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사람이 죽었을 때의 나이, 정확히는 '''누릴 향(享), 해 년(年)자'''를 써서 '''한평생 살아누린 해를 가리킨다.''' 당연히 향년의 수가 많을 수록 장수한 사람이고, 반대로 적을수록 단명한 사람이다. [1]
살아있는 사람의 한창 젊을 나이를 달리 표현하기 위해 꽃다울 방(芳)자를 쓴 방년(芳年)과 헷갈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본래 젊은 나이에 쓰는 나이를 의미 할 뿐 향년과는 아무 연관이 없으니 혼동하지 말자.
위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살아있는 사람에게 나이에다 향년을 함부로 붙여 '''졸지에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매우 큰 실례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그것도 지상파 방송인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이런 적이 있으며, TWICE 멤버 다현에게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달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2]

[1] 다만 70살 넘어서 죽으면 수(壽)라 하고 20살을 못 넘고 죽으면 요(夭)나 조요(早夭)라고 하지만, 70살을 넘기든 20살을 못 넘기든 말든 그냥 향년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원래는 방년이라는 단어를 쓰려다 실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로 인해 향년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해프닝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