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1. 사전적 의미
覺醒
Arousal
'깨어 정신을 차림.' 생리적 의미로는 깨거나 또는 자극에 반응을 보이는 상태이다. 이는 증가된 심박수 및 혈압과 감각 각성, 이동성 및 응답할 준비의 상태에 이어지는, 뇌줄기의 망상 활성계, 자율신경계통과 내분비계통의 활성화를 수반한다.
2. 클리셰
일본 만화에서 주로 나오는 상황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숨겨진 힘을 발현하는 것을 의미하며 각성의 사전적 의미인 1번 문단에서 유래하였다.
무의식중에 발현하거나 어떤 계기로 인해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각성하게 되는 계기는 분노, 특정 아이템 사용, 신체적, 정신적 타격 등이 많다. 대개 각성되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외형이 변한다.
가장 많이 써먹는 건 눈동자 색깔이 변하거나 문양 등이 생기는 것. 아니면 머리카락 색깔이 변한다든지, 헐크처럼 외양 자체가 아예 딴사람처럼 변하는 경우도 있다. 각성 자체가 내재되어 있던 특별한 힘이 눈뜬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각성되기 전의 모습은 찌질(?)하기에 짝이 없다. 나루토처럼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1] 각성되기 전의 모습이 약하다는 건 클리셰에 가까울 정도로 일반적. 각성 전의 성격이 활발한 성격이었다면, 높은 확률로 각성 후의 성격은 냉정.
주인공이 각성하면 먼치킨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각성과 동시에 아예 다른 인격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각성이 다 좋은 것은 아닐 때도 더러 있다. 특히 주인공의 동료나 주연급 조연이 각성하고 난 뒤에 장렬히 전사한다던가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악당도 각성 뒤에는 기본적으로 사망 확정이다.
출력이 상승하는 경우는 가장 간단한 예시로 초사이어인이 있다.
팟 하고 뭔가 지나가면서 엄청난 기술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거나 이 기술이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면 작품 내에서 해당 인물의 중요한 복선이 될 수 있으니 유의.
각성된 주인공의 진짜 힘을 악당들이 노리는 경우도 대다수이다.
양판소나 소년만화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돼서 상대방을 한방에 보내는 전개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선 조력자이든 악역이든 간에 각성하는 경우 이전보다 잘생겨지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가령 멍청해 보이는 똥개에서 각성하면서 인면견이 된 이기나, 1회성 악역이지만 각성후 이전보다 얼굴의 각이 잡혀 상대적으로 멀쩡해진 페시가 대표적.
2.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정신 커맨드
해당 턴에 1회의 행동이 더 가능하다. 주로 적들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서있어서 맵병기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때나 단시간 클리어시, 원턴 킬, 사정거리가 닿지 않을때 사용한다.
SP소모가 심해서 남용은 불가능하지만 소대 시스템이 있거나[2] SP를 회복시켜주는 정신 커맨드 보유자나 SP드링크등의 강화파츠가 있을 경우 무한...까지는 아니어도 몇회간 혼자 날뛰는 것도 가능.
초창기에는 밸런스 조정이나 설정의 이유로 리얼계 에이스급 파일럿의 전유물이었으나 현재는 그런 제한이 없는 상태. 하지만 이게 있는 캐릭터는 대체로 최상급 에이스역할을 한다. 주로 아무로 레이, 버나지 링크스, 세츠나 F. 세이에이등 강력한 뉴타입이나 그에 버금가는 능력자들이 자주 가지고 나온다. 슈퍼계의 경우는 묘진 타케루같은 초능력 관련 파일럿이 가지고 있을 때가 많다.
OG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쿠스하 미즈하, 료우토 히카와, 류세이 다테 등 강력한 염동력자들이 가지고 나오지만 전유물 정도는 아니고 염동력이 없는 파일럿들도 가지고 나온다.
2차 OG기준으로 쿠스하 미즈하, 료우토 히카와, 류세이 다테, 쇼우코 아즈마, 길리엄 예거, 액셀 알마의 여섯 명. 다른 사람은 그렇다쳐도 액셀이 가지고 있는건... A때 뉴타입으로 나오던 잔재일지도?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SP 버그로 몇몇 캐릭터가 실제로 무한 각성(...)을 시전하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킹 제이더와 발자카드.
2.2. 기동전사 건담 SEED 연합 VS 자프트 시리즈의 시스템
플레이 화면 중 좌측 하단쪽에 각성 게이지가 위치해있으며 노란색 바로 표시된다.
그 게이지를 다 채우거나(연대자1, 포터블) 반 이상 채우면(연대자2), 점프 + 사격 + 격투 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각성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씨앗 까기. 씨앗을 까면 해당 캐릭터의 컷인과 함께 보이스가 나온다. 특수 조건이 만족되면 다른 보이스도 들을 수 있다.
2.3.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요소
각성 제로 문단 참조.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땅 속성 전용으로 나온 속성 장착 마법으로, 이 카드가 얼마나 잉여스러운 지는 해당 문서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내명은 각성의 빛.
4. 온라인 게임의 시스템
4.1. 던전 앤 파이터의 시스템
캐릭터가 레벨 50에 행하는 2차 전직, 레벨 75에 행하는 3차 전직, 레벨 100에 행하는 4차 전직의 명칭이다. 자세한 내용은 던전 앤 파이터/각성 문서를 참조.
4.2.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의 각성
테일즈위버/시스템 문서의 7번 문단을 참조
5. 일본 드라마
カクセイ ~恐怖に目覚める6つのストーリー~
소름과 같은 형식의 공포 드라마. 하나의 메인스토리가 있고 6가지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메인스토리 중간중간 들어가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되었던 소름이 6편을 마지막으로 각성으로 제목이 바뀌어 2011년 방영되었다. 제목이 바뀌면서 6편까지[3] 메인스토리의 주인공이었던 타니무라 미츠키대신 하시모토 아이로 교체되었다. 이후 2012년에는 도쿠로게키 1과 2로 이어진다.
각성 ~공포에 눈뜨는 6가지 이야기~ (스포일러를 제외한 줄거리 요약)
제1화: 접촉 - 편의점의 못생긴 여점원을 남자는 기분 나빠한다.
제2화: 암시 - 여자 아이는 최면술을 배워 가족에게 시도해보지만 먹히지 않는다.
제3화: 순환 - 밤이나 낮이나 항상 증명사진 찍는 부스에 들어가 있는 사람.
제4화: 맹애 - 히키코모리인 동생 타케시를 무시하는 가족들에게 화를 내는 여자.
제5화: 부재 - 갈 때마다 사람이 없지만, 전화를 걸면 집에 있다는 여자의 집에 가는 택배원.
제6화: 칠흑 - 한 남자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 한다.
6. 소설
미국의 여류 작가 케이트 쇼팽(Kate Chopin)의 장편 소설로 1899년에 간행되었다. 여성문제를 거론한 최초의 작품 중 하나이다. 영어제목으로는 The Awakening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엄청난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후에는 페미니스트적인 작품의 선구자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참고로 동명의 영화제목도 있는데 해당 영화는 스토리가 완전히 다른 공포 영화다.
7.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1기 엔딩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첫 엔딩곡이며 앨범판은 Round ZERO~BLADE BRAVE의 싱글 커플링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작중에선 2회~21회까지 엔딩으로 사용됐다. 또한, 극 초반부에서는 주로 라이더들이 피니셔를 시전하기 위해 라우즈 카드를 라우저에 라우즈 할 때 배경음으로 흘러나왔다.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시리즈에서 블레이드 시리즈 Climax Time OST로 쓰였다.
[1] 이쪽도 아주 강한 건 아니었다. 점점 성장해 나가는 방식.[2] 소대안에 각성을 가진 파일럿을 여러명 소대원으로 집어넣고 각성 연타.[3] 2편 제외[4] RIDER CHIPS의 2004년 9월 이후의 보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