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신선타령

 




1. 개요


판소리 12마당 중 사라진 7마당 가운데 하나.

2. 상세


소리는 실전(失傳)되어 전하지 않는다. 사설조차 전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안서우의 『금강탄유녹(金剛誕遊錄)』이 이 내용을 다룬다는 얘기가 있다.
송만재(宋晩載)의 『관우희(觀優戱)』에 소개된 내용을 통해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 수 있는 것이 전부이다. 생김새는 그럴 듯해도 못난 사람이 신선이 되려고 금강산에 들어가서 노승(老僧)을 만난다. 그리고 신선이 먹는다는 천년에 한번 열리는 복숭아와 천일(天日) 을 구해 먹었지만 결국 속고 만다는 내용이다.
한편, 정노식(鄭魯湜)의 『조선창극사(朝鮮唱劇史)』에는 가짜신선타령 대신 숙영낭자전이 열두 바탕의 하나로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