질, 온두라스, 베네수엘라의 경찰들도 부패로 악명이 높으며 특히 교통경찰은 대놓고 외국인을 먹이로 본다.
이렇게 경찰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짓의 대상은 동양인만이 아니다. 여러 인종의 여행객들이 멕시코 여행중 경찰에게 비슷한 식으로 뜯기는 경험담들이 인터넷에 많이 존재한다. 그 중 단연 미국인, 영국인 등 백인들이 가장 자주 당한다. 다른 예로는 여행객이 술집에 들어가 맥주 한 잔을 마셨는데, 그 가격이 200 미국 달러(...)라고 덤태기를 씌워서 주인과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도 한통속이라서 오히려 체포당한 후에 더 큰 돈을 준 후에야 며칠 후에 풀려난 경우도 있을 정도다.
경찰들이 이렇게 막장이라 멕시코 정부도 마약 카르텔 검거작전에는 아예 지방경찰을 배제하고 대신 내무부 소속의 연방경찰국(Federal Police)[62] , 멕시코 법무부 소속의 연방사법경찰국(Federal Ministerial Police)[63] , 해병대/공수부대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 수도의 연방경찰보다는 중앙 권력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지방경찰이 부정부패가 더 심각하다.
이렇게 멕시코에서 부패한 경찰이 돈을 요구하면 더럽고 아니꼽더라도 주고 피하는 게 낫다. 그렇지 않으면 경찰서로 끌려가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방경찰과 군대가 배치되는 멕시코 시티에서는 카르텔이 범죄를 함부로 저지르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으며, 주요 관광지조차도 현지인들과 섞이기 때문에[64] 잘못하다간 '''현지인들에 의해 해당 경찰이 고발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무엇보다 멕시코에서는 부패 쓰레기 오합지졸인 지방경찰보단 연방경찰이나 군인이 더 믿음직하기 때문에 일이 생기면 군인 특히 군사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 멕시코 사람들도 해병대와 공수부대가 제일 잘 싸우고 청렴결백하다며[65] 칭찬할 정도다. 멕시코 정부도 군대를 동원해서 부패경찰을 체포하기도 했다.#
사실 이렇게까지 멕시코 지방경찰이 지독하게 부패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멕시코 주 정부의 관할 구역과 경찰 인원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예산''' 때문이다.[66] 멕시코 주 정부들이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고 치안문제를 해결하려고 정부 재정에 비해 무리하게 경찰 인원을 늘리다보니 멕시코 지방경찰들은 제대로 된 장비와 차량을 지원받지 못한 채 훈련도 못받고 각종 무기로 중무장한 마약 카르텔과 싸워야 한다. 그나마 남아있는 장비와 차량은 부패한 경찰간부들이 요구하는 금액의 할당량을 채운 직원 순서대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부패한 상관의 요구를 거절하는 강직한 경찰들이 차량 지원 없이 최소한의 장비로 마약 카르텔과의 교전에 내몰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런 멕시코 지방경찰들의 한달 월급은 평균적으로 350달러 정도로 시골지역에서 근무할수록 그 금액은 적어져 최소 200달러까지 내려가고 대도시 지역에서 근무하면 600달러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경찰관들이 전체 경찰의 45% 수준으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경찰들이 푼돈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것이다. 멕시코 지방경찰의 절망적인 현실을 아는 마약 카르텔이 돈으로 경찰을 매수하고 이 금액이 멕시코 주 정부에서 주는 돈보다 훨씬 많으니 멕시코 지방경찰은 결국 마약 카르텔의 명령을 따르는 스파이나 사설군대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래도 이런 와중에도 경찰 조직인 만큼 소수의 강직한 경찰들이 있지만 부패경찰들이 강직한 경찰들의 순찰 노선을 마약 카르텔에게 노출시켜 살해하거나 살해당하게하는 짓을 하니 '''멕시코 지방 경찰조직에 깨끗한 경찰이 살아남을 수가 없는 막장이 되어버렸다.'''[67]
마약 카르텔보다 돈이 없는 멕시코 주 정부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앙정부라도 예산을 지원해야 하지만 문제는 경제난으로 멕시코 중앙정부도 주 정부들에 돈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Mérida Initiative 라고 하는 안보협력 형식으로 멕시코 중앙정부에게 많은 지원금을 주고 있다.[68] 미국 덕분에 예산이 증가한 멕시코 중앙정부로부터[69]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임금을 받는 내무부 소속 연방경찰, 법무부 소속 연방경찰, 멕시코 군대가 투입되어 지방경찰을 무장해제 시키고 멕시코 중앙정부가 지역 치안에 직접 개입하는 상황이 늘고 있다. 특히 멕시코 해병대, 공수부대는 미국 마약단속국 DEA가 지원하는 정보력을 이용하여 카르텔 소탕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미국 정부에서 자금뿐만 아니라 헬기, 수송기, 마약단속을 위한 장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고, FBI, DEA의 전문가들을 멕시코로 보내 경찰의 현대화, 증인보호 프로그램, 수사기법 등 사법기관 강화를 도와주고 있어 아주 조금씩 멕시코 중앙정부에서 거대 마약 카르텔을 압박하며 지역 치안을 정상화시키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 지원금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여서 미국 국내정치 상황[70] 으로 지원금이 끊기면 지금보다 더 막장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여 멕시코 치안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2018년 2월 24일에는 멕시코의 현직 경찰 4명이 약 3주 전에 멕시코 서부에서 실종된 이탈리아인 부자 등 3명을 범죄단체에 넘겨준 혐의로 체포됐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의 라울 산체스 법무장관은 여성 1명을 포함한 이들 경찰이 이탈리아인들을 범죄단체에 넘겨줬다고 자백했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미초아칸에서 마약 조직과 대신 좀 싸우라고 만든 자경단이 마약 조직을 섬멸한 뒤엔 정부의 무장해제 요구를 거부하고 정부와 정면 대결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는 자경단들 입장에서 정부가 카르텔을 확실히 제압하지 못하고, 경찰이 워낙 무능하고 부패하다보니 공권력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무장해제를 강행하면 마약 조직들한테 보복을 당하니 할 리도, 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실 자경단 자체가 처음 창설할 때부터 불법 단체였기 때문에 정부와 대립한 것이다.
현재는 멕시코 정부도 자경단을 정식 단체로 인정함으로써 신고 후에 무기를 소지할 권한이 주어졌다. 다만 이 사태 때문에 미초아칸에서 추방당한 마약 카르텔들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한 곳에서 카르텔을 쫓아내자 그 세력이 분열, 다른 곳으로 확대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모렐로스 주의 쿠에르나바카의 치안은 사실 멕시코에서 손 꼽을 정도로 안전했지만, 다른 곳에서 온 카르텔이 세력을 확장하며 새로운 카르텔을 만들어 치안이 예전만 못하다(기사 보기).
치안/자료해석에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도시 10개 가운데 5개가 멕시코 도시이던 적도 있었다. 대게 북부 도시들과 독자 카르텔이 있는 게레로 및 베라크루즈였다.
현재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유의 지역으로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 소노라 주, 코아후일라 주, 시날로아 주, 두랑고 주, 베라크루즈 주, 오아하까 주, 여행자제 지역으로는 치와와 주, 누에보레온 주[71] , 타마울리파스주[72] , 미초아칸 주, 게레로 주가 있다. 여행자제 지역이라 함은 신변 안전에 특히 유의하며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해석은 주관적이며[73] 여행금지가 아닌 이상 통행은 자유로우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여행자제 지역에 많은 한국 회사들이 있어[74] 다수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다만 괜히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된 게 아니란 사실은 확실히 인지하자. 이 쪽은 진짜로 민생치안이 불량해서 여행유의다. 카르텔보단 도둑이나 강도 때문에 위험한 거다.[75]
2014년 2월 23일 새벽 2시. 미군과 멕시코 정부의 합동작전으로 멕시코에서 1, 2위를 다투던[76]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 '호아킨 아르치발도 구스만 로에라(Joaquín Archivaldo Guzmán Loera. 별명은 '엘 차포 구스만(El Chapo Guzmán))이 마사틀란의 호텔에서 체포되었다. 기사 보기 2015년 7월 탈옥을 강행했지만 다시 멕시코 해군에게 검거되었다. 현재 구스만은 미국으로 압송되어 미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멕시코시티 근교에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 대여성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이 지역들은 예전부터 치안이 좋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2015년 들어 이 지역의 치안은 더더욱 악화되고 있다. 11개 도시에 대해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최고경계태세가 발령되었는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늘고 있다. 주로 성범죄 혹은 살인. 심지어 대여성 살인(feminicidio)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도 있다!! 이 11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참고자료 에카테펙에서의 대여성 살인사건 관련 신문기사
-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Ecatepec de Morelos)
- 시우다드 네사와코요틀 (Ciudad Nezahualcóyotl)
- 발례 데 찰코 (Valle de Chalco)
- 톨루카 데 레르도 (Toluca de Lerdo)
- 틀랄네판틀라 데 바스 (Tlalnepantla de Baz)
- 치말우아칸 (Chimalhuacán)
- 나우칼판 데 후아레스 (Naucalpan de Juárez)
- 투티틀란 (Tultitlán)
- 익스타팔루카 (Ixtapaluca)
- 콰우티틀란 이스칼리 (Cuautitlán Izcalli)
- 찰코 (Chalco)
동년 7월 23일에는 암브로시오 소토 푼가라바토 시장이 도로를 막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소토 시장은 시 예산을 전용해 보호비를 내라는 마약범죄 조직의 요구를 거부해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 같은 날 오전에는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에 있는 산후안 차물라 시의 도밍고 로페스 곤살레스 시장과 2명의 시 공무원 등 5명이 집회 현장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2017년 말에는 무려 3천 구의 시신이 소각된 채 묻힌 구덩이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었다. # 마약 카르텔 간의 항쟁에서 희생된 피해자들로 보인다고.
역시 2017년 말 멕시코의 한 인기 유튜버가 술마시는 영상을 올리며 마약 카르텔 보스를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가 1주일만에 괴한들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 그리고 멕시코에서는 2017년에 2만5,339명이 피살되면서 20년래 최악을 맞이했다.#
미국에서 마약수사를 파견나온 FBI, DEA 등 연방 사법기관 소속 연방공무원들이 간간히 카르텔에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이들의 신분은 미국인이며 자국 시민을 우습게 아는 카르텔에 대해 미국 정부는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또한 아카풀코와 같은 곳에서 카르텔이 아무리 날뛰어도 관광객만은 절대로 안 건드리는 이유이기도 하다.[79]
멕시코에서는 '''매일 80명이 살해되는 등 최악의 범죄상황'''에 놓여있자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마약 카르텔에 맞서기 위해 국가수비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계속되는 불안감에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20년 3월 13일, 멕시코 치안장관에 따르면 "재판에서 징역이 선고된 여자가 (실수로) 남자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사건 발생 18개월 만이다. 여자는 2개월간 남자교도소에 들어가 숱한 성추행과 성폭행에 시달려야 했다. 심지어 교도관까지 가세했다고 한다.#
12.7. 교육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Autónoma de Mexico)라는 대학이 있다. 약칭 UNAM(우남)으로 본디 명문대로 유명하고 노벨상 수상자를 3명 배출했다. 이 학교는 모든 등록금을 정부에서 다 내주기 때문에 등록금이라고 해 봐야 원화 기준으로 500원밖에 안 한다.[80] 메인 캠퍼스 기준으로 면적이 서울대학교의 5배가 넘고 등록금이 거의 없다보니 인근 주민들도 등록을 해서 학생수는 30만 명이 넘는다. 또한 프로 1부리그 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로 화려한 유니폼을 자랑했던 호르헤 캄포스도 이 팀 선수였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우고 산체스도 여기서 뛰며 대학 졸업까지 했다.
멕시코국립과학기술교육원 (Instituto Politécnico Nacional, IPN)과 멕시코광역자치대학교 (Universidad Autónoma Metropolitana, UAM)도 UNAM과 비슷하게 등록금이 매우 저렴하고 나름 명문대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으며,[81] 특히 법대와 MBA 덕에 금융, 회계 분야에서는 IPN이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IPN은 UNAM과는 달리 멕시코 교육부 직속이다.[82] IPN에서는 4년제 과정 뿐 아니라 전문대 과정 (Técnico)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대 중에서는 최고로 쳐준다.
각 지역 주립대학교들도 그 지역 내에서는 대한민국의 지역거점국립대학교와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멕시코주 텍스코코 데 모라에 있는 차핑고 자치대학교 (Universidad Autónoma Chapingo) 같은 시립 대학들도 그 지역 내에서 수준이 있는 대학이라 나름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사립 대학으로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Instituto Tecnologico y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 ITESM), 아나우악 대학교(Universidad Anáhuac), 이베로아메리카나 대학(Universidad Iberoamericana), 몬테레이 대학교(Universidad de Monterrey, UDEM) 등의 대학이 한국의 서울대나 안양대,한림대 같은 여러 대학이 교류를 맺고 있기에 멕시코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다만 기초교육의 질은 그리 좋지 못한데 미국처럼 공교육이 참 안습이다. 거기에 여기 공교육은 나라의 상황 때문에 더 안 좋다.
일단 중학교까지는 무상교육으로 되어있지만 예산확보 미비와 그나마 확보된 예산의 편중으로 인한 인프라 미비같은 문제점과 함께 학령인구의 급속한 증가[83] 로 공립학교는 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평가되며, 사립학교는 인프라가 나은 편이지만 그만큼 교육비가 비싸다 보니 빈곤층 입장에선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역사나 지리 과목에 한해서는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더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멕시코 혁명 이후 멕시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이쪽 분야를 중점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게 빈부격차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 경제적 여유가 있고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지만 사립학교에 보낼 여력까지 안되는 사람들 및 고학력이고 전문직에 종사하지만 가난한[84] 사람들은 일단 공립학교에 보내고[85] 영어 같은 특정 과목은 사교육 시장에 맡기거나 부모들이 보충해서 가르치거나, 빈민가에서 살면서 자녀를 가성비가 좋은 다니는 사립학교에 보내거나[86] 하는 식으로 때우고 있다.
그래서 초등교육부터 대학까지 공립으로만 만렙을 찍은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정교육부터 제대로 시키지 않고 특히 어린 세대로 갈수록 버릇이 없는 경향이 강해서, 먼 훗날 멕시코 치안은 더 위험해질 거라는 전망도 있다. 이는 부유층이나 빈민층이나 매한가지인데, 빈민층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부유층 금수저의 경우 특권의식에 젖어있기 때문에[87] 미래 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좀 억측에 가까운 주장이기는 하지만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자체는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위에서 언급한, 공립교육만으로 만렙을 찍은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라는 말도 이에 기인한다.
반면에 멕시코 금수저들에게 영어는 필수적인 존재이자 계급언어다.[88][89] 대게 백인인 이들 멕시코 상류층과는 영어로 회화가 가능하니 멕시코로 교환학생을 갈 위키러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 PROFIT!.
멕시코 현직 중학교 교사의 증언에 의하면, 고등학교 진학을 원치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고, 설령 진학한다 한들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적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2020년 기준 30대 초반 및 중반, 즉 1980년대생 멕시코인들이 자신이 어린아이였을 때는 혼자 걸어다녀도 괜찮았다는 증언들이 몇몇 나오는데 이를 참고하면 될 거 같다. 물론 그 때도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은 좋지 않았고 부유층 자녀들은 납치 표적도 되어 위험한 건 똑같았다. 1986년에 만든 천사들의 합창만 봐도 주인공 중에서 부유층 백인 자제인 마리아 호아키나가 납치를 당하는 게 나오기도 하고 빈민가에 사는 마리오의 집에 가정방문한 히메나 페르난데스 선생이 백수건달처럼 배회하는 동네 청년들에게 성희롱당하는 장면도 나온다.[90]
1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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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멕시코인의 모습은 판초를 입고 솜브레로를 쓰고 풍성한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 모습이지만, 저런 모습은 서양세계가 만들어 낸 멕시코에 대한 이미지라며 자국민들은 부정한다. 실제로 일부 원주민을 제외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서양식 양장을 입고 다닌다. 사진 같이 입고 있는 사람을 멕시코에서 만나는 경우는 칸쿤 같은 관광지 지역 외에는 보기 힘들다. 사실 마리아치 공연 등을 할 때 거리에서 종종 보이지만 관광객을 위한 쇼에 불과하다. 다만 1900년대 초까지는 적어도 시골에는 상당히 많았다. 이는 사진으로도 알 수 있다. 현대화되면서 사라지기 시작한 것. 즉 한국과 매우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91]
1990년대 이래 가장 많은 외계인 접촉 사례와 UFO 목격담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며, 추파카브라와 같은 괴생명체도 꽤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인간형 혹은 고블린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의 괴물들이 많이 나타나는 듯. 정부에서도 관광사업 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미스테리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죽은 자의 날'이란 축제가 유명한데 바로 아즈텍 제국 전부터 열렸다고 하며 매년 10월 31일~11월 2일에 열린다. [92] 해골 분장과 장식이 판을 치는 날인데, 이 장식물들을 한국인 기준으로 보면 좀 으스스하다. 멕시코시티 기준으로는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와 믹스퀵에서 하는 축제가 유명한데,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는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다른 장소로 옮겨서 실시하고 있고,[93] 믹스퀵은 실제 묘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믹스퀵으로 갈 때 코요아칸, 비야 코아파에서 믹스퀵 방향으로 멕시코시티 버스 50을 타고 가면 치안이 불안한 지역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도시철도나 다른 노선을 이용해서 틀라왁까지 간 뒤 다른 노선으로 환승할 것.
외국에서는 죽은 자의 날이 상당히 특이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 꽤 많다. 대표적으로 그림 판당고, 마놀로와 마법의 책과 디즈니 픽사에서 제작한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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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부를 때 가슴에다 거수경례를 하는 포즈로 유명하다. 이건 "조그식 경례"와 유사한 포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멕시코가 미국에 못미치기는 해도 상당한 만화강국이었다. 1930년대와 40년대에는 양적이나 질적으로나 황금시대라고 불렀고 이후로는 TV의 보급으로 쇠락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1950-60년대에는 저가의 만화책 공급정책과 더불어 만화사업이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되면서 100여개가 넘는 만화출판사들이 난립하기도 했고, 이때는 만화강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1960년대 이래로 미국만화가 멕시코로 진출하기 시작하고 TV가 보급되어 점차 만화 구독이 저조해진데다 1980년대 이후로 멕시코의 경제난과 멕시코 만화업계의 전반적인 쇠퇴가 겹쳐서 이후로는 미국 만화와 일본 만화에 시장을 잠식당한 상황이다. 21세기 들어서 웹코믹을 멕시코 만화의 대안으로 삼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어왔지만 미국 만화와 일본 만화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멕시코가 중남미 스페인어권 지역 최대의 경제대국이라는 점이 영향을 주어서인지, 중남미 스페인어 더빙은 대체로 멕시코에서 만들어진 것이 지역 전체에서 방영된다.
13.1. 영화
- 하위 문서: 멕시코 영화
13.2. 게임
게임 쪽에서는 리듬게임인 펌프 잇 업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펌프의 해외 수출시 중남미 지역, 특히 멕시코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멕시코의 펌프 열풍(?)은 펌프의 수출 성공사례로 공중파 TV에서 방송되었을 정도. 이 영향 덕분에 펌프 잇 업의 탑랭커급 스텝퍼들이 상당수 포진한 국가. 멕시코 출신의 탑랭커 중에서는 웨로가 가장 유명했지만 약물 검출 이후로 한물 갔다고 한다.
Squad사가 만든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도 멕시코 게임이다.
멕시코에서 포켓몬 GO를 하면 헤라크로스를 잡을 수 있다.
톰 클랜시 고스트리콘 어드밴스드 워페어 1,2 배경이 내전이 일어난 멕시코이다. 1편의 경우 멕시코 시티 2편이 멕시코 시티 외곽
13.3. 스포츠
13.3.1. 축구
멕시코에서 넘사벽 인기 스포츠. 북중미에서 축구를 가장 즐기는 나라가 멕시코이다. 무려 전세계 4위의 자국 리그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의 빈부격차 수준을 감안하면 대단한 편이다. 그래서 멕시코 축구의 수준은 북중미카리브 지역에서 미국과 쌍벽을 이루는 최고 수준이다. 아니 90년대만 해도 북중미 지역 축구 최강이라고 자부했으며 80년대까지 월드컵 성적으로만 치자면 유럽과 남미를 뺀 다른 대륙에서 유일한 월드컵 강호이기도 했다. 월드컵도 두 번[94] 이나 개최했다.
오죽하면 미국을 앞서는 게 오로지 축구실력 뿐이라는 우스개까지 있었다. 물론 1930년 1회 월드컵 4강에 올라간 바 있던 미국이지만 이후로 월드컵에서 사라지던 것과 달리 8강을 2번 진출하고 16강은 연속으로 올라가는 멕시코가 안정적이었기에 나온 말이지만. 1990년 멕시코가 미국에 지기전까지 60년 동안 미국이 멕시코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 다만 이젠 미국도 축구실력이 상승해 2002년 8강에 진출하고 북중미 골드컵에서 미국과 멕시코는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자국 축구리그인 리가 MX도 북중미에선 미국, 코스타리카와 더불어 꽤 안정적이다. 리가 MX는 클럽의 경기력이나 재정 등 여러 면에서 북중미 최고의 리그라 할 수 있는데, 2018년까지 치뤄진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북중미 클럽으로 딱 1번 빼고 죄다 멕시코 구단들이 독무대로 나오는 걸(그 01번은 2005년 클럽 월드컵에 북중미 클럽 챔피언으로 나온 코스타리카 <데포르티보 사프리사>(1993년, 1995년 북중미 챔피언스컵 대회 우승)가 참가하여 3위를 거뒀는데 이 팀도 구단주가 멕시코인이다) 봐도 북중미 클럽 대륙 대회 단골 우승국가임을 알 수 있다.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이전인 북중미 챔피언스컵(CONCACAF Champions' Cup) 시절, 90년대만 해도 데포르티보 사프리사 이전인 2004년 LD Alajuelense(코스타리카)가 우승(다음 해 우승한 데포르티보 사프리사는 준우승으로 유일무이하게 비멕시코 클럽으로 같은 나라 클럽까지 결승이 치뤄진 해이다.) 한 것이나 2000년 대회 우승한 LA 갤럭시나 1998년 우승한 DC 유나이티드같은 미국 클럽이나 1994년 대회 우승한 코스타리카 C.S. Cartaginés,1988년 대회 우승한 온두라스 올림피아 같이 다른 나라 클럽들도 연이어 우승하긴 했었다. 그러나,이랬던 시절, 즉 1962년부터 2008년까지 열린 챔피언스컵 시절조차도 멕시코 클럽은 공동우승 1번(1978년)을 포함해 24번 우승해 역시 최다 우승으로 2번째 우승국가이던 코스타리카(6번)보다 넘사벽으로 우승이 많았었다.
그리고 2008년 이후로 개편된 북중미 클럽 챔피언스리그(CONCACAF Champions League)에서는 2016-17시즌까지 싸그리 멕시코 리그 팀들이 최다 우승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예 2008년 이후로 이 대회 결승전조차 2010-11시즌에 준우승한 미국 메이저 사커리그의 리얼 솔트레이크(우승은 C.F.몬테레이)와 2014-15시즌 준우승한 몬트리얼 임팩트를 빼면 멕시코 클럽끼리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
2011-12시즌 북중미 클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멕시코 C.F.몬테레이가 우승하면서 2회연속 이 대회에 진출하였고, K리그의 울산 현대 호랑이를 만나 한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3-1로 이겼고 최종순위 3위를 거뒀다. 그리고 2012-13시즌 북중미 클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C.F.몬테레이가 우승했다. 참고로 몬테레이에게 밀려 2회 연속 준우승한 팀도 위에 나온대로 멕시코 팀인 클럽 산토스라구나.
2013-14시즌 북중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멕시코 팀끼리 결승전을 치뤄 멕시코 크루즈 아술 구단이 17년만에 우승을 거두며 2014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준우승은 멕시코 톨루카 FC.
2014-15시즌은 2010-11시즌에 이어 5년만에 북중미 챔피언스리그에서 비멕시코 클럽이 결승에 올라왔다.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와 맞붙은 상대는 캐나다 몬트리올 임팩트..하지만 리그가 없는 캐나다이기에 이웃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소속이다. 결승에서 클럽 아메리카가 5-3으로 이기며 우승,또 다시 멕시코 구단이 2015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2015-16시즌에서도 멕시코 클럽끼리 결승이 치뤄져(09-10시즌에 이어 4강부터 4팀 모두 멕시코 클럽이었다.) 클럽 아메리카가 2연패 우승하여 2016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되었다.
또한 게스트 자격으로 남미 클럽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도 나가는데 2015년에는 멕시코 티그레스 UANL가 결승까지 올라가 리버 플레이트를 상대로 준우승을 거두었다.
2016-17시즌에서도 결승전은 멕시코 팀끼리 이뤄져 CF 파추카와 티그레스 UANL가 결승에 나가 파추카가 2-1로 이겨 우승했다.
2018 시즌에선 역시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우승했다. 다만, 최근 시즌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뛰는 캐나다 국적인 토론토 FC와 1승 1패로 골득실도 같이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겨 우승했다.
2019 시즌에서도 이 대회 4강에 3팀이 멕시코 팀으로 독무대였다. 결국 결승도 C.F.몬테레이가 멕시코 클럽 UANL를 제치고 우승하여 2019년 카타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13.3.2. 권투
멕시코의 두번째 인기 스포츠이고 국민 스포츠이다.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카넬로 알바레스가 유명하며 권투도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이다.
과거 80년대 한국에서 권투가 인기가 있을 때, 멕시코 권투를 참고하기도 했을 정도.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멕시칸 스타일이 유명하다.
13.3.3. 야구
멕시코에서 두번째로 인기 있는 구기 종목이자 복싱 다음 가는 종목이다.[95] 미국과 인접한 북부 접경지역 위주과 남부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편이나 인구가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중부에서는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다.멕시코 야구 인기. 이는 또한 야구리그인 LMB&LMP와 축구리그인 Liga MX의 관중수, 선수들의 급여, SNS 파급력, 홍보효과의 차이, 그리고 멕시코 북부 지역과 수도권, 그리고 남부 지역의 야구 시설 존재 유무로도 알 수 있다. LMP 야구리그는 시즌도 3달 남짓 밖에 되질 않고 최고연봉자의 급여는 1시즌에(3달간) 5000만원인데에 비해 Liga MX의 최고연봉자 앙드레-피에르 지냑의 연봉은 무려 한화 50억에 달한다. 또한 시장성은 50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쯤되면 야구가 인기가 아주 없다고 말할수는 없어도 축구보다 인기면에서 훨씬 뒤떨어진다. 사실상의 정규시즌인 LMB도 용병에게 주는 돈은 6~10만 달러이다. 멕시코의 평범한 직장인들보다는 많이 받고 중남미 선수들에게는 상당한 거액이지만 대만, 한국, 일본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야구는 멕시코에서 '''두번째로''' 인기가 있는 '''구기'''스포츠이고[96][97] 프로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이 많아 야구를 상당히 잘하는 편으로 멕시코의 대표적인 야구선수로는 페르난도 발렌주엘라,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있다. 다만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 출신 멕시코계 미국인이지 멕시코인이 아니다. 부모가 모두 멕시코 사람에 국경에 위치한 샌디에고 출신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멕시코와 미국을 자주 오가며 생활해 멕시코 문화에 익숙한 것도 사실이지만 법적으로는 엄연히 미국인. 다만 에드리안 곤잘레스 같은 경우는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나 샌디에이고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지만 집은 티후아나에 있었다. 즉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매일 멕시코-미국 국경을 넘어서 등교했던 것. 미국이 워낙 강대국이고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세상인지라 현재도 꽤 많은 멕시코 사람들이 에드리안 곤잘레스처럼 부모가 국경까지 자식을 데려다주면 자식이 국경을 넘어서 학교에 통근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카림 가르시아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멕시코 대표로 출전하여 대한민국의 투수들과 대결을 한 적도 있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호르헤 칸투 역시 멕시코인. 다만, 칸투 역시 미국 국경도시에서 태어나서 멕시코로 이주한 케이스다. 현재 집은 미국 국경에 위치한 레이노사(Reynosa)라고 한다. 현역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에는 LG 트윈스에서 활약 하고 있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있다.
멕시코 태평양 리그(LMP)라는 자국 프로야구 리그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인 LMB(멕시칸 리그)가 있다. 멕시칸 리그에 비해 LMP가 좀 더 인기가 있는 편인데 이게 당연하다. 미국에게 하두 많이 당하여 국민 감정으로 미국에 이를 가는 멕시코 사람들 인식으로 쳐도 미국리그 하위격인 멕시칸 리그보단.. 물론 멕시칸 리그도 인기가 없는것은 아니며 이 하위리그를 통하여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여 부와 영예를 안고자 하는 자국 야구 유망주도 많다보니 현실에선 이 멕시칸 리그 쪽으로 도전하는 게 많다...
사실 LMP는 윈터리그 에 경기수도 적고 멕시칸 리그는 서머리그에 KBO리그랑 경기수도 비슷해서 다른 중남미 리그 마냥 한두 시즌 단기계약으로 뛰지 않고 아예 주 소속팀이 멕시칸리그인 경우도 많다.[98] 그리고 평소에는 LMB에서, 겨울에는 LMP에서 뛰는 선수도 되게 많다. 월급도 두 리그 다 많이 주기 때문에 미국에 도전하지 않는 선수들도 꽤 있다. 냉정하게 멕시칸리그+멕시코 태평양 리그에서 뛰는 것이 대만에서 평범한 용병으로[99] 뛰는 것보다 급여면에서 불리하다. 대만의 경우 보통 10만불~20만불이고 에이스의 경우 30만~35만불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100] 반대로 일본, 한국, 대만에서 뛰는 선수가 재계약에 실패한 후 LMB로 진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MLB 구단수를 더 늘릴 수 있음을 시사함로써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더불어 멕시코시티에 구단 창단을 할수 있다고 밝혔다.#
13.3.4. 농구
야구처럼 바로 윗나라 미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농구도 상당한 수준급. 구스타보 아욘을 비롯한 정상급 NBA리거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아메리카 대륙 선수권 대회에선 농구로도 세계적 강호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승, 브라질에겐 1승을 거두며(비록 미국이 전 대회 우승 자격으로 예선에 없었다고 하지만)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14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 진출해 한국과 조예선에서 맞붙어 87-71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대회 우승을 거둔 미국과 맞붙어 63-86으로 지며 최종순위 14위를 거뒀다.
13.3.5.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라는 형태의 프로레슬링을 하는 루차도르들의 본고장이기도 하며, 북미에서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로레슬링일만큼 멕시코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또한 AAA와 CMLL의 양대 단체를 축으로 한 자체 흥행도 활발하며, 수많은 훌륭한 레슬러들을 배출해왔다. 단 멕시코 출신의 가장 유명한 레슬러들로 알려진 에디 게레로와 레이 미스테리오는 모두 멕시코계 미국인들이다. 일단 멕시코 시티에는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호선 콰우테목역 근처에 있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찾아가길 바란다.
13.4. 음식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매운 것들이 많은 나라로 일본에서 유명해진 '''세계의 매운 고추 중 순위권에 드는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고추'''[101] 와 칠리소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이 소스를 소재로 한 과자인 칠리칠리가 나오기도 했다.
멕시코 음식은 대체로 매콤하고 자극적인 게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 다만 본토의 좀 맵다 하는 음식은 매운게 익숙한 한국인에게도 매우 버겁다. 그냥 맵다기보단 입 안을 찢는다는 느낌(...)이라 얼큰한 느낌의 한국식 매운 맛과 다르며 이 쪽은 되려 고통에 가깝다.
어쨌든 큰 차이점이라면 돼지고기[102] 와 밀가루가 베이스인 점이다.[103] 자극적인 한국 음식과 고기[104] 같은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요즘 세대의 입맛에 딱 맞기 때문에 멕시코 식당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 유명한 브랜드로서는 미국의 멕시칸 컨셉트 레스토랑 체인으로 서울에 4개 지점을 개설한 온더보더(On the Border)가 있다. 온더보더의 요리 및 인테리어 컨셉트는 멕시코를 추구하지만 어디까지나 텍스멕스(Tex-Mex), 즉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의 스타일이 혼합된 요리를 추구한다. 즉 기본적으로는 미국식으로 재해석된 퓨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콜라로도 유명하다. 멕시코 콜라는 멕시칸 콜라 혹은 히스패닉 콜라라고 부르는데,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사탕수수 원액에서 추출한 당분을 넣기 때문에 옥수수 콘 시럽을 주로 쓰는 미국산 본토 코카콜라보다 훨씬 더 맛있다. 진짜다. 오죽하면 미국인들도 일부러 멕시코산 코카콜라를 구해 마실 정도다. 게다가 먹고난 뒤의 입안에서 끈적거리는 뒤끝이나 갈증이 생기지 않는다는 듯 하다. 코카콜라 측에서는 눈감고 먹어보면 똑같다면서 완강히 부인하지만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다르다는 듯. 실은 코카콜라는 멕시코 1위의 음료수 제조업체이며 여기서 만든 멕시코식 콜라도 상당히 맛있다. 참고로 멕시코는 연간 1인당 콜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나라이다. 더욱더 충격적인 건 비록 코카콜라가 물보다 비싸긴 하지만, 레드 콜라 등 로컬 콜라는 '''물보다 싸다.''' 심지어 다른 청량음료인 하리토스도 마찬가지. 2014년 초 기준 생수 3리터가 로컬 콜라 3리터의 1.5배다.[105]
그런데 멕시코 말고도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나 중동, 아프리카 같은 수질이 불량하고 물이 귀한 여러 나라들이 이렇다. 실제로 나이지리아, 이집트, 남아공 등 아프리카에서도 물 구하기 힘들어 콜라만 주구장창 마시다 당뇨병에 걸려오는 한국인들이 좀 있다. 이들 대부분 건조기후대거나 물이 귀한 사바나 기후라서 맹물 구하기가 힘들고 차라리 탄산음료가 더 싸게 먹힌다.
어쨌든 이 덕분에 돈 아끼고자 물 대신 콜라 마시는 배낭여행객들도 있으며[106] , 멕시코 현지 저소득층 주민들 중에는 물 대신 레드콜라 등 로컬 콜라를 많이 마신다.# 하지만 이것이 아이들이나 여러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도 많다. 우선 치아건강에 안 좋다. 치아를 설탕이 부식시키기 때문에 충치가 만연하고 가끔 치주염, 구강암 등 심각한 치아질환도 불러오지만 치과는 진료비가 너무 비싸서 서민들이 갈 꿈도 못 꾼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치아건강뿐만 아니라 비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과 함께 비만도가 가장 높다는 건 카더라가 아닌 진짜다. 그도 그럴게 설탕덩어리인 음료를 식수 대신 쓴다는 그 자체가 이미 건강을 좀 먹는 짓이다.
2013년 말 결국 이놈의 콜라 때문에 말썽이 많았는데, 멕시코 정부가 사탕수수에 비만세 즉 '''설탕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한 남부 지역 농민들이 멕시코 농림부[107] 앞에서 집회를 벌인 바 있었다. 당연히 국민여론은 반반으로 갈렸다. 사탕수수 농사로 먹고 사는 남부는 극심히 반발했으나 공업화되고 농사에 목 매지 않던 황량한 북부 사람들은 이 참에 정크푸드 좀 뿌리뽑자며 환영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멕시코는 의외로 커피 생산량도 많은 편이다. 멕시코 남부와 태평양 지역에 커피 산지가 집중되어 있지만, 커피 생산량 관련 통계를 보면 늘 세계 6위에서 9위 사이를 오르내린다. [108]
주로 생산되는 지역은 남부 치아파스, 베라크루즈, 오아하카, 푸에블라를 포함하여 총 15개 연방주[109] 이지만, 앞서 언급된 4개의 연방주에서 80% 이상 생산된다. 그 중 치아파스와 베라크루즈 주의 코아테펙(Coatepec)의 커피가 유명하며 이들 커피는 원산지 표시제에도 등록되어 있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대부분 유기농 커피이며, 과거에 미국이나 유럽의 대기업에 대던 낮은 품질의 커피가 주였지만 멕시코 당국에서도 커피의 품질과 산업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품질들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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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전통적인 커피는 카페 데 오야 (Café de Olla)라고 하여, 계피가루[110] 가 들어간 커피이다. 오야(olla)는 스페인어로 "냄비"라는 뜻으로, 작은 냄비나 항아리에 커피와 향신료를 넣고 약하게 오랜 시간 끓여서 내려 마시게 된 것이 유래다. 오랜 시간 커피와 계피가루가 같이 달여져 나온 음료로 계피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일품이다. 지역에 따라 계피가루 뿐 아니라 필론시요(Piloncillo)라고 불리는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덩어리나 다른 향신료, 레몬, 고추가루(!)를 넣어서 마시기도 한다. 또한 카카오의 원산지답게 코코아 커피를 즐기기도 한다. 멕시코 남부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면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14. 행정 구역
- 멕시코/행정구역 항목 참조.
15. 멕시코 국경
미국은 멕시코와 가장 긴 국경선을 가지며 대부분이 모하비 사막지대인 캘리포니아를 빼고는 리오그란데 강을 통해 접한다.
몇몇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서 '''멕시코 국경'''은 범죄자들의 최후 도피처 정도로 인식되는 장면이 나온다. 멕시코는 미국에서 가장 가기 쉬운 나라지만 그 반대는 아니기 때문에 범죄자가 멕시코 국경을 딱 넘는 순간, 미국 소속인 미국 경찰은 범죄자를 체포하지 못한다. 열심히 쫓아오던 미국 경찰 및 FBI 등 연방 사법기관 요원들은 순식간에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고 범죄자들이 국경 너머에서 경찰을 놀리면서(…) 마무리하는 작품도 있다. 출소한 범죄자가 과거 경찰서에 숨겨놓은 물건을 찾으러 경찰 행세를 한다는 내용의 영화 경찰서를 털어라도 주인공 말론이 '''빨강 하양 초록의 나라'''라고 멕시코를 아주 아름다운 나라로 칭하며 멕시코로 유유히 도주하면서 끝난다.
실제로도 미국에서 범죄 저지르고 멕시코 국경 넘는 사람이 꽤 있다. 멕시코라도 돈 좀 있는 경우 돈으로 고용된 무장한 사설경비[111] 와 부패한 지방경찰들이 관할하는 휴양지인 아카풀코 및 칸쿤, 마사틀란 같은 곳들 부근의 깨끗한 부촌지역에서 사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멕시코에서까지 깽판치면 멕시코 경찰이 체포해 간 뒤 미국에 넘긴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범죄 관련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인다.
고리대금을 빚 진 미국인들도 막장의 끝에 몰려서 하는 선택이 바로 멕시코 월경이다. 월경 후 잠적해 버리면 빚쟁이도 못 찾는다. 물론 개중에 대부분은 중간에 쫓기다가 자살하는 비극적 결말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변호사들도 이런 고객들에게 타 주로의 월경과 멕시코/캐나다로 도주 혹은 좀 여건이 되면 카리브해의 해외영토인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나 이름없는 듣보잡 소국으로 도주 후 잠적을 권한다. 미국은 주만 바뀌어도 나라가 바뀌는 꼴이라 빚쟁이들도 못 찾는다. 물론 이러다 자살하는 비극적 결말을 많이 맞는다.
미국 쪽으로 들어가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등에서의 검문소는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깐깐하게 짐 검사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1시간은 기본. 마약류 반입을 우려해 트렁크도 열고 카시트도 뜯으며, 여기서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미국 월경을 시도하던 멕시코인들이 붙잡혀 버린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라 깐깐한 질문과 검문이 이어진다. 반면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가는 쪽은 아예 아무 질문도 없이 그냥 통과시켜 버린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부시 때부터 만들기 시작한 일명 만리장성이 더 확대되었다. 장벽은 텍사스, 뉴멕시코 일대를 거의 다 둘러싸는 말 그대로 만리장성인데 더 높아지는 셈이다. 최근 이러한 국경장벽 강화 및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미국행을 포기하고 멕시코에 정착하는 아이티,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캐러밴 행렬을 만들던 주변의 빈국들 국민이나 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조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국경장벽이 약해질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1] 지금도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시티를 그냥 '멕시코'(메히꼬)라 한다.[2] 이전 국장에는 디자인은 달라도 호수 위에 앉아있는 독수리가 뱀은 물고있는 형상은 같았으며 그렇게 보면 전통성, 일관성 있는 문장이다.[3] 다만 서기 8세기 무렵부터 미시시피 강 일대에 소규모 국가들이 나타나기는 했다. 하지만 발전된 형태의 문자가 사용된 것도 아니고, 대형제국이 나타났던 것도 아니라서 잉카가 안데스 산맥 일대 국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아즈텍이 멕시코 역사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반해 미시시피 문명은 미국 내에서도 그 존재감은 미미하며, 유럽인들이 진입하고 나서는 전염병의 창궐로 멸망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으며 사실상 무주지나 다름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후로 프랑스와 스페인 그리고 새로 건국한 미국이 그 땅을 차지했고, 전염병에서 겨우 살아남은 원주민들은 지속해서 그 땅에 살고 있었지만 백인들과 미국 정부에 의해서 보호구역으로 강제이주를 당하여 거기서도 겨우겨우 먹고 살게 되었다. 그리고 텍사스와 뉴멕시코 및 멕시코 영토 치와와 주에 걸쳐 살던 치치멕족은 아즈텍의 보호국으로 아즈텍 영향을 꽤 받은 상태여서 다른 부족들에 비해 앞서 있었으나 역시 부족국가 수준에 불과했다.[4] 사실 70년대 후반에 석유에 과도하게 몰빵하지 않았어도 상황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는 한탄이 많이 나오곤 한다. 석유 붐이 끝난 이후로 멕시코인들의 임금은 크게 삭감되었고, 그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있기 때문이다.[5] 컴퓨터를 이용한 인체공학적 기술 적용 따위 없이 그냥 대충 좋은 유니폼 입고 대충 좋은 신발 신고 뛰던 시절이다.[6] 이로 인해 푸에블라 주에서 베라크루스 주를 오가는 길은 항상 험하며, 사고도 많이 난다. 때문에 멕시코 150D번 고속도로의 이 구간에는 제한속도가 시내도로 수준인 60km/h에 묶여있다.[7] 아침에는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12호선 틀라왁역에서 보면 잘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으며, 시정이 좋으면 네바도 데 톨루카에서도 보인다.[8] 과거 일반철도인 멕시코시티-쿠에르나바카선이 있었으나 폐선되었다. 일부는 쿠에르나바카에서 멕시코시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 철도를 개량, 부활시켜서 도시철도로 재개통하던지 교외철도를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멕시코시티에서 쿠에르나바카까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서울역 ~ 천안역 구간 거리에 상당한다.[9] 광역버스는 시내면허로 인가나있어서 각 주의 번호판을 사용하지만, 시외버스는 노란색 테두리가 쳐진 전국 공통 번호판을 사용한다. 3등급 시외버스는 광역버스보다는 정류장 간격이 넓은데다 운임이 광역버스보다는 약간 비싸서 그나마 낫다.[10] 유학생이거나 해외취업 등으로 인해 멕시코에 장기 체류 중인 사람들은 그 지역 사정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알 수 있지만, 관광객의 경우에는 지역 사정에 약간 어두울 수밖에 없다. 멕시코시티 기준으로 보통 승객으로 위장한 상태로 버스에 올라타서 총 들고 금품 갈취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버스가 위험한 게 아니라 그 지역이 위험하다는 거다. (멕시코시티 버스 50을 예로 들면 믹스퀵 ~ 사포티틀란, UAM 소치밀코 캠퍼스 ~ 헤네랄 아나야스역 구간은 안전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카날 데 찰코로 (Av. Canal de Chalco) 지역이 위험하다.)[11]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멕시코시티 버스 강도의 경우 한국인을 노린다던가 그런 게 아니고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식이라 강도가 버스를 세우고 탑승한 뒤 금품을 갈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승객의 반격을 막기 위해 보통 공기수송을 하는 차량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득이하게 밤늦게 이동하는 경우 앉아서 갈 수 없고 서서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가축수송 차량을 타면 소매치기 외에는 안전한데, 소매치기 정도는 개인이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 그러나 몬테레이 쪽에는 지역 자체가 위험하고 버스 내에서는 '''총을 든 강도가 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진짜다. 몬테레이는 미국 국경과 가까워 한국에서 알려진 그런 멕시코의 고정관념이 현실화되는 곳이다.[12] 시내 이동만이 목적이라면 무게 10 ~ 12kg 내외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나 고급형 유사MTB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가격대도 이런 자전거는 1만 ~ 1만 3천 페소 내외다. 다만 산타페 같은 산지라면 전기자전거 정도는 고려해봐야 할 수 있다. 특히 멕시코시티에서는 PAS 방식과 더불어 스로틀식 자전거도 전기자전거로 인정하기 때문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인정되는 한국과는 달리 운전면허 없어도 운행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는 한국 국적자가 그렇게 할 경우 국외범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되어 처벌 대상이지만 미풍양속을 해치는 건 아니라 상관없다. 하지만 전기자전거에 세팅된 리밋을 풀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13] 멕시코시티 시내버스는 환승할인제도가 없기 때문에 다른 버스로 환승한다면 또 다시 돈을 내야된다.[14] 특히 대통패황[15] 2018년 5월 12일 기준이며, 한국 시외버스 요금은 멕시코 페소로 환산. 1페소당 54.90원 정도다.[16] 일반 운임은 2018년 5월 12일 기준 435페소.[17] 대한민국은 시내교통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물가가 멕시코에 비해 비싼 대신 시외교통 요금은 저렴하다.[18] 멕시코시티 ↔ 톨루카 구간은 카미난테 (Caminantes), 플레챠 로하 (Flecha Roja) 등으로 갈 수 있으며, 다른 업체로는 못 간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톨루카로 가는 노선에 대해 타 업체의 진입을 막지는 않는다.[19] 3종 (버스)는 302페소이며, 경차는 6종이 적용되어 50% 할인된다.[20] 시외버스는 3배나 된다.[21] 2020년 2월 17일 기준 한화로 6만 7천원 정도다.[22] 2만 4천원 가량)[23] 1종 기준[24] 한화로 약 29,100원 정도[25] 독일에서 러시아로 이민간 재침례파 신도들이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탄압을 당하자 캐나다로 건너갔다가 다시 멕시코 치와와주에 정착했다.[26] 물론 가톨릭 신자들이나 기독교를 안 믿는 사람들은 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27] 앤코미엔다라는 나쁜 짓을 해서 인디언을 노예로 부려먹다 여럿이 죽어나갔다.[28] 예를 들면 인테르로마스라 등.[29] 그런데 웃긴 것은 fresa라는 말이 있듯 이런 식으로 차별하는 경우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비중이 적다는 것이다. 자수성가해서 부촌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시작한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로 고생해 봤기 때문에 이런 짓 안 한다.[30] 여기서 마리아 호아키나는 굳이 시릴로는 물론 대부분 메스티소인 반 친구들을 전원 무시한다. 일본계인 코키모토는 동양인이라서 더 무시한다. 미국인으로 같은 백인인 비비와 역시 같은 백인인 호르케만이 친한 사이다.[31] IMSS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면 초기 검사결과에 따라 색깔로 카테고리를 매기게 되는데, 빨간색과 주황색은 초긴급 상황으로 즉시 응대, 노란색은 당장 응대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긴급을 요하는 환자라 30분 내 응대 원칙(대부분 15~20분 내에 응대가 시작된다), 초록색은 비응급 상황이라 2시간 내 응대, 파란색은 3시간 내 응대를 원칙으로 한다. 쉽게 말해서 지금 IMSS에 가지 않으면 죽거나 영구적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만 오라는 이야기.[32] 물론 센트로 메디코 시글로 XXI(Centro Médico Siglo XXI )등 보다 큰 IMSS 병원의 의술이 더 훌륭하기는 하나 애초 중환자 전문병원이라 일반 환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33] 반대로 죽거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병이 아닌 환자가 이러한 병원에 오면 간단한 신체검사만 하고 Clinico(우리나라의 보건소에 해당), Hospital 등 등급이 낮은 병원으로 내보낸다.[34] IMSS 전 병원은 연간 4천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는데, 실상은 연간 9천만명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으로 갈수록, 그리고 clinico 등 하급 단위 병원으로 갈수록 더 심각하다.[35] 이런 경우는 매우 흔하다. 의사들의 봉급 자체는 사설병원보다 IMSS가 더 높기 때문이다.[36] 사실 한국도 선진국치고는 개인위생이나 공중위생이 우수한 편은 아니었다. 당장 서울역만 해도 노숙자들이 점령한 구역의 지린내는 진동을 하고 손 씻기도 잘 보급이 안 됐다가 메르스 사태 이후 개선되었다. 하지만 이 나라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하다. 적어도 한국에서 이제 바퀴벌레나 이, 빈대, 벼룩은 집에서 보기 힘든데 비해 이 나라는 아직도 빈대와 벼룩한테 물리기 딱 좋고 바퀴벌레와 이도 극성이다.[37] 멕시코는 빈부 격차가 크기 때문에 하류층이지만 고학력자인 사람이 많이 존재한다. 이 경우는 가난하고 못 살지만 공부를 잘 해서 UNAM 등 일류 대학을 나오고 자수성가한 케이스. 하지만 문제가 멕시코의 임금이 낮기 때문에 전문직에 종사하더라도 박봉을 받는 경우가 흔해서 가난하거나 이제 막 중산층 초입에 들어선 경우가 많다.[38] 한국 등 제 3국 회사의 현지법인 포함[39] 대신 상당수의 기업들은 성목요일과 성금요일에 쉰다.[40] 2월의 첫째 월요일[41] 남한 기준으로는 19~20배[42] 1926년~1929년 간 벌어졌다.[43] 죽음의 성인으로 과거 아즈텍 종교와 부두교의 영향을 받았다.[44] 비정상회담에서 멕시코 대표가 자기 나라는 언론인들이 카르텔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전혀 없다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다.[45] 언론인은 아니지만 멕시코 유명 유튜버가 마약 카르텔 두목을 조롱했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을 정도인데 유튜버보다 지역에서 더 영향력이 있는 지역 언론의 기자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살해 협박을 받는다.[46] 사실 그만큼 멕시코 카르텔이 잔혹하며 악행을 일삼아 댄다는것이다.[47] 미국과 국경을 맞닿은 곳으로 텍사스와 접경하는 누에보레온/타마울라파스 주나 뉴멕시코, 애리조나와 접경하는 치와와 주 그리고 그 아래인 몬테레이가 있는 누에보레온 주 등이다. 치와와 주는 2010년에 10만 명당 111명이 살해당했다. 한국의 살인 범죄율은 10만 명당 1명도 되지 않는데! 치와와에는 그 유명한 시우다드후아레스가 있다. 누에보레온 주의 몬테레이는 대도시에 외국인도 많아 카르텔도 덜 까불어 좀 낫다.[48]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다. 특히 돈이 좀 있는 사람들, 여행객들은 언제나 타겟이기 때문. 유럽처럼 단순 여행객들만 걱정하며 다녀야 하는 게 아니라 부호들도 주 타켓이다보니 자기네 부유층 동네를 거닐 때조차도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다닐 정도이다. 멕시코 상류층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메이드 인 멕시코만 보더라도 상류층 자녀들 중에 어린 시절 납치 당해본 경험 있는 남성, 매일 보디가드를 데리고 다니는 여성 등을 볼 수 있다.[49] 다만 치아파스 문서를 보면 생계형 범죄자가 있기에 적어도 밤에는 조심하라고 나온다. 한국에도 절도 강도가 없는건 아니니 배로 위험한 나라에서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다.[50] 다만 미국 연방요원들을 살해한 조직원들은 미국 정부가 보낸 미군 특수부대한테 토벌당하고 미국인을 살해하면 미국 정부의 응징을 받는터라 카르텔 조직들도 미국을 무서워한다. 미국 연방요원들이 살해된 경우는 주로 카르텔 조직원들을 토벌할때 그들이 발악하며 저항하여 교전이 발생한 경우다.[51] 원래는 연방수사국(Federal Investigative Agency). 스페인어로 Agencia Federal de Investigación 이란 이름의 조직이었지만 2005년 7000명의 직원 중 무려 1500명의 직원들이 범죄 행위에 연루되고 그 중 457명이 시날로아 카르텔을 위해 범죄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은 대형 부패사건이 터지면서 2009년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연방수사국(Federal Investigative Agency)에서 연방사법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을 개편했다. Crime-Torn Mexican 'FBI' Investigates 1,500 AgentsFormer No. 2 official at Federal Agency of Investigation is under house arrest 내무부 소속의 멕시코 연방경찰과 다른 조직이며 연방 법무부 소속이라 법무부 장관 직속부대로 장관이 직접 지휘한다.[52] 정식 명칭은 연방 대검찰청으로 한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법무부+대검찰청이다.[53] 2002년 멕시코 대검찰청의 수사국이었던 연방사법경찰(Federal Judicial Police) 소속의 1250명의 수사관들과 연방검사들이 마약 카르텔과의 유착혐의가 폭로 되는 사건으로 멕시코 사회에 큰 충격을 줬었다. 그래서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미국 FBI를 벤치마킹 하여 연방수사국(Federal Investigative Agency)이란 이름으로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근데 또 2005년에 연방수사국 1500명의 직원들이 부패 사건에 연루 되고 그 중 457명이 시날로아 카르텔을 위해 일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대규모 비리 사건이 터졌었다. 결국 연방사법경찰(Federal Ministerial Police)이란 이름으로 다시 바꾸고 아예 법무장관 직속으로 조직을 갈아 엎었다.# 이런 멕시코 법무부 소속의 연방사법경찰이 멕시코 지역경찰에 비하면 엄청나게 청렴한 것이다. 적어도 자신들의 조직에 대한 부정부패를 적발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자정 작용이 작동 하기 때문이다. 멕시코 지방경찰은 자정작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부패로 답이 없다. 한술 더 떠서 이 쪽은 대놓고 동료들끼리 총질한다.[54] 특히 어린 세대들에게 브라질, 남아공,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시리아와 함께 치안 부재의 대명사인데 멕시코는 이들과 달리 좀 억울한 면이 있다. 북부 지역 얘기가 마치 전체인 양 퍼져버려서이다. 되려 브라질이나 베네수엘라 등은 문자 그대로 안전지대가 없다. 원래 기성세대는 멕시코보다는 콜롬비아를 더 위험하다고 여기며 브라질에 대해서도 상파울루에 대해서 원래 치안부재 지역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1983년 상파울루 광역권이 엄청난 살인률을 보이던 살인 도시였다.[55] 멕시코시티 TAPO터미널 출발 기준. 멕시코시티에서 퇴근시간대에 출발한다면 도시고속도로인 사라고사대로와 멕시코 150D번 고속도로의 수도권 구간 등의 교통체증과 만나서 30시간까지도 걸릴 수 있다.[56] 관광객들에게는 모르는 사실이지만 칸쿤은 멕시코에서 삶의 질이 낮기로 악명높은 곳 중 하나이며, 전국에서 자살율 1위를 달리는 곳이다. 관광업 외의 다른 산업이 없다보니 전부 웨이터, 청소부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의 월급이 굉장히 쥐꼬리만하다. 심지어 관광객들이 내는 팁이 수입의 전부인 곳도 있다. 반면 칸쿤 지역의 아파트 월세는 이들의 월급과 관광객들이 주는 팁만으로는 부족할 정도이다. 또한 비수기에 해고되는 경우가 많아서 칸쿤의 비수기는 노동 관련 변호사들에게는 성수기이기도 하다.[57] 100명 당 1명[58] 브라질 : 25명, 콜롬비아 : 31명으로 콜롬비아나 브라질은 더 답이 없다. 사실 어린 세대가 멕시코나 남아공에 대해 갖고있는 이미지는 1990년대 및 2000년대에만 해도 원래 콜롬비아의 이미지였다. 2012년 콜롬비아 내전이 끝난 후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소위 남아공 괴담이라는 일본발 낭설이 나돌면서 위키러의 다수인 저연령층 어린 세대들이 멕시코와 남아공을 막장으로 인식한 거 뿐이며 사실 진짜 답도 안나오는 곳은 원래 콜롬비아로 기성세대는 멕시코가 아닌 '''콜롬비아'''를 위험하다고 인식한다. 물론 브라질에 대해서는 기성세대도 원래 상파울루를 '''살인도시'''라고 부르며 막장치안의 대명사로 여기기는 했다. 1983년 한 해 동안 상파울루의 살인율이 전쟁을 치르는 아프가니스탄과 동급이었다.[59] 멕시코 내 중국계 멕시코인들이 부자들이라 이런 인식이 생겼을 듯 하다.[60] 게레로 주 등 해안지대는 부활절 다음날까지다.[61] 멕시코 경찰은 월급니 평균 350 달러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제대로 못받는 경우가 있어 트집을 잡아 일반시민을 갈취해 월급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일반시민을 갈취해도 카르텔한테 돈을 안받는 경찰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문제는 오히려 시민을 갈취하고, 카르텔한테 돈을 받으며 일도 못하는 부패한 경찰이 대다수인게 멕시코 경찰이다.[62] 제복에 Policia Federal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다. 멕시코시티에는 연방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다.[63] 이들은 사복을 입고 다니며 수사관이라 자동권총과 수갑, 그리고 신분증을 소지한다. 대게 정장 차림이라서 경찰인지도 모른다.[64] 예를 들면 소칼로 광장은 멕시코 시티의 주요 환승거점인데다(다만 소칼로 광장에서 직접 환승하는 게 아닌, 그보다 조금 남쪽에 있는 피노 수아레스역에서 환승이 이루어진다. 또한 멕시코시티 버스 111 등 틀랄판 쪽으로 가는 버스들의 기점이며, 이스타팔라파 지역, 판티틀란역, 농수산물 도매시장 및 소나로사에서 오는 버스도 이곳을 거친다. 쉽게 말해서 폴랑코, 산타페, 인테르로마 등 부유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제외한 멕시코 시티 전역과 일부 멕시코 주 지역에서 센트로로 온다고 보면 된다) 근처에는 옷가게와 전자상가 등이 밀집해있고, 심지어 메르세드 시장보다는 작지만 침구류를 파는 곳도 있기 때문에 많은 현지인들도 이곳을 지난다.[65] 만약 해병부대나 해군기지 근처에 살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빠졌다면 해군/해병부대로 뛰어들어가는 게 나을 정도다. 육군은 부패한 똥별 집단이라 욕하고, 일반 해군과 공군은 그나마 청렴결백하지만 바다와 하늘이라는 작전 범위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맞딱드릴 일이 없다.[66] 2012년 기준 멕시코 전체 경찰병력은 54만명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이는 현역과 예비역을 합쳐서 35만인 멕시코 군대보다 훨씬 더 많다. 마약 카르텔과의 내전 수준의 치안 때문에 멕시코 경제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경찰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1위는 중국, 2위는 인도, 3위는 미국이다.[67] 2018년에만 순찰 중 마약 카르텔한테 매복으로 기습당하여 사망한 멕시코 경찰관 숫자가 400명이 넘는다.[68] 미국 정부는 2007년부터 미국에 마약을 공급하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마약과의 전쟁의 일환으로 멕시코 정부에게 지원금을 주고 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한 금액이 무려 16억 달러에 달하고 2017년에만 1억 3천 9백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미국 의회에서 승인하였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원된 금액의 59%는 법 집행을 담당하는 수사기관에, 41%는 멕시코 육군과 멕시코 해군의 운영 비용에 갔다고 한다. 멕시코 연방경찰과 멕시코 해병대, 공수부대가 주도적으로 마약 카르텔을 단속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미국의 지원금 덕분이다.[69]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나서부터 멕시코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에 사용하는 예산이 해마다 15%씩 증가하고 있다.[70] 일단 2018년도에도 트럼프가 국회의 승인을 받아 8천 5백만 달러의 지원금을 멕시코 정부에게 지원하였으나 트럼프의 성향을 보았을때 지원금이 언제 삭감되어도 이상하지는 않다.[71] 미국 뉴멕시코 국경 주로 몬테레이가 이 주에 있다.[72] 미국 텍사스 국경주로 마타모로스가 여기에 있다.[73] 사실 한국도 여행경보제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진짜 상식적으로 위험지대인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같은 나라가 아닌 바엔 걸러서 들어야 한다.[74] 몬테레이에 기아자동차와 관련 협력업체, 레이노사에 LG전자, 탐피코에 포스코 등이 있다.[75] 실제로 위험 지역에 거주중인 한인들도 그 지역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적어도 비즈니스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스페인어(아무리 못해도 B1+ 이상 수준은 된다)와 현지 실정에 밝은 등 그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설렁 그러한 실력을 갖췄다고 해도 주재 기업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반 관광객이 갈 경우 험한 꼴을 당할 확률이 더 높다. 또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인 치아파스, 유카탄 반도 등지에서 근무중인 한인이 상대적으로 위험한 북부 지역으로 갈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치아파스, 유카탄 반도 등지에서처럼 행동하면 역시 험한 꼴을 당할 수 있다.[76] 과거 멕시코 최강 조직이었다가 섬멸된 로스 세타스(Los zetas)와 경쟁상대였다.[77]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 재생에너지연구소(Instituto de Energía Renovable)가 있는 곳이며, 스페인어 혹은 인문계열을 전공하는 교환학생으로 멕시코에 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갈 일이 거의 없는 곳이지만 교환학생 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인맥 및 강연회 개최여부에 따라 진짜 어쩌다가 가야되는 일이 생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연구소가 아니더라도 그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친구로 두었다면 인근 지역으로 갈 수도 있다. 멕시코 교환학생은 거의 인문학 전공자들이고, 이곳으로 학위 코스를 밟으러 유학을 가는 사람들도 대다수가 인문학 전공자라, 교환학생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지만 학위코스, 특히 석.박사 코스를 밟는 사람들의 경우 생각보다 열악한 지역을 연구하러 가야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78] 스페인어에서 Gi는 "히" 발음이 난다.[79] 과달라하라 지역의 카르텔 보스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의 부하들이 미국 DEA 요원 키키 마카레나를 암살했는데 또 한번의 중요한 인력을 잃은 것에 눈이 뒤집히고 폭발한 미국은 미군을 보내 가야르도와 공조한 공동 설립자 엘 카로 킨테로와 그 부하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4년여간 기를 쓰고 추적한 끝에 미국 요원 암살을 명령한 가야르도 본인을 붙잡았다.(이때 멕시코, 코스타리카의 경찰, 군대 지휘권을 미국에서 임시로 지휘했다.) 이후 형량 4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이 가야르도는 그냥 허접한 동네 마피아도 아니고 현대 모든 멕시코 카르텔의 간접적 설립자나 다름없는 카르텔의 대부나 다름없는 인물이었다. 한때는 그 엘 차포 구스만도 이 양반의 부하였을 정도다. 이때문에 카르텔 조직들도 미국을 무서워하며 피해다닌다.[80] 복지정책이 열악한 멕시코 기준에서 보았을 때 매우 파격적인 혜택인데 사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멕시코 정부에서 재정절감을 이유로 이 학교의 등록금을 대폭 올려먹을려고 했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돈이 없는 학생들이 대거 중퇴할 게 뻔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완강하게 대처했고, 이에 멕시코 정부가 굴복해서 등록금이 여전히 싸게 된 것이다.[81] 다만 입결은 UNAM보다는 UAM이 더 높은데, 이는 UAM에 자체 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에 UAM에서 공부하려는 자들은 모두 입학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UNAM 계열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하여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한 사람들이 주로 응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82] 그래서 IPN의 게시물들을 보면 멕시코 교육부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다.[83] 2010년대 들어와서는 점차 해결되어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출산율이 높다.[84] 멕시코의 경우 전문직 임금도 타국 전문직에 비해 낮은 편이며, 정치인, 연예인 및 사장 자녀들이 받는 임금 및 혜택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하다. 특히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 IPN 및 각 지역 주립대를 나온 사람들은 교육수준이 높으나 집안은 가난해서 자수성가한 경우가 많아 (이들 학교 등록금이 대부분 공짜거나 단돈 몇 십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쉽다) 사립학교에 보낼 여력까지는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85] 역사나 지리 과목 수업의 질은 공립학교 쪽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공립학교는 멕시코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도록 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식. 이 경우 영어, 수학 같은 건 부모가 직접 가르치거나 사교육 시장에 맡기는 식으로 때운다.[86] 이런 부류의 가정은 대다수가 초등학교 아니면 중학교까지 사립에 보내고, 고등학교는 공립대학 부설 고등학교로 보낸다. 이들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가진 것들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녀를 비싼 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 빈민가에 사는 경우도 있다.[87] 이를 빗대어 fresa라는 단어도 있다. 원래 의미는 딸기이지만, 딸기라는 열매가 아주 달콤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듯 하다.[88] 물론 꼭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국/공립 대학교에 진학할 사람들은 나중에 그 학교의 언어교육원이나 거주지 근처 대학교 언어교육원을 통해 영어를 다 배우게 된다. 특히 멕시코 국립과학기술교육원 (Instituto Politécnico Nacional)의 경우 그 학교에 재학중인 사람은 600페소 이하의 가격에 수강이 가능하며, 일반인들도 1,000페소 이하의 가격으로 배울 수 있다. 일반 학원과 마찬가지로 영국식 영어로 가르치며, 학사 관리가 엄격하기로 소문나 있다.[89] IPN의 Celex를 비롯하여 좀 수준이 있다 싶은 곳에서는 대체적으로 영국식 영어로 가르친다. 따라서 한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미국식 영어를 배우기 마련인데, 미국식 영어를 쓰다가 멕시코에 현지 취업이 되어 들어온 후 IPN - Celex 등지에서 필요에 의해 다시 영어 코스를 수강한다고 가정한다면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차이로 인해 헷갈릴 수 있다. 물론 멕시코에서 정작 보편적으로 영어 좀 하는 애들은 이웃나라인 미국식 영어를 쓴다 (그러나 서민층들 중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 같은, 나중에 영어를 시작한 사람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면 이러한 교육기관의 특성으로 인해 영국식 영어를 이해해야 하는 수 있다).[90] 백수 패거리 중 한놈이 '''아가씨 반반한데 시간 좀 있소'''라며 히메나 선생을 희롱했다. 이때 아이들은 발끈했지만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잘 아는 히메나 선생은 아이들부터 먼저 마리오의 집에 들어가라고 하고 아이들을 백수 패거리들과 떼어놓아야 했다. 그때도 빈민가들은 치안이 막장이었고 할짓없이 배회하는 젊은 남자들도 많았다.[91] 최근의 젊은 세대들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한국도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도 한복과 두루마기를 입고 다니는 어르신들이 매우 흔했다. 시골은 말할 것도 없었고. 참고로 이 분은 드라마 대장금을 보고 한국인들은 죄다 저렇게 사는 줄 알았다고 한다.[92] 실제로 멕시코에서도 현대에 들어서 할로윈을 지내긴 한다. 다만 죽은 자의 날 전야제, 출정식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93]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 교정에서 실시했지만, 2016년에는 소칼로 근처에 있는 산토도밍고 광장에서 실시했다. 이 시기 즈음에 교내에서 술퍼먹고 쓰레기 버리는 종자들이 많아서 장소를 옮기게 된 것. 학교 측에서 아무리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해도 장소 문제로 인해 평은 예전만 못하다 한다.[94] 사실 1986년 월드컵은 콜롬비아에서 개최되려고 했으나 자국 사정으로 인해 개최권이 멕시코에 넘어왔다. 이 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첫 골 (박창선)과 첫 승점 (불가리아전 무승부. 득점자는 김종부.)을 기록했다.[95] 복싱은 지역편차 없이 고루고루 인기 있을 뿐 아니라 야구가 인기있는 북부 지역과 남동부 지역에서조차 복싱이 더 인기가 많다.[96] 현 대통령인 오브라도르도 야구팬이다.[97] 위에서 언급했듯이 야구는 한국에 알려진 바와 달리 북부, 특히 접경 지역과 남부지역에 한해서만 인기 있고 여전히 상당수의 멕시코인들에게 야구는 미국인의 스포츠라고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특히 수도인 멕시코시티와 제 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에서 야구팬을 찾기란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다. 반면, 복싱은 인기가 어느 지역에 편중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고루고루 인기가 있기 때문에 야구에 비해 향유하는 인구가 훨씬 많고 규모도 훨씬 크다. 생각보다 야구와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그러나 사실 2, 3위를 따지기가 무색하게 멕시코는 그냥 남미 나라들처럼 축구에 지나칠 정도로 열정적인 나라이다.[98] 단발성으로 뛰는 게 아니라 아예 멕시칸리그에 자리잡은 선수 중 대표적인 케이스가 한화에서 뛴 나이저 모건.[99] 대만에서 에이스급 용병은 멕시코의 1.5~2배 가량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100] 그런데 대만 프로야구는 전통적으로 멕시칸 리그보다 독립 리그인 애틀란틱 리그를 더 선호한다. 똑같은 성적이면 애틀란틱 리그에서 낸 성적을 더 높게 쳐준다고 한다.[101] 최대치가 약 60만 스코빌이다. 현재 220만 스코빌짜리 캐롤라이나 리퍼가 세계기록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고추가 안 맵다는 것이 전혀 아니다.[102] 사실 멕시코에서는 쇠고기는 귀한 반면 에르난 코르테스가 멕시코를 정복할 때 돼지를 대량으로 함께 수입해 와서 번식시켰기 때문에 돼지는 아주 흔하다. 그래서 돼지고기가 더 싸게 먹힌다. 그밖에도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로 이주한 유럽인들을 통해서 건너온 닭고기와 아즈텍 시절부터 먹어 온 칠면조도 흔하다.[103] 원래 인디언들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했는데 스페인령이 되면서 이민 온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등 유럽인에 의해 밀가루가 들어왔다.[104] 살코기 말고 삼겹살 같은 비계덩어리가 사랑받는다. 살코기 덩어리로 지방이 없는 돼지 등심은 되려 딱딱하다고 외면받는다.[105] 심지어 콜라 종류는 2리터, 3리터짜리가 있긴 하지만 3리터짜리가 다수인 게 함정이다(...). 월마트에서도 콜라가 물보다 싼 광경이 보인다.[106] 미국에서도 돈 없는 유학생들이 물 대신 월마트에서 센트 단위로 돌아다니는 콜라를 왕창 사가기도 하는데 특히 중서부와 남부 지역이 심하다.[107] 멕시코시티 도시철도 사파타역 부근에 위치한다.[108] 지도상으로 작아보이지만 산지가 소속된 연방주들의 면적이 한반도보다 크다[109] 그 외 지역 중앙: 멕시코 주, 모렐로스, 산루이스포토시, 이달고, 케레타로 / 태평양: 게레로, 나야리트, 미초아칸, 콜리마, 할리스코 / 기타: 타바스코[110] 카넬라(canela)라고 한다.[111] 이들은 대게 마약 카르텔이 운영하는 경비업체들로 카르텔은 북부 접경지대에서는 주민들에게 깽판을 치지만 휴양지 등 외국인이 흔한 곳에선 경비업이나 환전업 등을 하며 외국인에게 굽신거려 돈을 번다. 칸쿤의 호텔존만 해도 경비업업체가 많아서 호텔존에만 있는 관광객은 도둑이나 강도 등 잡범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