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rzo -pain in rain-

 


1. 개요
2.1. 채보
2.1.1. Easy
2.1.2. Normal
2.1.3. Hard
2.1.4. Extra
2.2. 기타
3. 작곡가 코멘트


1. 개요



2018년 2월 12일, Deemo 3.2 업데이트로 수록된 곡. 작곡가는 xi vs. Ice이다.

2. DEEMO




2.1. 채보


[include(틀:DEEMO/채보/Extra,
곡명=Scherzo -pain in rain-, 작곡=xi vs. Ice, BPM=138~200,
이지레벨=5, 노말레벨=8, 하드레벨=10, 엑스트라레벨=<b>Pain<\b>,
이지노트=777, 노말노트=1578, 하드노트=<b>2222<\b>, 엑스트라노트=<font color=red><b>2810<\b><\font>,
확장자=png)]

2.1.1. Easy



AC 영상. 플레이어는 Sopus.
대표 멜로디만을 따라 노트를 배치한 무난한 5레벨 체보이다. 이 영상을 올린 플레이어의 말로는 적어도 이것만큼은 pain이 아니라고...

2.1.2. Normal



FC 영상. 플레이어는 Applied.
Easy와 마찬가지로 채보는 대부분 대표 멜로디를 따라간다.
Hard나 Extra에 비해 충분히 열화시켜 8레벨로 지정되었으나, 곡이 매우 길어 체력곡이라는 특성 때문에 노트 수가 무려 '''1578개'''나 된다.
후살이 존재한다. 8렙에서의 발광이라 정말 크게 위협적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연타력과 처리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의하기 바란다.

2.1.3. Hard



AC 영상. 플레이어는 すいれんっ!
노트 수가 무려 '''2222개'''로 Hard 난이도 노트 수 1위를 자랑하는 보면이다.[1] kouyou와 비교해도 254개가 차이난다.
주된 패턴은 폭타와 슬라이드 발광. 슬라이드가 노트들과 섞어 배치되어 있어 처리하게 까다롭다. 곡 길이도 길이인지라 체력곡인 성질을 띠기 때문에 무엇보다 처리력이 중요하며, 마찬가지로 후살이 존재하므로 체력 관리를 충분히 해둘 것.

2.1.4. Extra



'''AC''' 영상. 플레이어는 すいれんっ!

'''현 Deemo의 준보스곡'''이라 평가받고 있는 곡으로, 곡 초반부터 후반까지 엄지 유저를 배척하는 3동타가 '''쉴새없이 튀어나온다.'''[2] 그런데 3동타도 3동타지만 이 곡이 준보스곡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엄지러가 아닌 유저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2-2-3-2-2-2-3-2-2-2-2 동타 구간으로 채보의 시작을 알리고, 16비트 트릴이 나온 뒤에 조금 잠잠하게 전개되다가, 이 곡의 초반에 나왔던 단타 노트 옆에 슬라이드 노트 하나가 끼워진 구간을 강화시켜 처리하기 까다롭게 만들었다.[3] 여길 지나면 멜로디를 따라 노트가 나오다가 이 곡의 골칫덩이라고 할 수 있는 '''8비트+12비트 폴리리듬 구간'''이 등장한다. 왼손은 8비트, 오른손은 12비트 단타를 처리해야 하는데, 문제는 12비트 부분이 일직선상에 있는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처리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4] 이번에는 초반에 언급한 동타 구간의 형태를 변형시켜서 노트를 2개씩 붙여서 나온다. 8비트이긴 하지만 간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세밀한 처리력을 필요로 한다. 이후 범위가 넓은 슬라이드가 중간에 단타를 섞어서 무더기로 나오고, 잠깐 쉬는 구간으로 진입한다. 여기는 주위 피아노음에만 맞춰 노트가 나오기 때문에 그냥 보고 쳐도 무난하게 패스 가능.
그러다가 중살이 시작되는데, 이 곡의 중살처럼 한 손은 노트를, 한 손은 빠른 슬라이드를 처리해야하는 패턴이 나온다. 슬라이드가 거의 대륙 횡단 급으로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손속도가 빨라야 한다. 그리고 중살 구간의 가운데에서 손이 꼬이기 딱 좋은 연타 패턴도 나오니 노트 구조 파악을 잘해서 손배치를 짜야할 것이다. 여길 통과하고 나면 다시 초반 부분의 구성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트릴 대신에 슬라이드가 나온다. 그런데 슬라이드가 끝나는 지점에서 처음으로 '''2중 단타 트릴이 나온다.'''[5] 그리고 다시 초반 구성을 따라가서 단타 노트 옆에 슬라이드 노트 하나가 끼워진 구간을 처리하고 나면 동타 구간이 또 등장하는데, 이게 구조가 상당히 특이하게 되어있다. 보통 여기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3동타는 3개의 노트 사이의 간격이 일정한데 비해 얘는 오른쪽에 노트가 2개 붙어있다. 즉, 오른손으로 겹노트를 처리해야하니 간접이 일어나지 않게 조심히 처리하자.
후반부로 슬슬 넘어가면서 초반에 나왔던 8비트+12비트 폴리리듬 구간이 재등장하고, 그나마 쉬어가는 듯하지만 멜로디의 글리산도 부분을 그대로 슬라이드로 때려박아 넣은 패턴, 그 뒤를 잇는 트릴은 이 부분의 난이도마저 쉽지는 않게 만든다. 그렇게 여기까지 오면 노래가 잠깐 잠잠해진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후살'''이 시작된다. 일단 BPM이 최대 속도로 뛰어오르더니, 노트와 O자 모양의 슬라이드가 나온다.[6] 그리고 슬라이드가 8비트 노트와 함께 나오다가, '''2중 단타+단타[7] 16비트 24연타''', 그리고 ''') (''' 형태의 슬라이드와 '''2중 단타 16비트 트릴'''이 수시로 등장한다. 이후 최후살격으로다가 마지막에는 아예 슬라이드 없이 '''2중 단타 16비트 트릴만 10연타'''가 나온다. 한껏 2중 단타 트릴을 뿌린 뒤에는 초반의 동타 구간이 배치가 약간 변형돼서 또 나오며, 노트가 1개씩 늘어나는 동타를 3번 내보내며 끝을 맺는다.
채보 구성을 요약하자면 이 채보의 알파요 오메가는 후살이지만, 후살까지 가는 길도 결코 녹록지 않을 뿐더러, 겨우겨우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2중 단타 트릴로 떡칠을 해버린 구간의 특성상 간접 미스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하는 채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든 채보들 중에서 가장 많은 노트 수를 가진 채보이자[8][9] 첫 AC 달성자가 보고되기까지 두 번째로 오래 걸린 채보이다. 옆동네 곡이 터무니 없이 빨리 끝난 것에 비해 이 곡은 한동안 아무 소식이 없어 Aragami의 방어 기간을 뚫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지만 첫 AC는 업데이트 된지 '''52일''' 후인 2018년 4월 4일, 위 영상의 주인공인 すいれんっ!이 달성했다.[10] 다만 현재 총합 AC 달성자는 옆동네 곡 보다 이 곡이 더 많다.

2.2. 기타


  • Extra 채보의 첫 FC는 업데이트 5일 뒤에 보고되었다. 플레이어는 NOBOSKI
  • RE:UNION -Duo Blade Against-의 Extra 채보처럼 이 곡의 Extra 채보도 유저들 사이에 다소 논란이 있었던 편이다. 엄청난 난이도와 상상도 못한 패턴을 지닌 탓에 "팬메이드 패턴이 아닌가?"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
  • 맨 마지막의 피날레 부분이 쇼팽 에튀드 중 혁명(op.10 no.12)과 매우 흡사하다.
  • 2018년 6월 24일, ふ?라는 플레이어가 0.5배속으로 Extra 채보 AC를 달성했다. [11]
  • 2018년 9월 7일, ひがし〜라는 플레이어가 국내 최초 Extra 채보 AC를 달성했다!
  • 뒤이어 2018년 10월 30일, 유리구슬이라는 플레이어가 국내 두 번째로 Extra AC를 달성했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서는 ふ? 다음으로 스마트폰 올참자로 등극했다! 이후 패드로 바꾸고 기록 복구를 위해 한 번 더 AC를 찍었다. 그리고 또 한 번 더 찍었다(...).
  • 이 곡을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굇수들이 다. 연주가 불가능하지는 않은 듯하다. 그러나 매우, 엄청나게 어렵다! 특히 마지막 후살 부분은 원템포로 깔끔하게 연주한 사람이 없는 수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연주해 보고 싶은 위키러들은 참조.

3. 작곡가 코멘트


Deemo 3.2의 Ice Collection에서 발표한, xi씨와의 합작곡「Scherzo -pain in rain-」입니다.

xi씨와 콜라보는 상당히 이전부터 이야기했던 것이지만, 어떤 곡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xi씨가 멜로딕한 성향이 강한 하드코어(흔히들 Hard Renaissance라고 부르는)를 잘 만드는 이미지니까 이번에도 강렬한 하드코어를 목표로 만드는게 어떨까 생각했고, BPM 180→200정도로 방향성을 일단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xi씨로부터 피아노 멜로디의 러프를 받아보고서는, 어떻게 해도 불안정한 박자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바람에 아예 3/4, 4/4박을 혼합해가며 편곡을 진행했더니 무려 곡의 절반 가량이 상당히 괜찮은 피아노 솔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달지, 이렇게 피아노 프레이즈를 연달아서 이어가는 식으로 작업해본 적은 없었던 터라 꽤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곡명을 정할 때는, "계절과 연관된 단어를 쓰는게 좋겠다"라고 xi씨가 제안했기 때문에 멋대로「비」(봄, 그리고 노트의 밀도를 일컫는 의미)라고 명명, 이런 곡명이 되었습니다.

서로 리듬 게임 분야에서 보스곡 제작 전문으로 알려진 만큼, Deemo만의 특별한 보스곡을 지향했습니다.

스케르초(scherzo)는, 이탈리아어로 '농담'이라는 의미로, 익살맞은 요소가 있는 음악을 가리키는 용어였는데, 의미가 정형화되어 이제는 '해학곡'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에는 원래 농담으로만 생각했던 경우가 참 많은데, 이게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에는 모두들 깜짝 놀라고, 정말 엄청나게 재밌는 사건이 됩니다. 이번 곡 또한 정확히 이런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때요? 아름다운 빗방울 말입니다.

(Ice #)

[1] Extra 채보까지 포함해도 세 번째로 노트 수가 많다.[2] 어느 정도 냐면 일일이 다 세어본 결과, 3동타가 정확히 '''38번(...)''' 등장한다. 그러므로 이 채보가 3동타가 가장 많이 나오는 채보라고 할 수 있겠다. [3] 예로 든 곡은 그나마 속도가 느려서 한 손가락으로도 단슬을 처리할 수 있지만, 얘는 속도가 보통 빠른 게 아니라서 정공으로 다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하겠다고 한다면 가능하긴 할 것이다.[4] 아마도 채보 구조상 정석 처리법은 8비트는 왼손의 검지로 처리하고 12비트는 오른손의 약중검으로 3개의 손가락을 사용해서 다지로 넘기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기서도 그냥 정공으로 넘길 수는 있다. 단, 12비트 박자의 노트 분포 범위가 꽤 넓으니 주의.[5] 그래도 여기는 4연타라서 그나마 길이가 매우 짧다.[6] 너비가 은근 넓어서 빠르게 그어줘야 한다.[7]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엔 좀 어렵고 그냥 영상을 직접 보는 게 이해하기 더 빠르다(위 영상 기준으로 4분 7초경).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2중 단타 부분을 처리할 때 손을 좌우로 움직여줘야 하고 심지어 중간에 2중 단타 위치가 바뀐다.[8] '''2810'''개나 된다. 사실상 이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듯. [9] Rayark의 모든 리듬 게임들을 통틀어서도 가장 노트 수가 많다.[10] 참고로 Aragami Extra 채보의 '''최초 AC''' 달성자이기도 하다.[11]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첫 FC가 AC(...)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