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kyungho 1997
1. 앨범 수록곡
2. 소개
1997년 6월 6일에 발매된 2집 정규 앨범. 김경호의 가장 유명한 히트곡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이 수록되었다. 사실 발표 초기에는 별 소식이 없다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김경호가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Skid Row의 'Youth Gone Wild'을 부른 뒤 다음날 선주문만 50여 만 장이 들어왔으며, 활동당시 총 88만 여장이 판매된 앨범이다. 지금은 100만장이 넘게 팔렸다.[2]
당시 예산부족 때문인지 몇몇곡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드럼을 대신해서 오히려 1집보다 녹음 상태가 매우 안 좋다. 특히 our son은 기타솔로부분을 들어보면 볼륨조절이 제대로 안돼서 심히 안습인데 오히려 이곡의 데모곡으로 알려진 4.5집의 to war의 녹음상태가 좋다. 그리고 이런문제는 3집 이후부터 개선되었다.
1번 트랙 'Dracula'는 원래 1집에 수록될 곡이었다고 전해진다. 음산한 분위기인데다 김경호의 처절한 보컬이 발군인 곡으로, 최후반부(3분 43초부터)는 '''모든 가사'''를 3옥도~3옥레#로 내야하는 엄청난 난도를 자랑한다. 김경호의 샤우팅을 제외한 진성의 끝을 볼 수 있는 곡 본인이 말하기를 드림 시어터의 'Pull Me Under'와 비슷한 느낌의 곡이라고. 여담으로, 작곡가 유주형은 이곡으로 김경호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출처 [3] 2016년 비밀회담 콘서트에서 라이브 되었지만, 그후로 라이브도 없고 비밀회담 콘서트 컨셉상 녹음본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 불렀는지 궁금하고 다시 한번 라이브를 해주기를 바라는 곡이다.
'슬픈 영혼의 아리아 (엘리제)'의 부제는 '엘리제를 위하여'다. 원래는 앨범 발매전 팬투표를 통해 타이틀 곡이 될 예정이었지만,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 2집 앨범에 맨 마지막으로 들어오면서 타이틀 곡 자리를 내줬다. 이후에 후속곡으로라도 이 노래를 음악방송에서 부르나 했지만...'금지된 사랑'이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는 바람에 후속곡으로도 활동을 하지 못한 노래다. 이렇게 다소 비운(?)의 곡이지만, 김경호 팬들 사이에선 이 곡을 명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김경호가 샤우팅을 회복한 이후 2절 첫번째 3단 샤우팅을 올리며 부르면서 많은 팬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아직 두번째 4단 샤우팅은 힘에 겨운지 올리지 않지만, 이정도만 해도 김경호의 성대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2017년 대구 콘서트에서 마지막으로 라이브에서 불러줬었다.
'만물의 영장'은 김경호가 작곡에 참여한 메탈곡이며, "인류에게 경고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firehouse의 overnight sensation이나 journey의 separate ways와 코드가 비슷해 라이브에서 메들리로 자주 엮어서 불렀다. 2017년 락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불러줬었다.
6번째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은 M.net에서 9주 동안 1위, MBC 인기가요 BEST 50에서 2주간 1위, SBS TV 가요 20에서 2주간 1위를 했고 몇 달 동안 음원차트 1위를 휩쓸어갔다. 또한 가요톱텐에선 1세대 아이돌인 DJ.DOC와 H.O.T와 같이 1위 후보에 올랐고 골든컵을 탄 임창정의 '결혼해 줘'와 한 표차 접전을 벌였다.
아울러 멜론의 시대별 차트 1997년에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린 명곡. 작곡가 이경섭은 원래 이 곡을 발라드 풍으로 제작했으나, 김경호에게 곡을 주는 것이 결정되자 록으로 바꿨고, 후반부에 나오는 3단 고음[4] 및 "그녈 곁에둔~"부분도 이때 뒤늦게 삽입된 것이라고 한다. 브릿지 부분(네게 그런 사람이~)부터 높은 난도를 보이는 곡인 것이 특징.[5]
'금지된 사랑'은 원래 후속곡으로 쓰일 예정은 아니었지만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후속곡으로 결정되었다. 지금도 그는 본인의 콘서트 막바지에 이 노래를 부른다. 참고로 이 곡의 작곡가인 유승범은 1992년 최수종, 최진실 주연의 인기 드라마 질투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다. JTBC의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파일럿 방송에서 김경호의 인터뷰를 통해 '금지된 사랑'의 작곡가가 바로 드라마 질투 주제가를 부른 가수임이 알려졌다. 인터뷰에서 김경호가 말하길 '금지된 사랑'은 유승범 작곡가가 자신 앞에서 15분만에 뚝딱 만든 곡이라고.
마지막 트랙인 '너를 기다리며'는 매우 밝은 느낌인 발라드로 김경호의 미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 중 하나다.
[1] 한국의 에디 밴 헤일런으로 불리는 기타리스트로, 국내최고의 태핑주법을 구사한다. 그가 참여한 앨범의 곡들은 거의 대부분 솔로가 죄다 태핑으로만(!)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테크닉이 들어간 곡으로는 대중들의 어필을 받기가 힘들다 느꼈었는지 4집의 내게로와부터는 테크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집에서 인기를 끈 희생도 이분의 작품. 3집까진 작곡가로 참여만 하다가, 98년 크리스마스 라이브때부터 세컨드 기타리스트의 계약만료로 직접무대에 나서서 리드기타였던 박창곤과 함께 미친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는 음악일에서 잠시접고 개인사업을 하는중이지만 간간히 페이스북에 연주영상을 올리고 있다.[2] 2집 활동이 끝날 무렵에 88만여 장을 넘었고, 이후 스테디 셀러로서 꾸준히 팔려 2001년 무렵에 1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3] 원래는 기타리스트인 유주형이 김경호를 만나기 전에 작곡한 무명의 곡이었다고 한다. 후에 가사를 입혀서 그런지 작곡가 본인도 제목이 왜 드라큐라인지 모른다고한다. 보컬 뿐만 아니라 곡 연주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래서 96, 97년도 몇차례 빼고는 라이브로 진행된 적이 없다. 이마저도 쉬운 버전으로 편곡을 하여 연주했다.[4] 3옥타브 도#-파-솔#[5] 싸비에서의 최고음이 2옥타브 시인데, 브릿지 부분도 최고음이 2옥타브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