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켈빈
[각주]
1. 개요
스타트렉 시리즈의 리부트 영화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 맨 처음으로 등장하는 함선이다. 스타플릿 등록부호는 NCC-0514. 지구 아이오와의 리버사이드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USS 엔터프라이즈의 함장이자 스타플릿의 전설적 인물인 제임스 T. 커크가 이 함선의 셔틀크래프트에서 태어났다.
2. 작중 행적 및 세부정보
2233년 USS 켈빈은 일종의 우주폭풍 현상과 마주치고 조사를 위해 접근한다.(켈빈 타임라인이 형성된다.) 이 현상은 블랙홀이었는데 여기에서 미확인 선박[3]이 나와 다짜고짜 공격하기 시작한다. 켈빈도 모든 페이저를 발사하며 반격하지만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실드가 9%로 낮아졌을때 미확인 선박에서 공격을 중단하고 자신들의 함장이 켈빈의 함장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교신이 온다. 이에 켈빈의 로바우 함장은 부함장 조지 커크에게 지휘권을 위임하고 혼자 왕복선을 타고가서 네로 함장을 만난다. 네로는 몇가지 질문을 묻고는 분노하여 로바우 함장을 죽이고 USS 켈빈에게 재공격을 개시한다.
함선의 지휘권을 이양받은 조지 커크는 모든 무기를 발사할 것을 명령하며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하지만 미확인 선박의 전투력이 너무 강했기에 함선을 버리고 탈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본인도 탈출하려 했으나 자동조종장치의 고장으로 직접 대파된 USS 켈빈을 조함하여 미확인 선박에 충돌해 자폭한다. 한편 여타 셔틀과 함께 탈출한 의료용 셔틀에서는 조지의 아내가 제임스 T. 커크를 출산한다.
다른 스타플릿 함선 디자인과의 차이점은 워프 나셀이 한개뿐이며 기관부가 원반부 위쪽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나중에 모든 스타플릿 함선에는 조지 커크처럼 마지막까지 함에 남은 사람도 탈출할 수 있도록 USS 켈빈의 이름을 따서 '켈빈 포드'라는 1인용 탈출장치가 탑재된다.
함교 디자인은 비슷한 시간대가 배경인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 등장한 USS 엔터프라이즈나 USS 디스커버리의 번쩍번쩍하고 스크린이 가득한 함교보다 외관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진다.# 오히려 NX-01 엔터프라이즈의 함교와 비슷하다.
3. 기타
여담으로 나름 무장된 최신 함선이 격침당한 것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켈빈 타임라인의 스타플릿은 컨스티튜션급의 오리지널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대부분의 구형 함선을 퇴역시키고 방어력과 무장에 좀더 투자해서 새로 건조했다. 켈빈 타임라인의 함선 디자인이 프라임 타임라인의 디자인과 다른게 이 때문.
[1] 비공식적으로는 아인슈타인급[2] 측량선이 어뢰 발사기를 12문이나 탑재하고 있다는 것에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광자 어뢰가 아니라 소형 광자 어뢰를 발사하는 터렛 종류의 발사기이다. 특이하게도, 이 터렛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선체 안으로 수납된다.[3] 나중에 이 미확인 선박은 24세기 로뮬란 광산 선박인 나라다로 밝혀졌다. 즉, 블랙홀에 의해 미래에서 과거로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