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셔널 메모리
[clearfix]
1. 상세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남은 이야기.
''「친구 따위가 되고 싶지 않았어」''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수록곡이자, 진이 작곡한 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눈이 닿지 않는 이야기」'''
2018년 6월 10일 오후 16시 10분, 진의 트위터에서 「어디셔널 메모리」라는 곡을 완성할 것이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진의 신곡이라고 따로 예고된 살육의 천사의 오프닝 곡으로 추측되었지만, 이 트윗으로 인해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곡임이 확정되었다.
투고하기 이전에 제목이 어디셔널 메모리(Additional memory)인 것으로 보아, 못다한 이야기나 후일담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투고 이후에는 본편 「아야노의 행복이론」의 내용을 보충해주는 이야기인 것으로 공개되었다.
2018년 8월 15일 진의 라이브에서 신타로와 아야노의 곡이라는 것이 공개되었으며, 당일 12시 2분 경, 유튜브 계정인 edword records에 세번째 앨범인 메카쿠시티 리로드의 공지와 함께 테마가 공개되었다. "눈이 닿지 않는 이야기"로 곡 명에서 유추할 수 있는 대로 그동안의 이야기에서 나오지 않는 다른 면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9월 14일 8시 4분 경, edword records에 어디셔널 메모리가 공개됐다. 신타로와 아야노 두 사람의 곡이라고 하기는 했으나, 가사나 PV를 봤을때 아야노의 개인 곡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듯. 다만 신타로도 출연은 있었다. 실루엣으로.
아야노의 행복이론에서 나오는 TV 속에서 투명 앤서의 종이학이 놓인 책상이 등장한다, 그리고 간주 부분에서 절망하는 여왕화한 마리[1] 의 앞에 섰다 같이 절망하는데, 이때 '''아야노를 웬 검은 뱀이 감싼다.'''[2]
요약해 보자면 혼자만의 작전이라 위시하고 스스로 몸을 던져 아지랑이 데이즈에 들어가면서도, 사실은 깊은 미련을 가지고(특히 '''신타로'''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전하지 못한 아야노의 서운함과 억울함, 특히 그리움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곡이다.
또한 기존의 둥글둥글하고 부드러웠던 느낌의 아야노와 달리 샤프한 선과 빗금을 친 듯한 채색으로 인해 더욱더 날카로워 보여서 '''아야노의 비참함과 아야노가 겪은 멘붕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다.''' 심지어 중간중간에 삽입된 숨소리가 마치 울음소리처럼 들리는데 이 또한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또 1절이 끝날 즈음에 나오는 pv의 장면을 거꾸로 보면 '''옥상에서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이를 기반으로 한 해석. 떨어지는 데에는 불과 3~4초 밖에 걸리지 않았겠지만, 실제로는 곡의 길이, 즉 4분간으로 느끼면서도 그 내내 아야노는 가족도, 친구도 아닌 '''신타로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곡이 시작될때는 한낮, 또는 아침의 매미 소리가 들리지만 곡이 끝날때는 저녁매미 소리가 들려와,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가사는 '''"미안해, 정말 좋아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로스타임 메모리의 "죽어버렸어. '''미안해'''"와 이어진다. 두 가사를 하나로 합치면, '''"죽어버렸어. 미안해, 정말 좋아해"'''.[3]
1절 시작하기 전에 "浮かんで"에서 "浮かん"의 박자에 맞춰 再演(재연)이라는 글자가 등장한다. 재연이 '''"다시 보여주다"'''라는 뜻인 걸 보면 의미심장한 문구.
진이 트위터에 공개한 어디셔널 메모리의 mr.
2018년 11월 7일에 발매 예정인 메카쿠시티 리로드에 5번 트랙으로 수록된다.
2019년 2월 13일에 VOCALOID 전설입성을 달성했다.
2019년 6월 금영노래방에 추가되었고, 8월에는 TJ미디어에 추가되었다. 번호는 44403(금영) / 68043(TJ)
2020년 12월 31일 오후 12시 반쯤에 유튜브 1000만재생을 달성하며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카게프로 2019 악곡 총선거에서 우연찮게도 7위에 올랐다. 이후 로스타임 메모리가 2위에 입상, 신타로와 아야노는 인기를 증명하듯 관련곡이 두 곡이나 순위에 올랐다.
2. 달성 기록
- 유튜브
3. 영상
4. 가사
5. 여담
키사라기 신타로의 메인곡인 로스타임 메모리와 극명히 반대되는 곡이기도 하다. 제목부터가 Lost time memory('''잃어버린''' 시간의 기억), Additional memory('''추가적인''' 기억)으로 대비되는 데다가 로스타임 메모리는 '''과거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고 방황하다 속마음을 펼치고 극복'''해 결국 '''미련을 버리고 나아가는''' 이야기인 반면 어디셔널 메모리는 '''과거의 기억을 떨쳐내고 극복해 혼자만의 작전을 펼쳤지만 사실은 속마음을 펼쳐내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으로 주제마저도 대비된다. 그리고 진이 밝히기를,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다음 스토리를 생각했을 때에 로스타임 메모리와 아야노의 행복이론, 서머타임 레코드를 섞을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단순히 곡을 섞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섞인 것. 그래서 어디셔널 메모리도 로스타임 메모리의 강렬한 기타 소리와 아야노의 행복이론의 피아노 소리를 섞은 것이라고.[7] 그리고 어디셔널 메모리가 "새로운 카게로우 프로젝트"에서 과거의 카게프로(과거편)와 연동되는 부분, 후회의 이야기라는 느낌이라고 한다.[8]
1절 전주에서는 로스타임 메모리의 간주, 중간부에는 아야노의 행복이론[9] 과 2절 시작부에 애니메이션 주제곡 daze의 간주 부분과 비슷한 느낌인데다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스토리를 떠올려보면 더더욱 여운이 남는다.
여담으로, 시즈가 그린 클리어파일용 일러스트가 있는데[10] 이걸 로스타임 메모리의 것과 나란히 붙여보면 '''하나가 된다.'''[11]
6. 관련 문서
[1] 뱀에 해당하는 머리 뒤의 장식이 8개인 걸 봐서는, 몰살 엔딩인 듯 하다.[2] 이것이 눈이 맑아지는 뱀인지 눈을 거는 뱀인지는 의문이나 정황상 눈이 맑아지는 뱀일 확률이 높다.[3] 팬들의 추측은, 아야노가 두 문장을 전부 말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신타로에게는 들리지 않았다는 추측이다. [4] 이곳부터 석양이 지나, 푸른 하늘이 펼쳐지며, 이후 친구 따위가- 의 가사가 나오며 전선이 지나가고, 그 이후 되고싶지 않았다- 에서 철조망이 지나간다. '''이것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아야노가 옥상에서 떨어지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5] 한 박자마다 점멸하고, 아야노의 머리가 '''땅에 닿게 된다'''[6] "시리타쿠 나캇타나"가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시니타쿠 나캇타나(死にたくなかったな, 죽고 싶지 않았어)"'''로 들린다.[7] 다만 과거 동영상과도 연결시킬 필요가 있어 원년 멤버 시즈에게 작업을 맡겼는데 딱히 진지한 토크는 없었고 "또 새로운 곡을 같이 해보죠" "네" 같은 느낌이었다고.[8] 반대로, 미래편과 회상의 이야기에 대응되는 곡은 '''리마인드 블루.''' [9] "떠올리고 마는" 부분에서는 아예 멜로디를 그대로 차용했다.[10] 메카쿠시티 리로드 트레일러 PV에 나온 그 일러스트[11] 1st Place 굿즈샵인 하치마키샵에서는 아예 둘이 붙여서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