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오브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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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uard of honour
축구계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축구에서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통로 양 옆으로 도열해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은 상대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전통이며 상대팀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 영어권에서는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 스페인어권에서는 파시요(Pasillo)라고 불린다.

2. 여담


  • 2013년 아스날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로 전 시즌의 주장이자, 라이벌의 유니폼을 입은 로빈 판페르시 에게 박수를 보내며 씁쓸한 가드 오브 아너의 기억을 남겼다.
  • 2017-18 시즌,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 맞이한 레알과의 경기에서 지단이 가드 오브 아너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있었다. 앞서 지단이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후 돌아와 가드 오브 아너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바르사가 리그 우승팀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 K리그에서는 전년도 리그 우승팀의 홈에서 FA컵 우승팀과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때 원정팀이 도열해 홈팀에게 박수를 친다. 이 문화 때문에 다수의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행위가 FA컵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아니냐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하여 2021시즌 개막전인 울산 대 전북의 경기에선 2020년 ACL 챔피언인 울산 현대가 K리그와 FA컵에서 더블을 달성한 전북 현대 모터스에게 축하 박수를 쳐 줘야 하는 다소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거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지만 2021시즌 전북의 개막전은 FC 서울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