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daze

 


'''my litte daze'''
'''제작'''
진(자연의 적P)
'''출연'''
'''타테야마 아야노'''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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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y little daze'''는 진(자연의 적P)의 싱글 daze/days 초회한정반 B에 실려있는 카게로우 프로젝트 단편소설이다.

2. 상세


화자는 타테야마 아야노.[1] 시점은 개학식 ~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간 지 일주일 째이다.
특전A의 the old days[2]로 이어진다.
죽어도 안 나오던 신아야 첫만남 이야기가 드디어 풀렸다.
국내에서는 통상반만 정발되었고,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이기 때문에 특전A와 함께 한국 인지도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아쉽게도 정식 번역본은 없다. 해외구매가 아닌 이상 소장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팬이 번역한 비공식 번역본은 있다.#
제목은 my little daze는 애니메이션 오프닝인 daze에서 따온 것이다.

3. 줄거리


아야노가 갑자기 잠에서 깨는 것 부터 시작.
아야노의 2학년 개학식 날로, 개학식에 참석 중이다가 잠들어버렸다. 일단은 잠이 덜 깬 채로 주위 아이들을 따라 일어선다. 그리고서는 주위 아이들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아이들이 전부 성숙하고 귀여워보이는 것에 대해 부러움을 느낀다.[3] 사족으로 자기 앞자리가 키가 큰 여자아이여서 작은 키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그러던 중 누가 전대물 덕후 아니랄까봐 '''사실 이 도시의 뒷배경에는 귀여운 여자아이들을 양성하는 비밀 악의 조직이 있고, 내가 히어로로 변신해서 마을을 구해야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필살기를 킥과 펀치 중 뭐로 할지 고민하던 도중 정신차려보니 주위 아이들은 모두 경례를 하고 있었고, 아야노 혼자 그저 서 있던 상황.
결국 아야노는 이 일로 개학하자마자 선생님께 불려가게 된다.
선생님은 아야노에게 무슨 고민이라도 있냐고 물어보고, 아야노는 차마 "필살기를 생각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하질 못해서 결국 "주위 아이들이 너무 성숙해보여서..."라는 대답을 하게 된다. 선생님에게 고민 상담을 받던 도중 선생님에게 같은 반의 오늘 학교를 빠진 학생에 관한 전화가 걸려온다.
그 "키사라기"라는 아이는 오늘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학교를 빠졌다고 하며, 그 아이는 꽤나 학교에서 유명인사로 보인다. 아야노가 꾀병으로 학교를 빠진 것일 수도 있다고 아무 생각 없이 흘린 대사를 선생님이 잡아내어 "그 애에게 학교는 재미없는 곳 일수도 있다"라며 그의 이야기를 해준다. 성적도 작년 시험에서 전부 만점. 직설적이라 아이들이 피하고, 본인은 그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작년엔 어떤 말까지 했냐면 '''"이 바보들이랑 계속 같이 있는 건 의미가 없어요."''' 본인보다 멍청한 사람에게는 말도 안 붙인다고 한다. 아야노도 키사라기라는 아이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본 적은 없다고 한다. 신발장에 쓰여진 "키사라기"라는 성을 보고 한자가 멋지다고 생각했고, 주인공 이름 같아서 부러웠다고 한다.
아야노는 만약 키사라기 '''씨'''가 전교 1등이라면 전부 자신 이하이므로 말을 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키사라기와 친해지고 싶다며 선생님께 특별히 '''키사라기 씨의 옆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반신반의로 물어본 질문이지만 키사라기가 신경쓰였던 선생님은 당연히 OK. 그리고 아야노는 키사라기 씨와의 만남에 두근거리게 된다. 아야노 말로는 '''격렬하고, 머릿결 좋고, 예쁘고, 쿨 뷰티의 정석같은 사람'''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성별이 반대였다는 것만 빼면 거의 정확히 맞췄다.'''[4]
그리고 2주 후.
전에 본 시험[5]의 점수가 처참하여[6][7] 선생님께 불려나가 수학과 영어 프린트를 받아서 나머지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무지 진척도가 올라가질 않아서 결국 선생님께 내일 아침까지 가지고 오라는 말을 듣는다. 선생님은 키사라기와는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는데,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를 해봤지만 깔끔하게 씹혔다고 한다. 그 후로는 신타로 군이 자신을 무시할까봐 두려워 말을 걸지 못했다고. 결국 다시 교실에 혼자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전에는 왜 그렇게 신타로 군과 친해지고 싶다는 건지 모르겠었지만, 이제 와서 조금 알 것 같다. '''신타로 군이 나를 바꿔주길 원했기 때문이겠지.'''"라는 독백을 한다.[8]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밤이 되어있었다. 또 잠들어버린 것. 허둥지둥 가방을 챙겨 나가려던 도중 가방이 의자에 부딪혀 큰 소리를 내게 된다. 그 소리에 자기가 겁먹어서 멈칫하다가 다시 교실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한 소년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키사라기 신타로 본인.
아야노는 목소리를 제대로 들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 예상 외로 목소리가 낮아서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몇 번이고 연습해본 자기소개를 하며, 신타로에게 츳코미가 여러 번이나 걸린다. 신타로가 용무만 보고 바로 돌아가려고 하자, 아야노는 모처럼 얻은 기회인데 신타로와 이대로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오늘만이라도 좋으니까 조금 공부를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라며 신타로를 붙든다. 결국 신타로는 "알겠어! 알겠으니까! ...오늘 뿐이니까 말야."라며 승낙하고, 아야노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교실 불을 켠다.
이후 the old days로 이어진다.

[1] 소설 본편에서 본인 시점 챕터가 단 한개인 반면 여기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 시점.[2] 마지막 부분의 뒷이야기가 신타로 시점으로 수록되어있다.[3] 이때 "과거에 얽매이는 것은 싫다"라고 독백하는데, 어디셔널 메모리에서 보여준 진짜 본심은... 그저 안습.[4] 일본에서 ~씨(さん)는 보통 여자가 여자를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5] 한국으로 치면 개학하면 보는 성적 가늠용의 그 학력고사.[6] 수학은 '''한 자릿수''' 나왔다고 한다.[7] 아마 신타로가 이후에 1년 내내 끈질기게 가르쳐줘서 겨우 56점이 나왔을 지도 모른다(...)[8] 역으로 신타로가 아야노 덕에 바뀌기 시작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참으로 가슴아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