島唄

 

1. 개요
2. 가사
3. 기타


1. 개요


원곡은 아마미 군도의 민요.
The Boom의 리더이자 보컬이었던 미야자와 카즈후미는 오키나와를 여행하던 중 한 '히메유리 학도대'의 생존자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아마미 군도의 민요를 바탕으로 시마우타(島唄)[1]를 만들게 되었다.영상
미야자와 카즈후미는 NHK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노래의 제작 비화를 이렇게 소개한다.
언젠가 히메유리 평화 기원 자료관이라는 곳. 거기서 오키나와 전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이 노래가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사실 잘 몰랐어요. '왜 나는 이렇게 중요한 것을 몰랐을까?' 이런 사실에 대한 분노라든지와 같은 여러가지가 저를 그 노래를 쓰게 이끌었습니다.[2]
또한 2015년 6월 23일 슈리 성에서 있었던 전후 70주년 오키나와 위령의 날 콘서트에서도 제작 비화를 소개했는데, 여기에서도 '오키나와 전투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자신에 대한 분노와 당시 교육에 대한 분노'를 언급하고, '''‘저런 결과가 되어버리게끔 판단한 사람에 대한 분노’'''를 언급하며, NHK뉴스와의 인터뷰에서보다 반제국주의, 반전주의 시각을 분명히 했다.[3]

2. 가사


>でいごの花が咲き風を呼び嵐が来た
>상아꽃이 피어 바람을 부르니 폭풍이 왔다
>でいごが咲き乱れ風を呼び嵐が来た
>상아꽃이 가득 피어 바람을 부르니 폭풍이 왔다
>繰りかえす哀しみは島わたる波のよう
>되돌아오는 슬픔은 섬을 둘러싼 파도같아
>
>ウージぬ森であなたと出会い
>사탕수수 숲에서 당신과 만나
>ウージぬ下で千代にさよなら
>사탕수수 아래에서 오랫동안 안녕
>
>島唄よ風にのり
>섬 노래야 바람을 타고
>鳥と共に海を渡れ
>새와 함께 바다를 건너
>島唄よ風にのり
>섬 노래야 바람을 타고
>届けておくれ 私の愛を
>전해 다오 나의 사랑을
>
>でいごの花も散り
>상아꽃도 시들고
>さざ波がゆれるだけ
>잔물결이 흔들릴 뿐
>ささやかな幸せは
>자그마한 행복
>うたかたぬ波の花
>물거품 같은 파도꽃
>
>ウージぬ森でうたった友よ
>사탕수수 숲에서 노래하던 친구여
>ウージぬ下で八千代ぬ別れ
>사탕수수 아래에서 오래지 않을 이별
>
>島唄よ風に乗り
>섬 노래야 바람을 타고
>鳥とともに海を渡れ
>새와 함께 바다를 건너
>島唄よ風に乗り
>섬 노래야 바람을 타고
>届けておくれ わたしぬ涙
>전해 다오 나의 슬픔을
가사는 표준 일본어로 되어 있으나 나중에는 오키나와어 버전도 따로 싱글로 발매했다.

3. 기타


  • 한편 일본 넷 우익들은 이 노래를 2차대전 당시 미군의 잔혹함을 비난하는 노래라고 호도하고 있다. 이 노래 가사 중 "반복되는 슬픔은 섬을 건너는 파도와 같이 / 사탕수수 밑에서 영원히 안녕"이라는 부분에서 볼 수 있듯, 외부의 침략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는 희생에 대해 노래하고 있는데, 이것을 미군이 와서 사탕수수 밭에서 몰살시킨 것으로 곡해하고 있다.(...)
  • 금영노래방에서 이 곡을 선곡할 수 있다. 번호는 41543이다.
  • 아르헨티나의 개그맨이자 영화배우인 알프레도 카세로는 2002년에 한일 월드컵을 맞아 이 곡을 리메이크해서 첫번째 싱글 앨범인 《Casaerius》에 수록하였는데,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대히트를 쳤다. 알프레도 카세로 버전의 島唄
  • 보컬로이드 KAITO에 의해 2008년 1월 24일에 이곡을 커버한 버전이 올라왔으며, 17번째 주간 VOCALOID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