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케히 지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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筧千佐子(かけひ ちさこ)
1. 개요
1. 개요
일본의 노인 살인마. 사실 노인이라고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러시아에서는 타마라 삼소노바 인육 할머니 사건과 미국에서의 로라 룬드퀴스트라는 100세 할머니 살인마도 있었고 한국에서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보성 어부 살인 사건 등 세계적으로도 노인이 저지르는 살인이 소수이기는 하나 있다.
'''보험금과 유산을 노리고 교제하던 남성 6명을 독살'''한 여자. 참고로 독극물을 이용한 살인 사건(독살 사건)의 경우에는 가해자가 여성인 경우가 7:3 정도로 높다고 한다. 반면 피해자가 남성인 경우는 6:4 정도라고 한다.
가케히는 돈에 미친 나머지 남성들을 청산 화합물 등으로 독살하고 보험금과 유산 등 8억 엔[1] 을 상속받은 혐의로 현재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다. 종업원이 10명 정도인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던 첫 남편은 1994년 위암으로 사망하여 그녀가 회사를 이어받았지만, 경영이 잘 되지 않아 빚더미에 올랐다. 결국 파산했고, 10년 전에는 집도 압류돼 돈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파산하면서 돈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로부터 그녀는 결혼상대로 돈 많은 고령자 남성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케히가 남성들을 유혹하거나 만날 때는 남편이나 애인이 죽을 때마다 새로운 결혼상담소에 가입했으며, 등록할 때는 “결혼은 한번 한 적이 있다”라고 혼인 경력을 속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그녀는 2006년부터 몇 개의 결혼상담소에 가입해 결혼 상대를 찾는 교두보로 삼았다. 조건은 ‘자산이 있을 것’ ‘자식은 없을 것’ 이 두 가지로, 예금이 있는 고독한 고령자가 타깃이었다고 한다.
남성들과 만나면서 결혼을 했으나 가케히와 사귀거나 결혼한 남성들이 줄줄이 청산가리로 독살당하고 가케히는 사망한 남성들의 보험금과 유산 등을 상속했다. 그러나 손실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서 통장에는 잔고가 얼마 없었다고 한다.
[1] 한국돈 75억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