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 into one
1. 개요
코다 쿠미의 2번째 스튜디오 앨범.
코다 쿠미의 두번째 정규앨범으로 2003년 3월 5일 발매된 7번째 싱글이자 데뷔 2년만에 히트에 성공한 '''real Emotion / 1000の言葉'''을 바탕으로 발매한 앨범이다. 코다의 역대 앨범 중 처음으로 TOP 10 진입 작품이기도 하다.
'real Emotion' 싱글이 2주전 선행 싱글로 발매되기도 했고 해당 싱글이 초동 3.5만장에서 시작해 28만장까지 롱런한 싱글이다 보니 엄청난 기대속에서 발매된 앨범은 아니었지만 'real Emotion'의 꾸준한 히트로 인해 1집 affection때보다 더 주목을 받았으며 별다른 TV 프로모션 없이도 19만장 가까이를 판매해 당시 코다 쿠미의 미미한 인지도와 활동으로 볼때는 상당히 선방한 결과였다. 다만 앨범 초회 한정판에 파이널 판타지 트레이딩 카드가 특전으로 붙은것을 보면, 발매 전부터 치밀하게 타이업 효과를 보려고 했던 모양이다.
이 앨범과 함께 자신의 첫 DVD '7 Spirits'가 발매되었는데 1집때부터 2집때까지 PV를 담은 DVD로, 사실상 이 앨범에 DVD 사양으로 붙어야 했지만 당시만 해도 코다는 상업적인 노선보단 아티스트 노선이었기 때문에 앨범은 1종 사양으로만 내고 DVD를 붙여 여러가지 버전으로 발매하지 않는 일종의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1] 그래서인지 이 시기 코다를 접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를 상당한 실력파 가수로 인식하는 데 성공했고, '''큰 인기를 얻진 못하지만 실력이 좋은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이후 브레이크 한 코다의 발매 패턴을 보면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2]
'grow into one' 앨범은 앨범 전곡의 대부분을 작사했던 지난 앨범과 달리 본인의 참여도가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카토 켄(Kato Kenn)이 대부분의 곡을 작사했고, 1집에서 함께한 와타나베 미키와 하라 카즈히로, h-wonder 등이 곡을 썼다. 이때 m-flo의 전 멤버였던 LISA가 작곡하고 피쳐링에 참여한 'one'도 눈에 띈다.[3] 이 곡은 5번째 싱글 m·a·z·e의 B-Side 곡으로 수록됐는데 통상적으로 싱글 커플링 곡이 앨범에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앨범에 수록되어 동료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추가면서 앨범의 다양성을 더 높였다. 그리고 LISA는 11번 트랙 'Pearl Moon'도 작곡했다. 이 곡은 숨겨진 발라드 명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오랜기간 사랑받는다.
이 앨범부터는 코다 쿠미가 일본 시장에 주력하게 되면서 1집 시절 미국에 싱글을 발매하고 영어 버전을 수록했던것과 달리 완전한 일본 오리지널 곡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R&B 색채가 주가된 거의 마지막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이 앨범으로 브레이크를 하진 못했지만 이 시기 인지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서 초창기 팬들 사이에서나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2집을 그녀의 명반으로 손꼽는다. '''초창기 숨겨진 명곡들이 대거 숨어있는 앨범으로 꼭 한번 들어보기를 추천하는 앨범.'''
2. 수록 싱글
3. 수록곡
4. PV
[1] 비슷한 시기 에이벡스 소속이었던 BoA도 앨범에 DVD 사양을 따로 붙이지 않고 PV를 따로 간추려 발매했었으며 이런 에이벡스의 전략이 그녀의 일본 활동을 일회성 스타가 아닌 롱런 스타로 만들게 한 비결이었다.[2] 물론 이 시기 에이벡스의 집권자는 요다 회장이었고 이후 코다의 캐스팅을 담당한 마츠우라 맥스가 에이벡스의 난을 겪으며 에이벡스의 수장이 되면서 코다가 브레이크하던 시절, 문어발식 사업과 과한 상술로 욕을 신랄하게 먹었다.[3] 당시 LISA는 m-flo를 탈퇴하고 솔로 활동에 전념하던 시절이다.[4] LISA의 본명. 앨범 크레딧에는 그녀의 본명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