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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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파생형

Gardner gun

1. 개요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대위였던 미국인 윌리엄 가드너가 1874년에 만든 초창기 형태의 기관총이다.
개틀링 기관총의 성공을 보고 만들어젔으며 더블 배럴에 수동으로 핸들을 돌리면 발사가 되는 형식이었다.

2. 상세


가드너는 개발한 시제품을 가지고 프랫&휘트니 사에 가저가서 좀 더 보완해서 만들었고 1875년 미 해군 사격장에서 성공리에 사격 테스트를 마친다. 그러나 해군 장교들은 프랫&휘트니사에서 E.G 파커스트가 만든 개발 시스템에 통합해서 개발하라는 권고만 했고 그 이상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파커스트는 가드너 건을 다시 개량해서 총의 신뢰도를 높혔다. 1879년 시험에서 아주 성공적인 사격을 마치고 분당 800발의 사격 속도를 보였다. 다만 과열이 문제였는데 물이 부어진 밀폐된 케이스안에 총열을 넣어서 식히는 원시적 방식이었다. 그래서 실제 사격은 250발 정도가 한계였다.
미 해군에서 좀 구매를 했으나 공랭식 기관총들이 많이 나오고, 개틀링건 이상의 효율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도태됐다.
근데 영국군이 이 기관총을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가 잽싸게 줍줍하는데 성공한다. 영국군은 이 총의 위력을 좋게 평가했으며 1887년 윌리엄 가드너와 계약을 하고 이 총을 도입했다. 1만6천발을 쏘는데 작동오류가 24발 밖에 나지 않아 그 안정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수단의 마흐디 운동과 싸우는데 큰 활약을 했으나 먼지와 모래바람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영국군에서도 차츰 도태됐는데 영국과 교류가 깊던 네팔에서 이 총을 모방해서 비라 건을 만들었다.

3. 파생형



전당포 사나이들에 나온 비라 기관총.
특이하게도 네팔에서 이 총을 베이스로한 비라 건(Bira Gun)이 개발됐다. 2003년경 네팔에서 미국 회사 International Military Antiques사가 구입해서 미국 민간 시장에 판매했다. 위의 영상에 나온 비라 건은 그때 들어온 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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