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rs in the Night
1. 개요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록 음악이 강세였던 60년대에서 스탠다드 팝의 명맥을 이어간 명곡이다. 명맥을 이어갔다고는 하나 이 노래가 스탠더드 팝으로서는 마지막 빌보드 1위곡이다. [1] 프랭크는 이 노래 이후 탑 텐 히트를 한 번 밖에 가져본 적이 없으며 탑 10 제외 40위권에 든 곡도 2개 뿐이다. [2] 버트 캠퍼트(Bert Kaempfert) [3] 가 원래 1966년 코미디 첩보 영화<맨 콜드 겟 킬드>의 OST로 작곡한 작품이었지만 여기에 가사를 입혀서 보컬에게 부르면 좋겠다는 프로듀서 지미 보윈의 제안에 작사가 찰스 싱글턴과 에디 스나이더가 가사를 추가해 시나트라가 부르게 되었다. 발매 이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딩상,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 상, 최우수 보컬리스트 동반 최우수 인스트루멘털 어레인지먼트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시나트라는 이 노래를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운전면허(License to drive)1988에 이 곡과 That's life가 나온다.
마지막 페이드 아웃 되는 부분에서 시나트라의 스캣을 들을 수 있다.
2. 가사
[1] 1967년 자신의 딸인 컨트리/팝 가수 낸시 시나트라와 함께한 Somethin' Stupid는 스탠더드 팝이라기 보다는 볼레로를 기반으로 한 재즈 팝에 가깝다.[2] 1969년 후배 가수 폴 앵카가 써 준 My Way가 27위, 1980년 Theme From New York, New York이 32위를 차지했다. Theme From New York, New York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지막 히트곡일 뿐만 아니라 스탠더드 팝 장르 자체에서 마지막 히트곡이다. 이후 1983년 Linda Ronstadt를 시작으로 스탠더드 팝을 시도하는 여러 락 가수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거고 린다는 최소한 앨범 히트라도 거뒀으나 싱글 히트는 못 거뒀고, 나머지 락 가수들의 시도는 그것마저도 못했다. 이 노래가 전통 스탠더드 팝 Crooner에 의한 마지막 히트인 것도 맞지만 장르 자체에서도 마지막이다. 그러나 이 장르가 락앤롤이 태동한지 25년 된 시기까지도 어떻게 남아있었다는 것은 스탠더드 팝을 기억하는 당시 기성세대들과 프랭크 시나트라의 인지도가 큰 역할을 한 것이다.[3] 1961년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재즈 연주곡 Wonderland By Night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