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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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릴 향(享).
본디 글자는 亯이었으며, 이 글자는 亨(형통할 형)의 옛 글자이기도 하다. 즉, 享과 亨은 원래는 같은 글자였으나 나중에 분화된 것.
설문해자에서는 '바치다'라는 뜻으로 해설한다. 음식을 익히는 그릇의 모양을 따온 상형자로 음식을 익혀 바치는 데에서 바친다는 뜻이 나왔다는 것. 도도 아키야스는 외성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郭(둘레 곽)의 본 글자라고 했다. 또 상형자전이라는 웹 사이트에서는 종묘에 제기를 둔 모습을 본딴 것으로 본래는 종묘에 제수용품을 바치는 뜻이었다고 해석한다.[1]
이 글자는 여러 글자의 모양자로 쓰이지만, 음이 '향'과 비슷한 것들이 별로 없다. 실제로는 이 글자 자체가 아닌 다른 글자를 모양자로 삼은 글자가 해서로 변하는 과정에서 축약된 것이기 때문. 淳(순박할 순), 敦(도타울 돈, 다스릴 퇴, 제기 대, 모일 단, 아로새길 조, 덮을 도), 惇(도타울 돈) 등 일부는 𦎫(익힐 순)을 모양자로 삼는 글자들이며, 椁(덧널 곽), 郭(둘레 곽) 등 일부는 𩫏(외성 곽, 담 용)을 모양자로 삼는 글자들이다.
2. 용례
2.1. 낱말
- 향년(享年)
2.2. 인명
3.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출처: http://www.vividict.com/WordInfo.aspx?id=3868[2] 태사형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