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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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10월 26일에 Room710Games에서 출시된 인디 호러 장르의 게임이다. 처음엔 인디DB에서 개발 중으로 공개되었지만 서서히 개발 과정을 거치며 스팀 그린라이트로 출시를 하며 지금의 게임이 된 것이다. 그린 라이트에 출시하기 전까진 그저 평범한 데모 버전판의 게임에 불가했지만 차츰 업데이트를 하며 캠페인 등이 생겨나고 여러 조각상들이 추가로 추가됐다. 이 게임은 동상들이 살아 움직이며 보고 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안 보일 때 갑자기 다가와 공격하며, 눈감기 기능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SCP - Containment Breach와 우는 천사 등의 요소와 유사하다.
그런데... 분명 공포 게임이긴 한데 점점 분위기가 산으로 가더니 나중에는 거의 판타지 게임을 연상케 한다. 처음 두 챕터와 공원부분, 숲, 놀이공원은 공포게임다운 분위기긴 하지만 도시에서 거대 석상이 진격의 거인마냥 움직이는데다 그 석상이 나중에 놀이공원까지 쫓아와서 플레이어와 영혼의 배틀을 벌인다거나... 그리고 마지막에는 '죽음'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존재와 싸움을 하는데, 이쯤 되면 조금 전에 우리가 플레이했던 공포 게임이 맞는 건지 의심케 한다. 게임은 오로지 싱글플레이만 지원되며 지원 언어는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이 있다. 한국어는 미지원. 다만 게임 자체는 간단한 영어만 안다면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는 편이다.
2. 조작법
3. 조작감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움직이는 느낌과 모션이 타 게임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며 장애물에 있는 지형에 부딪힐 시 정말 사소한 것에 걸려도 멈추는 엄청나게 답답한 느낌의 컨트롤을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계속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기도 하는 조작감이며, 하다 보면 반대로 조각상들을 가지고 농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에선 달리기 기능이 있지만 스테미너 제한이 있어서 오랫동안 달릴시 게이지는 바닥나며 바닥 났을시엔 걷는것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속도가 빠르기에 조금만 달려주다 뒤돌아보면 한참 떨어져 있는 석상들을 볼 수 있다. 주인공 스프린팅이 사기인 건지 석상이 느린 건지...
이 게임의 조작의 또 다른 단점은 '''점프'''가 없다는 것. 그 덕분에 게임은 주인공의 허리 높이에 있는 장애물도 넘을 수 없고, 그저 뛰거나 걷기만 하며 아이템 등을 찾아다니며 캠페인을 진행하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점으로 인해 높은 곳으로 점프하여 동상들이 못 오게 하거나 하는 꼼수 플레이는 없앰으로써 그로 인해 플레이어의 긴장감과 압박감은 더 올라간다.
결론을 말하자면 딱딱한 움직임과 점프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장점은 점프가 없어짐으로써 플레이어가 AI의 허점을 노린 플레이를 하지 못하여 생기는 긴장감과 몰입도가 생기고, 또한 점프가 없는 대신에 게이지가 있는 달리기를 넣어 게임의 단점을 커버하는 기능이 되었다.
4. 챕터
공략법이 서술되어 있으니 아직 플레이 안한 유저들은 주의 요망. 또한 내용 보강 바람.
4.1. 병원(Hospital)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는 곳이며 처음하는 사람의 기준에선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난해한 챕터. 인체모형이 쫓아오게 되며 플레이어가 방문을 닫고 한눈을 팔시 문을 따고 들어오는 연출을 보여준다. 병원인지라 층수도 많은 편이며 층마다 인체 모형이 2개 정도 있다. 즉 어쩔 땐 한명을 따돌리고 나면 나머지 한명이 뒤에서 갑툭튀를 시전하여 플레이어를 홍콩 보내는 전략도 쓸때가 있다. 그리고 인체모형들은 플레이어가 한방에서 문을 닫고 한눈 팔고 있을때 인체모형이 문앞에 다가가면 "쿵! 쿵! 쿵!" 소리를 내며 문을 부수기 때문에[3] 문을 닫은 상태에서 조사를 하다 소리가 들릴시 재빨리 옆에 방문으로 이동해 문을 닫아주면서 인체 모형을 따돌리면서 조사를 하다가 키아이템이 뜨면 그 근처에 자물쇠가 걸린문을 따 탈출하면 된다. 이 맵에 인체모형 그래픽이 오류가 걸리는 적도 있는데 이는 극 소수지만 오류 걸린 모형의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다.
4.2. 쇼핑몰(Mall)
병원에서 탈출한 후 주차장을 이용해 들어가면 나오는 2번째 챕터. 여러 마네킹들이 쫓아온다. 맵 지형이 상당히 넓고 우회로가 많은 맵이라 나름 쉬운 편이지만 발전기를 키기 위해 상가들 안을 돌아다녀야 한다. 쇼핑몰 전체의 전등을 켜는 것이 목적으로 총 6개의 발전기를 돌려야 하는데 일일이 다 하나 하나 눌러주며 돌려야 하므로 돌릴 때마다 뒤를 봐주면서 마네킹이 오나 안 오나 봐야한다. 만약 그냥 신경 안 쓰고 6개를 다 돌리려고 했다가는 이미 마네킹은 플레이어의 등 뒤에 있을 것이므로 최대한 뒤도 봐주면서 발전기 버튼을 돌리는데 집중하자. 이 챕터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어느 상가는 진열대가 미로처럼 되어 있고 나가는 통로는 한 개뿐인지라 잘못하면 마네킹이 길을 막고 있어서 나갈 구멍이 없는 상황이 펼쳐친다.
4.3. 도시(City)
우여곡절 끝에 도시로 나오게 되면 차도로 가야하는데 '''갑자기 쇼핑몰 앞에 있던 반은 천사고 반은 악마인 큰 전신형 석상이 움직이게 된다.''' 이때 지하철로 들어가라는 문구가 뜨면서 추격전이 시작되며 직선으로밖에 뛸 수 없게 된다. 뛰면서 석상이 공격해 오는데, 갑자기 염력을 사용해 차를 한 공간에 모았다가 산탄으로 퍼뜨려버리는 패턴을 사용하고 여기에 휘말리면 즉사. 이를 피하는 방법은 석상이 차량을 끌어들일 때 옆에 건물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피해 지역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후 공격이 끝났을 시 다시 나와 열심히 뛰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다만 동상이 땅에 착지할 때 주의할 점이, 날아오는 차에 압사 당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자. 지하철로 들어가면 어두운 선로를 뛰어야 하는데, 어디서 나타나는 건지 동상이 가끔 앞에서 나타난다.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빙 둘러가 뛰는 방법으로 계속 움직이자.
4.4. 공원(Park)
노가다가 상당한 챕터. 공원에 도착해서 교회에 들어간 후 발전기를 찾아내고 작동시키면 순간 갑자기 어두워지는데, 밤이라기보단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려서 생기는 개기일식이다. 이때 망치를 얻게 되는데 이걸 줍게 되면 석상을 부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망치로 백날 석상 두드려 봐야 석상은 계속해서 스폰되고, 원래 목표는 연료통을 줍는 것이기에 소용없다. 그저 방어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뒤에서 쫓아오는 석상을 잡으면서 연료통을 줍고 발전기에 사정없이 부어주자.
4.5. 숲(Forest)
이전 챕터에서 어두워진데다 숲이라 나무가 한가득이라 시야가 상당히 가려진다. 놀이공원으로 가면 끝.
4.6. 놀이공원(Amusement Park)
전 맵을 끝내고 난 후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놀이공원이 나온다. 이 맵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석상들이 다 나오므로 주의하자. 망치로 두드려깨면 나오고 또 두드려깨면 나온다. 특히 이번 맵에서는 플레이어가 보고있어도 쫓아오고 망치에도 죽지 않는 석상인 광대가 있으므로 주의하자. 이 챕터를 끝내면 도시에서 나왔던 거대 석상이 회전관람차에 깔려 파괴된다.
4.7. Limb
최종 챕터, 사실상 스테이지 자체가 최종 보스전이다. 플레이어의 공격이 망치에서 손에서 빔을 쏘는 것으로 바뀌고, 공원에서 봤던 석고상들과 땅 밑에서 솟아나와 보고 있어도 쫓아와서 플레이어를 한 손으로 죽이는 돌로 된 골렘들이 협공해 플레이어를 습격하니 보이는 족족 빔을 쏴 파괴하며 계속 계단을 타고 올라가 사신으로 보이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 기계를 작동시켜 없에면 끝.
4.8. 엔딩
주인공은 사실 코마 상태에 빠져있었고 게임 내내 있었던 일은 전부 꿈이었다. 병원에서 시작한 것이 복선이라면 복선.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주인공은 코마에서 깨어나고, 휠체어에 탄 채로 아내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엔딩이 나오...지만 진짜 마지막으로 왼쪽에 있던 석상이 예상했듯이 '''움직이는 것'''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