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샹드라
1. 개요
''Nashandra''
'''나샹드라'''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등장 인물.
위대한 왕국 드랭글레이그의 왕이였던 벤드릭의 왕비이자, 타국에서 온 여왕이라고 한다. 드랭글레이그 왕성에 입성 후 재상 베라 뒷쪽의 왕좌 방에 가보면 텅 비어있는 왕과 왕비의 자리만 있다. 게임상에서 왕비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는데, 해당 그림에 가까이 다가가면 '''저주'''(!)에 걸리므로 주의해야 한다[1] . 이후 조금 더 진행을 하다보면 쌍둥이 용기병 바로 직전의 고립된 공간에서 홀로 다른 왕비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데 말을 걸면 타락해버린 벤드릭 왕을 없애라고 재촉하는 듯한(왕은 두 사람이나 필요없다던가)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읊는다. 대화 이후엔 화톳불 이동시 가보지 않은 지역과 불이 켜지지 않은 화톳불들이 '''?''' 표시로 나타나게 된다.
이후 왕의 반지, 회색 안개의 핵을 각각 얻었을 때 찾아가면 다음엔 어디로 가야할지 알려주며 거인의 공명을 얻고 찾아가면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다.
타국에서 왔다는 사실 말고는 그 어떤 정보도 없는 존재로 왕국대장 드라몬드의 발언에 따르면 나샹드라가 바다 건너 거인들의 존재를 벤드릭에게 알려주었고, 그 정보를 얻은 벤드릭이 거인들의 나라를 침공해서 무언가를 전리품으로 가져왔다고 한다. 이후 벤드릭이 거인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불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노력할때 무엇을 했는지는 불명.
여담으로, 3편의 지역인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에서 나샹드라의 초상화를 찾을 수 있다. 전작처럼 저주가 걸리지는 않고 말 그대로 조그마한 초상화. 나샹드라가 바다를 건너서 왔다는 설정이 있어 다크 소울 3의 지역에서 온곳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스포일러]
의외로 가까이서 보면 은근히 예쁘게 생겼다.
2. 정체
'''나샹드라, 갈망의 사도'''''Brave Undead,''
'''불사여,'''
''you have proven yourself to me.''
'''시련을 넘어선 불사여.'''
''Now, be one,''
'''지금이야말로,'''
''with the Dark...''
'''어둠과 하나로...'''
다크 소울 2의 최종 보스. 흑막이자, 드랭글레이그 왕국을 개판으로 만들어놓은 만악의 근원.
그 정체는 드랭글레이그에 어둠을 몰고 온 존재 그 자체. 보통의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며, 심연에서 태어난 존재이다. 소울의 설명에 의하면 힘에 대한 끝없는 욕망으로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라고 한다. 또한, 나샹드라의 소울로 만드는 무기들의 설명에 의하면 과거에 심연이었던 자가 죽고난 이후 무수한 파편으로 흩어졌는데, 그 중 가장 작은 조각이 본질을 따라 인간의 형상이 된 것이 바로 나샹드라다[스포일러+] . 참고로 얼굴은 해골을 기조로 하고 있다.
갈망의 왕좌에서 감시자와 수호자를 물리치기 전에 거인의 왕을 죽여서 거인의 공명을 습득하지 못했다면 등장하지 않지만, 습득한 채로 왕좌 듀오를 처치하면 바로 이어서 괴물 모습의 나샹드라가 등장한다.[2] 전체적인 공격은 모두 어둠 속성이다. 최종보스 치고 패턴 자체는 난해하지 않으나 한방한방 공격이 몹시 강하고 모든 공격에 저주 스택을 쌓아 망자 상태를 걸기 때문에 실수로 죽어버리면 단번에 망자 상태가 최대 상태가 되는 수가 있다. 주변의 인간에게 저주를 거는 암흑 물질을 공중에 여러개 만들어 내는데 근처에서 얼쩡거리기만 해도 저주 스택이 미친 듯이 쌓이지만 단순한 물리 공격이나 구르기로 부딪히면 사라지므로 바로 바로 없애자.[3] 참고로 강력한 NPC 백령을 둘[4] 이나 소환할 수 있으므로 인간 조각상에 여유만 있다면 다른 보스들보다 훨씬 적은 시행착오로 클리어 할 수 있다. 나샹드라를 무사히 무찌르고 왕좌를 향해 움직이면 엔딩을 볼 수 있다. 원거리 캐릭터의 경우 저주고 뭐고 멀리서 마법만 쏘면 날로 먹을 수 있다. 레이저 패턴도 예고하고 정직한 궤도로 느리게 들어온다. 이게 최종보스인가 싶을 정도로 단순한 패턴에 실망스러운 보스. 전작과 후작의 최종보스와 비교하면 정말 대충 만든 보스라고 할 수 있다.
원죄의 탐구자 이후로는 특정 조건(원죄의 탐구자 안 딜과 세 번 대화[5] , 벤드릭 처치) 만족시 나샹드라가 쓰러진 후에 ???이 보스로 등장한다.
나샹드라는 드랭글레이그 왕국에 도착해 벤드릭 왕을 속인 것으로 보인다. 드랭글레이그와 거인들이 싸우게 만든건 나샹드라의 계획에 거인의 소유물이었던 무언가[6] 가 필요해서 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결국 벤드릭과 벨스태드 등은 나샹드라의 목적을 깨달았고, 벤드릭의 행보는 나샹드라에게 갈망의 왕좌로 갈 수 있는 왕의 반지가 넘어가지 않게 봉인하고 스스로를 불사의 묘지에 가두었다. 실제 벤드릭의 소울로 만드는 왕의 특대검은 왕비의 형상에 손잡이를 붙인 것에 불과한데, 이것이 기도인지 증오인지 그것을 아는 것은 왕일 뿐이라는 설명을 보아, 결국 드랭글레이그를 멸망시킨 '어둠'의 정체가 나샹드라임은 벤드릭도 알아챈 것 같다. 그러나 결국 나샹드라는 주인공을 통해 왕의 반지와 거인들의 소울을 모아 갈망의 왕좌로 향하도록 꾸몄고[7] , 왕좌에서 이를 강탈하려 한 것이다. 이후 나샹드라는 최초의 불씨를 통해 거대한 힘을 얻어 드랭글레이그를 넘어서 세계 전체로 어둠을 퍼트리기 위해 움직이려 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보스 소울 교환 무기가 여타의 교환 무기에 비해 굉장히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성령이든 활이든 만들어둬서 후회할 일은 없다. 특히 갈망의 방울은 어둠 보정 최고급 장비다. 암술을 주력으로 사용하려는 유저라면 풀강에 어둠 강화까지 붙여 쓰면 좋다. 갈망의 활 역시 비거리에 특화된 사냥꾼의 흑궁보다는 사거리가 짧지만 자체 벼락 데미지 덕분에 데미지는 활 중 최강이다. [8]
나샹드라의 소울로 만들 수 있는 무기들에는 나샹드라와 관련된 언급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나샹드라는 심연이였던 자의 가장 작은 파편이였고, 가장 작았기에(=힘이 없었기에) 막대한 소울을 추구하여 최초의 불씨를 얻으려 했으며, 가장 작았던만큼 '''다른 조각보다 먼저''' 인간의 형상을 띌 수 있었다고 한다.
소울 사용 시 30,000 소울. 오르니펙스에게 가져가면 갈망의 활, 갈망의 낫 또는 갈망의 방울과 교환할 수 있다. 물론 한번에 하나로만 교환 가능하다.
보스 테마곡이 매우 뛰어나다. "왕비 나샹드라" 테마음의[9] 고요한 음색으로 시작되다 갑자기 확 바뀌는 분위기가 압도적인 수준.
소울 시리즈에서 대낫을 쓰는 보스들 중 유일한 필수 보스이다.[10] [11]
3. 목적
2018년에 발매된 다크소울 설정집 DARK SOULS TRILOGY - Archive of the Fire - 을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闇の落とし子の1人で、「渇望」の使徒。
大いなるソウルを求め、ヴァンク ラッドの妃を演じつつ自 身が火を継ぐ者となるべく暗躍した。
そして今、彼女は力を渇望し、資格 を得た不死の前に現れる。
어둠의 산물 중 한 명으로 갈망의 사도.
위대한 소울을 찾아, 벤드릭의 왕비를 연기하면서 자신이 '''불을 이을 자'''가 될 수 있도록 암약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힘을 갈망하며 자격을 얻은 불사 앞에 나타난다.
DARK SOULS TRILOGY - Archive of the Fire - 127p 나샹드라 대목
나샹드라가 저주를 짊어진 자를 갈망의 왕좌로 향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다름 아닌 '''태초의 불을 찬탈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불을 계승해 찬탈하여 태초의 불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3편에서도 이와 같이 불을 계승해 찬탈하려는 론돌의 세력이 등장하지만 나샹드라와의 관계는 불분명하다.
4. 기타
나샹드라 그 자신은 나오지 않지만, DLC에서 각각 나샹드라와는 다른 심연의 조각들, 통칭 사도라 불리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가라앉은 왕의 왕관에서는 '''분노의 사도 추악한 엘레나''', 철의 옛 왕의 왕관에서는 '''고독의 사도 그을린 나달리아'''가 등장하며, 마지막 이야기인 백왕의 왕관에서도 '''공포의 사도 침묵의 알산나'''가 등장한다. 단 이중 알산나는 백왕으로 인해 다른 사도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소울을 기대던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의 유지를 따르고 있다는 특이한 모습을 보인다. 알산나의 경우가 심연에서 태어난 존재에도 강약과 지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존재이다.
[1] 저주 항아리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누적치가 빠르게 오른다. 나샹드라의 정체를 추측할수 있는 복선[스포일러] 후에 드러난 정체를 생각해보면 정말 로드란 출신일 확률이 높다. 우라실도 일단 로드란에 속한 지역이기 때문이다.[스포일러+] 마누스 자신도 인간에서 심연의 존재가 된 것으로 보이며, 원래 다크 소울 시리즈의 인류 자체가 어둠의 종족이었다.[2] 컷신이 두 개 준비되어있다. 첫번째는 플레이어가 거인의 공명을 보유한 채로 수호자와 감시자를 쓰러트리면 볼 수 있고, 두번째 컷신은 감시자와 수호자를 쓰러트린 이후에 거인의 공명을 얻고 갈망의 왕좌로 진입하거나 첫번째 조건에서 한번 죽은 다음에 재도전할 때 볼 수 있다.[3] 이어묶은 반지를 끼고 싸우거나 쓰레기의 바닥에서 얻는 흑마녀의 베일을 쓰고 보스전을 하는것이 좋다. 특히 흑마녀의 베일을 쓰면 저주 면역이다![4] 우고의 반하르트와 뱅갈의 머리.[5] 마지막으로 밝힌 시작의 화톳불, 불사의 묘지, 제사장[6] 벤드릭이 전리품으로 가져왔다는 '''갈망의 왕좌'''.[7] 이 부분은 순례의 녹의의 목적과도 비슷한 부분이다.[8] 일단 낫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만 낫 계열 자체의 미묘한 성능 때문에 잘 안 쓰인다.[9] 게임 중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으나 공식 사운드트랙에는 별개의 곡으로 수록되어 있다.[10] 프리실라와 프리데는 히든 지역인 회화세계에 있기 때문에 선택 보스이며, 게르만은 야남의 새벽 엔딩을 봄으로써 보스전을 스킵할 수 있지만 나샹드라는 다크 소울 2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한다.'''[11] 게르만은 보스전 컷신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동시에 장송의 칼날로 온갖 화려한 동작을 선보이는 블러드본에서도 손꼽히는 간지폭풍 보스 중 하나고, 프리데는 닼소3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미녀''' NPC 중 하나인데다 3페이즈에서 온갖 화려한 콤보를 선보이는 모습 때문에 인기가 많고, 프리실라는 보스전의 화려한 이펙트는 없지만 '''일단 외모 때문에 인기 하나는 매우 높다.''' 그러나 나샹드라는 보스전 컷신 외에는 그렇게 간지나는 모션도 없고, 비주얼도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도 있는 비주얼인 만큼 인기는 낮은 편이다.