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프리
1. 개요
프리 데라호야가 각성한 특수 상태다. 정식 명칭은 소개하지 않았으나 시청자들은 이것을 대개 각성 프리라고 칭하기 때문에 표제어가 각성 프리라고 정해진 것이다.
2. 상세 내용
기합과 함께 금색과 붉은색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온몸에 핏줄이 생기고, 눈 역시 검은색과 황금색을 넘나들며 이전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오버리미터 강화 상태. 사용 이전부터 눈이 황금색은 아니지만 조슈아 분과의 전투에서 갈색에 가까운 아주 옅은 황금색으로 변한 적이 있고, 초제트 43화의 파이전에서는 각성 없이도 금안을 무리 없이 뜰 수 있기 때문에 각성만이 눈을 빛나게 하는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혹은, 동공이 황금색으로 변화하기만 해도 이미 각성의 징조라고 할 수 있거나.
정서적으로는 전력을 내려는 마음에 감정이 격렬해지는 것으로 발현하므로 사나운 표정이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독보적인 카오게이를 보여준다.
배틀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회전력이 상승하여 더욱 강해지고, 잘 밀리지 않는다. 브레이크계 필살기를 사용 가능하다.
2.1. 한계를 넘어선 각성
이미 이 각성을 시전하기 직전에 프리는 동공 색의 변화로 각성의 징조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진심만 냈을 뿐 본격적인 각성은 하지 않았고 파이에게 점수를 내주자 프리는 기존 각성을 넘어, 류우가가 연상되게끔 눈 전체에 빛이 날 만큼 한계를 넘어선다. 동공 안광 연출은 갓 오프닝 말고는 쓴 적이 없는데 이것이 초제트 본편에서 실현된다. 핏줄은 그대로라 갓 블레이더즈 컵보다 무리하지 않았으나 다른 방향으로 연출력이 상향된 것이다.
중간에 강화된 각성 상태에서도 낼 수 있는 전력을 모두 짜내는데, 이때부터는 노려보기만 하던 눈을 더욱 조이며 온 힘을 다하고 있고, 충격을 버티기 위해 짜내는 힘이기에 다소 괴로워하는 모습이다.
3. 작중 행적
3.1.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갓
첫 사용. 슛 모션도 썼고, 메탈 드래곤 크래쉬를 받아칠 때 얼굴에 그늘까지 지면서 무섭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리가 여유 없이 전력을 발휘하는 극후반은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여 오버 피니쉬 승률이 높아지고 이때부터 낫싱 브레이크 기술을 쓸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브레이크나 블로 같은 직선형 돌진계 기술의 선배격 필살기다.
그러나 점점 쓸수록 핏줄이 돋아난다. 기괴한 수준으로 온몸에 뻗어 있고 신체적인 부담도 크게 증가한다. 이후 결국 신체적 부담을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하다가 부상을 입어 기권을 하게 된다.
3.2.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초제트
가장 자주 쓴다. 등장할 때마다 한 번은 쓴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각성 가능한 입장으로서는 많이 쓴다. 갓 시리즈 이후 더 기술을 연습한 듯 하여 레전드 블레이더로서 쓰고 있다. 기괴하게 얼굴 전면에 뻗치고 어깨에 닿았던 핏줄 면적이 많이 줄어서 볼에 조금 생기는 것으로 그치므로 외형적으로도 낫다. 이런 변화는 호불호가 있기도 하다. 슛할 때 잠시 발동했다가 바로 푸는 등 더 능숙하게 다루며 부상의 위험도 많이 사라졌다. 한계를 넘어선 자신 나름의 강화형 각성도 여기에서 시전.
3.3.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슈퍼킹
초반부 미사용. 공식 경기인 레전드 페스티벌에서 탈락할 때까지 쓰지 않았다. 일종의 연출 너프인 듯. 주력기인 낫싱 브레이크를 쓸 수 있게 낫싱 드라이버도 재탕했지만, 간판 필살기이자 가속형 기술인 낫싱 브레이크가 아닌 가이스트 클로의 후속 기술인 미라지 클로만을 어느새 주된 기술로 삼았다.
그런데 레전드 슈퍼 태그 리그 2번째 매치에서 상대팀이 된 루이, 드럼 팀하고의 배틀에서 간만에 사용한다. 이전 행적과 같이 핏줄이 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눈이 금안으로 빛나는 건 여전하며 더불어 손발에 스파크가 붙으며 극적인 연출이 깔린다.
낫싱 드라이버 세팅의 떡밥을 회수했으며, 41화 한정 버프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슈퍼킹에서의 낫싱 브레이크 발동 방식은 이전 드레인 파브닐의 것과 가이스트 파브닐의 업소브 브레이크를 적절히 합친 듯 하다. 롱기누스에게 공격받으며 뒤로 밀려나다가 드라이버가 수축되어 가속하였다.
먼저 드럼을 쳐내고 시스코가 막타를 칠 수 있도록 시간을 끈 것을 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드럼과 루이 모두를 상대로 만능형으로 활약하여, 드럼과 시스코의 막대한 실력차에 인한 판의 흐름을 뒤집어 캐리하였다. 전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서, 응원할 동기를 부여해줄 좋은 사례가 되었다.
그 후 45화에서 슈&렌 팀과의 배틀에서 낫싱 브레이크 재등장. 발동 방식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스프리건과의 접전 중 드라이버가 수축되어 빠르게 가속하였지만, 그 순간 스프리건이 스톰 플레이트를 이용해 가속해서 파브닐을 따라잡고 오버 피니시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