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의 왕좌
1. 개요
다크 소울 2의 등장 지역. 왕도 드랭글레이그의 부속구역으로, 기나긴 내리막길과 보스룸으로 구성된 작은 지역이다. 4개의 그레이트 소울을 얻고 벤드릭의 뒤를 이을 자질을 얻은 저주를 짊어진 자가 자신의, 나아가 드랭글레이그 전역에 퍼진 불사의 저주를 없애기 위해 도달하는 스토리 마지막 지역이다.
본디 드랭글레이그의 것이 아닌, 벤드릭이 거인의 나라에서 뺏어온 전리품인데, 이 왕좌의 정체는 다름아닌 '''최초의 화로'''. 정확히는 최초의 화로와 같이 불사자로 하여금 최초의 불을 계승하게 만들어 장작의 왕이 되게 하는 화로의 소형화 버전이다. [1]
하지만 강대한 힘을 지닌 최초의 불을 노리는 자가 있었고, 주인공이 왕좌로 향하는 길 곳곳에 시련을 배치해 일부러 왕좌를 향할 길을 열어놓고 마지막 순간에 주인공을 처치해 최초의 불을 강탈할 심산이었지만 털린다.
저주를 짊어진 자의 저주를 풀기 위한 여정의 끝은 장작의 왕이 되어 스스로를 불태워 불사를 벗어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2. 상세
갈망의 왕좌는 게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지역이며, 왕의 반지를 얻은 직후부터 접근이 가능해진다. 최초 하나의 보스전이 열려 있으며, 이후 조건을 채움에 따라 이 곳에서 상대할 보스가 하나씩 늘어나게 된다. 세 보스는 조건을 채움에 따라 쌓여가므로 모든 조건을 채우고 이 곳을 처음 방문하게 되면 보스 3연전을 치르게 된다. 보스전이 개방되는 조건은 아래와 같다.
- 1. 왕의 반지 입수 : 왕좌의 감시자와 왕좌의 수호자 보스전 개방.
- 2. 거인의 공명 입수+감시자&수호자 클리어 : 나샹드라 보스전 개방.
- 3. 안딜과 모든 대화를 마침+벤드릭을 쓰러뜨림+나샹드라 클리어 : 원죄의 탐구자 안 딜 보스전 개방.
안 딜 출현 조건을 만족하지 않고 나샹드라를 클리어한 경우 갈망의 왕좌에 앉는 불의 계승 엔딩이 강제되며, 안 딜 출현 조건을 만족하고 안 딜까지 클리어하게 되면 갈망의 왕좌를 버리고 다른 길을 찾아 떠나는 엔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샹드라든 안 딜이든, 자신이 조건을 충족한 최후의 보스를 클리어한 다음 귀환하면 다시 갈망의 왕좌로 돌아올 뿐이며, 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다른 지역으로 절대 이동할 수 없다.
1회차 엔딩 크레딧은 스킵할 수 없으며, 엔딩을 끝까지 보고 나면 매듀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화톳불에 앉아 회차를 넘길지 말지를 언제든 선택할 수 있으므로 보스전에 있어 강제 회차 이전과 같은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
3. 등장 NPC
- 순례의 녹의 : 나샹드라 보스전이 개방된 경우 왕의 문 너머 좌측에서 주인공을 맞이한다.
- 백령 벵갈의 머리 : 벵갈의 몸을 쓰러뜨린 이후에 소환할 수 있다.
- 백령 고병 브래들리 : 거인의 공명을 얻은 이후부터 소환할 수 있다.
- 백령 우고의 반호르트 : NPC 이벤트 달성 여부와 무관하게 소환할 수 있다.
4. 등장 보스
- 왕좌의 감시자와 왕좌의 수호자
- 나샹드라
- 원죄의 탐구자 안 딜 :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등장한다.
5. 다크 소울 3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 진입하면 5개의 왕좌가 존재하고 갈망의 왕좌처럼 이 왕좌를 통해 불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불을 계승해야 할 현재 적임자가 계승을 거부하는 상황이 오게 되자 계승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과거의 왕들을 부활시켰다. 그런데 불을 계승하라고 깨워놨더니 컬랜드의 루드레스를 제외한 나머지 장작의 왕이 계승을 거부하고 도망갔기 때문에 그들의 장작이라도 뺏어 와서 왕좌에 놓고 불을 계승하는 것이 재의 귀인의 임무이자 다크 소울 3의 메인 스토리.
드랭글레이그와 관련된 물품(드랭 세트/드랭의 쌍창/드랭의 듀얼 해머)들에서 "옛 불의 계승식의 전통이 있는 땅"이라는 설명문으로 드랭글레이그와 갈망의 왕좌에 대해 간략히 묘사한다.
[1] 벤드릭이 나샹드라에게 속아넘어가 갈망의 왕좌를 뺏어오기 전에는 거인들이 자기들 나름대로 불을 계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