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イル
'''아일'''
1. 개요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코믹스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만화)의 3권 한정판 특전 CD로 수록된 이부키 츠바사의 솔로곡. 아이돌마스터 사상 '''최초'''로 코믹스판에서 탄생한 완전 신곡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노래이다. 츠바사의 3번째 솔로곡이기도 하다. 4권과 5권에도 코믹스판 신곡이 수록되었지만 단체곡이기에, 솔로곡으로서의 신곡은 이 곡이 유일하다.
코믹스 작중 설정은 츠바사와의 2인 노상 라이브 중에 영감을 받은 줄리아가 예전에 자신이 작곡했던 미완성곡을 토대로 마카베 미즈키와 함께 츠바사를 위해 하루만에 만든 노래이며, 츠바사는 바로 다음날 정기 라이브에서 이 곡을 불렀다.
더불어, 실제 노래의 작사, 작곡 및 편곡도 줄리아의 개인곡을 담당했던 nano.RIPE가 맡았으며, 특히 전반적으로 줄리아의 전용곡인 프랄린과 굉장히 유사한 기조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프랄린의 후속곡으로도 취급된다. 후술할 3rd 라이브에서도 프랄린 바로 뒤에 배치되어 절묘하게 이어지는 연출을 선보였다.
츠바사의 보컬에 줄리아, 마카베 미즈키의 코러스가 추가된 음원이 アイル(harmonised ver.)의 이름으로 발매되었고, THE IDOLM@STER MILLION LIVE! 君との明日を願うから[1] 앨범 수록곡으로 17년 3월 31일 다시 발매되기도 했다.
2. 이름에 대하여
일단, 작중에서 이름의 유래는커녕 직접적인 원어 철자조차 밝히지 않고 アイル란 이름만 말했다.
이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가장 보편적이었던 추측은 프랑스어의 aile이라는 단어로, '''날개'''란 의미가 츠바사의 이름과 완벽히 일치하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정작 이 aile이란 단어는 프랑스식으로 읽으면 '''엘[εl]'''이 된다는 것. [2] 때문에 대다수의 팬들은 제작진이 aile을 '''아일ail'''로 읽을 것을 의도하고 アイル이라 표기했다는 설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한국 내에서는 어떻게 읽고 표기해야 할 지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3] 밀리언 라이브 코믹스 공식 번역판에서는 "아일"이라는 번역명칭을 사용하였다.
후에 리스아니에 수록된 작사가 키미코와의 인터뷰#에서 제목의 유래가 밝혀졌는데, 키미코는 アイル이라는 제목을 지을 때 aile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aisle'''이라는 영어 단어를 의식했다고 한다.[4] aisle의 뜻은 통로지만, 결혼식의 길인 버진 로드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의식해서 제목을 지은 것. 가사에서 '길'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악곡이 발매된 후에 aile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날개'라는 것을 알고서 깜짝 놀랐다고. 전혀 몰랐어서 기적이였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국 アイル가 aile을 의도했다고 생각했던건 프로듀서들의 착각이였다는 것(...).
결국 작사가인 키미코는 aisle을 의도하였으므로, 원어를 생각해도 작곡가의 의도를 생각해도 '''아일[aɪl]'''로 읽는 것이 맞다.
3. 가사
4. 기타
가사의 '승산 따위'와 '찬사 따위도'[5] 는 nano.RIPE의 묻혔던 곡에 이미 사용된 적이 있던 문구였다고 한다. 작사가인 키미코는 그 문구가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이 문구를 츠바사에게 줘야겠다 생각했다고.
'내가 해멘다면 네가 손을 잡아줘, 네가 해멜 땐 내가 손을 잡아줄게' 부분은 줄리아가 츠바사에게 말하는 의미로 작사했다고 한다. 줄리아가 쓴 곡이기에 가사의 1인칭도 줄리아의 말투인 あたし. (츠바사의 1인칭은 わたし이다.)
2017년 니코동에서 열린 아이마스 악곡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해당 투표는 2016년 발매된 악곡들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투표 범위를 모든 곡으로 넓힌다 해도 여전히 1등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대단한 인기를 과시했음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한 사실. 해당 선거에서 2등은 LiPPS의 Tulip, 3등은 드라마틱 스타즈의 MOON NIGHTのせいにして가 차지. 그리고 이것이 순간의 인기가 아니란걸 증명하듯 이후에 열린 제 1차 밀리마스 악곡 총선거 결과 28275P 중 1979P를 얻어, '''477P''' 차이로 1위를 차지하였다. 사족으로 2등 곡은 Thank You!, 3등곡은 dear... 로 선정되었다.
밀리언 라이브 3rd 라이브의 마지막 공연인 마쿠하리 1일차에 이부키 츠바사, 줄리아, 마카베 미즈키 역 성우들이 모두 참가하여 만약 피로된다면 이 공연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예상에 맞게 마쿠하리 1일차에서 줄리아의 프랄린 바로 다음에, 겟산마스의 연출을 재연한 연출로 수많은 밀리마스P들이 환호했다. 이후 Animelo Summer Live 2017 밀리언스타즈 무대에서 아이미와 같이 다시 메들리 형식으로 이 노래를 열창했다.
3주년 라이브 무대에서 피로된 이부키 츠바사, 줄리아, 마카베 미즈키 3인 버젼이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이끌어 낼 정도로 훌륭한 완성도를 보였기에 줄리아, 마카베 미즈키의 코러스가 추가된 음원이 アイル(harmonised ver.)의 이름으로 2016년 5월 20일 발매되었다.*
이부키 츠바사 역 Machico는 이 곡의 녹음에서 키를 높였다고 밝혔다. 실제 아이돌 마스터는 그간 수많은 곡들의 녹음 작업에 있어서 여러 성우가 불러야하는 전체곡 등의 경우 최소 키를 유지하거나 낮추는 경우는 있었지만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해당 곡이 이부키 츠바사 개인곡이었던 데다가, 성우가 먼저 솔선하여 키를 올 불러야만 이부키 츠바사의 개성이 잘 살아날 것이라 제안했기에 실현되었다.
이 곡이 처음 불린 3주년 마쿠하리 1일차는 이부키 츠바사의 담당 성우 Machico에게 있어 너무나도 큰 자극이 되었던 모양. 그동안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스타즈로서 많은 무대를 소화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무대로 여기고 있다. 그야말로 그 시점 자신이 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모두 끌어모아 온전히 쏟아내었을 정도로 사력을 다해 불렀고, 그 후유증으로 다음날 2일차는 이 이상 해낼 수 없을거라 본인이 확신했던 수준. 2016년의 이부키 츠바사 생일이 성우 본인의 앨범 발매 활동기간과 겹쳤는데, 블로그에 앨범에 대한 이야기는 짧게 마무리하고 이 엘에 대한 회상을 매우 길게 남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밀리언 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의 Machico가 전력을 다해 불러낸 퍼포먼스는 3rd Live 마쿠하리 DAY 1 B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5월 21일 금영노래방에 44539번으로 수록이 되었다. 밀리마스의 곡이 국내 노래방에 수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가수명이 오타가 났다.
5. 관련 문서
[1] 겟산마스 5권 스페셜 부록[2] 영어로 읽어도 에일
[eɪl]
이 되며 어느 쪽도 "アイル"란 표기가 나올 순 없다.[3] 원어대로 '''엘'''이라고 읽어야 한다는 의견, 아니면 작곡가의 의도에 맞춰 그냥 '''아일'''이라고 읽어도 상관없다는 의견으로 나뉜다. 다만 결국 공식적으로 이름의 유래가 확정된 적이 없으며 aile이란 표기 역시 팬들이 추론을 통해 유추한 타이틀일 뿐, 공식적으로 이 노래의 표기나 발음은 アイル이외에 알려진것이 없기 때문에 아일이라고 읽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다.[4] 이 내용을 생각하면 aile(엘)과 アイル의 발음이 매칭되지 않는 것도 이해가 간다. aile이 아닌 aisle을 의도하고 지은 제목이였으니...[5] 승산과 찬사 둘 다 しょうさん(쇼우산)으로 발음이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