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Funeral

 


1. 개요
2. 게임 플레이
3. 등장 인물
4. 스토리
4.1. 찌꺼기 마을(scum village)
5. 등장 보스
6. 엔딩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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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catamites가 만들어낸 인디 게임이자 RPG 쯔꾸르 2003. 배경이 상당히 악몽같은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호러 게임이라고 불러도 좋다. 설명을 조금 더 해석하자면 OFF의 전투방식과 유메닛키같은 디자인을 딴 게임이다.
2016년 마침내 한글판이 나왔다!

2. 게임 플레이


이 게임의 목적은 '''불투명하다.''' 필립은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아 가출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의미심장하거나 전혀 종잡을 수 없는 몇 마디를 주고 받고, 그 몇 마디 속에서 갈피를 잡아야 한다. "피의 동굴에는 피가 아주 많아"라는 말만 듣고, 무의식적으로 피의 동굴이라는 곳을 목적지로 정한다. 여행 길에 인간의 다리로만 이루어진 기괴한 생명체 다리말이라는 동료를 얻고, 주인공 필립은 이 알 수 없는 <우주 장례식>의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RPG적 요소도 다분히 포함하고 있기에, 캐릭터를 레벨업시키며, 스킬도 존재하니까 적을 물리치는데 상당히 쓸모가 있는 편.
여담으로 전투 돌입할 때 적들의 모습이 MOTHER 시리즈에 나온 적들의 디자인과 상당히 비슷하다.

3.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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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
주인공. 게임을 시작하면 이상하게 초반부터 눈물을 흘리며 슬픈 표정을 하고 다니는 이상한 소년. 초반에 잘 살펴보면 자신과 닮은 시체가 놓여져 있는 듯해 일단 고인인 듯. 어머니는 야채를 먹으라고 재촉하고, 아버지의 가출 추천(?) 드립으로 집을 나가게 되어 무의식적으로 탐험을 하게 된다.
  • 다리말
말 그대로 잘린 인간의 다리로 만들어진 말의 모습을 딴듯한 기괴한 생명체. 본작의 보조인물이다. 첫등장은 미친 개들에게 쫒겨 포위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개들을 쓰러뜨리면 다리말은 필립한테 고맙다고 여기며 동료가 된다.

4. 스토리



4.1. 찌꺼기 마을(scum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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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쫓겨나는 마당에 먼저 상자의 아이템을 챙기고 나가야한다. 25 루블을 얻을 수 있다. 시작마을답게 집도 별로 없고 npc도 조금 뿐이다.
다른 한집에 들어가면 근육내며 자랑하는 듯한 3명이 있다. 그들은 상태이상 공격의 중요성과 적 종류에 따라 쓸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 있다는 말을 한다. 생각보다 전투에 큰 비중을 둔 게임인 듯 하다.
다른 한집에 들어가면 상인 1명이 있는데, 파는 게 별거 없으니 그냥 무시해주자.
맨 위의 빨간 집으로 들어가면 마법사같은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필립을 보자마자 대뜸 너무 늦었다고 말해준다.

"사람들이 말하길 하나의 완벽한 도시가 있다고 한다. 이 세계의 만물에서 가져온 완벽한 건축물이고 모든 것은 이 완벽한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다. 모든 도시도 이 완벽한 도시의 한 단면. 근데 지금은 오염되었어! 너 ㅈ됨. 마법사 그럼이 피의 동굴에 살고 있다. 그는 이 세계를 구하고 완벽한 도시를 찾을 너의 단 하나의 희망이다."[1]

요약하자면 "원래 여긴 평화로웠음 지금은 오염됨, 너 세계 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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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을 건너 배를 타기 위해 첫 던전인 피의 동굴로 향해야 한다. npc에게 5루블을 내면 배를 탈 수 있게 된다.
동굴 안에는 무시무시한 늪트로그를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기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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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맵에 서식하는 몬스터들이다. 처음 생각과는 달리 전투는 하나도 어렵지 않다.

5. 등장 보스


  • 무지개빛 공룡
동굴 맵에 진행하면 만날 수 있는 첫 보스. 다리말과 만나려면 이 녀석을 쓰러뜨려야 한다.
흑막이자 최종 보스. 생김새는 실제의 달과 달리 해골과 괴물을 섞여놓은 디자인이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본래 모습은 원래 사람이였다고...

6. 엔딩


달을 물리치고 필립과 다리말은 본래의 형태를 되찾는다.

7. 평가


등장인물들의 디자인과 개성이 영 별로고, 병맛넘치는 그래픽은 그렇다 쳐도[2] 상당히 불친절한 설명 때문인지 Undertale, OFF, 유메닛키와 달리 대히트를 치지는 못했다. 그래도 DeviantArt에서 일러스트가 꽤 보이니 컬트적인 인기는 끌어낸편.

[1] 그 외에도 무기를 찾으라느니 동쪽 동굴에서 보물을 찾으라느니 등등의 이야기를 해 준다.[2] 물론 개인차는 있다. 단색에 가깝고 불안정한 그래픽 덕분에 더욱 더 기괴하고 호러 느낌이 제대로 느껴진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