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틀링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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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62년형 개틀링의 작동 애니메이션
1874년형 개틀링의 작동 애니메이션
개틀링 건(Gatling gun)은 근대식 초기 기관총으로, 1861년에 개발되어 1862년부터 배치에 들어갔다. 리처드 조던 개틀링이 고안했다.[1] 고안자의 이름이 분류 명칭이 된 사례 중 하나. 총열을 여러개 붙여놓고 사용자가 손잡이를 돌려 수동으로 동력을 공급하면 총열이 회전하면서 빠른 속도로 총알을 퍼붓는 무기였다. 참고로 1884년에는 반동을 이용해 자동으로 장전되는 기관총인 맥심 기관총이 개발되어 개틀링의 수동 방식을 대체하게 된다.
현대에는 개틀링식(Gatling-type)이 여러개의 총열이 달려서 회전하며 발사하는 총기 체계를 말하게 되었다. 개틀링식 총기는 매우 빠른 발사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어 20세기에 전기 동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개량되어 항공기나 함선 등의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미니건발칸포가 이러한 종류이다.

2. 설명


그 당시의 다른 총과는 달리 여러 개의 총열을 달았다. 연발 사격이 가능한 총기를 만들자는 목표를 아예 여러 개의 총열을 달아 교대로 쏘는 방식으로 해결해 만든 물건으로, 초기 모델은 몸체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 발사되는 방식이었기에 현재와 비교하면 기관총이라고 할 만한 물건은 아니었으나, 1866년 미군에 채용될 당시에는 분당 400발을 발사할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당시에는 '''숙련된 사수가 분당 최대 4발'''을 발사하는 전장식 소총이 주력이었다. 비록 그 당시에도 레버액션 방식으로 나름 빠른 사격이 가능한 소총들이 엄연히 존재하긴 했으나, 이들은 꽤 비싼 물건인지라 제한적으로 일부 소수에게 들려주는게 보통이었으니, 그 당시 기준으로는 정말 파격적인 연사력이긴 했다.
덩치가 커서 더 화력이 강한 포병이나 멀찍이서 안전하게 사수를 처치할 수 있는 저격병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포병이나 저격수는 커녕 제대로 된 화기도 없이 냉병기로만 무장했던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식민지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한창 식민 제국을 건설하던 영국과 러시아가 주로 사갔는데,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와 전쟁하면서, 영국은 줄루나 이집트를 정복하면서 이 총을 아주 잘 써먹었다.
한동안 잘 팔려서 개틀링 박사도 돈 좀 만졌고 이런 성과에 힘입어 노르덴펠트나 가드너 기관총 등 수동 기관총 몇 종류가 뒤이어 개발되었고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그 힘을 입증하였고 대한제국에서까지 살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2] 수동식 기관총은 19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구식화되고 말았다. 바로 맥심 기관총이 개발되었기 때문. 초기형 맥심 기관총만 해도 개틀링보다 효율성이 더 높았다. 대량으로 보급되었고 새로운 무기종류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현역일 때부터 개량을 시도했으나 결국 개틀링을 비롯한 여러 수동 기관총은 한동안 도태되었는데 제트 전투기가 개발되면서 개틀링이 다시 활로를 찾는다. 프롭기와 달리 적이 사격선에 들어오는 시간이 아주 짧은 제트기가 순식간에 대량의 탄을 집중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시도를 번갈아가던 중 의도치 않게도 과거 개틀링 기관총에 전기모터를 달았던 시험모델이 '''분당 1500발'''의 발사속도를 구현했음이 재조명되면서 다총열무기의 대명사인 M61 발칸이 개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여러 20mm 모델을 통칭 발칸포라고 부른다.
여담으로 총기 지식이 없거나 별관심 없는 일반인들이 자주 오해 하는것이 있는데, 개틀링 발사시 모든 총열에서 동시에 총알을 발사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위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개의 총열이 회전을 할 뿐, 발사 하는 부분은 한곳이다. 오히려 다련장으로 동시에 발사하는 총과 가까운 형태는 메탈스톰 슈퍼건이 더 가깝다.

3. 장단점



3.1. 장점


  • 단총신 기관총보다 더 짧은 시간에 화망을 쉽게 깔고 고화력을 낸다.
  • 총열이 많아서 사격 중에 발생하는 열을 각 총열에 분산시키기에 과열이 잘 발생하지도 않고, 총열이 계속 회전하면서 공기와 마찰로 인해서 빠르게 식는다.[3]
  • 재장전 매커니즘도 비교적 간단하기에 신뢰성이 높다.
  • 급탄 메커니즘상 급탄과 발사에 탄약이 개입하지 않으므로 불발탄이 나더라도 자동으로 즉시 배출된다.

3.2. 단점


  • 총열이 많기 때문에 총탄의 규격에 비례해서 같은 구경의 단총열 화기보다 부피와 무게가 커진다.[4]
  • 총열을 회전시키면서 발사하는 구조 탓에 수동이든 자동이든 총열을 돌릴 동력장치가 부착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또 부피와 무게가 증가한다.[5]
    • 수동 기관총 시절에는 탄의 무게에만 의존하는 중력 급탄이기 때문에, 조금만 빨리 돌려도 부품의 동기화가 어긋나서 쉽게 고장났다.
  • 매커니즘은 간단하지만 재장전을 할 때는 총열을 직접 돌려 탄띠와 정렬시켜야 해서 시간이 걸린다.
  • 발사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나머지 탄소모가 극심하다. 이로 인해 저속으로 오랫동안 사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별다른 쓸모가 없다. [6]

4. 종류


실전에서 운용중인 개틀링 중 단연 최강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은 무려 30mm나 되는 포탄을 분당 5000발급으로 쏘는 MiG-27전투기에 장착된 GSh-6-30와 A-10 공격기에 탑재된 GAU-8이다. 이 둘의 별명은 날아다니는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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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6-30. CIWS인 카쉬탄에도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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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6-20. 구경 20mm.
30mm로 구경을 키운 버전도 있는데, 30mm급에 비해 상당히 작다. 이유는 개틀링 건임에도 '''가스압식''' 작동을 하기 때문. 대신 구조도 간단하고 기계식보다 빠르게 최고 발사속도에 도달할수 있다. 대신 전기 격발이 아니라 내장된 10발 들이 탄창에서 격발을 시작해줘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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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GAU-8. 포 자체의 크기가 자동차만 하다. 무게도 급탄 장비를 합치면 1.8톤 정도. 포가 너무 큰 나머지 A-10을 정면에서 보면 앞바퀴를 왼쪽으로 치우치게 달고 포신을 오른쪽에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AU-8의 탄은 450g정도의 무게를 가진 탄약에 탄피 크기는 30x173mm이고 열화우라늄탄이다. 발사 속도는 분당 4200발 정도이며 탄창 용량이 1150발이므로 18초 정도면 끝. 하지만 발사 시에 나오는 엄청난 연기를 엔진이 흡입하게 되면 엔진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점사로 끊어서 사용한다. 탄속은 음속의 3배에 육박하며, 500m 거리에서 압연강판 69mm정도를, 1000m에서 38mm 정도를 관통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행하고 있는 비행기가 뒤로 날아가는 건 아니지만 사격선 정렬을 위해 정비창에서 땅에 내려와 있을 때 브레이크 풀고 쏘면 당연히 비행기는 뒤로 밀린다.
미국의 개틀링건은 일반적으로 외부 동력을 이용하여 발사되지만, SUU-23/A라는 전투기용 기관포 포드에 내장된 M130(사실은 M61의 개량형)은 가스 작동식을 채택하여 외부 동력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다.
M61 발칸을 작게 만든 것이 미니건이며 상기한 발사속도와 운용의 문제로 험비 등의 경차량에는 비교적 장기간 운용이 가능한 GAU-19라는 50구경 모델이 장착된다.

5. 각종 매체


대중 매체에서는 주로 몸짱인 근육 캐릭터가 들고 다니거나 로봇, 전투기 등의 주력 화기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어마어마한 탄소모 같은 건 딱히 고려되지 않아서 탄통 하나 정도로 커버하는 경우도 많다.
서부 영화나 서부극을 다룬 창작물에서는 그 압도적인 포스와 화력으로 최종보스나 중간 보스격 병기로 나온다. 90년대 초 SBS에서 방영했던 쾌걸 조로 애니메이션 극후반부에, 정체를 밝힌 디에고와 함께 조로 편에 선 히로인 로리타가 이걸로 점령군을 쓸어버리는 장면을 무삭제로 방영했었다. 뭐 그냥 총을 쏘니 죽어넘어가더라 정도의 연출이라 피가 튀는 고어 장면은 없었지만 담배조차 모자이크 하는 지금 세태를 생각하면 충격적.
맥심기관총이다

5.1. 공각기동대


인기 메카닉인 타치코마의 주포. 그레네이드 런처와 개틀링건 중 하나를 장착할 수 있다. 민간용인 경우 포를 장착하지 않고 더미 부품을 끼워둔다.

5.2.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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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사용된 사진의 기체는 신기동전기 건담 W에 등장하는 건담 헤비암즈 개, 건담 헤비암즈 개(EW)
일년 전쟁에서는 실탄을 달고 지온계 기체들이 사용하였고(ex:구프 커스텀), 건담 NT-1에도 탑재되는 등 소소하게 등장한다. 2차 네오지온 항쟁 이후에는 실탄 대신 빔을 발사하는 빔 개틀링이란 무장도 개발되었다. 지구연방에서는 건담 5호기의 무장으로 사용되었고 풀아머 유니콘 건담의 무장으로도 사용된다.
비우주세기에서는 건담 헤비암즈시리즈나 건담 레오파드시리즈 등이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헤비암즈 개는 TV판에서는 흉부개틀링포 포함 총 4문[7]의 개틀링포를 탑재하고 있고, EW판에서는 무려 '''8문'''[8]을 장비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개틀링의 저력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윙 건담 제로건담 X의 흉부 머신 캐논 역시 개틀링포이다. 아울러 대다수의 건담이 탑재한 헤드 발칸은 개틀링이라는 말도 있는데 아직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다.[9]
결정적으로 우주세기든 비우주세기든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후에 건담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에서는 주인공 히로토의 주피터브 건담이 빔 개틀링을 사용한다.[10]

5.3. 도미네이션즈


계몽 시대의 기관총 보병이 사용한다.

5.4. 둠 시리즈


단골 출현한다. 클래식 둠에서는 권총 탄환을 연속적으로 발사하며, 적에게 피해를 주는 무기로, 헤비 웨폰 듀드를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의 명칭은 체인건.

5.5. 용과 같이 OF THE END


고다 류지가 사용한다. 그것도 오른팔에 부착된 의수로!

5.6. 워해머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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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워해머 카드 게임에서
수인 종족인 스케이븐이 운용하는 병기로 등장한다. 작중 명칭은 '''래틀링 건'''(Ratling Gun)으로 쥐를 뜻하는 랫(Rat)에 개틀링을 합성한 이름.
워해머 판타지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중세 수준에 화약 무기나 증기 기관이 겨우 존재하는 정도인데, 스케이븐은 마법과 과학을 짬뽕시켜 만들어낸 세계관에 맞지 않는 온갖 오버테크놀로지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11]. 게임에서 개틀링 뿐 아니라 화염방사기나 '''레이저포'''도 등장하며, 설정 상으로 핵무기 비슷한 것도 만들어낸 전력이 있다.[12]


5.7. 워해머 40k


초중전차, 타이탄 등에 장착되는 불칸 메가 볼터는 볼터 탄을 쓰는 것 외의 나머지 모든 설정이 M61 발칸포에서 따 왔다. 탄띠 급탄 방식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급탄 방식을 변경했다는 설정까지 그대로다.
어벤저 볼트 캐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GAU-8의 패러디.
리만 러스 퍼니셔마카리우스 벌칸은 대전차 능력을 포기하고 개틀링형 무기를 장착해서 대보병 능력을 극대화한 파생형이다.
어썰트 캐논은 대보병/대괴수용 다총열 기관포로, 초창기 개틀링 건과 형태가 유사하다.

5.8.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제너럴


연합군의 프리즘 기술, 소련군의 테슬라 기술에 대응되는 유리군의 고유한 무기체계 기술로 등장한다.
개틀링 캐논, 개틀링 탱크 참조. 후에 나온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도 중공군의 무기체계로 두 유닛 모두 등장한다.

5.9. 터미네이터 2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미니건을 들고 나온다. 다만 영화에서는 연사 속도가 평상시의 1/3 정도로 줄어들었다. 총 소리가 유난히 낮게 북북거리는 것이 이 때문이다. 영화 촬영용으로 개조된 프롭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운용한 까닭은 아무리 아놀드라 해도 그 이상의 반동은 도저히 버티지를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무게까지 심각해서 주연배우인 아놀드가 손수 운반해야 했다고.(보통 소품은 스탭이 운반해야 하는데, 그 무거운 걸 들수 있는 사람이 아놀드밖에 없어서...) 그래도 근처의 경찰차들을 벌집으로 만드는 등 포스가 넘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때 죽은 사람 수는 0명이다.

5.10. 프레데터


주지사님이 나오지만 정작 영화에선 쏘지도 않고, 다른 주지사(미네소타 주지사 역임)인 제시 벤투라가 쏘고, 그가 죽자 빌 듀크(시스터 액트 2 감독을 맡기도 했다.)가 쐈다. 여기서도 프롭건임에도 불구하고 반동이 강해 지지대를 설치하고 사격을 했다고...

5.11. 장고


관 속에 넣어두었다가 적에게 포위되면 꺼내 난사한다. 서부영화 최악의 치트질.

5.12. 트랜스포머


비스트 워즈라이녹스의 주무기이다.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경우, 옵티머스 프라임의 강화팩으로 등장하는 제트윙 팩의 주요 무기가 개틀링건이다.# 또한 사라진 시대에서부터 나오는 하운드는 3연장이 3연장으로 달려있는(?!) 트리플 개틀링건을 사용한다.

5.13. 라스트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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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일본이 미국에 무기 독점 판매권을 주는 등 미국과의 통상에서 이익을 준 대가로 공여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서남전쟁 마지막 전투에서 신정부군이 막부세력 사무라이 토벌에 사용하는데 무지막지한 연사력과 위력을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 사무라이들은 개틀링에 무력하게 썰려나가며, 전통적인 무사의 시대가 끝났음이 비통한 분위기로 표현된다.

5.14. 토탈 워: 쇼군2/사무라이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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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영상은 라스트 사무라이에 나온 비슷한 장면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세일즈맨이 개틀링을 찬양하는 듯한 나레이션으로 인해 전통의 몰락으로 인한 비애에 중점을 두었던 라스트 사무라이와 달리 근대화된 무기를 찬양하는 듯한 정 반대의 느낌이 난다. 게임 내에서는 암스트롱포와 함께 미칠듯한 살상능력을 보여준다. 1인칭 직접사격도 가능해 가히 개틀링무쌍급. 멀티플레이어에선 너프 당해 탄약 소모도 극심하고 전반적인 포 시리즈를 1포대밖에 배치할수 없지만, '''일단 선발 돌격 부대는 썰리고 시작한다.'''

5.15. 일상


바주카와 함께 타치바나 미사토가 주로 운용하는 중화기다. 조준용 광학 장비와 거치 장비를 내장했고 별도의 동력원이 없이도 사격이 가능하다. 사격 시 반동도 거의 없고 근거리 사격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우수한 병기다. 하지만 사사하라 코지로를 상대로는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하면서 점점 비중이 줄었고 대신 FN P90 등의 소화기가 그 빈자리를 메꾸게 된다.

5.16. 던전 앤 파이터


런처가 가장 처음 배우는 중화기 스킬이자, 사실상 평타나 다름없는 스킬. 다른 거너계열 직업들도 배울 수는 있지만 사실상 런처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5.17. 블레이드 앤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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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타 최종 인던인 바다뱀 보급기지의 '''보스'''인 포화란이 사용하는 무기이며 흑백으로 나뉜 트윈테일과 더불어서 포화란을 대표하는 물건. 시대적 배경이 배경인지라(...) 오파츠 취급.[13] 실제 게임에서도 도전자들을 멘붕시킬 정도의 위력을 보여 준다. 시작부터 벌집이 되는 느낌이란(...).

5.18.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대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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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건을 거의 그대로 복붙한 혁명 유닛'''
독립군과 같이 혁명에 성공해야 사용할 수 있는 유닛. 카드로 무한정 받아올 수도 있다.
게임을 해보고 처음 이 유닛을 사용하면 타각 타각하는 머스킷 발사 사운드가 어색할 정도로 투투투투하면서 쏴대는 사운드에 심쿵하지만(...) 마음이 가라앉고 보이는 성능을 제대로 보기 시작하면 정말로 쓰고싶지 않아지는 비운의 유닛(...). 독립군이 비록 베테랑 머스킷보다 약간 더 높은 스펙일 뿐이지만 그래도 원거리 공격에도 기병 추가 데미지가 있거나 가격이 식량 100밖에 되지 않거나 하는 등 나름대로 우수한 장점이 있는 방면 이 유닛은 정말 써먹을 곳 자체가 없다.
생산 자원 및 모든 스펙은 포르투갈의 오르간 건과 똑같으나 오르간 건보다 공격력 3, 사정거리 2씩 낮다. 오르간 건이 3시대이고 개틀링이 4시대라 더 고테크임에도 불구하고 스펙이 더 낮은 희한한 유닛. 게다가 4시대라서 적용되는 호위 업그레이드는 유닛의 체력을 대폭 향상시켜 주는데 반해 이쪽은 혁명 유닛이라 호위업이 불가능하므로 보병은 잘 씹어먹는 오르간 건의 장점조차도 별로 빛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잘 못죽인다(...). 그나마 대보병 상대로 이 모양이니 당연히 기병이나 건물은 더 못잡는다.
그러나 사실상 독립 테크가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유닛을 모아 한방을 치는 날빌 테크임을 감안하면 제대로 독립이 시전될 때 양측 다 포병을 제대로 갖출 가능성은 거의 낮고 이 유닛이 아무리 성능이 나쁘다고 해도 썩어도 준치인지라 포병은 포병이라서 보병 대 보병전이라면 개틀링이 섞인 쪽이 당연히 이긴다.

5.19. 스타워즈


클론 트루퍼스톰 트루퍼들이 사용한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레이저를 미친듯이 속사한다. 화력도 절륜해서 드로이드들을 일순간에 갈아버린다.
구공화국 시네마틱에서 그 성능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일반 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전쟁 드로이드,[14] 심지어는 엑스트라 시스들도 갈아버린다. 아무리 엑스트라라지만 일반 병사가 미니건 하나 들고 포스 유저를 갈아버리는건 충격과 공포 그 자체.[15]

5.20. 스타크래프트 2


바이킹 돌격 모드의 지대지 무기로 나온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돌격모드는 지상화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적에게 유닛을 갖다 바치는 꼴이나 다름이 없으므로 지상으로는 안굴리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차 행성 공격 시 워필드 전진 기지에서 볼 수 있다. 타이커스와 엑스트라 해병들과 같이 기지 방어에 주력하고 있는데 잉여스러운 인게임과는 달리 든든하기 그지없다.
군단의 심장 오프닝 시네마틱과 엔딩 시네마틱에서도 등장한다. 각각 울트라리스크와 케리건에게 등장한지 2초만에 썰리며 저열한 인게임 성능을 확실히 고증해준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고용할 수 있는 용병 중에서 잭슨의 복수단은 함두에 개틀링 기관총 2기를 장착했는데 이 개틀링 기관총으로 인해 잭슨의 복수단 전투순양함이 일반 전투순양함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캠페인과 협동전에서는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주무장으로 나온다. 인물도 인물이고, 게임인만큼 자기 덩치만한 미니건을 아무런 반동도 없이 쏴재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21. 군도: 민란의 시대


작중 조윤이 데리고 있는 부대가 조선식으로 어레인지해서(...) 보유하고 있다가 중후반부 추설에서 군대를 습격하면서 가져가는데, 최후반부에 도치가 들고 와서 병사들을 학살할 때 썼다. 평생 조총도 한번 구경 못했을 백정이 작동법은 어떻게 알았는지 미스터리(...).

5.22. 선셋 라이더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벽을 부수는 무기로 등장. 원래 적이 사용하던 거라 피아를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 이 때문에 팀킬도 가능하며, 윗방향으로 쏘다 총알을 향해 점프하면 죽게 된다(!).

5.23. 사이보그 쿠로짱


쿠로와 미가 사용하며 손에 장착하고 발사한다.

5.24. 노바2 전용 소형 탑형무기 '''개틀링건'''


노바1492의 데미시즈 포지션이지만 대공 능력까지 갖춘 무기로 발칸과 같지만 레벨1 기본 지급 무기라서 물량 압박이 아니면 애매한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지만 발칸의 다운그레이드인만큼 나름대로 쓸만한 편이다.

5.25.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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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는 제임스 모리아티가 소유한 독일의 군수공장의 경비병들이 화물차에 있던 것을 사용해 홈즈 일행을 공격한다.

5.26.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다이아몬드 독스가 주로 사용하는 수송헬기인 UTH-66 블랙풋의 도어건으로 2정이 부착되어 있다. 근접항공지원시 기본적으로 보병, 차량 할 것 없이 쓸어버리는 수준. 탑승해서 도어를 열고 앉아 있을때 직접 사격도 가능하며, 추후 해금되는 버디인 D-WALKER와 적으로 볼 수 있는 양산형인 워커 기어에도 탑재되어 있다.

5.27.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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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온이 설정: 경계 모드가 되었을 경우 탄창 300발짜리 개틀링포를 사용한다. 초당 발사횟수는 30회 데미지는 15(근거리)~7.5(원거리)이며 재장전은 2초이다.

5.28. 매그니피센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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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최종병기. 후반 바솔로뮤 보그 일당이 한 정을 끌고 오는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죄다 갈아버리는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한다. 참전 용사기 때문에 개틀링의 위력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한 굿나잇 로비쇼는 이 무기가 등장하자 공포에 질려 악마의 숨결이 나타났다며 사람들을 피신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오래 지나지 않아 그가 우려했던 대로 이 무기 하나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최후에는 개틀링 포대의 코앞까지 온 패러데이의 재치 있는 자폭 공격으로 주변에 있던 운용병 + 부하들과 함께 산화한다. [16]

5.29. 팀 포트리스 2


헤비의 기본 무기인 미니건부터 개틀링 방식 기관총이며, 이 밖에도 '황동 야수'의 경우는 본 문서의 최상단의 사진처럼 초기 개틀링의 고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5.30. 타이탄폴 2


타이탄폴 2/타이탄 리전 로드아웃이 사용하는 프레데터 캐논이 개틀링 기관총이다.

5.31. 녹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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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선포(回旋砲)라는 이름으로 홍계훈이 이끄는 경군(京軍)이 2정을 보유하며 장성 황룡촌 전투에서 사용한다. 크루프 후장식 야포와 함께 막강한 화력을 보였지만, 동학군이 막대한 희생에도 장태를 이용하여 회선포에 접근하여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갑오왜란[17] 당시 일본군과 경군 양측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며, 특히 광화문 석대에 설치된 경군의 개틀링은 지리적 이점과 치열한 저항으로 일본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제2차 봉기 당시 동학군이 전라감영으로부터 개틀링 몇정을 인도받았지만 정작 탄약이 없는데다가 일본군 탄약보급을 중간에 빼돌리려던 송자인도 천우협의 대표가 된 백이현[18]의 방해공작으로 원래대로 일본군에 보급하면서 동학군은 유일한 신식무기인 개틀링을 쓰지 못하게 된다.
우금치 전투에서 개틀링을 쓰지 못하는 동학군이 숫적 우세로 돌격을 할 때 일본군이 개틀링을 사용하며 막아냈고, 압도적 화력 앞에 동학군은 학살당하듯 괴멸된다.[19]

5.32. Jailbreak(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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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밴과 롤스로이스에 장착되어있다. 데미지가 발당 6으로 권총의 발당 데미지가 15인것을 보면 상당히 약한 편이다. 대신 연사력이 높긴 하지만 과열되면 잠시동안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성능이 그닥 좋지는 않다. 휴대용이 아니라서 사용하기 어려운 감도 있고 애초에 게임패스를 구매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5.33. 림월드


다중총열 무기 연구를 달성하면 제작 가능하다. 정착민들이 휴대 가능한 다회용 무기 중 가장 강력하며, 재료도 많이 들어간다. 특이하게도 실제 미니건은 엄청나게 무겁고 반동도 셀 텐데 여기서는 사격 비활성화 캐릭터만 아니라면 잘도 들고다닌다.

6. 둘러보기



[1] 여담으로, 개틀링 건의 개발 동기도 해당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2] 그리고 이 기관총은 후에 우금치 전투에서 수많은 농민군들을 거의 시연회 수준으로 일방적으로 학살하며 농민군 패배의 주역으로 군림했다.[3] 총열에 열이 누적되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총구가 확장하는 등의 변형이 일어나 명중률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단일 총열을 사용하는 기관총에서는 총열을 빠르게 교체하는 기능 등이 요구된다.[4] 그래서 대구경탄을 선호하는 러시아는 개틀링에 가스 압식을 사용하고 유럽은 개틀링건 대신 발사속도가 비교적 낮은 리볼버 기관포를 애용한다.[5] 이러한 특성상 현대적인 개틀링 화기는 동력장치를 탑재할수 있는 항공기나 차량 등의 장비에서 사용하며, 보병이 도수운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6] 다만 절대다수의 경우 수동이던 자동이던 외부동력원의 출력을 조절하여 발사속도를 조절가능하므로 해결 가능한 단점.[7] 흉부2문, 장착무기 2문[8] 흉부4문, 장착무기 4문[9] 정확히는 설정상 발칸(개틀링)이 맞고 헤드 유닛의 투사도에도 분명 개틀링 형식으로 여러 개의 포신이 달려 있다. 다만 개틀링식이라고 하기에는 연사력이나 화력에서 의문이 많이 발생하고, 건담 Mk-II처럼 '''외형을 통한 구조적 추론으로는 절대 개틀링이라고 볼 수 없는 물건도 발칸이라고 불려서''' 아직까지도 말이 많은 상태.[10] 개틀링처럼 쓰는 모드와 출력을 집중시켜서 일반 빔라이플 처럼 쓰는 두가지 사격모드가 탑재되었다.[11] 사실 그렇게 따지면 기계말이나 페퍼박스 리볼버, 스팀 탱크볼리 건, 빛의 마법으로 만든 레이저포를 가지고 있는 제국이나 자이로콥터와 휴대용 화염방사기, 후장식 소총을 보유하고 있는 드워프들도 오버테크놀로지이긴 마찬가지이다.[12] 전염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족인지라 세균 무기는 당연히 있다.[13] 사실 개틀링 뿐만 아니라 수류탄, 지뢰 등 무협게임의 컨셉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병기들을 많이 쓰긴 하지만(...).[14] 드로이드 데카의 원형수준으로 비슷하다. 차이라면 보호막이 없고 못 굴러다닌다. 드로이드 데카의 조상은 아니다.[15] 라이트세이버로 레이저를 튕겨낼때 약간씩 충격이 있는듯 하다. 레이져의 위력이 강해질수록 충격이 심해지는듯한 묘사가 나온다. 근데 이걸 천~만단위로 쏴갈기면 아무리 포스 유저라도 감당할 수가 없다.[16] 굳이 이상할 건 없다. 1874년형 이후에는 240발짜리 드럼 탄창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17] 청일전쟁 직전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한 경복궁 습격사건의 작중 명칭.[18] 1차 봉기 당시 경군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동학군에게 도채비라 불렸고, 고부이 집강이 되어 과거의 죄를 씻으려 했으나 과거가 발각되면서 일본공사관의 유학 선배를 만나 그의 설득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 창시개명을 하면서 지은 이름이 오니. 둘 다 도깨비란 뜻이다.[19] 역사적 고증을 따지면 일본군은 예비군 격인 후비 보병부대라 중화기가 없었으며 당시 중화기였던 개틀링 기관총과 크룹포는 전부 조선군이 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