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소녀전선)
1. 소개
10지역 보스전역 한정드랍 인형. 미군 제식 저격소총중 하나인 M40A3의 시험개량 배리에이션이다. 시제품임에도 소녀전선에 등장한 특이 케이스. [1]XM3는 USMC의 잘 알려지지 않은 총기 중 하나로, 본래 M40A3의 부족한 성능을 메꾸고자 DARPA의 주도에 맞추어 IBA에서 맡아 연구 개발됐어. 마지막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내 생각에는 무기의 성능이 우수해진 것이 보다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깨닫게 되어서 그런 것 아닐까?
2. 성능
2.1. 능력치
2.2. 스킬
2.3. 평가
야간전에서 5성 RF인형인 WA2000보다 배율이 높은 고속사격N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RF 병종은 야간전에서 야시장비를 장착할 수 없으므로, 야간 일반병 상대로 써먹으려면 진형 버프나 요정 등으로 명중 보정을 해 줘야 한다. 그리고 일반 고속사격과 달리 고속사격N은 선쿨이 8초로 긴 편이기 때문에 짧은 교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명중 수치가 90으로 소녀전선의 모든 인형을 통틀어서 4번째로 높지만 사속이 살짝 떨어지므로 스킬 발동 이전의 DPS는 SVD에 밀린다. 대신 스킬 배율이 100%로 압도적이어서 스킬이 켜지기만 하면 SVD는 커녕 WA2000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야간전 전용 RF에선 탈2성으로 유명한 G43의 상위호환 인형이라고 보면 적절하다.[2] 다만 야간전 스킬이다 보니 주간에서의 배율은 32%로 초라하고, 스킬의 선쿨도 8초로 매우 긴 편이어서 발동되는 걸 기다릴 동안의 딜 로스와 전열의 탱커들이 피격당하는 것때문에 SVD나 WA2000처럼 범용적이지는 못하다.
장점이 명확한만큼 단점도 명확하다. RF가 명중이 높아봐야 야시장비를 장착하지 못하므로 야간전에서는 무조건 90%가 깎이기 때문에 실제 야간 명중률은 다른 RF보다 1~3 정도 높은 정도에 불과하고[3] , 또한 RF가 야간에서 주로 상대하는 장갑병들은 회피가 아예 0이거나 매우 낮아서 큰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 야간 일반병과 싸움을 붙이는 것은 명중 보정을 아무리 많이 해 줘도 야시장비를 낀 AR만큼 명중을 올릴 수는 없으므로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주간전에서야 높은 명중을 100% 이용할 수 있겠지만 대신 스킬 배율이 영 좋지 못하다. 스킬 선쿨이 8초인 부분도 아쉬운 부분.[4]
진형 버프는 자신의 앞과 대각선 위쪽을 커버하므로 2RF 3HG 제대 편성 시 4번 위치에서 단일로 쓰거나 B형진형을 써야 동시에 2기의 HG에 쿨감을 제공할 수 있다. F진형을 쓰게 된다면 하나의 인형에게만 쿨감이 적용 된다. 자신의 위나 아래에 주는 진형 버프는 없어서 샷라 제대를 편성할 땐 아쉽다.
다만 약간 다른 시점에서 접근하면 야간전 일반병 상대로도 쓸만한 RF일 수 있다. 물론 RF-HG제대와 야간 일반병과의 교전은 최대한 피해야 할 정도로 랍딱과 야간 일반병과의 상성은 최악이지만, 기본적인 AR-SMG-HG 제대에 RF를 1기 추가하여 귀찮은 예거를 빠르게 끊어내는 것은 충분히 고려 가능한 선택이다. 야간전이어도 예거는 회피가 낮기 때문에 RF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적이고, 그 경우 기본 명중이 가장 높은 XM3를 편성하면 다른 RF보다 단 1대라도 더 맞출 가능성이 높다.
돌풍구출이나 혼돈폐막 등 야간전이면서도 RF가 필요한 장기전 상황에서는 나름 밥값했다는 소리도 나오는 편.
3. 작중 행적
https://www.youtube.com/watch?v=zWDRC7JsXnE
10-2에서 M4와 조우하나 곧 철혈의 공격으로 인해 포위당한 후 전사한다. 다만 마인드맵이 어느정도 고스란히 남았기에 최소한 헛된 죽음은 아니었다. 긴급 10-3에서 카노와 세노가 언급하기를 그녀들과는 동기라고 한다. 카노와 세노가 XM3이 M4에게 남긴 미안하다는 말을 소프모드에게 전해주었다. 자기가 그렇게 빨리 죽을 줄 알았다면 말을 좀 더 곱게 했을 거라고. 수복 캡슐에 누워있다는 걸로 봐서 복구는 끝난 듯.우리에게 있어서 정말로 죽는다는 건 없어. 바꿔말하자면 죽음은 우리에게 있어서 성장하는 방식일 뿐이니까 난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어.
M4와의 대화에서 마인드맵을 잃는 건 인형의 특권이라는 언급을 한다. 인간은 총에 맞으면 정말 죽어버려서 다음이 없지만, 인형에게 있어서 정말로 죽는다는 건 없기 때문에 죽음은 삶의 일부이고, 바꿔말하자면 죽음은 성장하는 방식일 뿐이므로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M1918의 개조 스토리에서 Super SASS와 함께 M1918의 소대 소속 대원으로 등장하는데 M1918의 어벙한 태도에 대해 대차게 깐다. 근데 이게 다른 개장 스토리에 비해 '''너무 지나치게 험악한 분위기에서 까는데다'''[5] 스토리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고 결국 개조를 통해 M1918이 이전의 성격을 버리고 180도 달라지는 모습에서 불편해하는 지휘관들이 많았고 이후 개그스럽게 혐성이라고 불리는 다른 인형들과 달리 진짜 혐성이라고 부르며 욕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6] 그래서 개조 스토리에 대해 굳이 대립하는 캐릭터를 집어넣어 갈등하는 이야기로 진행해야 하냐는 의견들도 많아졌다.[7]
4. 대사
5. 여담
- 10지역 한정인형임에도 파밍하기는 수월한 편인데, 그 이유는 10-4E에는 철혈보스가 존재하지 않고 정규군 히드라에게 드랍 판정이 있기 때문이다. 히드라는 어마어마한 장갑수치로 인해 원활히 파밍하기 위해서는 M4A1을 개조하고 희귀인형인 카르카노 M91/38을 제조로 얻어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지만 일단 조건만 만족하면 적은 탄식을 들이며 무피해로 파밍할 수 있다. 게다가 10-4E는 코어파밍의 성지이므로 XM3 파밍이 끝났다고 해서 조건을 맞춘 인형이 쓸모없게 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가장 파밍이 고역인 한정 인형은 8지역의 SCW & 9지역의 Ak5가 된다.
- 메인 스토리에 등장한 최초의 지역한정 인형이다. 서브 스토리까지 포함할 경우 2전역 야간에 등장했던 M21이 최초.
6. 둘러보기
[1] 소녀전선 시대상 2060년대이기 때문에 XM무기 시리즈가 굴려진다는 게 굳이 이상할 것은 없다. 따지고 보면 시제품이었음에도 등장한 전례도 있다.[2] 사속이 5 떨어질 뿐 모든 능력치에서 G43을 압도한다.[3] 물론 조금이라도 높은 만큼 명중 보정을 해 주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벌릴 수 있으므로 아주 무의미하진 않다. 예를 들면 조명탄 스킬을 가진 P38과 조합하면 특별한 장비 없이도 야간 명중률이 27 정도 되기때문에 예거 등의 회피15의 적을 상대로 64% 정도의 명중률을 보이며 상당히 잘 잘라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4] 이 단점들은 XM3만의 것은 아니고 G43이나 81식 같은 야간전용 라이플들이 공유하는 사항이다.[5] 다른 스토리에서의 개조 대상 인형들과 대립하는 인형들이 스토리 상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거나 익살스런 분위기의 인형이여서 대상 총기과 대립을 해도 개그스러운 분위기거나 FNC처럼 나중에 응징을 당하는 스토리였다.[6] 덤으로 이전의 느긋한 목소리에서 냉정을 넘어서 냉혹해진 목소리에 대해 불만을 품은 사람들도 많았다.[7] M1918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듯 개조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인형들중 하나는 혐성이 되버리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XM3 역시 그에 대한 피해자일 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